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가 제63회 전국대학 축구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중앙대는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결승에서 전·후반 90분 간 2골씩을 주고 받으며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연장 후반 8분 상대 한지호에게 결승골을 내줘 홍익대에게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전반 37분 이효민의 선제 헤딩골로 1-0으로 앞서나간 중앙대는 후반 15분 홍익대 유병수에게 동점골을 내준 뒤 후반 24분 상대 유병수에게 또 다시 골을 얻어 맞아 1-2로 역전 당했다. 그러나 중앙대는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44분 장혁이 문전 혼전중 흘러나온 볼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잡아 왼발 슛으로 홍익대의 골망을 갈라 기사회생했다. 연장전에 돌입한 중앙대는 연장 전반 상대 김천우를 그라운드에서 쫓아내 수적 우위를 차지하며 승기를 잡는 듯 했으나 후반 8분 상대 한지호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프로농구 10개 구단이 7~8경기를 치른 가운데 18일부터 계속될 이번주(18~23일) 경기에서 2위부터 6위까지 포진한 중위권 팀들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시즌 우승팀 원주 동부가 6승1패로 단독 선두를 질주하는 가운데 공동 2위를 형성하고 있는 울산 모비스와 전주 KCC(5승3패), 공동 4위에 올라있는 안양 KT&G와 창원 LG(4승3패), 공동 6위 대구 오리온스와 서울 삼성(4승4패)은 0.5~1게임차로 치열한 순위다툼을 벌이고 있다. 이중 가장 눈길을 끄는 팀은 스피드 농구의 대명사 안양 KT&G의 선두권 진입 여부다. 시즌 초반 3연승을 질주하며 선두권을 위협하던 KT&G는 지난 11일 KCC와의 원정경기에서 3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95-98로 무릎을 꿇은데 이어 14일 모비스와의 경기에서도 75-89로 일격을 당해 상승세가 꺾였다. 그러나 KT&G는 16일 오리온스와의 홈경기에서 지난시즌 어시스트왕 주희정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 속에 ‘용병 듀오’ 마이클 챈들러와 캘빈 워너의 활약을 앞세워 87-81로 승리를 거두며 연패 사슬을 끊었다. 특히 KT&G는 올시즌 7경기에서 평균 91.1점으로
수원시청 이태경이 2009년 국가대표 1차 선발전 슈퍼헤비급(+91㎏)에서 우승했다. 이태경은 17일 경남 사천실내체육관에서 제62회 전국 아마추어 복싱선수권대회를 겸해 열린 슈퍼헤비급 결승에서 강신좌(한체대)에게 1라운드 RSC 승을 거두고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았다. 준결승에서 정의찬(안양시체육회)에게 17-7로 판정승을 거두고 결승에 오른 이태경은 시종일관 한수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맹공을 퍼부운 끝에 완승을 거뒀다. 또 이경돈(용인대)도 헤비급(91㎏) 결승에서 임의택(용인시청)의 부상으로 기권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라 국가대표팀에 합류했다. 이밖에 페더급(57㎏)에 나선 이도재(용인시청)는 결승에서 주민재(서울시청)에게 6-8로 판정패해 2위에 그쳤고, 한윤태(경기체고)도 라이트급(60㎏) 결승에서 백준호(한체대)에게 6-8로 무릎을 꿇어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이번 1차 선발전에서 정상에 오른 이태경과 이경돈은 오는 23일이 태릉선수촌에 입촌한 뒤 푸에르토리코에서 한달여 가량 전지훈련을 갖을 예정이다.
‘기대주’ 장수정(안양서여중)이 제38회 소년체육대회 테니스 경기도 1차 평가전 여자 중등부 개인단식에서 우승했다. 장수정은 14일 안산호수공원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여중부 개인단식 결승에서 지하영(광주 경화여중)을 2-0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중부 결승에서는 김호각(용인 신갈중)이 정현을 2-0으로 꺾고 1위를 차지했고, 신산희(신갈초)와 배도의(안산 원곡초)도 남·녀 초등부 개인단식 결승에서 엄관용(연천 전곡초)과 최유미(광주 탄벌초)를 각각 8-1, 8-4로 완파하고 정상에 동행했다. 한편 함께 열린 제32회 회장배쟁탈 시·군대항 대회 남·녀 고등부에서는 삼일공고(수원)와 수원여고가 결승에서 양명고(안양)와 경화여고(광주)를 나란히 3-1로 누르고 패권을 차지했다. 또 신갈초와 탄벌초는 남·녀 초등부 결승에서 대곶초(김포)와 여흥초(여주)를 각각 3-1, 3-0으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고, 중등부에서는 신갈중과 경화여중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성남중과 수원제일중이 제3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농구 경기도 1차 평가전 남·녀 중등부에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성남중은 15일 수원여고체육관에서 열린 남중부 결승에서 이헌(25점)과 김현수(13점)의 맹활약에 힘입어 삼일중(수원)에게 65-35로 대승을 거뒀고, 수원제일중도 여중부 결승에서 청솔중(성남)을 46-36으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초부 결승에서는 주경식(22점)과 강종윤(8점)이 활약한 성남초가 매산초(수원)를 42-27로 격파하고 패권을 차지했고, 화서초(수원)도 여초부 결승에서 박지수(17점)와 배예림(13점)을 앞세워 수정초(성남)를 446-14로 누르고 우승했다.
박종석(의정부 경민중)과 권유정(수원 권선중)이 제3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유도 1차 평가전 남·녀 중등부 45㎏급에서 나한히 우승했다. 박종석은 14일 경기도유도회관에서 열린 남중부 45㎏급 결승에서 김호석(양평 용문중)을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권유정도 여중부 45㎏급 결승에서 김다솔(군포 곡란중)을 꺾고 패권을 파지했다. 남중부 48㎏급에서는 윤진(용문중)이 전우영(남양주 금곡중)을 누르고 우승했고, 고무열(안양 범계중)과 우기우(안산 관산중)도 남중부 51㎏급과 55㎏급에서 이정수(성남 창곡중)와 이종구(경민중)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여중부 63㎏급 임예솔과 70㎏급 남아림(이상 경민여중)도 결승에서 각각 김도희와 권이슬(이상 광명북중)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남중부 60㎏급 김민섭(광명북중)·66㎏급 이정곤··73㎏급 이용만·90㎏ 이상급 이창언(이상 경민중)·81㎏급 이재호(광문중)·90㎏급 김훈휘(창곡중), 여중부 48㎏급 박다솔(범계중)·52㎏급 홍예진(광명북중)·57㎏급 이화진(경민여중)도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제25회 교육감기쟁탈 단체유도대회에서는 금곡중과 범계중이 남·녀 중등부 우승을 차지했고, 석
경기도 최강 축구클럽을 가리는 ‘2008 경기사랑 축구리그’가 16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폐회식을 갖고 9개월여 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이날 폐회식에는 이백래 문화공보위원장과 백남길 과천시의회의장, 강영구 경기도생활체육협의회장, 김정진 도남부축구연합회장을 비롯해 시·군 축구연합회 관계자 및 선수·임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지역·직장리그 우승을 차지한 과천 문원클럽과 화성 중외제약클럽에게는 우승기와 우승배·상금이 수여됐고, 준우승을 차지한 안양 피닉스클럽과 광명 기아자동차클럽, 공동 3위에 입상한 광명 뱀수클럽과 양평 양평클럽, 안성시설관리공단클럽과 안성 농심갤로그클럽에게는 각각 상배와 상금이 전달됐다. 주재훈(문원클럽)과 김석진(중외제약)은 각각 지역·직장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고, 정해선(피닉스클럽)은 우수선수, 권정근(문원클럽·11골)과 김형준(광주시청·6골)은 최다득점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 수원 중부경찰서·성남 하대원·의왕 시설관리공단·안성 새마을·김포 양촌&middo
과천 문원클럽과 화성 중외제약클럽이 경기도내 최강 축구클럽을 가리는 2008 경기사랑 축구리그 지역·직장리그 정상에 올랐다. 문원클럽은 16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지역리그 결승 2차전에서 전반 2분 권정근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으나 후반 4분 상대 정해선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안양 피닉스클럽과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로써 지난 2일 과천 관문체육공원에서 열린 지역리그 결승 1차전에서 8-2로 대승을 거둔데 이어 이날 무승부를 기록한 문원클럽은 1승1무를 거두며 1무1패에 그친 피닉스클럽을 따돌리고 대회기를 품에 안았다. 문원클럽은 전반 2분 권정근이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강력한 왼발 슛으로 상대의 골망을 갈라 1-0으로 앞서 나갔으나 후반 4분 피닉스 정해선에게 동점 헤딩골을 허용해 1-1로 비겼다. 앞서 열린 직장리그 결승에서는 중외제약클럽이 승부차기 끝에 광명 기아자동차클럽을 5-4로 누르고 패권을 차지했다. 중외제약클럽은 김석진과 조남현, 김진호 등을 앞세워 전·후반 60분과 연장 20분 등 총 80분간 기아자동차클럽과 사투를 벌였으나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 끝에 5-4로 신승을 거뒀다. “회원들의 배우려는 열정으로 여기까
수원시청이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우승의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 후기리그 우승팀 수원시청은 16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08 내셔널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전·후반과 연장전을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울산 미포조선에게 4-5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지난 12일 홈경기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던 수원시청은 1, 2차전 합계 1무1패를 기록, 아쉽게 미포조선에게 우승트로피를 내주며 지난해에 이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기선은 수원시청이 먼저 잡았다. 수원시청은 후반 4분 문전쇄도하던 하정헌이 미포조선 골키퍼 유현과 비딪히고 나서 흘러나온 볼을 오른발로 가볍게 차 넣어 1-0으로 앞서 나가며 우승에 한걸음 다가서는 듯 했다. 그러나 수원시청은 후반 13분 상대 조성윤에게 동점골을 내준 뒤 연장까지 접전을 펼쳤으나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승부차기에 들어갔다. 승부차기에 들어선 수원시청은 미포조선의 첫번째 키커 김호유가 실축해 1골을 리드했으나 네번째 키커 오정석의 실축으로 3-3 동점을 허용했고, 이어 여섯번째 키커 민경일이 또 다시 실축해 벼랑끝에 몰렸으나 역시 여섯번째 키커로 나선 상대 정재석이 득점을 하지 못해 구사일생 했다. 하지만
‘유망주’ 황경식(경기체고)이 제11회 교육감배 수영대회 남자 고등부에서 5관왕에 올랐다. 황경식은 15일 이천실내수영장에서 막을 내린 남고부 자유형 100m에서 53초54로 1위를 차지한 뒤 이상협-차지홍-정원용과 조를 이룬 계영 800m에서도 8분09초41로 가장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황경식은 전날 남고부 혼계영 400m(4분03초02)와 자유형 50m(24초42), 계영 400m(3분41초27) 우승에 이어 5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여고부에서는 이혜빈과 임이랑(경기체고)이 혼계영 400m(4분48초59)와 계영 800m(9분18초44)에서 금메달을 합작한 뒤 계영 400m(4분15초82)와 배영 50m(30초67), 자유형 50m(28초27)와 800m(10분39초50)에서도 각각 금메달을 추가해 4관왕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