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서부경찰서는 6일 오전 10시부터 경찰서 3층 회의실에서 전병용 서장과 각 부서과장 등 경찰 관계자와 지역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방범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생계형 절도와 같이 서민생활을 위협하는 범죄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민·경 협력치안 활성화 방안을 위한 방안들이 논의됐다. 경찰 관계자는 “관내 주거환경개선사업에 따라 공·폐가가 늘어나 시민들의 불안감이 증가하기 때문에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협조를 통해 시설보강과 일제수색을 실시해 치안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5일 수원소방서 관계자들이 1분기 평가 및 2분기 업무보고계획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수원소방서는 5일 오후 2시 소방서 2층 회의실에서 각 부서 대표자들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분기 평가 및 2분기 업무보고계획을 실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화재저감대책 추진실적 및 다중업소 피난안내도 추진 등 관내 시민들의 안전 개선을 위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수원소방서는 이날 보고회를 통해 각 분야 업무 추진과정이 전 부서에 공유, 효율적 행정업무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봉춘 서장은 “추진 중인 사업 가운데 미진한 점에 대해서는 모든 역량을 집중해 목표를 달성하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새벽에 교통사고를 당한 환자가 응급실에서 폭력을 행사하며 수차례 병원을 옮겨다니는 일이 발생했다. 5일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20분쯤 수원시 권선구 탑동의 한 골목길에서 김모 씨(47)가 승합차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응급처치 후 김 씨를 S병원으로 이송했다. 그러나 김 씨와 배우자 김모 씨(44·여)가 병원측에서 빨리 치료를 해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의료진에게 폭언과 폭력을 행사해 해당병원에서 치료를 받지 못한 채 20여분만에 인근 A병원으로 옮겨졌고 이 병원에서도 폭행이 계속돼 출동한 경찰관과 함께 또다른 D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이 곳에서도 치료를 받을 수 없어 결국 성남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김 씨 등 2명을 폭행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30여년전 수원에서 발견돼 국내에서 유일하게 특정 지명을 갖게된 수원개구리가 잇따른 개발로 인해 정확한 서식지와 개채수 조차 파악되지 않아 이를 보호하기 위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4일 수원시와 환경단체 등에 따르면 지난 1980년 일본의 양서류 연구가인 구라모토 씨가 국내에서 개구리 연구활동을 벌이던 중 현 농촌진흥청 인근 논둑에서 현재까지 알려진 청개구리와는 다른 특성을 가진 국내 고유종 청개구리를 발견했다. 구라모토 박사는 본국으로 돌아간 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논문을 국제 양서류 학술지인 코페이아(copeia)에 발표했고 이 발표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특정 지명을 갖는 ’수원청개구리’가 세계 양서류 학계에 신종으로 등록됐다. 환경연구가 등에 따르면 이 청개구리는 일반 청개구리에 비해 색상이 맑고 투명하고 울음소리에서도 차이를 보이며, 전 세계에서 오직 경기만 일대인 김포에서 충남 서산 등지에서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후 도시화 개발이 진행되면서 수원지역의 경우 현재까지 정확한 서식지 실태파악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다 남아있는 개체수도 1천마리 미만인 것으로 추정되는 등 멸종위기에 처한 상태다. 수원환경운동연합 이영석 사무국장은 “현재
화성 정남초등학교(교장 최한을) 소속교사 30여명이 지난 1일 개교기념일을 맞아 화성시 서신면 백미리 소재 사회복지법인 천주교수원교구사회복지회에서 운영하는 둘다섯해누리 중증장애인 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개교 81주년을 맞아 배려와 돌봄, 나눔이라는 경기교육 혁신이 강조되면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들이 나서 교육적 효과를 높이자는 취지로 이뤄졌다. 오전 10시 시설에 도착한 교사들은 시설관계자로부터 간단한 교육을 받은 뒤 인원을 나눠 실제 이 곳에서 생활하고 있는 중증지적 장애인들과 함께 박스조립 작업장과 화단을 찾았다. 단지 주어진 일을 끝내려는 노력보단 많은 대화와 손짓 등을 통해 장애인들과 함께 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들이었다. 남자 교사들을 중심으로 건물 인근 나무들에게 비료주기 활동도 진행됐다. “나눔은 동행이다”고 강조한 박준영 교사(50·여)는 “나눔이나 베품도 연습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오늘 장애인들과의 활동경험을 통해 아이들에게 생생한 교육적 효과를 주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최한을 교장은 “인성교육의 강화를 통해 아이들이 바른 품성을 갖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봉사활동을 통해 교사들부터 베품의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태성고등학교(교장 안정후)가 중국 대외경제무역대학교와 교생실습 협약을 체결하고 한중간 상호 교육교류 활동에 나선다. 태성고는 지난 2일 오전 10시 학교 대강당에서 중국 대외경제무역대학교 동근 중국어언문학원장 등 관계자 4명과 함께 한국 중국어교육원 교생실습 현판식을 가졌다. 안정후 교장은 “이번 교생실습 협약 체결로 학교의 외부 인지도 상승은 물론 실제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중국어 교육이 가능할 것”이라며 “향후 유학반을 확대 운영해 중국어 우수교육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내년 대외경제무역대학교 예비합격자로 선발된 정호근(3년)군이 유창한 중국어로 연설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정 군은 “중국에서 최선을 다해 공부해 훌륭한 기업가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태성고등학교는 지난 2008년부터 중국 교육부의 공식 승인을 통해 공자학당·중국어교육원을 운영 중이다.
봄철을 맞아 도내 농촌지역에서 쓰레기나 논밭두렁 소각에 따른 화재 위험이 높아지고 있지만 일선 지방자치단체나 관할 소방서에서 현장 적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31일 도내 일선 지자체와 소방서 등에 따르면 현행 소방기본법 제12조에 따라 화재예방상 위험하다고 인정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으며 위반 시 2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토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봄철을 맞아 도내 일부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각종 소각이 빈번히 발생해 화재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 30일 오후 2시쯤 이천시 설성명 대죽리 인근 공동묘지 주변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인근 주민 정모(66) 씨가 숨지고 인근 묘지 10여기와 임야 0.3ha가 불에 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 씨가 묘지주변 쓰레기를 소각하다 불이 번져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지난 13일에는 수원시 권선구 당수동의 한 농가에서 고추대 등을 태우다 인근 건물로 불이 옮겨붙으면서 15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34개 소방서에서 쓰레기 소각으로 출동한 사례가 3천428건에 달하고 있으며 이중 쓰레기 소각이 적발돼 과태료를
‘도움받는’대상서 ‘나누는 삶’ 실천 우리는 더 이상 이방인 아니에요 한국인 아버지와 외국인 어머니. 역사적으로 단일민족이 이어져온 한국 사회에서 ‘다문화 가정’을 인정하기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했다.소위 ‘결혼 이민자’들이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 잡으면서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여러 단체들이 만들어지고 한국어 교육을 진행하는 등 이들 결혼 이주여성들을 포함한 외국인 거주자들은 우리들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존재로만 여겨졌다.그런데 이러한 외국인 거주자들이 직접 나서 우리 사회의 소외된 곳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는 곳이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사회복지법인 수원중앙복지재단(수원중앙침례교회)에서 운영하는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 산하 다문화퍼즐피플 자원봉사단(이하 다문화 자원봉사단)이 그들이다.지난해 기준 도내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은 3만2천44명이며 이들의 자녀들은 2만5천여명. 더 이상 이방인이 아닌 우리 이웃인 다문화 자원봉사단의 활동이 주목되는 이유다. ▲다문화 자원봉사단 발족 지난해 4월 25일 발대식을 갖고 활동을 시작한 다문화 자원봉사단은 그간 매우 다양한
최근 전국 곳곳에서 방사선 물질이 확인된 가운데 이번 주말 도내 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방사능 비’에 대한 우려가 일고 있다. 30일 수원기상대에 따르면 기상청은 주말인 다음달 2일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도내 전 지역 등 중부지방에 구름이 많이 끼고 오전에 비가 올 것으로 예보했다. 강수량은 5㎜ 미만으로 활동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전국 곳곳에서 미량의 방사선 물질이 검출된데다 중국에서도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 같은 물질이 비에 섞여 내리는 이른바 ‘방사능 비’가 내리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최희열 박사는 “지난 28일 서울에서 채취한 빗물에서 나온 요오드의 수치는 2.48Bq/L로 음용수 기준인 100Bq/L에 한참 못미치는 데다 이 방사선 물질은 8일의 감강기가 지나면 농도가 절반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실제 인체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일본 문부과학성이 교과용도서 검정조사심의회를 열고 독도 영유권 주장을 기술한 중학교 사회교과서 12종의 검정을 통과시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수원의 한 고등학교에서 ‘독도 아리아’ 등 나라사랑의 뜻을 담은 우리 가곡 및 세계 명곡을 소개하는 콘서트가 열렸다. 30일 오후 2시30분 수원정보과학고등학교 5층 예지관에서는 이 학교 전교생(976명)과 교직원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교육청 주최로 ‘태너 임산과 함께하는 나라사랑 콘서트’가 개최됐다. 이번 콘서트는 대중음악을 즐겨듣는 청소년들의 감성을 되살리자는 뜻과 함께 최근 일본 교과서 문제로 인해 올바른 역사 인식이 중요해지면서 음악을 통한 올바른 정서 함양이라는 교육적 의미를 담고 있다. 행사에 앞서 김학규 교장은 “최근 IT 산업에서는 감성이 중요시 되고 있다”고 전제한 뒤 “감수성은 설레임에서 시작되고 설레임은 사랑하는 마음에서 시작된다. 오늘 콘서트를 통해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출연하는 예술인들을 대표에 무대에 오른 테너 임산 씨는 “우리들의 음악을 통해 우리나라가 얼마나 행복한 나라인지 느끼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기정 피아니스트의 ‘Lea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