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4일간 생태환경 등 탐방 수원연극제 독일극단 공연 관람 염태영 시장, 시장 일행 영접 “지속가능 도시발전 확대 합심” 세계적인 친환경 대표도시 독일 프라이부르크 디터 잘로몬 시장 내외를 비롯한 대표단 일행 15명이 지난 1일 수원을 방문, 수원시청에서 염태영 시장의 영접을 받고 3박4일간 수원을 둘러봤다. 대표단은 지난 2일 수원화성과 행궁 관람에 이어 행궁동 생태교통시범지역을 시찰한 뒤 수원천을 투어하고 못골전통시장을 둘러봤으며 이날 저녁에는 광교호수공원 마당극장에서 열리는 수원연극축제에 참가한 독일 극단 공연을 관람하고 공연단을 격려했다. 또 지난 3일에는 세계 화장실문화를 대표하는 해우재와 최근 개관한 전통식생활체험관에서 한식과 다도를 체험한 뒤 IT기술 집합체로 불리는 kt wiz파크에서 프로야구를 관람하는 등 수원의 생태환경과 전통문화, 첨단기술을 두루 경험했다. 염 시장은 방문단을 맞아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추구하는 수원시와 친환경 생태도시 프라이부르크는 닮은 점이 많다”며 “기후변화에 대응한 온실가스 감축과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세계로 확대하는 데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녹색도시, 친환경도시를 대표하는 염 시장과 잘로몬 프라이부르크 시장은
경기도 가평에 있는 한 초등학교가 당연히 학부모들에게 공개해야 하는 평가지를 공개하지 않아 학부모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특히 해당 초등학교는 경기도교육청의 지침과도 반대인 자체 내규를 근거로 평가지 비공개 원칙을 고수하겠다고 밝혀 도교육청의 지침이 일부 학교에서는 유명무실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5일 가평군 소재 A초등학교 학부모와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 학교 3학년 일부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한 단원을 마친 뒤 치른 단원평가 결과를 학생별 알림장에 따로 기재된 점수로만 확인할 수 있다. 점수만으로 자녀의 학업 성취도를 가늠할 수 없었던 일부 학부모들은 담임교사에게 평가지 공개를 요청했으나 묵살당했고 교감 역시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러자 학부모들은 “시험지를 공개하지 않을 거면 차라리 점수도 알려주지 말아야지 알림장에 있는 점수에 사인만 받아오라고 하는 것은 무슨 의도냐”며 “아이가 어떤 문제를 틀렸는지,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답답해 죽겠다”고 학교를 성토하고 나섰다. 실제 도교육청의 초등학교 학업성적관리시행지침에 따르면 ‘학교는 학기 초에 학생 및 학부모에게 지필평가 및 수행평가의 영역·방법·횟수·기준·비율 등을 사전에 공개해야 하며 지필
한해 수천건에 달하는 교사들에게 일방적으로 전달되는 형식의 업무회의가 대폭 축소·통합되는 방안이 추진된다. 5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013년 11월부터 2014년 10월까지 1년간 교육국 산하 부서별로 업무회의 개최현황을 취합한 결과, 모두 5천698건인 것으로 집계됐으며 도교육청 주관 회의가 2천961건(51.9%), 교육지원청 주관 회의가 2천737건(48.1%)을 차지했다. 25개 교육지원청별 회의를 제외하고 도교육청 주관 회의만 보면 주말을 제외하고 매일 10건이 소집되는 셈이다. 업무회의는 크게 단순 안내 형태의 ‘전달회의’와 새로운 시스템 도입이나 제도 변화 등에 따라 실시하는 교육 형태의 ‘전달연수’ 형식으로 구분 된다. 지난 1년간 전달회의는 3천61건(53.7%), 전달연수는 2천637건(46.3%)이 각각 열렸다. 그러나 그간 관행적으로 소집해놓고 토론과 소통 없이 상급기관의 정책이나 지침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업무회의가 지나치게 많아 수업 결손을 가져오고 학교 내 전문적학습공동체 운영에도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되자 도교육청이 팔을 걷고 나선 것. 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업무회의를 정해진 날에 모아 실시하거나 횟수를 줄
수차례 절도 행각을 벌이다 교도소를 들락거리던 40대 택배기사가 또 다시 남의 물건에 손을 대 출소 11개월만에 다시금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수원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나상용)는 4일 상습적으로 구리파이프와 전선, 냉장고 등을 훔친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기소된 이모(43)씨에 대해 징역 2년6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피고인은 동종 범행으로 여러차례 실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고 누범기간 중에 다시 범행을 저지른 점, 훔친 리어카를 이용해 물건을 훔친 것으로 죄질이 좋지 않은 점, 피해회복이 대부분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하면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다만 “범행을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는 점,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한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이씨는 지난해 7월 15일부터 8월 3일까지 새벽시간을 이용, 수원 팔달구 일대에 있는 냉동업체 등에 몰래 들어가 시가 60만원 상당의 구리 파이프 70kg, 시가 50만원 상당의 구리전선 200kg, 시가 185만원 상당의 냉장고 등을 훔치는 등 5차례에 걸쳐 절도행각을 벌인 혐의로 기소됐다. /양규원기자 ykw@
수원남부경찰서는 5일 수원시 인계동 청소년문화센터 앞 광장에서 학교전담경찰관을 비롯, 경찰관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찰 체험 및 아동실종예방을 위한 사전지문등록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남부서는 4대악 근절 홍보, 실종아동예방 및 조기발견을 위한 지문사전등록, 경찰장비 체험, 교통사고 예방 및 교통법규 준수와 공감대 형성을 위한 교통사고 현장 사진전시회, 정복경찰관·경찰오토바이 포토존 등을 마련해 나들이를 나온 어린이들과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는 수원어린이 청소년 한마당 행사 위원회 주관으로 청소년문화센터, 경기남부해바라기센터 등 30개 기관 및 약 3천명의 관람객이 참여했다. 수원남부경찰서 관계자는 “우리 미래인 아이들이 밝고 즐겁게 뛰어 놀수 있는 안전한 수원을 만들기 위해 수원남부경찰서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양규원기자 ykw@
경기도교육청은 4일 올해 학부모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은 736개로 도내 전체 2천288개교 중 16.7%인 382개 학교에서 운영된다고 밝혔다. 교육지원청별 운영 학교의 비율은 구리남양주교육청이 37.5%로 가장 높았으며 군포의왕(31%), 용인(27.8%), 광명(26.1%), 성남(24.0%)교육청이 뒤를 이었다. 상대적으로 지자체와 지역교육청의 예산 지원과 지역사회에서의 평생학습 여건 조성이 높은 지역의 경우 운영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자치단체나 교육청 예산을 지원받는 경우는 학교당 평균 2.4개 프로그램을, 학교 자체 예산으로 운영하는 경우는 학교당 평균 1.7개 프로그램을 각각 운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적으로 학교당 평균 1.9개의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지만 의왕 백운초등학교의 경우 도내에서 가장 많은 11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222곳에서 416개, 중학교 122곳에서 232개, 고교 34곳 83개, 특수학교 4곳에서 5개 프로그램을 각각 운영한다. 올해 모집인원은 전체 2만972명에 이르며 이는 학교당 평균 54.5명, 프로그램당 평균 28.8명이 참여하는 셈이다. 프로그램의 성격
경기지역 10개 외국어고등학교와 국제중·고등학교가 올해 처음 실시된 운영성과 평가를 모두 통과해 앞으로 5년간 특수목적고와 특성화중으로 재지정됐다. 경기도교육청은 3일 오는 6월 29일로 지정기한이 만료되는 특목고 9곳, 특성화중 1곳 등 모두 10개교에 대한 운영성과 평가 결과, 모두 기준점수(100점 만점에 60점)를 넘어서 재지정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재지정 평가를 통과한 특목고는 수원외고, 성남외고, 동두천외고(이상 공립), 경기외고, 안양외고, 과천외고, 김포외고, 고양외고(이상 사립) 등 외고 8곳과 청심국제고 1곳이다. 특성화중은 청심국제중 1곳이다. 이번 평가에서 학교별 점수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기준점수보다 최저 10점 이상 높은 점수가 나왔고 최저·최고 점수 학교 간 점수 차이는 20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평가는 특목고와 특성화중이 애초 지정 목적에 맞게 운영되는지를 5년 단위로 평가해 지정 목적 달성이 어려운 학교를 지정 취소함으로써 학교의 책무성을 강화할 목적으로 진행됐다. 평가에는 학교운영, 교육과정 및 입학전형, 재정 및 시설 등 4개 영역, 12개 항목, 28개 평가지표를 사용했다. 교육부 표준안을 토대로 평가지표를 설정
수원지법은 지난 1일부터 회생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의 회생절차를 간소화하고 비용부담을 완화해 주기 위해 최근 중소기업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은 중소기업과 대기업을 구분하지 않고 동일한 회생절차를 규정하고 있어 중소기업의 경우 상대적으로 회생절차에 관한 지식 및 법률 자문 부족, 과다한 비용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마련됐다. 현재 중소기업청은 경영위기에 처한 중소기업에 대해 회생컨설팅 사업을 시행하고 있지만 사전에 반드시 중소기업청의 ‘진로제시컨설팅’을 거쳐야만 했으며 법원에 법인회생절차 개시신청을 이미 한 기업이 회생컨설팅 지원만을 신청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 문제점도 있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수원지법에 법인회생절차 개시신청을 한 기업은 중소기업진흥공단에 회생컨설팅 지원만을 신청하는 것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지원대상 기업은 회생계획 인가시까지 회생컨설턴트로부터 회생계획안 작성, 협상지원 자문 등의 도움을 받게 된다. 또 중소기업청이 회생컨설팅 최대 3천만 원 한도에서 비용을 지원한다. 아울러 지원대상 기업에 대해 수원지법은 조사위원 선임 절차를 생략해 주고 회생컨설턴트가 작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은 오는 6월 30일까지 관내 편의점 등 215개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기초고용질서 일제 점검’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수원·용인·화성 지역 내 편의점, 패스트푸드점, 커피전문점 등 청소년들이 고용된 프랜차이즈 사업장이다. 경기지청은 점검을 통해 서면 근로계약서 미체결이나 임금체불이 확인되면 일정한 시정기한을 주고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기간제·단시간 근로자와 서면 근로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면 즉시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양규원기자 ykw@
교육부에 근무할 교육전문직(교육연구사) 선발시험에 지원한 경기지역 교원이 2배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마감한 2015년도 교육부 교육전문직원 선발(16명)에 지원서를 낸 경기도 교원은 유아 3명, 초등 42명, 중등 135명, 직업 22명 등 모두 202명이다. 도교육청은 지원자를 대상으로 지원자격, 역량 등에 대한 자체 심사를 통해 분야별 선발 인원의 3배수인 유아 3명, 초등 12명, 중등 27명, 직업 6명 등 모두 48명을 교육부에 추천했다. 이번 지원자 수는 지난해 하반기 선발 때 100명 안팎, 2013년 상반기 선발 때 117명과 비교해 2배가량 늘어난 것이다. 교육경력 5년 이상의 정규교원이면 응시할 수 있으나 최종 선발되려면 기획안과 논술 평가를 거쳐야 하고 근무학교 방문과 관련자 확인 과정을 통해 근무태도와 대인관계까지 검증받는 현지실사도 받아야 한다. 도교육청 한 관계자는 “교육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역량을 토대로 교육발전에 기여하려는 젊은 교사들이 많은 것 같다”며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교사가 되는 임용고시 세대들이라서 까다로운 전형과정에도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양규원기자 yk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