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수원 군 공항 이전에 대한 정책제안 및 자문의 역할을 할 수원군공항 이전 지원위원회 위원을 위촉했다. 지원위원회는 오는 6월 중에 발표될 평가 결과가 ‘적정’으로 나올 경우 군 공항 이전이 본격화될 것을 대비하기 위해 각계각층의 시민과 전문가로 구성됐다. 50명 구성된 위원회는 군 공항 이전의 원활한 이전 및 지원에 대한 정책자문 및 제안 역할을 위해 정기회의와 수시회의를 개최하고 이전의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위원회는 이날 공동위원장으로 이재준 수원시 제2부시장과 장성근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회장, 공동 부위원장으로는 이용호 수원시 도시정책실장과 한길수 평동주민자치위원회 고문을 선출했다. 이날 염태영 시장은 “수원 군 공항 이전은 지자체 주도로 추진되는 전국 최초의 대규모 사업으로 군 공항이 이전되는 지역에도 19조원의 경제효과와 14만 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어 수원시와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예비이전후보지가 발표되면 경기도, 해당 지자체 및 이전지역 주민들과 함께 공동협의체를 구성하고 단계별 갈등관리 방안을 마련해 갈등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
수원지법 형사9단독 김춘화 판사는 지난 4일 이명박 전 대통령과의 친분이 있는 것처럼 말한 뒤 아파트를 싸게 분양받게 해 주겠다고 속여 2억여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로 기소된 남모(73)씨에 대해 징역 6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김 판사는 판결문을 통해 “피해회복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점,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고 있는 점, 피고인의 동좀 범죄 전력 등을 고려하되 판결이 확정된 범죄전력 상 사기죄 등과 동시에 판결할 경우와의 형평성 등을 참작해 형을 정한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양규원기자 ykw@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8일 유치원과 어린이집 보육비 지원 중단 사태를 막기 위한 2개월분 누리과정 예산 1천656억원을 반영한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도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 중순쯤 중단될 위기에 처했던 누리과정은 오는 7월 중순까지는 무리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도교육청은 이달 18일 누리과정비가 바닥날 것으로 예상되자 교원 명예퇴직에 따른 인건비 절감 예상액과 보통교부금 확정 교부에 따른 증액분 등을 재원으로 1개월분을 추가로 편성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경기도가 지난달 27일 법정전입금인 2014년도 지방세 초과징수액 931억원을 조기 전출해주겠다 밝힘에 따라 1개월분을 추가로 편성할 수 있게 됐다. 이번 1차 추경예산안은 본예산보다 5천23억원을 증액한 1조2천672억원 규모로 누리과정 예산 외에 학교 신·증설 사업비 1천518억원, 특별교부금 1천657억원 등도 반영했다. 경기도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한다는 기조에 따라 도의 의견을 반영해 초등학교 노후 화장실 환경개선 사업비 100억원도 추경안에 넣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당장 급한 불은 껐지만 여전히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았다”며 “학생 수(원아 수) 기
경기도교육청은 6일 교육부의 ‘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공교육정상화법) 입법예고안에 대해 ‘사실상 선행학습을 허용하는 것’이라며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도교육청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3월 공포된 공교육정상화법의 입법 취지가 정착되기도 전에 방과후학교 선행학습을 사실상 허용하는 입법안을 예고하는 것은 공교육 포기 선언이나 다름없다”며 현행 법률(원안)을 유지해줄 것을 촉구했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정규 교육과정을 보충하는 방과후학교에 선행학습을 허용할 경우 사설학원과 유사한 입시중심 수업이 만연돼 학교교육이 파행될 것이라는 것이다. 법령 개정을 전후해 선행학습 심리가 확산되면 학교(공교육)와 학원(사교육)의 경쟁이 심화돼 결국 학교에서도 선행학습이 이뤄질 수 밖에 없다는 것. 이어 이번 입법예고안이 시행되면 한 교사가 방과후학교에서는 선행학습을, 정규수업에서는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수업을 하게 돼 학교에서는 모순과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공동 입장 표명, 입법 과정에 참여한 단체와의 연대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 2학기만 해도 두 차례에 걸쳐 공
‘가짜 백수오’ 사건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이 보관 중인 백수오 원료 전량을 폐기하겠다는 내츄럴엔도텍에 원료 보존을 요구하고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를 불러 조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6일 수원지검은 내츄럴엔도텍이 이날 오전 모든 백수오 원료 전체를 자발적으로 소각·폐기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자 곧바로 관리·감독 기관인 식품의약품안전처를 통해 원료 보관을 요구했다. 검찰은 최근 내츄럴엔도텍 공장 압수수색과 한국소비자원을 통해 백수오 원료 일부를 이미 확보한데다 확보한 원료가 샘플의 역할을 해 수사를 통해 혐의가 드러날 경우 전체 원료에 대한 관련법 적용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이고 여러가지 변수가 있을 수 있어 만약을 대비하는 차원에서 전체 원료의 폐기를 막은 것으로 검찰은 설명했다. 검찰 관계자는 “수십t에 달하는 원료 전체를 성분분석할 수 없기 때문에 샘플로 확보한 원료만으로도 수사는 진행할 수 있지만 그 과정에서 남아있는 다른 원료가 필요할 가능성도 있을 수 있어 보관 조치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내츄럴엔도텍 관계자는 “어떠한 의도도 없이 오로지 사죄의 뜻으로 나중에 폐기할 방침이었다”며 “수사가
수원광교박물관은 오는 6월 1일 ‘제1회 수원광교박물관 그림 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박물관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과 풍부한 역사·문화유산을 직접 그리며 자연환경의 중요성과 우리 역사·문화에 대한 관심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수원시 및 인근 지역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참가 어린이는 전시실 내 유물이나 박물관 외부 광교역사공원내 그리고 싶은 풍경을 선택해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 바라본 창의적인 감성으로 자유롭게 그리면 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오는 15일까지 수원광교박물관 홈페이지(ggmuseum.suwon.go.kr)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다운 받은 후 이메일(ssuny3118@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결과발표는 6월 10일이며 대상(수원시장상), 최우수상, 우수상(수원시교육청 교육장상, 수원시의회 의장상), 특별상(수원시 미술협회장상), 장려상(수원시 박물관사업소장상) 등을 저학년과 고학년을 구분해 시상한다. 대회 수상작은 수원광교박물관에서 오는 7월 31일부터 9월 30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어린이들의 감성과 재능을 맘껏 뽑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수원시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에게 다양한 체험 활동의 장을 마련해 주기위해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2015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날 큰잔치’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수원시와 삼성전자가 주최하고 수원지역아동센터연합회, 수원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가 주관한 아번 행사에는 수원시 38개 지역아동센터의 아동과 가족, 교사, 봉사자 등 1천500여 명이 모여 다양한 공연과 체험을 즐겼다. 행사가 열린 경기도인재개발원 운동장에는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체험할 수 있도록 에어바운스 놀이기구, 계주, 재능경연대회, 푸른지구 사랑을 위한 테마부스, 다문화 체험부스 등이 마련됐다. 또, 한신대 댄스동아리, 꿈쟁이밴드, 육군3군사령부 의장대 등이 화려한 공연을 선보였다. 이에 앞서 공식행사에서는 모범아동 39명에게 수원시장, 수원시의회의장, 삼성전자 수원사회봉사단장, 수원시사회복지협의체 공동위원장, 수원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상을 수여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학교를 오가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시스템을 구축하고 친구들과 어떠한 차별도 없이 편하게 교육을 받고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복지와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며 “앞으로도 수원시는 건강한 아동복
친환경 무상급식정책의 체계적 운영을 위한 수원시 친환경학교급식지원센터가 지난 1일 수원시평생학습관으로 이전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시는 지난 2012년 3월 팔달구 우만동 소재 수원시평생학습관에 친환경학교급식지원센터를 개소해 운영해 왔으며 지난해 2월 수원시 생명산업과가 신설되면서 수원시청으로 이전해 함께 운영해왔다. 시는 양질의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민·관이 함께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 친환경학교급식지원센터의 전문인력(센터장)을 충원하고 지난 1일자로 수원시평생학습관으로 재이전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는 것이다. 향후 친환경학교급식지원센터는 학교급식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하며 친환경 공공급식 영역 확대, 로컬푸드와 도시농업 육성, 식생활 교육 및 친환경 먹거리 체험 등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급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양규원기자 ykw@
수원시는 지난 1일 대지진 피해를 입은 네팔 국민들을 돕기 위해 5천300만원 상당의 긴급 구호물품을 주한네팔대사관에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구호물품 지원은 수원시와 수원상공회의소, 수원시 의사회·한의사회·약사회가 주관하고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수원시 사회복지협의체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구호물품은 네팔대사관에서 요청한 담요, 텐트, 식기세트, 라면, 통조림 등 생필품과 항생제, 진통제, 골절용 부목, 붕대, 소독약품 등 의약품이다. 앞서 수원시는 염태영 수원시장이 지난달 27일 주한 네팔대사관을 방문해 ‘꺼먼 싱 라마’ 주한네팔대사를 만나 국가재난에 대한 위로의 뜻을 전달했으며, 지난달 29일에는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에 지진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3천400여만 원을 전달했다. 한편, 구호물품을 전달받은 주한네팔대사는 염 시장과의 전화통화에서 “구호물품을 보내 주신 것에 대해 네팔 국민들을 대표해 수원의 많은 시민들과 시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염 시장은 “우선 구호 물품과 의약품 등을 보냈는데 이후에도 계속 지원할 것”이라며 “수원시가 이번에 많지는 않지만 3천400여만 원을 모금해서 보냈는데 별도로 성금 모금을 하고
수원시는 지난 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염태영 수원시장, 제1·2부시장, 담당 실·국·소장, 4개 구청장 등 간부공무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년도 열린대화 시 건의된 시민 건의사항에 대한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시민 중심의 시정운영방향을 재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매년 시장과 함께하는 열린대화를 통해 시정운영계획을 시민의 입장에서 설명하고 건의사항을 수렴, 관련 조치를 취하고 있다. 특히 염 시장과 간부공무원들은 올해 1월부터 두 달간 4개 구청과 8개 동 등 총 12회에 걸쳐 구청과 동에 방문해 1천600명의 시민들을 만나 건의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열린대화를 실시했다. 이날 염 시장은 “열린대화를 통해 수렴한 시민들의 의견은 시정운영 방향을 가늠하는 기준이 되고 있는 만큼, 주민들로부터 청취한 소중한 의견들을 되짚어 보고 건의사항에 대한 조치와 그에 따른 지시사항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다시 한 번 점검해 시민과 소통하는 수원시정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시정운영에 있어 주민들의 의견은 소중하게 관리하고 특히 장시간이 소요되는 민원은 주민이 궁금해 하지 않도록 수시로 소통하는 피드백 행정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며 “시민중심의 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