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농구대회가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성남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을 비롯한 3개 구장에서 펼쳐진다. 경기도생활체육협의회가 주최하고 성남시생활체육협의회와 국민생활체육 경기도농구연합회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생활체육의 질적 향상 및 발전을 도모키 위해 마련됐으며 27개 시·군에서 500여명의 동호인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룬다. 1·2부 시·군대항전 성격으로 유소년부와 중등부, 고등부 등 3개 종별로 나눠 진행되며 유소년부는 1·2부 구별없이 5-5로, 중·고등부는 3-3으로 조별 예선리그와 결선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경기는 전·후반 구분없이 10분간 진행하며 동점일 경우 3분간의 연장전 이후 자유투를 통해 승패를 결정하고, 작전타임은 팀당 1회씩 가질 수 있다. 단, 유소년부는 전·후반 각각 10분씩 진행되며 작전타임은 전반 1회, 후반 2회 가능하다. 종합우승 시·군에는 우승기와 상배가 수여되며 부별 1·2·3위 입상팀에게는 메달이 수여된다.
이민경(원천중)이 제34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수원시 육상대표 선발대회 여중 2학년부에서 2관왕에 올랐다. 이민경은 2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여중부 100m에서 13초77을 기록하며 정상에 오른 뒤 200m에서도 28초60으로 이현지(망포중·29초87)와 황다연(율현중·30초23)을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또 조수하(구운중)도 여중 2학년부 800m와 1천500m에서 각각 2분52초00과 5분56초66을 기록하며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중 1학년부에서는 안승형(수성중)이 100m에서 12초53으로 1위를 차지한 뒤 200m에서도 25초93으로 두번째 금메달을 획득했고, 황기주(율전중)도 남중 2학년부 800m와 1천500m에서 2분44초22와 5분43초63로 각각 1위에 오르며 2관왕의 대열에 합류했다.
프로축구 성남 일화 유소년 축구리더십센터가 이승훈(42) 국제대학 생활체육과 교수를 초청해 특강을 갖는다. 성남은 오는 27일 오후 7시 구단 세미나실에서 이승훈 교수를 초청, ‘우주 유레카(EUREKA) 리더십’이란 주제로 특강을 갖는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성남시 축구관계자를 비롯해 지도자 및 어린이회원, 유소년 선수를 둔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문의:성남일화축구단 031-709-4133)
올 시즌 명예회복 나선 성남 일화가 강원 FC의 돌풍을 잠재우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성남은 25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피스컵 코리아 2009 1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11분 한동원의 선제 결승골과 후반 32분 김정우의 쐐기골에 힘입어 강원을 2-0으로 제압했다. 팀의 두번째 골을 성공시킨 김정우는 팀 통산 1천호 골의 주인공이 되는 기쁨을 누렸고, 통산 747경기만에 1천호골을 만들어낸 성남은 한국 프로축구 사상 최단 경기 1천호골의 업적을 세웠다. 한동원-모따-조동건 트리오를 공격의 선봉에 세운 성남은 초반부터 강원을 거세게 몰아붙이며 시즌 첫 승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고, 전반 11분만에 한동원의 발끝에서 선제골을 뽑아냈다. 아크 오른쪽 프리킥 찬스에서 모따가 왼발로 직접슛을 시도했고, 이 공을 상대 골키퍼 유현이 다급히 골문 밖으로 쳐내자 골문 앞에 있던 한동원이 오른발로 살짝 방향만 틀어 강원의 골망을 흔든 것. 일찌감치 선제골을 뽑아내며 경기를 쉽게 풀어간 성남은 전반 33분 상대 수비의 공을 차단한 조동건이 단독 드리볼로 중앙을 돌파한 뒤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강슛을 날렸으나 아쉽게 크로스바를 넘겼고, 35분과 37분에는 김정우와 한동원
한국 여자 피겨스케이팅을 대표하는 19세 동갑내기 김연아(고려대)와 김나영(인하대)이 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합작하기 위한 현지 적응 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연아와 김나영은 24일 새벽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 보조링크에서 치러진 이틀째 공식훈련을 통해 시차 적응과 컨디션 조절에 애를 썼다. 김연아는 쇼트프로그램 ‘죽음의 무도’에 맞춰 점프를 생략한 채 스텝과 스핀, 스파이럴 연기에 집중했고, 김나영은 새로 꺼내 든 쇼트프로그램 ‘로망스’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송창헌(용인대)이 제35회 회장기전국유도대회 남자부 100㎏급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송창헌은 24일 대전 다솔다목적체육관에서 2009년도 국가대표 2차 선발전 및 꿈나무 선수 평가전을 겸해 열린 남자 100㎏급 결승에서 팀 동료 신경섭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준결승에서 김도형(경남도청)을 판정으로 힘겹게 누르고 결승에 진출한 송창헌은 황희태(수원시청)을 꺾고 합류한 신경섭을 맞아 접전 끝에 허리후리기로 유효를 얻어내며 힘겹게 승부를 결정지었다. 또 남자부 +100㎏급에 나선 김수완(용인대)은 준결승에서 백철
조유미(평택 태광고)가 제20회 전국춘계여자역도경기대회 여고부 48㎏급에서 3관왕에 올랐다. 조유미는 24일 강원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제47회 전국주니어선수권대회를 겸해 열린 여고부 48㎏급 인상에서 71㎏으로 대회신기록(종전 68㎏)을 경신하며 정상에 오른 뒤 용상에서도 83㎏을 들어올려 석명아(부산 에너지과학고·77㎏)와 최지은(인천체고·75㎏)을 여유있게 제치고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조유미는 인상과 용상을 더한 합계에서도 154㎏을 기록하며 역시 석명아(154㎏)와 최지은(137㎏)을 누르고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김경련(안성시청)이 제30회 회장기 전국정구대회 여자 일반부 개인단식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경련은 24일 순천 팔마정구장에서 제17회 한·중·일주니어종합경기대회 파견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을 겸해 열린 여일반 결승에서 오성희(전남도청)를 3-0으로 꺾고 패권을 차지했다. 또 진문종(인천시체육회)도 남일반 개인단식 결승에서 접전 끝에 이수열(달성군청)을 3-2로 따돌리며 정상에 동행했다.
안양 연현초와 성남 희망대초가 제34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야구 초등부 결승에서 격돌하게 됐다. 연현초는 24일 안양석수야구장에서 제3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도대표 2차 평가전을 겸해 열린 초등부 준결승에서 안산 삼일초를 12-3, 4회 콜드게임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또 희망대초도 이날 준결승에서 부천북초를 상대로 대거 10점을 뽑아내며 10-3, 5회 콜드승을 거두고 결승에 합류했다.
‘고등부 핸드볼 강자’ 하남 남한고가 제33회 연맹회장기 전국중·고핸드볼대회 남고부에서 정상에 올랐다. 남한고는 23일 원광대 문화체육관에서 제17회 한·중·일 주니어종합경기대회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을 겸해 열린 남고부 결승전에서 골키퍼 차승재의 눈부신 선방과 12골을 합작한 이정화, 윤형묵(이상 6골)의 활약에 힘입어 박현진(10골)이 버틴 인천 정석항공고를 28-26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남한고는 지난 2003년 제27회 대회에서 우승한 뒤 6년만에 정상을 탈환하는 기쁨을 누렸다. 준결승에서 ‘라이벌’ 부천공고를 23-22, 1점차로 힘겹게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한 남한고는 전반 초반 윤형묵의 사이드슛과 하민호의 중앙 공격이 불을 뿜은 데 힘입어 경기흐름을 주도, 시종 일관 리드를 유지하며 12-10, 2점차로 전반을 마쳤다. 기선을 제압한 남한고는 여세를 몰아 후반에 들어서도 탄탄한 수비로 상대의 득점을 봉쇄한 뒤 이정화와 윤형묵, 하민호가 연거푸 슛을 쏘아 올리며 25-21로 달아났다. 그러나 후반 중반을 넘어서면서 주포 이정화와 윤형묵, 하민호 등이 연달아 2분간 퇴장을 당하며 숫적 열세에 몰린 남한고는 상대 주포 박현진에게 연속 실점하며 경기종료 5
수원 파장초가 제5회 한산대첩기 전국초등학교 배구대회 여자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파장초는 23일 경남 통영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결승전에서 센터 최경주와 레프트 강소휘, 세터 이은정, 리베로 김민지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경남 유영초를 2-1(25-20 23-25 15-9)로 제압, 2007년 우승에 이어 2년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또 파장초는 지난 1월 열린 제9회 칠십리기 우승에 이어 올 시즌 2관왕에 등극하며 전국 최고의 실력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이은정의 안정된 토스를 바탕으로 강소휘와 최경주의 스파이크가 초반부터 불을 뿜어 첫 세트를 25-20으로 가볍게 따낸 파장초는 여세를 몰아 두번째 세트에 들어서도 9-0으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파장초는 세트 중반 급격히 조직력이 흔들리며 10점을 헌납, 9-10으로 역전을 허용한 뒤 1점씩을 주고 받는 시소게임을 펼치다 결국 23-25로 세트를 내줬다. 하지만 마지막 세트에 들어 안정감을 되찾은 파장초는 리베로 김민지가 연거푸 상대의 스파이크를 걷어 올린 데 이어 최경주와 강소휘가 중앙과 왼쪽에서 잇따라 득점포를 가동시켰고, 14-9에서 최경주가 승부의 종지부를 찍는 스파이크를 내리찍어 우승을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