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이 울산현대 미포조선과 대등한 경기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후기리그 우승팀 수원시청은 1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08 내셔널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후반 35분 조성윤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뒤 후반 37분 이준영이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려 1-1로 비겼다. 이로써 홈에서 승점을 챙기지 못한 수원시청은 오는 16일 오후 3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지는 2차전에서 부담감을 가지게됐다. 지난시즌 아쉽게 준우승에 그친 수원시청은 경기 초반부터 강력한 미드필드 압박으로 상대의 공세를 저지한 뒤 상대의 수비라인 뒤로 돌아 들어가는 ‘공격의 핵’ 하정헌과 박정환에게 공을 연결시키며 선제골 사냥에 나섰다. 전반 15분 왼쪽을 돌파한 한동혁이 올린 크로스를 박정환이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잡아 왼발 슛으로 연결했으나 크로스바를 살짝 넘겼고, 전반 21분과 23분 한동혁과 이준영이 아크 왼쪽과 오른쪽에서 번갈아 가며 날린 강력한 중거리 슛은 옆그물과 골키퍼 선방에 막혀 무위에 그쳤다. 잇따른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수원시청은 전반 29분과 31분 상대 차철호와 김기형에게 연거푸 찬스를 내주며 실점위기 맞았으나 골키퍼 김지운의 선방으로 위기를 모
부천 신세계가 천안 국민은행을 꺾고 공동 4위로 뛰어올랐다. 신세계는 12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08-200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허윤자(15점·15리바운드)와 김정은(17점), 박세미(14점) 등 주전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힙입어 천안 국민은행을 70-63(18-14, 18-14, 17-17, 17-18)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3승7패를 기록한 신세계는 국민은행과 공동 4위로 한계단 올라서며 상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신세계는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돌격대장’ 김지윤이 공백을 박세미가 잘 메웠고, 허윤자가 공격에서 뒷받했다. 1쿼터 초반 상대 강아정에게 3점슛과 2점슛을 연속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인 신세계는 쿼터 중반 김정은의 3점포와 박세미의 자유투에 이어 허윤자가 미들슛 3개를 연거푸 림에 꽂아 넣어 13-7로 경기를 뒤집었다. 신세계는 강아정의 3점슛과 변연하의 날카로운 패스를 앞세운 국민은행에게 다시 15-14로 추격당했으나 쿼터 막판 김정은이 3점슛을 성공시켜 18-14로 재차 달아났다. 초반부터 끈끈한 조직력을 선보인
수원시와 수원시체육회는 12일 해피선수촌 2층 다목적실에서 제89회 전국체육대회 입상포상금 전달식을 열고 전국체육대회에서 입상해 시의 위상을 드높인 직장운동부 선수와 지도자들에게 포상금을 전달했다. 이날 포상금 전달식에는 김용서 시장과 가맹경기단체 회장단을 비롯해 선수와 지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기록 제조기 최새롬(수중)을 비롯, 선수 43명과 지도자 16명 등 총 59명에게 2천8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김용서 시장은 “제89회 전국체전에서 스포츠시티 수원의 위상을 드높인 선수와 지도자들의 노력에 감사한다”며 “다음 대회에서도 이같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와 시체육회는 지난 10월10일부터 16일까지 전남 여수 일원에서 펼쳐진 제89회 전국체육대회에 73명의 직장운동부 선수단을 파견, 금 14, 은 7, 동메달 15개를 획득한 바 있다.
김석호-지송하(부천 내동중) 조가 제59회 회장기 종별탁구대회 남자 중등부 개인복식에서 우승했다. 김석호-지송하 조는 12일 안산 올림픽기념관에서 제3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도대표 1차 평가전을 겸해 열린 남중부 개인복식 결승에서 김민호-손만수(수원 곡선중) 조에게 3-2(8-11, 11-5, 11-8, 10-12, 12-10)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준결승에서 팀 동료 함소리-심재성 조를 3-1로 누르고 결승에 오른 김석호-지송하 조는 상대의 한템포 빠른 공격에 첫 세트를 8-11로 내줬으나 드라이브와 절묘한 커트로 두, 세번째 세트를 연거푸 따내며 2-1로 역전 시켰다. 상승세를 탄 김석호-지송하 조는 네번째 세트를 듀스 끝에 10-12로 내줬으나 이어진 마지막 세트를 역시 듀스 접전 끝에 12-10으로 잡아내며 우승을 거머줬다. 여중부 개인복식에서는 환상의 콤비플레이를 선보인 지다영-김민정(안산 초지중) 조가 정유미-이다솜(부천북중) 조를 3-2로 따돌리고 패권을 차지했다. 또 박병철-황민하(부천 오정초) 조는 남초부 개인복식 결승에서 팀 동료 황찬하-김양현 조를 3-0으로 완파하고 우승했고, 여초부 개인복식 결승에서 이시온-최원희(파주 문산초) 조를
경기도생활체육협의회는 오는 13일 도체육회관 10층 대강당에서 2008 직장체육지도자 강습회를 개최한다. 이번 강습회는 관내 시·군생활체육협의회 생활체육지도자 및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하며 현대 사회인들에게 반복적인 불균형한 자세로 인해 나타나는 허리요통 및 몸의 트러짐을 기능학적으로 예방하고 바로 잡을 수 있는 요가 및 요가댄스를 지도할 예정이다.
‘유망주’ 정현(수원북중)과 장수정(안양서여중)이 제32회 회장배 쟁탈 시·군대항 테니스대회 남·녀 중등부에서 나란히 4강에 안착했다. 정현은 12일 안산호수공원테니스코트에서 2008 경기도학생체육대회와 제3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1차 평가전을 겸해 열린 남중부 8강전에서 강력한 서비스와 드라이브로 팀 동료 한승창을 2-0으로 완파했고, 장수정도 여중부 8강전에서 이슬(연천 전곡중)을 2-0으로 제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또 정용주(용인 신갈중)는 남중부 8강에서 임현수(안성 죽산중)를 2-0으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으며 김호각(신갈중)과 신찬휘(고양중)도 권순호(안양 신안중)와 변광은(신갈중)을 각각 2-0으로 완파하고 4강에 합류했다. 여중부 8강전에서는 홍여진(여주중)이 이예린(김포 대곶중)을 2-1로 따돌렸으며 지하영(광주 경화중)과 이다운(수원 숙지중)도 이희주(안양서여중)와 이가영(경화중)을 나란히 2-0으로 누르고 준결승에 올랐다. 이밖에 남초부에서는 신산휘·임민섭(이상 신갈초)·윤정석(수원 영화초)·엄광용(연천 전곡초)이 4강에 안착했고, 배도희(안산 원곡초)·안유진·최유미(이상 광주 탄벌초)·임아영(전곡초)도 여초부 4강에 진출했다.
2008-2009 프로배구 V-리그에서 후위공격 2점 제도가 폐지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2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린 임시 이사회에서 후위공격 2점 제도가 선수 혹사 등의 문제점이 있다고 판단해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또 비디오 판독은 지난해와 같이 한 차례 실시하되 공정성 확보를 위해 판독 과정에서 부심은 빠지고 판독위원만이 참여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이사회는 신생팀 우리캐피탈의 연고지를 서울로 승인, 연고지 사용비 30억원 중 여자구단이 부담해야 할 10억원을 제외한 20억원을 KOVO에 내도록 했으며 우리캐피탈은 올시즌 V-리그 1라운드 경기 중 서울에서 열리는 중립경기에서 6차례 시범경기를 갖는다. 한편 이사회는 지난 9월 국제배구연맹(FIVB)이 네트터치 대폭 완화와 리베로 2명 등록을 핵심으로 개정한 경기규칙도 올시즌 V-리그에서 적용하기로 했다.
스피드 농구의 대명사 안양 KT&G가 전주 KCC의 높이 막혀 상승세를 잇지 못했다. KT&G는 1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8-2009 동부 프로미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마퀸 챈들러(35점)와 캘빈 워너(26점·10리바운드), 주희정(13점)을 앞세워 선전했으나 3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마이카 브랜드(32점·10리바운드·11어시스트)가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며 맹활약한 KCC에게 95-98(28-18, 18-24, 17-17, 12-16·연장 20-23)로 역전패했다. 워너의 미들슛으로 포문을 연 KT&G는 한골씩을 주고 받는 박빙의 승부를 펼치다 1쿼터 2분여를 남겨 놓고 워너와 주희정의 연속골을 앞세워 21-14로 앞서나간 뒤 쿼터 막판 이현호의 3점포에 이어 워너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 시켜 28-18, 10점차로 달아났다. KT&G는 2쿼터에 들어서도 워너가 강력한 투핸드 덩크를 성공시켜 상승세 이끈데 이어 양희종이 3점포를 림에 꽂아 넣어 33-2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그러나 KT&G는 쿼터 중반 주희정과 워너의 잇따른 슛이 림을 외면한 사이 상대 추승균과 브랜든, 임재현에게 3점슛 3개를 얻어
38회 소체 1차 평가전 겸 열린 개회식서 용품 전달 특별한 개회식으로 주목 받고 있는 경기도테니스협회(회장 이태영)가 이번엔 학생들에게 테니스 용품을 전달했다. 도테니스협회는 11일 안산호수공원테니스코트에서 제32회 회장배 쟁탈 시·군 대항대회와 2008 경기도 학생 체육대회, 제3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도대표 1차 평가전을 겸해 열린 대회 개회식에서 참가한 테니스 꿈나무 전원에게 예쁜 테니스 모자와 테니스 공 모양의 키홀더를 전달했다. 이에 앞서 도테니스협회는 2007년 9월에는 테니스 발전에 기여한 퇴직 공무원에게 공로패를, 지난해 11월에는 진학을 앞둔 테니스 꿈나무들에게 교복을 전달한 것을 비롯해 테니스 용품 제공, 제자가 스승 안아주기 등 특별한 개회식 이벤트를 진행, 실력 향상과 함께 인성 교육을 병행해 타 단체와 차별을 두고 있다. 이태영 도테니스협회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흡족한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며 “이 대회가 승패를 떠나 테니스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정겨운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는 강대한 안산시주민생활지원국장과 윤대원 안산
화성시청 정진선이 2008 국토정중앙배 전국 남자 에페·사브르 선수권대회 에페에서 우승했다. 정신전은 11일 강원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제48회 대통령배 전국 남·녀 펜싱 선수권대회를 겸해 열린 남자 에페 결승에서 주현승(부산시청)을 15-1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준결승에서 김상민(한체대)을 15-11로 따돌린 정신선은 결승에서도 팀 동료 박상선을 15-14, 1점차로 누르고 합류한 주현승을 맞아 시종일관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완승을 거뒀다. 한편 남자 사브르에 나선 하동춘(안산시청)은 준결승에서 김민수(동의대)에게 12-15로 무릎을 꿇어 동메달을 획득하는데 만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