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미첼(29·183.7㎝)이 2009 귀화 혼혈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4순위로 안양 KT&G 유니폼을 입게 됐다. 미첼은 2일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드래프트에서 4순위 지명권을 뽑은 KT&G의 지명을 받아 다음 시즌부터 국내 신인선수와 동일한 자격으로 한국 무대를 밟게 됐다. 가드인 미첼은 미국대학농구(NCAA) 디비전 1 소속인 UTPA(University of Texas Pan America)에 재학 중이던 2002~2003 시즌 평균 14.7점 3.2리바운드 3.2어시스트를 기록한 바 있으며 슛과 수비가 뛰어나고, 안정된 드리블은 물론 돌파와 패스 능력까지 고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순위 지명권을 얻은 전주 KCC는 미국 청소년대표 출신 토니 애킨스(29·178.4cm)를 선발했고 2순위 서울 삼성은 에릭 산드린(31·202.1㎝), 3순위 창원 LG는 그렉 스티븐슨(31·192.3㎝), 5순위 부산 KTF는 크리스 밴(23·179.2㎝)을 각각 영입했다. 원주 동부, 대구 오리온스, 서울 SK, 모비스, 인천 전자랜드는 지명권을 포기했다. 프로농구 출범 이래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안산 신한은행이 올 시즌 최다 연승을 기록을 ‘12’로 늘리며 역대 최다 연승기록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신한은행은 2일 안산 와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08~2009 여자프로농구 춘천 우리은행과의 홈경기에서 최윤아(17점 11어시스트), 선수민(17점 10리바운드), 이연화(16점)의 활약에 힘입어 74-71로 승리했다. 이로써 신한은행은 올 시즌 최다 연승인 12연승을 기록하며 30승3패로 승률 9할 이상을 유지했다. 신한은행의 12연승은 팀 창단 최다 연승(종전 11연승) 기록을 경신한 것이며 2003년 삼성생명이 세운 역대 최다 연승(15연승) 기록에 3승이 부족한 수치다. 신한은행은 전반 초반 우리은행의 김계령, 홍현희의 골밑 공격과 김은경의 외곽포를 막지 못해 1쿼터를 17-26 9점차로 뒤진 채 마친 뒤 2쿼터 중반 한때 21-33 12점차까지 벌어지며 힘든 승부를 예견했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이후 함정 수비로 상대 실책을 끌어내고 강영숙(9점 12리바은드)과 최윤아가 14점을 합작하며 전반을 39-39 동점으로 마쳤다. 3쿼터 들어 신한은행은 이연화가 3점포 3방을 성공시키는 등 외곽포의 활기를 앞세워 61-
“앞으로 국내 대회뿐 아니라 국제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1일 열린 제90회 전국동계체전 바이애슬론 남일반 10㎞ 스프린트 경기에서 27분57초5로 우승, 22.5km 계주와 20km 개인경기에 이어 3관왕에 오른 한국 남자 바이애슬론 간판 이인복(국군체육부대)의 우승 소감. 전북 무풍중 2학년때 스키와 사격을 좋아해 바이애슬론을 시작한 이인복은 1년만에 전국대회 우승으로 두각을 나타낸 뒤 각종 대회에서 정상을 지키며 지난 2001년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유독 동계체전과 인연이 없던 그는 지난해 동계체전 20㎞ 개인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동계체전과의 악연을 끊었고, 이번에는 전관왕에 올라 국내 1인자임을 입증했다. 지구력이 강하고 힘과 승부근성이 뛰어나다는 평가와 함께 국제대회 상위권 진입을 위해서는 실탄 사격의 정확도와 타임을 줄이고, 체력적인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부상으로 마음고생이 심했는데 예상보다 좋은 성적을 거둬 너무 기쁩니다.” 30일 열린 제90회 전국동계체전 크로스컨트리 여고부 10㎞ 프리 경기에서 29분09초1로 1위에 오르며 계주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건 이은경(16·수원 권선고)의 우승소감. 수원 영덕중 1학년때 크로스컨트리와 인연을 맺은 이은경은 2007년 종별스키대회 프리와 클래식에서 입상하며 주목받기 시작해 지난해 학생스키대회 3관왕과 제89회 전국동계체육대회 4관왕에 오르는 등 차세대 한국 여자 크로스컨트리를 이끌어 갈 유망주로 부상했다. 지난해 5월 국가대표 발탁 이후 오른쪽 발목인대 부상으로 하계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해 마음 고생이 많았지만 12월 일본에서 실시한 국가대표팀 전지훈련 등을 통해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기량을 겨루며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운동신경과 승부욕이 강한 반면 근력 및 자세를 보완해야 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30일 열린 제90회 전국동계체전 크로스컨트리 남일반 복합에서 1시간59분17초로 금메달을 획득, 클래식(41분04초6) 우승에 이어 2관왕에 오른 임의규(25·경기도체육회)는 “지난해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해 마음이 아팠지만 올해 좋은 성적을 거둬 무엇보다 기쁘다. 앞으로 더욱 좋은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원 도암초 2학년때 크로스컨트리에 입문해 같은해 열린 전국 신인대회 클래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두각을 나타냈고, 6학년때 전국동계체전에 참가해 4관왕에 오르며 장래성을 인정받은 임의규는 단국대 진학 후 국가대표로 발탁, 4년째 국가대표로 활약중이다. 기술과 파워가 좋다는 평가와 함께 경기운영 및 힘의 완급조절에 미흡함을 보이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있는 임의규는 국내 최고의 자리에 올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올림픽 등 국제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목표다.
“항상 든든한 후원자가 되주신 부모님, 열성적인 지도로 이 자리에 오르게 해준 김태영 코치님과 이 영광을 나누고 싶습니다.” 1일 제90회 전국동계체전 바이애슬론 여중부 6㎞ 스프린트에서 22분57초로 1위에 올라 12.5㎞ 개인경기 우승에 이어 2관왕을 달성한 장지연(포천 이동중)의 우승소감. 이동중 1년때 처음 스키와 인연을 맺은 장지연은 입문 1년만인 지난해 동계체전 스프린트와 계주에서 각각 금, 은메달을 획득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지난해 5월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발탁되며 기량이 급성장한 장지연은 지난달 막을 내린 제23회 회장배와 제20회 문체부장관기에서 연속 2관왕에 오르며 차세대 한국 여자 바이애슬론을 이끌 기대주로 주목받았다. 성실함과 지구력이 강점인 반면 사격과 주행 자세를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장지연은 1위를 하더라도 자만하지 않고 자신의 기록단축과 단점을 보완키 위해 매진하고 있다.
경기도생활체육협의회는 지난 30일 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2009년도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지난해 사업 결산 및 새해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을 심의, 의결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지난해 사업결산 및 사업비 77억700여만원에 대한 세출결산에 이어 66억6천400여만원의 올해 예산(안) 및 족구와 배드민턴 클럽 최강전 개최 등을 골자로 하는 각종 사업계획(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또 이날 총회에서는 시·군체육회와 생체협의 무분별한 통합과 관련, 우려를 표시하는 한편 생활체육발전을 위한 각종 방안 등이 함께 논의됐다. 강용구 도생체협 회장은 “지난해 도생활체육은 국민생활체육대축전 최우수시도상 수상과 전국 어르신 생활체육대회 및 도민대축전과 경기사랑 축구리그의 성공적 개최 등으로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며 “올 한해도 도생활체육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화인(46·사진) ㈜티앤엑스 중공업 대표가 제12대 경기도수영연맹 회장으로 취임했다. 경기도수영연맹은 31일 수원 리츠호텔에서 한영구 도체육회 사무처장과 안선엽 제2청 평생교육과장, 오상은 수원시의회 부의장, 윤태헌 수원시체육회 사무국장을 비롯, 시·군수영연맹 회장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도 경기도수영연맹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화인 신임 회장은 “임기내에 선수들이 마음놓고 훈련할 수 있는 경기장을 마련, 어린 꿈나무 발굴 및 육성에 최선을 다해 도에서 제2, 제3의 박태환을 배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이·취임식에 앞서 지난해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남·녀 부별 12명의 선수와 이재연(수원시청), 김효열(고양시청) 감독에게 최우수선수상과 지도자상이 수여됐다.
경기도생활체육협의회는 지난 30일 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2009 도단위 생활체육 종목별대회 관계자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31개 시·군생체협 및 20개 도종목별연합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 단위 대회의 참가요강 및 각종 규정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또 올해부터 도 단위 대회 참가에 따른 행정을 간소화 하기 위해 전산화된 데이터 뱅크 시스템을 도입, 운영키로 했다. 오세구 도생체협 사무처장은 “올해 각 시·군에서 열리는 각종 도 단위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해 도시 마케팅화 한 도민의 축제로 승화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함께 노력해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쁨니다. 앞으로 더욱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30일 강원 알펜시아 경기장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제90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바이애슬론 남자일반부 22.5km 계주에서 1시간02분23초5를 기록하며 8년만에 동계체전에서 정상을 탈환한 경기선발 천강훈(27)-신병국(31·이상 경기도체육회)-이인복(25·국군체육부대) 조의 우승소감. 천강훈-신병국-이인복 조는 이번 체전을 앞두고 지난해 12월부터 강원 알펜시아 경기장에 훈련 캠프를 차리고 마지막 담금질에 돌입, 스키 주행능력 향상뿐 아니라 야간에도 웨이트트레이닝 등을 병행하며 체력 강화에 주력했다. 한국 남자 바이애슬론을 대표하는 국가대표 이인복은 팀의 에이스로 사격과 스키 주행능력이 탁월, 다소 왜소한 체격(168㎝·65㎏)만 보완한다면 국제 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는 선수로 성장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빠른 사격 템포가 장점인 천강훈은 사격시 잦은 실수를 보완하기 위해 스스로 이미지트레이닝을 통해 심리적인 부분을 강화하며 최근 정상급 실력을 과시하고 있고, 한때 기대주로 주목을 받았던 신병국은 개인사정으로 오랜 기간 운동을 그만뒀으나 2006년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