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다음달 3일부터 28일까지 ‘2020년 수산업경영인 육성사업(융자)’ 신청자를 모집한다. 수산업에 종사할 청년·장년 발굴과 육성을 목표로 한 이 사업은 사업기반 조성 및 경영개선 등에 필요한 자금을 융자 형태로 지원하는 것이다. 신청자격은 어업인후계자(2명)의 경우 어업을 경영한 경력이 없거나 어업에 종사한 지 10년이 지나지 않은 만18세 이상 50세 미만이어야 한다. 우수경영인(1명)은 어업인후계자로 선정되고 5년 이상 지속적으로 경영 중이거나 해양수산부로부터 신지식인으로 선정된 사람 중 만60세 이하이어야 한다. 도 관계자는 “수산업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청년·장년층이 어촌으로 돌아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갈 계획”이라며 “어업경영 및 수산기술 교육을 통해 경쟁력을 갖춘 경기도 어업인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는 도민들에게 친절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도청 내부 직원 대상으로 실시중인 ‘친절도 평가 및 교육’을 도내 모든 기관으로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도민에 대한 친절행정마인드 확산을 통해 보다 친절하고 적극적으로 일하는 경기도를 조성해 나가겠다”는 이재명 지사의 정책 의지를 반영한 조치라고 도는 설명했다. 도청 내부 직원과 도 산하 26개 공공기관 및 사업소, 21개 사무위탁기관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2차례에 걸쳐 친절도 평가 및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평가는 신분을 숨긴 채 서비스와 품질 등에 대해 점수를 매기는 ‘미스터리 쇼퍼(Mystery Shopper)’ 방식으로 진행된다. 평가 결과 우수부서에는 포상금, 배낭연수, 휴양포인트 등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반면, 하위부서는 부서명 공개와 소속직원 재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존의 강의형 교육을 체험형 교육으로 전환해 교육효과를 높이고, 친절응대 매뉴얼을 도내 모든 기관에 배포해 ‘친절 마인드’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부서별 친절매니저도 지정·운영해 도민들에게 한 단계 높은 친절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재명 지사는 “존중하고 존중 받아 나쁠 것 하나 없다. 우리 공직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13일 신임 과학부문 상임이사에 전병선(59) 전 KT 상무이사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전 신임 상임이사는 김기준 원장을 보좌해 도내 과학기술진흥과 4차산업혁명 시대에 기업의 혁신성장을 이끌기 위한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전 상임이사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플랫폼을 구축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기술자립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고객의 절실한 니즈 파악과 실용중심의 연구로 과학기술개발을 선도하고, 사람 중심의 4차산업혁명과 클러스트 기반의 바이오산업 육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전 상임이사는 KT 충북본부장과 마케팅연구소장, 상무를 역임했으며 KTis에서 미디어마켓사업부문장으로 신사업개발과 런칭에 힘썼다. 최근에는 서울시 신시장 컨설팅그룹 전문위원을 역임하기도 했다. 전 상임이사의 임기는 2022년 1월 12일까지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는 올해 ‘경기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의 지원을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우수한 아이디어 또는 아이템을 보유한 도내 예비·초기 창업자의 사업화를 지원, 창업 성공률 제고와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 도의 대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2천100여명의 창업자를 지원했고, 지난해의 경우 참여 경쟁률이 5대 1이 넘을 정도로 예비 창업가들의 관심도 높다. ‘기업 생존율’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통계청 ‘2018년 기준 기업생멸행정통계’에 따르면 전체 신생기업의 1년 생존율은 65.0%, 5년 생존율은 29.2%인 반면, 이 프로그램 참여자는 1년 생존율이 76.6%, 5년 생존율은 54.7%로 나타났다. 도는 올해 아이템 개발, 지식재산권 출원, 마케팅 활동 등에 필요한 사업화 지원금을 지난해 1천500만~3천만원에서 2천600만~3천800만원으로 높였다. 또 과거 창업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기업들을 최대 1천만원까지 지원하는 ‘졸업기업 후속지원’ 제도를 신설했다. 프로그램 참여 기업들은 사업화 지원금 외에도 멘토링 프로그램, 발표역량 강화 교육, 우수 기업 견학, 우수전시회 참가, 전문가 컨설팅 등의 지원을 받을 수
경기도가 경색된 남북관계 국면에도 도만의 색깔이 담긴 평화협력정책을 추진키로 했다. 민간과 ‘개성관광 실현을 위한 서명운동’ 공개 추진, 개성양묘장 조성사업 추진 등 통해 도를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중심’으로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 전개하겠다는 것.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13일 도청에서 지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2020 경기도 평화협력정책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도가 올해 중점을 둔 사업은 개성관광 재개 실현, 개풍양묘장 조성사업의 신속한 추진, 북측 농촌개발 시범사업 대북제재 면제 추진, 한강 하구 남북공동 수역의 평화적 활용, DMZ 국제평화지대화 추진 등이다. 도는 우선 개성관광 재개를 위해 그동안 비공식적으로 추진해온 관련 사업을 공개 사업으로 전환하고, 민간단체가 주도하는 개성관광을 위한 사전신청 도민 서명운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앞서 이 부지사는 지난 10일 김연철 통일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정부가 개성관광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도가 추진하는 사업도 적극적으로 지원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이 부지사는 “개성관광을 재개하려면 대북제재를
경기도는 올해 도내 10개 대학을 선정해 ‘노동인권 강좌 개설’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노동을 둘러싼 경제·사회적 배경과 현안을 다루는 강좌를 대학에 개설, 대학생 스스로 노동권 침해 등 노동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문제에 대응할 능력을 갖추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아르바이트 등 첫 노동을 시작하는 대학생들이 노동법 등 체계적인 노동인권 교육을 받을 기회가 부족한 현실에서 대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자는 취지기도 하다. 경기도는 한 학기에 20명 이상 수강할 수 있는 노동인권 관련 교양과목을 개설해 운영할 10개 대학을 선정해 1곳당 최대 1천500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최귀남 도 노동권익과장은 “대학생들이 노동의 가치와 노동자로서 권리를 자각하고, 노동 취약계층에 대한 공동체적 연대 의식을 확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청소년 노동권익 보호를 위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오는 15일까지 참여학교를 모집하며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 또는 경기도노동권익센터 홈페이지(labor.gg.go.kr)를 참고하면 된다. /안경환기자 ji
제21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분당갑 김용 예비후보가 청소년들이 학교 내에서 심리상담과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는 ‘마음 주치의제’를 제1호 공약으로 12일 제시했다. 마음주치의제는 학교 내에 학생들의 심리상담은 물론 관찰과 치료까지 담당할 수 있는 전담인력을 배치, 입시 스트레스 등에 시달리는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을 만들어주는 시책이다. 현재 국내 청소년 자살률이 세계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대책이 사실상 전무, 이번 공약을 준비했다고 김 예비후보자 측은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심리적으로 불안한 학생들이 상당수로 이를 방치할 경우 학생의 장래에 큰 지장을 초래하는 것은 물론 자해, 자살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아동·청소년기의 심리적인 치유는 자살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 뿐만 아니라 존중받는 자아를 위하고, 사회적 인간으로 키워내기 위한 우리사회의 책임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안경환기자 jing@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경기도와 서울대가 협약을 통해 설립한 국최 최초이자 최대규모의 융합기술전문 연구기관이다. 2018년에는 경기도 출자·출연기관으로 지정, 융합과학기술 혁신역량 강화를 통한 국가 경쟁력 강화와 경기도 미래 먹거리 창출, 지역발전 등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소재·부품·장비산업의 자립화 지원을 통한 기술 독립에도 주력하고 있다. 정택동 원장은 “규제와 합리적 대안 속에서 공공기관이 극대화할 수 있는 장점을 살려 신기술이 성장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 원장을 만나 새해 추진계획 등을 들어봤다.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전환 후 달라진 점은. 공공기관은 형식, 청렴, 공공성 등 여러가지 준수해야 할 의무가 많다. 하지만 연구기관과 공공기관은 양립하기 어려운 본질적인 차이가 있다. 연구기관의 제1가치는 자유로움이다. 연구자가 자유를 제약당하면 좋은 아이디어가 나올수 없다. 그런데 공공기관은 제멋대로 하면 안된다. 그렇기 때문에 규제가 있고, 준수해야하는 의무가 자유로운 연구자들을 억압하기도 한다. 미국과 같은 나라들의 연구기관들도 공공기관으로 돼 있는 연구기관들은 특화돼 있다. 자유로운 연구나 창의적 결과를 요구하는 것이
광주 ‘e편한세상 광주역5단지’가 전기·가스 등 생활 에너지를 가장 적게 사용하는 아파트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12일 ‘제1회 에너지 베스트 아파트단지’를 선정, 발표했다. 이 대회는 한국감정원의 국가 건축물에너지 통합관리스시스템의 데이터(2018년 기준)를 토대로 2015년 이후 준공한 전국 300가구 이상 단지를 대상으로 했다. 통합관리시스템은 건축물대장 상세정보와 한국전력, 가스공사 등 에너지 공급기관이 가지고 있는 전력, 가스, 난방 등의 사용량 정보를 연계한 통합 데이터베이스(DB) 시스템이다. 최우수상인 국토부 장관상에 선정된 e편한세상 광주역5단지는 우수한 에너지성능 외에도 입주자대표회의를 통해 에너지절약 실천 도력, 관리사무소의 공용시설 운영 등 다양한 노력이 돋보였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이외에 세종시 도램마을 11단지, 경남 양산신도시 4차 동원로얄듀크비스타, 의정부민락 금강펜테리움, 강원도 푸른숨 LH 3단지, 제주서귀포혁신도시 LH 2단지 아파트 등도 에너지사용량이 적은 우수 단지로 선정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국민참여형 공모전이 올바른 에너지사용 생활태도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연구원 ‘공정’연구 보고서 경기도민 10명 가운데 7명 이상이 우리 사회가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의 ‘경기도민이 생각하는 공정’ 연구보고서를 12일 발표했다. 보고서는 지난달 19세 이상에서 70세 미만 도민 1천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모바일 설문조사(신뢰도 95%, 오차범위 ±3.1%) 결과를 토대로 했다. 이 결과 ‘한국 사회는 공정한가’에 대해 응답자의 76.3%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71.3%는 기회의 공정성도 제대로 주어지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또 부자가 되기 위해선 본인의 노력과 능력(18.7%)보다 부모의 재산이나 집안(81.3%)이 더 중요하다는 답변이 4배 이상 많았다. ‘기회가 공정하게 주어지는가’와 ‘마땅한 보상을 받는가’라는 질문에는 각각 학력, 소득, 자산, 고용 수준이 낮을수록 부정적인 응답이 많았다. 보상을 분배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평등한 분배(26.9%)나 선별적 분배(22.2%)보다 능력에 따른 분배(51.0%)를 더 선호했다. 모든 사람이 어느 정도 평등하게 분배하는 방식이나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에게 더 분배하는 방식보다는 노력과 투자를 많이 한 사람에게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