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평생학습관(관장 정성원)은 수원시 전입시민에게 이웃들이 직접 수원 생활의 노하우를 알려주는 환영행사인 ‘웰컴투 수원’을 시범운영 하고 있다. 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주민센터가 주최하고 수원시평생학습관이 주관하는 ‘웰컴투 수원’ 행사는 수원시 전입인구의 꾸준한 증가로 인해 수원 외 지역에서 전입하는 시민들이 수원시민으로서의 정체성을 갖고, 원만한 생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27일과 28일, 금호동과 광교1동에서 ‘웰컴투 수원’ 5월 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수원 정착을 돕기 위한 지역학, 생활정보, 마을참여 등을 주제로 주민들과 전입시민이 함께하는 환대의 시간으로 마련된다. 지역학 특강, 동네 생활정보를 전달하는 ‘친절한 OO씨’의 이그나이트, 주민과 전입시민이 둘러앉아 이야기로 소통하는 ‘이웃과의 테이블’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웰컴투 수원’은 동 주민과 전입시민 간의 소통과 만남의 시간으로 새로 이사 온 이웃에게 마을 소식을 알려줘 참여의 계기를 마련하고 지역에 대한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일 수 있다”며 “향후 주민 스스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해 전입시민을 위한 수원의 특화 사업으로 확산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는 31일 제28회 세계 금연의 날을 앞두고 경기지역 중·고교에서는 다양한 금연 및 흡연예방 활동이 전개된다. 경기도교육청은 26일 이번 주에 도내 모든 학교에서 흡연예방교육을 실시하고 흡연예방중심학교를 중심으로 금연 현판식과 선포식, 캠페인, 표어 공모 등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고양 백마중은 체육대회가 열리는 오는 29일 모든 학생과 교직원이 운동장에서 금연선포식을 한다. 흡연예방 표어 공모전에서 당선된 표어를 새긴 티셔츠를 입고 ‘흡연 NO’라는 구호를 외치며 금연의 의지를 다짐한다. 남양주 마석고는 흡연예방 캠페인 주간(26∼29일)에 등굣길 피켓 캠페인과 함께 29일 체육대회 식전 행사로 금연 선서식과 담배 부러뜨리기 퍼포먼스, ‘담배 없는 건강한 학교’ 현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규원기자 ykw@
경기도내 각급 학교 중 석면이 마감재로 사용된 학교들에 대한 보수공사가 올 여름방학부터 시작된다. 26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도내 유치원·초중고·특수학교 4천439개교 중 석면을 건축 마감재로 사용한 학교는 69.4%인 3천79개교로 지난 4월 28일까지 자체적으로 석면 마감재 사용현황과 위해성 여부에 대한 실태조사를 마무리했다. 도교육청은 실태조사 결과에 대한 점검이 끝나면 7∼8월쯤 위해성 등급이 ‘중간’(3∼4등급) 이상인 시설부터 우선순위에 따라 보수작업이 이뤄지도록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보통 손상상태(3등급)이거나 양호한 상태(4등급)라고 해도 잠재적 손상 가능성이 있을 때는 보수 대상이 된다. 도교육청은 애초 보수 대상이 120곳으로 예상했으나 실태조사가 시작된 지난해부터 학교 자체적으로 보수가 이뤄져 추가 예산 지원이 필요한 학교는 50여개교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올해 본 예산에 학교 시설물 석면 마감재 유지보수 예산 1억8천만원을 편성했다. 또 도교육청은 교육부 특별교부금 7천500만원으로 학교건축물 석면조사결과 통계분석 및 타당성 검증조사 연구용역을 이달부터 10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보수공
지난 2012년 5월 문을 연 수원시 도시안전통합센터가 시민 안전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교신도시에 설치된 도시안전통합센터는 방범 CCTV, 교통, 환경, 상·하수도 관리서비스 등을 통합해 관리하는 곳으로 지난 2013년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관내 3개 경찰서 112 종합상황실과 실시간 영상 관제시스템을 설치했고 지난해 6월 주요 도로의 교통정보를 수집하는 첨단교통관리시스템(ATMS)을 구축했다. 이에 따라 긴급 상황 발생 시 수원시 전역에 설치된 CCTV의 실시간 영상을 경찰서 등에 제공해 신속한 상황 판단과 대책을 결정할 수 있는 협업체제를 구축했다. 센터는 지난 3년간 수사와 관련된 영상정보 1만300여건을 제공해 사건 해결을 도왔다. 또 CCTV에서 수집한 실시간 교통정보를 도로 주요지점에 설치된 도로 전광표지판을 통해 운전자에게 전달, 목적지까지 소요시간의 정확도를 높였다. 특히 주요 도로 79곳에 설치된 교통CCTV는 교통상황뿐 아니라 야간 교통사고 확인, 폭우·폭설, 산불감시 등에도 활용하고 있다. 이처럼 센터의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개소 당시 555대에 불과하던 각종 CCTV는 4천245대로 늘어났고 CCTV관제요원도
수원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오상용)는 어린이들을 수차례 성추행한 혐의(13세미만 미성년자 강제추행)로 기소된 초등학교 교사 윤모(35)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또 신상정보 공개·고지 5년과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20년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피고인은 나이 어린 청소년들을 보호해야 할 지위에 있음에도 이를 망각한 채 범행을 저질러 사회적 비난 가능성이 높다”며 “피해자들이 상당한 정신적 고통과 성적 수치심을 느꼈을 것으로 보여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이어 “다만, 동종 전과가 없고 범행을 자백하면서 반성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평택의 한 초등학교 체육교사인 윤씨는 지난 2011년 7월 수원의 한 빌딩 여자화장실에 들어가 A(6)양의 신체를 만지는 등 지난해 10월까지 수원과 평택의 상가 건물 등에서 4차례에 걸쳐 6~10세 여아 4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윤씨는 수원의 한 초등학교에 근무하다가 여자화장실에 침입한 죄로 2011년 벌금 50만원을 선고받고 평택으로 전보조치된 뒤 또다시 이러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양규원기자 ykw@
수원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 양철한)는 옛 동거녀 몸에 휘발유를 뿌린 뒤 불을 붙여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 등)로 기소된 남모(48)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옛 동거녀 몸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여 살해하려다가 미수에 그쳤다”며 “피해자가 정신적 충격을 받았을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하면 죄책이 무겁다”고 판시했다. 이어 재판부는 “피고인이 잘못을 반성하고 있는 점, 살인 등의 범행이 미수에 그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남씨는 지난 1월 19일 오전 8시 20분쯤 용인시 상현동 한 아파트 11층 복도에서 소주병과 생수병 등에 휘발유를 담아 기다리다가 옛 동거녀 A(54)씨가 현관문을 열고 나오자 A씨에게 뿌리고 불을 붙인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A씨는다리 등에 2도 화상을 입었다. 또한 남씨는 지난해 11월 4일 A씨 집에서 A씨가 “이제 나좀 놔달라”고 말하자 휴지 등에 불을 붙이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현주건조물방화 미수 등)도 받고 있다./양규원기자 ykw@
수원남부경찰서는 최근 산남초등학교 앞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아동대상 범죄 및 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합동 캠페인 활동을 전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 활동에는 여성청소년과장, 학교전담경찰관, 산남초등학교장 등 학교 관계자, 어머니폴리스 연합단 등 100여명이 참석해 성·학교폭력 예방 홍보물 및 학용품 등을 나눠주는 등 안심하고 학교를 다닐 수 있는 환경 만들기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 고수연 여성청소년과장은 “아동대상 범죄와 학교폭력으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캠페인 활동에 동참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우리 경찰도 ‘안전도시 수원 만들기’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양규원기자 ykw@
경기도교육청이 추진 중인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의 한 축인 교육자원봉사센터가 각 시군 교육지원청별로 잇따라 출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각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수원교육지원청은 지난 22일 수원교육자원봉사센터(수원센터) 발대식 갖고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학교와 마을이 함께 행복한 마을교육공동체 가꾸기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수원센터에는 학부모 독서동아리,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수강생, 경기대·아주대·동남보건대 학생, 학부모 봉사단, 교직원 하모니카 동아리 회원, 그 외 개인 등 모두 137명이 참여했다. 또 지난 21일에는 가평교육지원청이 학교장과 학부모, 교육자원봉사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평교육자원봉사센터 발대식을 했다. 앞서 12일에도 평택교육지원청이 평택교육자원봉사센터 발대식과 함께 기초소양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자원봉사자들은 재능 기부 형태로 행정업무·현장체험학습·학교행사 보조, 학업 및 진로 멘토링, 학교지킴이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학교를 지원하는 일을 하며 봉사자로 참여하는 데 성범죄 경력 조회 이외에는 특별한 자격 조건이 없다. 특히 센터 출범에 앞서 교육자원봉사자 모집 방안을 논의하는 협의회도 곳곳에서 개최되고 있다. 지난 19일 의
수원시가 기존 시청사 옆 주차장으로 사용 중인 유휴지에 대해 의회청사 등을 건립하는 복합개발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시에 따르면 인구 120만명에 달하는 전국 최대 기초자치단체임에도 의회 단독청사가 없는 현실을 감안해 청사 옆 공터 1만2천600여㎡를 활용, 의회청사가 포함된 복합개발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시는 시청사 주변 유휴지와 올림픽공원, 도로 등 9만3천㎡를 상호 연계한 복합개발방안을 검토,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수립을 위한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내년 1월까지 진행될 용역을 통해 의회청사와 시 산하기관, 공공업무공간에 대한 건축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개략적인 사업비를 산정한 뒤 직영 또는 민간개발 등 구체적인 개발방안을 마련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양규원기자 ykw@
경기도교육청은 26일 남부청사 다산관에서 ‘신영복의 마지막 강의’의 저자 신영복 교수를 초청해 ‘저자와의 대화’를 갖는다고 25일 밝혔다. 신 교수는 이날 역사현장에서 개인들이 경험하는 상처를 조망하고, 이를 인문학적 관점에서 치유·힐링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놓을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신용복 교수와의 대화의 시간이 생활 속의 고민과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힐링의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규원기자 yk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