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아름다운봉사회’가 현판식을 갖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아름다운봉사회는 지난 22일 오후 2시 수원시 팔달구 지동의 사무실에서 신혜숙 회장과 경기신문 심재인 사장 등 내빈들과 회원 40여명이 모인 가운데 현판식을 가졌다. 수원시여성지도자대학 6기(사회복지팀) 수료생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아름다운봉사회’는 그동안 한마음급식센터 등 관내 시설을 돌며 급식, 이발 등 각종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지난 2008년부터 주변의 새터민들의 생활을 돕는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신 회장은 “놀토를 이용, 학생들과 화성 성곽 정화활동을 추진하는 등 우리 생활 주변에서 아름다운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2일 새벽부터 도내 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중국 산동반도 남쪽해상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도내를 비롯 전국적으로 비가 올 것이라고 21일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10~60mm이며 강수량은 지역적으로 편차가 클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6~12도로 전날보다 오르겠지만, 낮 기온은 비가 내림에 따라 9~16도로 전날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 치는 곳이 많기 때문에 시설물 관리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해상에도 돌풍과 함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경기도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는 장애인의 날인 20일 오전 11시 수원시 권선구 소재 경기종합노동복지회관 대강당에서 ‘제31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연합회 표창대 회장과 유연채 경기도정무부지사, 경기신문 심재인 사장 및 장애인단체 관계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개회선언 및 국민의례에 이어 진행된 장애극복상 및 모범장애인, 유공자 표창 수여식에서 이진원(시각2급·군포)씨 등 16명에게 표창장이 수여됐으며, 경기도장애인재활협회 이은영 회장 등 유관기관 소속 5명에 대한 공로패 수여도 함께 진행됐다. 표 회장은 기념사에서 “올해는 도내 13개 장애인복지단체가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기치로 첫발을 내딛은 역사적인 해”라며 “유형별 장애인단체가 고르게 발전함으로 인해 고립된 장애인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장애인계는 오랜 기다림과 투쟁 끝에 관련 제도를 정비해 지금에 이르렀다”고 평가하며 “오늘을 계기로 도내 장애인들이 보다 미래지향적인 청사진을 스스로 그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방미 중인 김문수 도지사를 대신해 참석한 유 정무부지사는 “도내 공공기관 장애인 의무고용비율을 현행 3%보다 1%
화성의 한 저수지에서 수상레저 업체가 1년 가까이 불법으로 영업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한국농어촌공사 화성·수원지사와 해당업체 등에 따르면 Q레저타운은 지난 2001년 7월부터 농어촌공사 측과 유도선사업법에 따른 저수지 임대 허가계약을 맺고 화성시 정남면 보통리저수지에서 오리배와 모터보트, 수상스키 등의 수상레저 시설을 운영해 왔다. 그러나 이 업체는 지난해 농어촌공사 측에 저수지 연 임대료 1천500여만원을 미납한데다 저수지 내 모터보트 운영에 따른 수질 저하문제가 제기되면서 지난해 4월 14일 공사 측과의 임대계약이 해지됐다. 그런데도 이 업체는 최근까지도 주말과 휴일을 이용해 저수지를 찾는 시민들을 상대로 불법으로 모터보트와 오리배 등을 대여하며 레저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본지 취재팀이 확인한 결과 보통저수지에는 이 업체가 운영하는 레저타운 선착장에 오리배와 모터보트 등이 묶여있는 등 레저시설이 여전히 갖춰져 있었다. 또한 수상스키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훈련 역시 매주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 같은 해당업체의 1년 가까운 불법영업으로 인해 인근 주민들은 보트 물살로 인해 주변 지반이 침하되는 등의 피해가 잇따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남의 도움만 받거나 수혜의 대상이 되지 않고 당당한 구두제작 기술자라고 불리게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장애인의 날을 하루 앞둔 19일 오전 2시. 파주시 월롱면 영태리 ‘구두만드는풍경’ 작업장에는 점심시간을 마친 근로자들이 분주히 오후 작업을 준비하고 있었다. 11종의 수제화를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이곳은 지난해 12월 고용노동부로부터 인증 받은 ‘사회적 기업’으로 청각장애인인 근로자 7명과 기술자 1명, 수화통역자 1명, 사회복지사 3명 등 모두 12명이 근무하는 작은 공장이다. 40여년 동안 구두작업을 해온 기술자 백상현(56) 씨가 구두 앞코와 힐 부분을 고정하는 세밀한 기계작업에 대해 설명하자, 수화를 통해 지시를 받은 청각장애인근로자들은 일반인 못지않은 분주한 손놀림을 선보이며 수제 구두를 제작했다. 지난 2009년 12월, 구두제작에 필요한 모든 생산시스템을 완료하고 지난해 3월 31일 정식으로 개업하기까지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파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유석영 관장은 “타인들과 의사소통이 어려워 사회적으로 소외받기 쉬운 청각장애인들이 생산적인 활동을 통해
19일 오전 10시49분쯤 수원시 고색동 모 약품 물류창고(지상 2층)에서 불이 나 창고 1개 동 390여㎡를 태우고 2억5천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불이 날 당시 직원은 일찍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창고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수원중부경찰서는 단속행정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뇌물수수)로 수원시 공무원 이모(59·6급) 씨와 향응을 제공한 수원 모 상인회 총무 윤모(35) 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수원의 한 구청 위생과에 근무 중이던 지난 2008년 9월부터 지난해 10월 사이 단속에 적발되면 처벌 수위를 낮게 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윤 씨로부터 12차례에 걸쳐 260만원 상당의 향응 제공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수원소방서(서장 이봉춘)는 지난 16일 민원부서 근무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친절봉사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민원서비스를 제공하는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및 서비스 향상방안을 논의했다. 이 서장은 “친절은 공무원의 가장 기본적인 자세”라고 강조하며 “시민들을 위한 소방서비스의 친절도가 한단계 올라설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수원서부경찰서는 14일 술자리에서 말다툼 끝에 지인을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미수)로 유모(46)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 씨는 지난 13일 새벽 2시40분쯤 수원시 팔달구 매교동 자신의 집에서 채모(46) 씨와 술을 마시던 중 방세와 생활비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집에 있던 흉기로 채 씨를 찌른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유 씨는 친구인 채 씨가 4개월 가량 자신의 집에 함께 살면서 생활비와 방세를 내지 않은 것을 두고 다투던 중 격분해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지성과 인성을 함께 갖춘 학생을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산남중학교(교장 원순자)가 각종 집중 프로그램을 추진,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가장 공부하기 어려워하는 수학적 소양을 높이기 위해 ‘수학특기자반’, ‘수학사랑반’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매일 1문제씩 집중적으로 학습하는 ‘수학 점프업’ 과정도 함께 진행, 학생들이 수학과목에 친숙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원 교장은 “수학실력을 향상시키는데는 많은 시간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다른 교과학습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중학교 시절부터 기초를 탄탄히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들을 위한 ‘꿈나무 교실‘을 운영, 놀이치료와 원예치료 등을 통한 정서적 안정에도 힘쓰고 있다. 그리고 매년 강원도 정선을 방문, 어려운 노인들을 위한 연탄도시락 배달봉사를 진행하는 한편, 김장철을 맞아 학교 실습실에서 학생들이 직접 김장을 담궜으며, 이를 학교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직접 전달하는 의미있는 봉사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아프리카 가나의 케테초등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학생들이 모금한 성금을 통해 지역주민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