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꿈나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기 위한 제3회 경기도 유소년 육성기금 마련 지도자 야구대회가 14일 안양 석수구장에서 열렸다. 경기도야구협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이태성 도야구협회장과 한영구 도체육회 사무처장을 비롯해 시·군야구협회 관계자와 관내 초·중·고 팀 지도자, 선수,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소년 육성기금 마련 모금행사에 이어 친선경기를 가졌다. 이번 모금행사에서는 총 480여만원의 기금이 마련됐으며 도야구협회는 이날 모금액과 지난해 이월금 900만원을 합친 총 1천380여만원을 관내 15개 초등학교 팀당 2명씩, 모두 30명에게 장학금 30만원씩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여해 훈훈한 제자 사랑을 펼친 관내 초·중·고 지도자들은 초등부 지도자팀과 중·고등부 지도자팀으로 나눠 열띤 경쟁을 펼쳤다. 특히 32년 경력의 명심판인 이재철 도야구협회 심판이사가 3회까지 직접 주심을 맡아 경기를 진행했으며 류상호 도야구협회 전무이사가 일일 해설가로 변신,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태성 회장은 “이 대회는 후학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기 위한 뜻 깊은 자리”라며 “이 행사가 지속적으로 진행되 갈 수록 큰 목적을 이루고,
14일 안양 석수구장에서 열린 경기도 유소년 육성기금 마련 지도자 야구대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금마련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임세열(부천중원고)이 제59회 경기도 회장기 남녀학생종별 탁구대회 남자 고등부 개인단식에서 정상에 올랐다. 임세열은 14일 안산올림픽기념관에서 열린 남고부 개인단식 결승에서 팀 동료 김지환을 3-0(11-5, 11-3, 11-7)로 완파하고 패권을 차지했다. 여고부 개인단식 결승에서는 김경민(군포 홍진고)이 역시 팀 동료 양예슬을 3-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김지환-서정화(중원고) 조와 안소영-이연주(의정부 경민고) 조도 남·녀 고등부 개인복식 결승에서 팀 동료 임세열-심재호 조와 박보람-양예슬(홍진고) 조를 3-1, 3-0으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한편 중원고는 남고부 단체전 결승에서 시온고(부천)를 4-2로 누르고 1위를 차지했고, 여고부 단체전 결승에서는 홍진고가 이천양정여고를 4-1로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챔피언 인천 SK와이번스가 짜임새 있는 경기력을 앞세워 ‘거함’ 일본 세이부 라이온즈를 격침 시켰다. SK는 13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08 아시아야구시리즈 첫 경기에서 박재홍(1점)과 이재원(2점)의 홈런포를 앞세워 세이부를 4-3으로 제압, 아시아 정상에 한걸음 다가섰다. 이로써 SK는 앞서 열린 경기에서 중국 텐진 라이온스에게 4-3으로 역전승을 거둔 대만 퉁이 라이온즈와 나란히 1승씩을 챙기며 공동 선두로 나섰다. SK는 14일 오전 12시 같은 장소에서 텐진과 2차전을 벌인다. SK는 1회초 상대 선두 타자 세키다에게 우중간 펜스를 직접때리는 2루타를 허용한데 이어 3번 타자 히라오에게 적시타를 얻어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그러나 SK는 2회말 공격때 박재홍이 상대투수 호아시의 3구를 그대로 밀어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쏠로 홈런을 터뜨려 1-1로 동점을 만들었다. 어깨를 나란히 한 SK는 4회말 선두 타자 이진영의 중전안타로 무사 주사 1루를 만든 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이재원의 투런포로 3-1로 달아나며 승부를 뒤집었다. 상승세를 탄 SK는 이어 볼넷을 골라 1루를 밟은 박재홍을 김강민과 박재상이 연속 안타로 홈으로
유·청소년 축구발전을 위해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과 골키퍼 코치들의 모임인 ‘키퍼 2004’가 공동 주최하고 있는 제5회 골키퍼(GK) 클리닉이 참가 선수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무료 캠프형식으로 열리는 이 GK클리닉은 전국 초·중·고에서 54명의 골키퍼가 참가한 가운데 지난 11일부터 3일간 수원월드컵경기장 인조잔디구장에서 진행됐으며 차상광 성남 일화 코치를 비롯해 김범수(FC 서울), 임종국(광주 상무), 박종무(전남 드래곤즈), 박준영(수원 삼성), 최익형(고양 국민은행), 김승안(부산아이파크)을 비롯한 ‘키퍼 2004’ 소속 지도자들이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교육을 통해 노하우를 전수했다. 오전, 오후로 나눠 진행되는 교육은 기본자세와 볼캐칭, 크로싱, 세이빙, 펀칭, 1-1 대처요령, 게임을 응용한 훈련 등으로 진행됐으며 저녁에는 시청각 지도와 세부 동작에 대한 이론 교육을 병행해 효율을 높였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교육에 참가한 김강산(포천 일동중 2년) 군은 “프로구단 지도자들에게 직접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도를 받아 부족
축구를 통한 경기도민의 화합을 목적으로 진행해온 ‘2008 경기사랑축구리그’가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경기도생활체육협의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오는 16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과천 문원클럽과 안양 피닉스클럽의 지역리그 결승 2차전을 끝으로 7개월간의 여정을 마친다. ‘신흥 강호’ 과천 문원클럽은 8강과 준결승에서 평택 계성클럽과 양평클럽을 잇따라 제압하며 결승에 올랐고, 전통의 강호 안양 피닉스클럽도 양촌 FC클럽과 광명 뱀수클럽을 연파하며 결승에 합류했다. 그러나 지난 2일 과천 관문체육공원에서 열린 지역리그 결승 1차전에서 과천 문원클럽이 안양 피닉스클럽을 8-2로 완파, 이번 원정 경기에서 6골차 이상의 패배만 당하지 않을 경우 우승기를 들어올릴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또 앞서 열린 직장리그에서는 화성 중회제약과 광명 기아자동차가 안성시설관리공단과 안성 농심갤로그를 각각 1-0, 2-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 폐막식 때 지역리그 결승 2차전에 앞서 우승컵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한편 16일 지역리그 결승 2차전을 끝으로 진행되는 폐막식에서는 리그기간 헌신적으로 봉사한 10명에게 공로패를 수여하며 지역리그 우승팀에게는 우승기와 상배·상금
‘기대주’ 정현(수원북중)과 김호각(용인 신갈중)이 제32회 회장배쟁탈 시·군대항 테니스대회 남자 중등부 개인단식 정상에서 격돌한다. 정현은 13일 안산호수공원테니스코트에서 2008년 경기도학생체육대회와 제3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도대표 1차 평가전을 겸해 열린 남중부 개인단식 준결승에서 신찬희(고양중)를 2-0으로 완파하며 결승에 진출했고, 김호각도 준결승에서 강력한 드라이브를 앞세워 팀 동료 정용주를 2-0으로 꺾고 결승에 합류했다. 여중부에서는 ‘테니스 신동’ 장수정(안양서여중)이 이다운(수원 숙지중)을 준결승에서 2-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으며 홍여진(여주여중)도 준결승에서 지하영(광주 경화여중)을 2-0으로 누르고 결승에 안착했다. 또 신산희(용인 신갈초)와 엄관용(연천 전곡초)도 남초부 준결승에서 윤정석(수원 영화초)과 임민섭(신갈초)를 각각 8-1, 8-3으로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으며 여초부에서는 배도희(안산 원곡초)와 최유미(광주 탄벌초)가 안유진과 최유미(이상 탄벌초)를 8-3, 8-0으로 제압, 우승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부천 오정초와 파주 문산초가 제59회 회장기 도내남·녀학생종별 탁구대회 남·녀 초등부 단체전에서 우승했다. 오정초는 13일 안산올림픽기념관에서 제3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도대표 1차 평가전을 겸해 열린 남초부 단체전 결승에서 신곡초(수원)를 3-0으로 완파하고 패권을 차지했고, 문산초도 여초부 결승에서 삼정초(부천)를 3-1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중부 단체전에서는 ‘강호’ 내동중(부천)이 곡선중(수원)을 4-0으로 따돌리고 우승했으며 부천북여중도 여중부 단체전 결승에서 이천양정여중을 4-0으로 누르고 정상을 차지했다. 남초부 개인단식 결승에서 팀 동료 황민하를 3-1로 제압하며 정상에 오른 안지훈은 단체전 우승과 함께 2관왕의 영예를 안았으며 전날 남초부 개인복식에서 금메달을 합작했던 박병철-황민하 조도 두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팀을 여초부 단체전 정상으로 이끈 이시온(문산초)도 개인단식 우승에 이어 2관왕의 영예를 안았고, 전날 남중부 개인복식에서 금메달을 목에건 김석호-지송하 조와 이날 남중부 개인단식 결승에서 1위를 차지한 신지훈(이상 내동중)도 나란히 2관왕의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이다솜(부천북여중)도 여중부 개인단식 결승에서 팀 동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12일부터 14일까지 제주일원에서 제2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우수선수 및 지도자 워크숍을 진행한다. 이번 워크숍은 체육회 임원과 선수 및 지도자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0월5일부터 9일까지 광주광역시 일원에서 펼쳐진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지도자를 격려하고, 상호 정보 공유를 통해 내년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4연패를 달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샵은 주요 내용은 제2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결과 분석 및 평가, 종목별 발전방안 토의, 제2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4연패 결의 다짐 등이다. 한성섭 도체육회사무처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지난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결과를 철저히 분석, 부족한 부분에 대한 보완책을 마련하겠다”며 “종목별 정보 공유와 우호 증진 및 선수·지도자들의 사기진작으로 내년 체전에서 4연패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프로축구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플레이오프 일정이 확정됐다. 22일 오후 5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리는 정규리그 4위 울산현대와 5위 포항스틸러스 간 6강 플레이오프 맞대결을 시작으로 이튿날인 23일 오후 2시에는 성남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정규리그 3위 성남 일화와 6위 전북 현대의 6강 플레이오프 두 번째 경기가 열린다. 또 6강 플레이오프 승자끼리 맞붙는 준플레이오프는 26일 오후 7시30분 올시즌 정규리그 성적 상위팀의 홈에서 치러진다. 준플레이오프 승자는 30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정규리그 2위 FC서울과 플레이오프를 치러 수원 삼성과 격돌하는 챔피언결정전 진출 티켓의 주인을 가린다. 6강 플레이오프부터 플레이오프까지는 모두 단판으로 치뤄진다.
안양 KT&G는 지난 1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의 원정경기 연장전에서 나왔던 양희종의 버저비터 판정시비와 관련, KBL(한국농구연맹)에 제소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KT&G는 13일 “KCC와의 1차 연정전 종료 직전 일어반 24초 계시기 오장동 등 억울한 상황이 발생했으나 제소는 하지 않기로 했다”며 “오심도 경기의 과정으로 파정에 승복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버저비터 논란은 KT&G가 1차 연장전 종료 직전 공격제한 시간 24초를 거의 소모해 가며 공격하다 양희종의 슛이 백보드를 맞고 림을 통과 승리를 거머쥐는 듯 했다. 그러나 김도명 심판은 문제의 슈팅이 24초 공격제한 시간 이후에 양희종의 손에서 떨어졌다고 판정, 노카운트를 선언하면서 논란이 일어났다. 득점이 인정됐다면 KT&G 승리였지만 경기는 2차 연장전으로 넘어갔고, 결국 KT&G는 3차 연장전 끝에 KCC에게 95-98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