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림(과천초)이 제24회 교보생명컵 꿈나무 체육대회 수영 여자 초등부에서 4관왕에 올랐다. 이해림은 3일 충북 청주수영장에서 열린 여초부 접영 50m 결승에서 30초92로 고미소(인천 담방초·31초39)와 이신영(수원 영동초·32초43)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건 뒤 이소영-조재영-한바다와 조를 이룬 혼계영 200m에서도 2분14초69를 기록하며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로써 이해림은 전날 여초부 접영 100m(1분06초48)와 계영 200m(2분05초39) 우승에 이어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또 이날 이해림과 조를 이뤄 여초부 혼계영 200m에서 정상에 오른 이소영-조재영-한바다 도 전날 계영 200m 우승에 이어 나란히 2관왕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고, 박지수(이천 아미초)도 여초부 자유형 100m(1분02초77) 우승에 이어 자유형 50m에서도 28초80으로 1위를 차지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초부에서는 김연우(과천 청계초)가 배영 50·100m에서 30초50과 1분06초38을 기록하며 2개의 대회신기록과 함께 2관왕에 올랐고, 이인환(여주 홍청초)과 강지호(수원 송죽초)도 평영 50(35초83)·100m(1분17초58)와 접영 50
안양 석수초가 제24회 교보생명컵 꿈나무 유도대회 남자 초등부 단체전에서 우승했다. 석수초는 3일 충북 청주유도회관에서 열린 남초부 단체전 결승전에서 고태영과 조상훈의 활약에 힘입어 산격초(대구)를 3-2로 따돌리고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로써 석수초는 2005년 우승에 이어 3년만에 정상을 탈환했고, 이 대회 통산 5번째 우승컵을 거머쥐는 기염을 토했다. 준결승에서 다문초(양평)를 4-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오른 석수초는 36㎏급 김종성이 부전승으로 손쉽게 한판을 따낸 뒤 이어 출전한 42㎏급 고태영가 곁누르기 한판으로 상대 김동현을 꺾어 2-0으로 앞서 나갔다. 상승세를 탄 석수초는 48㎏급 고승조가 상대 김헌철에 무릎을 꿇었으나 54㎏급 조상훈이 빗당겨치기 절반으로 산격초 신요한을 눌러 3-1로 점수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선수초는 이어 나선 60㎏급 황교진이 상대 황광교에게 가로누르기 한판으로 패했으나 66㎏급 김지휘와 66㎏ 이상급 김찬우가 산격초 이우섭과 유한준에게 각각 무승부를 기록해 우승을 확정 지었다. 한편 준결승에서 석수초에 패한 다문초는 이수초(경북)와 함께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수원삼성블루윙즈의 푸른 전사들이 민족의 명절 추석을 맞아 사랑의 송편을 빚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수원의 주장 송종국을 비롯해 이운재, 김대의, 조원희 등 4명은 지난 2일 서울 삼성 제1공제회관에서 열린 ‘삼성 임직원과 함께 희망을 빚어요!’ 봉사활동에 참석했다. 그동안 가족과 명절을 보낸 시간이 손에 꼽을 정도였던 이들 4명은 서투른 손놀림 속에서도 진지한 마음으로 송편을 빚고 찌는 과정을 함께하며 참나눔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겼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보육시설 아동 150명이 초청돼 선수들과 함께 송편을 빚고,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대형보드를 완성했다. 또 수원 소속 선수들 외에 프로농구 서울삼성의 이규섭, 차재영을 비롯한 삼성 28개 관계사 임직원 600여명이 함께 참석했다. 송종국은 “추석 때 늘 경기 일정이 있어서 송편을 직접 빚어보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뜻깊은 행사에 참석해서 기쁘다. 부족한 솜씨로 빚은 송편이지만 우리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밝혔다. 한편 삼성은 한가위를 맞아 지난 2일부터 전국 261개 아동 보육시설에서 생활 중인 2만7천여명의 아동에게 송편을 전달하고, 2천여 봉사
한국축구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지난달 보다 두계단 오른 51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FIFA가 3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9월 남자축구 세계랭킹에 따르면 지난달 랭킹포인트보다 2점 많은 558점을 받았고, 순위도 53위에서 51위로 두계단 상승했다. 그러나 한국은 지난 6월 45위를 기록한 이후 3달 연속 50위권 이내 진입에 실패했다. 아시아지역에서는 일본이 순위변동 없이 35위로 가장 높은 자리를 지켰고, 호주 39위로 그 뒤를 이었다. 한국과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맞붙을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도 각각 46위와 48위로 여전히 한국보다 순위가 높았다. 유로 2008 우승팀 스페인이 지난달에 이어 세계랭킹 1위를 유지했고, 이탈리아와 독일이 각각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네덜란드와 크로아티아가 뒤를 이어 4·5위를 기록했고,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각각 6·7위를 기록했다. 한편 오는 10일 한국과 최종예선 첫 경기를 치르게될 북한은 지난달 보다 22계단 하락한 116위로 나타났다.
채경이(고양시청)가 NH농협 국제여자서키트 테니스 1차대회(총상금 1만달러)에서 개인단식 16강에 진출했다. 톱 시드를 받은 채경이(세계랭킹 353위)는 3일 고양 성사코트에서 열린 대회 첫날 개인단식 1회전에서 강력한 서비스와 드라이브를 앞세워 나디아 랄라미(모로코)를 2-0(6-1, 6-4)으로 완파하고 2회전에 올랐다. 2번 시드의 이진아(372위·양천구청)는 다케모토 미노리(일본)를 2-0으로 가볍게 제쳤고, 와일드 카드로 출전한 김건희(NH농협)도 나카노 유미(일본)에게 2-1로 역전승을 거두고 16강에 합류했다. 또 조은혜(NH농협)도 김진희(강원도청)를 2-1로 꺾고 16강에 이름을 올렸다.
조현우(수원 유신고)가 허정구배 제55회 한국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2라운드에서 선두로 올라섰다. 조현우는 3일 성남 남서울CC(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4언더파 140타로 윤정호(서울 중산고)와 김인호(안산 초지중·이상 3언더파 141타)를 제치고 단독 선두로 나섰다. 1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로 공동 4위에 머물렀던 조현우는 이날 3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으나 5번홀과 8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위기에 빠졌다. 그러나 9번홀을 버디로 장식하며 아웃코스를 끝낸 조현우는 이어 진행된 인코스 15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한 뒤 16번홀을 이글로 장식, 첫날 2타자 4위에서 단숨에 단독 선두로 나서는 기염을 토했다.
경기도가 제24회 교보생명컵 전국초등학교 시·도대항 육상경기대회에서 종합우승 19연패를 달성했다. 도는 2일 충북 청주운동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종합점수 112.5점을 획득, 충북(60점)과 대구(53점)를 여유 있게 따돌리며 19년 연속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인천은 종합점수 36점으로 7위를 마크했다. 이날 열린 남·녀 5학년부 800m 결승에서는 이창주(성남 중앙초)와 태다운(의정부 녹양초)이 2분21초18과 2분25초96을 기록하며 나란히 정상에 올랐고, 여자 5학년부 400m 계주에서는 이승희-우미숙-정이슬-오선애(남양주 양지초) 조가 55초23을 기록하며 경운초(대구·55초44)와 송풍초(전북·57초13)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최성우(성남 불곡초)는 6학년부 100m 결승에서 12초10으로 안경모(대구 감삼초·12초16)와 황재훈(전남 목포초·12초32)을 제치고 우승했고, 여초 6학년부 100m와 800m에서는 최하영(용인 서룡초)과 김연아(인천 약산초)가 13초20과 2분18초19로 정상을 차지했다. 이밖에 여자 5학년부 100m 오선애(성남 분당초)와 높이뛰기 박윤주(파주 금촌초), 남자 5학년부 100m 장종욱(용인 신일
노희건(남수원초)이 제24회 교보생명컵 꿈나무 유도대회 남자 54㎏급에서 정상에 올랐다. 노희건은 2일 충북 청주유도회관에서 열린 남자 54㎏급 결승에서 경기 시작 1분22초 만에 발뒤축걸기 한판으로 신호(서울 금호초)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42㎏급 결승에서는 박광태(양평 다문초)가 어께로메치기 한판으로 고태영(안양 석수초)을 누르고 우승했고, 유도완(양주 가납초)도 남자 36㎏급 결승에서 김종성(석수초)을 허벅다리걸기 한판으로 메트에 눕히고 정상을 차지했다. 또 여자 50㎏급에 나선 유도희(가납초)도 결승에서 다리들어메치기로 이소희(인천 신현북초)를 제압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오는 10월 전남 여수일원에서 열리는 제89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할 볼링 도대표 선수단이 확정됐다. 경기도볼링협회는 1~3차 및 최종선발전을 통해 선발된 남·녀 고등부 각 6명씩 12명이 앞서 결정된 남·녀 일반부 의왕·평택시청팀과 함께 여수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게됐다고 2일 밝혔다. 한편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할 도대표 선수단이 결정됨에 따라 도볼링협회는 3일부터 11일까지 평택 K2볼링경기장에서 1차 전지훈련을 갖은 뒤 18일부터 전국체육대회가 열리는 목포 국제볼링경기장에서 현지적응 및 막바지 컨디션 조절 훈련에 들어갈 계획이다. ◇다음은 고등부 도대표 명단 남자부 : 박근우(평택 송탄고)·황효성(수원 효원고)·임치훈(남양주 퇴계원고)·채희철·안승업(이상 가평 조종고)·황동준(양주 덕정고) 여자부 : 심의진·신보현(이상 고양 일산동고)·황연주(덕정고)·오누리·박민주(이상 성남 분당고)·정다혜(안산 성포고)
프로농구 안양 KT&G 카이츠의 유도훈(41) 감독이 2008-2009 시즌 개막을 앞두고 신병상의 이유로 자진 사퇴했다. KT&G는 2일 유도훈 감독이 자진 사퇴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수차례 만류했지만 본인 의사를 존중, 결국 사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 감독은 2006-2007 시즌 도중이던 지난해 1월 KT&G 지휘봉을 잡아 팀을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시켰고, 2007-2008 시즌에는 플레이오프 4강까지 올려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