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로 수입쌀이 개방되면서 우리쌀에 대한 2007년산 햅쌀인 ‘해솔촌 기찬쌀’ 포천쌀(경기미)이 인도네시아로 첫 수출된다. 시는 20일 시청 국제회의실에서 박윤국 시장, 이강림 시의회 의장, 최병문 한농연 포천시연합회장을 비롯, 농업관련단체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적인 쌀소비국인 인도네시아에 포천쌀 수출을 위한 약정체결식을 가졌다. 이번에 수출되는 쌀은 관내 RPC에서 가공된 ‘해솔촌 기찬쌀’ 경기온천쌀. 시는 2.5톤(6천500달러)의 쌀을 수출하기로 하고 오는 23일 (주)이지쿡을 통해 부산항에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출항한다. 출항된 쌀은 자카르타의 교포를 대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에 수출되는 쌀의 판매촉진과 한인교포의 현지 판매현황을 파악 후 수출 물량을 현재 월 5톤에서 10톤정도로 늘려 나갈 계획이다. 시는 ‘해솔촌 기찬쌀’을 대표적인 쌀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이미 지역농협 및 RPC에서 600ha를 농가와 계약 재배를 마쳤다. 시는 시비 2억여원을 들여 포장재 지원 등 쌀산업을 집중 육성해 나가 지금의 인도네시아 수출에만 만족하지 않고 인근 국가인 말레이시아, 미국 등 한류 열풍을 이용, 최대한 수출 지역을 확대해
토마스 스메탕카 주한 체코대사가 20일 포천시청을 방문했다. 체코대사를 비롯한 나디아 블라소바 상무관 등은 박윤국 포천시장을 예방하고 항공 인프라 구축을 위해 양측이 긴밀히 협조관계를 이뤄 나갈 것을 협의했다. 이와 함께 10월 체코 산업무역성 차관과 체코 에어크래프트 인더스트리(Aircraft industries)사 사장의 서울 에어쇼 참관과 포천시 방문에 대해서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번 방문을 통해 항공분야의 기술지원과 더불어 시에서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지역공항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박 시장은 지난 6월 체코를 방문해 중소형 항공기 제작업체인 에어크래프트사를 방문해 항공기 생산라인과 자체 활주로 등을 견학하고 L-410(20인승)과 L-610(40인승) 기술의 분야별 및 순차적인 이전 의지를 확인한 바 있다. 시는 항공 및 관련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고자 비행장건설, 항공사 유치 및 항공산업단지 건설 등 항공인프라 구축 사업을 중점추진시책으로 선정해 항공산업의 중심도시로서 발판을 구축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경찰이 전담반까지 편성해 수사를 벌이던 살인 사건이 보험금을 타내기 위한 자작극으로 밝혀졌다. 10일 포천경찰서에 따르면 A(48·여)씨는 지난 2일 남편 B(49)씨가 빌려준 돈을 받기 위해 승용차를 몰고 나간 뒤 돌아오지 않는다며 경찰에 가출 신고를 했다. 경찰은 8월30일 내촌면 도로에서 피가 묻어있는 승용차를 발견, 차주를 찾다 A씨의 가출인 신고가 접수되자 확인한 결과 B씨의 차량임을 밝혀냈다. 경찰은 피 묻은 승용차 안에서 차용증과 배터리가 분리된 휴대전화가 발견되자 채무자가 B씨를 살해한 후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보고 전담반을 편성해 수사에 나섰다. 그러나 경찰은 B씨가 수차례 보험금을 탄 전력이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수사를 계속하다 B씨의 동생이 승용차 2대 가운데 1대만 타고 다닌다는 사실을 수상히 여겨 나머지 1대를 추적했다. 경찰의 움직임을 눈치 챈 B씨는 자신이 타고 다니던 동생 명의의 승용차를 구리시의 한 중고차매매센터에 처분하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조사 결과 B씨는 실종신고 뒤 3개월이 지나도록 찾지 못할 경우 가족들이 1억원을 받을 수 있는 생명보험 2개에 가입한 뒤 이같은 자작극을 벌였으며 사건을 위장하기 위해 자신의 몸에 스
8일 오후 11시55분쯤 포천시에서 A(17·고3년)양이 자신의 집 화장실에 목을 매 있는 것을 A양의 아버지와 친구들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숨진 A양은 이날 자신의 방에서 반 친구 4명과 함께 대학진학 등에 대해 얘기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양의 아버지는 경찰에서 “딸이 평소 대학진학과 가정형편 등을 고민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양의 부모와 친구들의 진술을 토대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서민을 위한 따뜻한 복지’를 시정목표로 정하고 어르신의 천국을 지향하는 포천시가 어르신들이 노후를 재미있고 유익하게 보낼 수 있도록 활력있는 경로당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28일 시에 따르면 활력있는 경로당 만들기 사업은 노인들의 대표적 휴식공간인 경로당에서 다수의 어르신들이 참여할 수 있는 취미, 오락 등 여가프로그램 운영경비를 지원하는 사업. 시는 지난 5월 경로당으로부터 사업신청을 받아 지원대상을 결정한 결과, 송천경로당 건강체조교실 등 21개 경로당에 총 2천만원을 지원했다. 선정된 프로그램은 전통문화계승의 사물놀이, 서예교실, 짚풀공예 등이 있으며, 취미여가프로그램인 노래교실, 댄스교실, 건강증진을 위한 게이트볼지원 사업, 농업지역의 특성을 살려 수익까지 창출하는 농작물 재배 등 다양한 분야가 있다. 연말에는 우수 경로당을 선정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모범사례를 전파함으로써 관내 많은 어르신들이 경로당을 이용해 건전하고 활기찬 여가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앞으로 시는 경로당 프로그램관리 전담 직원을 채용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전파하고 더욱 많은 경로당이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산림청 국립수목원과 남부지방산림청이 울릉도에 자생하는 희귀식물 보존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박종수)은 울릉도에 자생하는 희귀식물 보존을 위해 27일 남부지방산림청(청장 배영돈)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26일 밝혔다. 두 기관은 MOU 체결과 함께 세계에서 울릉도에만 자생하는 섬개야광나무 등 23종의 희귀식물 보존과 복원을 위해 전진기지를 설치, 운영하고 교류·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두 기관은 또 울릉도 천연림 보존을 위한 생태적 관리, 특산·유용식물 보전과 복원체계 확립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최근 발견된 울릉도 특산식물 섬시호 군락지가 주변 숲이 울창하고 햇볕이 들지 않는 등 도태될 우려가 있는 점을 감안해 군락지 생육환경 개선에도 힘을 합칠 방침이다. 국립수목원 박광우 산림자원보존과장은 “울릉도를 관할하는 남부지방산림청과 특산·희귀식물에 대한 복원은 물론 생태계 다양성, 종 다양성, 유전자 다양성 등을 기반으로 한 선진국형 복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5일 오전 11시40분쯤 포천시 군내면 도로에서 박윤국 포천시장이 타고 있던 렉스턴 승용차가 미끄러지면서 5m 언덕 아래로 굴러 전복됐다. 이 사고로 박 시장이 이마에 찰과상을 입었으며 함께 타고 있던 최종규 포천문화원장, 수행비서, 운전기사 등 3명이 부상해 포천의료원에서 치료 중이다. 박 시장 일행은 이날 오전 광복절 행사를 마치고 시민대종 타종식을 위해 청성문화체육공원으로 가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비 온 뒤 노면이 젖어 승용차가 미끄러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전세계 가면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려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포천반월아트홀은 지난 23일부터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해 세계가면전시회를 열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단순히 보는 것에 그치는 전시 개념을 넘어 수백여점에 이르는 가면과 관련작품들을 직접 손으로 만지고 그려보는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돼 인기를 끌고 있다. 전시회는 오랜 시간 인간과 함께 해온 가면과 관련작품 200여점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한국, 일본, 중국, 대만 등 동북아시아의 가면과 네팔, 티벳, 인도 등 서남아시아의 가면,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의 가면을 분류, 전시한 코너는 청소년들이 가면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아시아 각국의 가면춤(극)을 이미지컷을 이용해 소개한 코너도 빼 놓을 수 없는 볼거리. 이 밖에 안동탈 탁본 만들기, 가면에 그림그리기, 가면판화 찍기, 가면따라 그리기, 가면과 함께 사진찍기 등으로 이뤄진 5개의 체험공간은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24일까지. 1천~2천원.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잘못된 민원처리 포천시가 직접 찾아내 보상해 드립니다.” 포천시가 내달부터 민원처리 지연 등 잘못된 행정서비스에 대한 사례를 직접 찾아 보상키로 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2001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행정서비스헌장에는 공무원의 업무처리나 불친절로 인해 불쾌감을 줄 경우 5천~1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으로 보상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비리나 금품수수를 신고할 때, 공무원의 실수로 다시 방문할 경우, 장애인 시설 이용에 불편함을 느꼈거나 사용을 못한 경우에도 이같은 보상이 이뤄진다. 그러나 이같은 규정이 있음에도 불구 행정서비스헌장에 대해 잘 모르거나 주민의 신고가 거의 없어 그동안 제도가 유명무실했다. 이에 따라 시는 내달부터 매달 자체적으로 민원처리 지연이나 불친절 등을 직접 조사해 공무원의 잘못이 드러나면 기준에 적합한 보상과 함께 사과문을 우편으로 전달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정당한 권리를 직접 찾아주고 시 홈페이지의 행정서비스 위반신고 게시판을 지속적으로 살펴 행정서비스를 개선, 만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천시 화현면에 위치한 베어크리크 골프클럽(사장 홍유경)이 시각장애인 골퍼들에 무료 라운드와 훈련기회를 제공하기로 해 화제다. 베어크리크GC는 시각장애인 6명으로 구성된 ‘블라인드(Blind) 골프팀’에게 앞으로 지속적인 무료 라운드와 훈련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미 지난 6월29일 팀을 초청해 전담 코치 6명과 함께 첫 라운드하도록 한 데 이은 배려다. 베어크리크골프장의 한 관계자는 “시각장애인들이 치는 골프의 기본적인 규정은 일반 골프와 똑같고 다만 옆에서 전담 코치가 방향과 거리, 주변 환경을 알려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최근 일본 후쿠오카에서 제1회 아시아시각장애인 친선골프대회가 열렸는데 한국에서는 김진원씨가 130타로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홍유경 베어크리크 골프클럽 대표이사는 “골프로 받은 사랑을 골프인들에게 되돌려주고 골프 발전에 이바지 하는 것이 골프장의 의무”라며 “그런 의미에서 시각장애인 분들이 골프를 즐길 수 있고 이를 통해 건강한 삶을 사시는데 작은 보탬이 되기 위해 앞으로 지속적인 라운드 및 훈련 기회를 만들어 드릴 생각&rd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