올 시즌 돌풍의 핵 인천 유나이티드가 ‘특급 루키’ 유병수의 활약에 힘입어 경남 FC를 완파하며 4경기 연속 무승 행진을 마감했다. 인천은 26일 창원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09 K-리그 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15분 유병수의 선제골과 후반 38분 강수일의 추가골에 힘입어 경남을 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최근 4경기 연속 무승(3무1패)에서 벗어난 인천은 3승2무1패 승점 11점으로 서울과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 차(인천 +4·서울 +5)에서 뒤져 4위를 마크했다. 유병수와 챠디를 공격의 선봉에 세운 인천을 전반을 0-0으로 마친 뒤 후반 14분 도화성이 날린 회심의 중거리 슛이 골대를 맞고 튕겨나와 땅을 쳤으나 1분 뒤인 후반 15분 상대 수비수가 걷어내려던 공이 유병수를 맞고 굴절됐고, 이 공을 유병수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잡아 오른발 슛으로 경남의 골망을 흔들었다. 1-0으로 앞선 인천은 후반 38분 강수일이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슛으로 다시한번 경남의 골망을 갈라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제주 유나이티드를 홈으로 불러들인 성남 일화도 전반 7분과 후반34분 한동원과 라돈치치가 연속골을 터뜨려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성남
‘기대주’ 배찬미(안산 원곡고)가 제38회 춘계 전국중·고육상경기대회 여자 고등부 세단뛰기에서 부별 신기록을 세웠다. 배찬미는 25일 영주 시민운동장에서 계속된 여고부 세단뛰기에서 13m71을 기록, 박민희(전북체고·12m86)와 배정미(부산체고·12m28)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배찬미가 이날 기록한 13m71은 1999년 정혜경(광명정산고·13m20)이 작성한 종전 여고부 기록을 51㎝ 넘어선 것이지만 풍속이 초속 5.1m로 기록돼 기준 풍속 초속 2m를 초과해 공인기록으로 인정받진 못했고 2차 시기에서 기록한 13m33이 새로운 신기록으로 인정받았다. 이로써 멀리뛰기(6m06)에서 대회신기록을 세웠던 배찬미는 이번 대회에서 또하나의 신기록을 작성하며 400m 계주(48초23) 우승과 함께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또 남고부 100m에서 부별 신기록(10초47)을 작성했던 김국영(평촌정산고)은 황윤기-이명수-임원재와 조를 이룬 400m 계주에서 41초87로 전남체고(42초04)와 경기체고(42초51)을 제치며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홍인기(남양주 진건고)와 윤빛나(의정부 호원고)는 남·녀 고등부 800m에서 1분56초74와 2
성남시체육회 이희원이 제8회 이충무공배 핀수영대회 남자 일반부 잠영 800m에서 비공인 아시아신기록을 작성했다. 이희원은 26일 충남 아산실내수영장에서 2009년도 국가대표선발전을 겸해 열린 남일반 잠영 800m에서 5분57초67을 기록, 조종오(서울수중협회·6분46초43)와 이윤철(숭실대·8분59초77)을 제치고 비공인 아시아신기록(종전 6분01초51)을 새로 작성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이희원은 남일반 잠영 400m에서도 2분48초70으로 종전 대회신기록(2분59초72)을 갈아치우며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일반부에서는 ‘간판’ 최새롬(수원시청)이 3개의 한국신기록을 경신하며 2관왕에 등극했다. 최새롬은 여일반 표면 200m와 50m에서 1분31초74와 18초05로 각각 한국신기록(종전 1분31초78·18초18)을 경신하며 금메달 2개를 획득했고, 표면 100m에서도 40초02로 종전 한국신기록(40초46)을 0.44초 앞당겼으나 역시 한국 신기록을 새로 작성한 장예솔(서울시체육회·39초83)에 뒤져 은메달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또 김보경(분당대진고)은 여고부 표면 400m에서 3분22초66으로 청소년 신기록(종전 3분28초92)을 경신하며
수원시청이 N리그에서 시즌 2승째를 올렸다. 수원시청은 2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교보생명 2009 내셔널리그 3라운드 홈경기에서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박희완, 정재운, 유수현이 3골을 뽑아낸 데 힘입어 대전 한국수력원자력을 3-0으로 대파했다. 이로써 수원시청은 2승1무 승점 7점을 기록하며 이날 안산 할레루야를 꺾은 인천 코레일과 승률과 골득실(+5)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인천 8골, 수원 5골)에서 뒤져 2위에 올랐다. 전반 11분만에 얻은 페널티 킥을 박희완이 침착하게 성공시켜 1-0을 만들며 기선을 제압한 수원시청은 전반 41분 정재운이 올린 크로스를 윤동민이 골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슛으로 연결, 2-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이어 수원시청은 후반 43분 유수현이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슛으로 팀의 세번 째 골을 터뜨려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인천 코레일은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3골을 합작한 허신영(2골)과 양지훈(1골)의 활약에 힘입어 강태성과 최동호가 2골을 만회한데 그친 안산 할렐루야를 3-2로 제압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전반 23분 신은열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허신영이 골지역 정면에서 헤딩 슛으
곽현진(평택시청)이 제57회 전국춘계역도경기대회 남자일반부 56㎏급에서 3관왕에 올랐다. 곽현진은 25일 전북 순창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남일반 56㎏급 인상과 용상에서 각각 100㎏과 110㎏을 들어 올려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건 뒤 합계에서도 210㎏으로 정상에 올라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앞서열린 남고부 105㎏급에서는 김성후(수원고)가 인상과 용상, 합계에서 각각 133㎏과 170㎏, 303㎏을 기록하며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남중부 85㎏급에 나선 이덕성(군포 도장중)은 인상(100㎏)에서 2위에 오른데 이어 용상(136㎏)과 합계(236㎏)에서는 대회신기록(종전 130㎏·235㎏)을 새로 썼으나 역시 대회신기록을 갈아 치운 지민호(대구 성광중·137㎏·239㎏)에 뒤져 아쉽게 3개의 은메달을 획득하는데 그쳤다. 이밖에 김현진(평택역도연맹)은 남일반 85㎏급에서 3개의 은메달을 획득했고, 이무진(수원 정천중)과 도원석(시립인천전문대)은 남중부 94㎏과 남대부 85㎏급에서 각각 동메달 3개씩을 차지했다.
김포 풍무고가 제10회 회장배 경기도 세팍타크로대회 남자고등부 레구이벤트에서 우승했다. 풍무고는 25일 오산 성호고 체육관에서 제90회 전국체육대회 도대표 1차 선발전을 겸해 열린 남고부 결승에서 킬러(공격) 김재웅, 테콩(서비스) 양홍성, 피더(볼 세팅) 김태연 트리오의 활약에 힙입어 조진수(킬러)가 분전한 ‘강호’ 고양 저동고를 2-0(21-19 21-7)로 제압했다. 이로써 2008년 3월 창단한 신생팀 풍무고는 지난 3월 전국선수권대회에서 3위에 오른데 이어 창단 1년1개월여 만에 도 정상에 오르며 ‘신흥강호’로 떠올랐다. 남일반 경기에서도 지난 1월 창단식을 가졌던 고양시청이 테콩 정승화와 한상휘, 킬러 유복석의 활약을 앞세워 경희대를 2-0(21-19 21-19)로 따돌리며 정상에 등극했고, 여고부에서는 오산 성호고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프로농구 안양 KT&G의 이상범(40) 감독대행이 대행 꼬리표를 뗐다. KT&G는 24일 “2008~2009 시즌 감독대행을 맡아 KT&G 특유의 빠른 농구로 팀을 잘 이끌었고, 선수들의 믿음도 두터워 이상범 감독대행에게 감독직을 맡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프로농구에서 선수 시절 뛴 팀의 사령탑에 오른 것은 이상범 감독이 처음이다.
임병철(남양주시청)이 제5회 백마강배 전국카누경기대회 남자 일반부 카나디언 카약 1인승(C-1) 1천m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임병철은 23일 부여 백제호카누경기장에서 열린 남일반 카나디언 카약 1인승 1천m에서 4분38초26을 기록, 신동진(경정운영본부·4분28초60)과 박민호(부여군청·4분34초71)에 이어 결승선을 통과하며 3위를 차지했다. 또 남대부 카약 2인승(K-2) 1천m 경기에 나선 이동은-서동기(시립인천전문대) 조도 4분24초92로 김용준-김문철(창원대·4분04초39) 조와 서용범-이하규(강원대·4분24초61) 조에 뒤져 동메달을 목에 거는데 만족해야 했다.
이석근(경기체고)이 제57회 전국춘계역도경기대회 남자고등부 85㎏급에서 2관왕에 등극했다. 이석근은 23일 전북 순창실내체육관에서 계속된 남고부 85㎏급 인상에서 130㎏을 들어 올려 정상에 오른 뒤 합계에서도 295㎏으로 홍성제(경남체고·292㎏)와 서지훈(경남체고·1281㎏)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러나 이근석은 용상에서 165㎏을 기록, 166㎏을 들어 올린 홍성제에게 1㎏이 뒤져 아쉽게 은메달을 추가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한편 남고부 94㎏급에 나선 최종렬(경기체고)은 인상에서 134㎏으로 김상진(부산체고·133㎏)와 최성민(전남 보성실고·131㎏)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지만 용상과 합계에서는 각각 155㎏과 288㎏에 그치며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
의정부 경민여정산고 유지영이 제80회 YMCA 전국유도대회 여자고등부에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유지영은 23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여고부 70㎏급 결승에서 밧다리되치기로 윤혜인(경북체고)에게 한판승을 거두고 정상에 등극, 금메달과 함께 MVP에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또 여고부 78㎏급에 나선 김혜인(경기체고)은 결승에서 연장 접전 끝에 밭다리후리기 한판으로 박소영(경북체고)을 꺾고 우승했으며 김형기(경기체고)도 남고부 90㎏급 결승에서 연장 사투 끝에 김성웅(서울 보성고)에게 주의승을 거두고 정상에 동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