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대 포천소방서장으로 한경복(사진) 지방소방정이 취임했다. 한경복 서장은 1985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된 후 북부본부 구조구급팀장, 구리소방서 현장지휘단장, 소방재난본부 재난지휘센터 상황팀장, 청렴정책팀장, 보건안전복지팀장, 소방인사팀장 등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온화하면서도 합리적이라는 평을 받고 있는 한 서장은 “소통과 화합으로 신뢰받는 조직문화를 정착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재난예방대응체계를 구축해 안전하고 따뜻한 포천시를 만들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매주 목요일 저녁 6시30분, 포천시 신북면 행정복지센터 별관에서는 특별한 수업이 열린다. 포천시 신북면이 지역 내 복지 자원 및 인프라 발굴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제8기계화보병사단 번개여단의 우수 장병과 학습 지원이 필요한 사례관리가구 청소년을 연계해 개인 맞춤형 학습지도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선생님 한 명에 학생 한 두명인 이 수업에서 아이들은 자신만 봐주는 군인 선생님 덕분에 만족도가 매우 높다. 선생님들의 평균연령은 21세. 젊지만 노련한 이 군인 선생님은 담당 학생의 취약과목, 이해 수준부터 꿈, 관심사, 좋아하는 연예인까지 꼼꼼히 파악해 특성에 맞춘 입체적 수업을 진행한다. 장래희망에 맞춘 컨설팅도 이뤄진다.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군인 장병들은 다른 병사들이 쉴 때 교재연구와 수업 준비로 시간을 보낸다. 알아주는 이 없고, 특별한 대가도 주어지지 않는다. 어쩔 때는 개인 시간을 투자해야 하고 휴가를 포기하거나 미뤄야할 때도 있다. 그럼에도 이들은 기꺼이 멘토링 사업에 지원했다. 김동준(23) 상병은 “나를 도와준 사람들 덕분에 오늘의 내가 있을 수 있었다. 나도 이 아이들에게 한 부분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
포천시 주상절리길(둘레길)에서 트레킹을 하던 70대가 절벽 아래로 떨어져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포천경찰서와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5시 40분쯤 포천시 영북면 한탄강하늘다리 인근 주상절리길에서 박모(72)씨가 35m 높이의 절벽 아래로 떨어져 숨졌다. 박씨의 일행이 ‘쿵’하는 소리를 듣고, 박씨가 떨어진 것을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은 박씨가 생리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정해진 등산로를 벗어났다가 사고를 당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포천시가 최근 한탄강 지질공원에서 ‘남북경협 시대, 포천의 비전과 전략’이라는 주제로 한탄강 평화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남북 관계 개선으로 신 한반도체제와 평화경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됨에 따라 다가올 남북 경제 교류의 기회와 참여 전략을 지자체 차원에서 준비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포럼에는 경기도와 포천시·연천군·철원군의 관계 공무원, 경남대 통일경제아카데미 회원, 관내 기관·단체장, 포천 시민 200명이 참석했다. 먼저 포럼은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경기도 평화경제공동체 구상과 전략’에 대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와 이계삼 포천시 부시장이 각각 주제발표를 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화영 부지사는 기조연설에서 한반도 신경제지도의 핵심지역인 경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향후 경기도가 지향하는 남북 교류 협력 사업의 추진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첫 번째 주제발표자로 나선 임을출 교수는 “평화경제를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는 선택이 아닌 필수적 과제이며, 남북경협은 한국경제 재도약을 위한 기회의 창”이라며 앞으로 이에 대한
최근 포천시의 ㈜화이트바이오테크가 관내 저소득 가정에 사용해 달라며 포천시에 5천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여성위생용품)을 전했다. ㈜화이트바이오테크는 포천시 소흘읍 이가팔리에 본사를 두고 2016년에 설립된 전기·전자·반도체 업종의 리사이클 TV사업을 하는 중소기업으로, 신재생기술사업으로 정품과 동일한 품질의 리퍼브 제품을 정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시는 방경환 ㈜화이트바이오테크 대표이사에게 “작지만 저소득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전했다. 박윤국 포천시장도 “지역사회에 관심과 나눔을 실천해 주신 ㈜화이트바이오테크에 감사를 드리며, 후원해 주신 후원물품은 관내 저소득 가정을 찾아 정성스럽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포천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1박2일 일정으로 포천愛人귀농학교 농업현장교육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교육은 34명이 참여해 선배귀농인 농장을 견학하는 등 농업현장교육을 받고 귀농귀촌에 대한 막연한 생각에서 벗어나 성공적인 귀농귀촌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참석자들은 선배귀농인이 직접 운영하는 소흘읍 체험농장, 신북면 오미자 농장을 방문했으며 관내 우수농가인 소흘읍 시설채소농장, 버섯재배농장에서는 농업·농촌문화와 농업경영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올해 4월에 개관한 국내 유일의 지질 박물관인 포천 한탄강 지질공원센터을 관람하고, 한탄강 협곡의 주상절리를 볼 수 있는 하늘다리를 체험하는 등 교육생들에게 포천시의 대표 관광명소를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포천시 도시개발사업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 할 포천도시공사가 지난 17일 반월아트홀에서 창립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18일 포천시에 따르면 이날 창립식에는 박윤국 포천시장, 조용춘 포천시의회 의장, 등 관내 기관장을 비롯해 500여 명이 참석했다. 유한기 사장은 창립식 인사말을 통해 “오늘 포천도시공사의 설립은 포천시가 발전하고 성장하는 뜻깊은 날이 될 것이며, 초대사장으로 취임은 기쁜 마음보다 더욱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금까지 수행해왔던 사업들은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하여 시민들게 더 나은 편의제공과 복지증진에 노력하고, 시정방침인 평화시대 남북경협 거점도시 포천시를 만드는데 앞장서는 일류 조직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설립 타당성 연구 용역을 시작으로 올 5월 22일 ‘포천도시공사 설립 조례’가 공포되면서, 기존 운영사업에 개발사업본부를 추가해 3본부 8팀으로 조직을 정비하고 본격적인 도시공사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도시공사설립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개발사업본부는 신규사업 발굴 및 개발사업 계획을 수립하는 개발계획팀과 위수탁사업 관련 업무, 개발사업 추진을 총괄하
포천시는 지난 11일 취업을 준비하는 예비 청년들에게 취업과 관련한 다양한 체험을 제공함으로써 진로설정에 도움을 주고 올바른 직업관을 심어주는 ‘기업과 학생이 함께하는 비타민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콘서트에는 취업을 준비하는 특성화고등학교와 직업계 고등학교 학생 300명이 참여했다. 여기에서 취업을 선호하는 공공기관과 우수기업 12개 기업체는 바라는 인재상을 직접 학생들에게 설명하고, 채용상담을 통해 학생들이 향후 진로과 취업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이날 비타민 콘서트에는 8사단 군악대 연주, 직업복장 패션쇼 런웨이 퍼포먼스 학생들이 모델로 직접 참여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학생들에게 자신의 역량을 키워 포천 산업을 이끌어 갈 미래의 일꾼으로 성장해 나가기를 바란다”며 “포천에 우수기업에 취업해 포천의 발전에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예비청년들을 위한 관내 우수기업 홍보와 일자리정보 제공해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키우고, 원하는 직장에 취업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저으로 지원하겠다”고
도로 우수관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가 토사에 매몰돼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포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4시 15분께 포천시 소흘읍의 우수관 공사 현장에서 굴착기로 퍼냈던 흙이 작업 중이던 근로자 A(60)씨에게 쏟아졌다. A씨는 머리와 갈비뼈 등을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환경의 날 기념식 및 문화공연 포천시는 최근 반월아트홀 소극장에서 시민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4회 환경의 날 기념식 및 문화공연’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1부 기념식, 2부 문화공연, 사진전시 등으로 열렸다. 먼저 기념식은 환경 선언문 낭독(한탄강지킴이운동본부 최성욱), 환경 유공자 표창, 기념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환경분야에서 다양한 공적을 세운 31명(시장상 15명, 의장상 7명, 국회의원상 7명, 농협중앙회포천시지부장 감사패 2명)의 시민들이 표창장과 감사패를 받았다. 이어 문화공연에서는 시립민속예술단과 염사랑, 이그녹스 줌바댄스, 진하 등이 재능기부 공연을 펼쳐 흥겨운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밖에도 부대행사로는 환경단체의 활동사진 전시, 포천시보건소의 고혈압, 당뇨 등 건강상담 등이 운영됐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선조로부터 물려받은 자연환경을 우리 후손들을 위해 더 맑고, 더 푸른 미래를 만드는 데 온 힘을 모으는 날이다. 석탄은 인간에게 따듯함을 주었지만 지금은 지구 환경을 파괴하는 주범이 되었으며, 정부에서도 탈 석탄정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내륙 분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