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한나라당 의원(인천 연수)이 지난 25일 한국 매니페스토 실천본부에서 주최한 제2회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국회의원부문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이 상은 우리사회의 低신뢰문제로 인해, 발생되는 사회적 갈등에 대한 공동 대처와, 사회 계층 간 소통부재를 극복 등을 위해 자신의 내세운 약속에 대한 실천을 잘 지키는 각 분야의 인물을 선정하는 상이다. 황 의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년 연속 우수의원에 당선되는 기록을 남기게 되었다. 황 의원 측은 “일상 의정활동과 예산확보, 입법의 추진, 이 세 가지를 통해 공약을 이행하도록 노력한 점이 주효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선정기준에 대해 밝혔다.
“진보적인 노선에 있으면서도 이념에만 치우치지 않고 시도의원, 시장으로서 시민의 생활과 이익을 항상 앞세웠다고 하는 점에서 앞으로 우리 정치에서 민주개혁세력이 나아가야 할 길을 직접 보여줬다” 이는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백재현 민주당 의원(광명갑)에게 했던 말이다. 시·도의원으로, 시장으로 일했던 백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18대 국회에 입성, 광명시의 발전을 이루기 위해 열과 공을 다하고 있다. 광명시는 서울의 베드타운이란 오명을 안고 있다. 또한 부천시와의 통합 혹은 서울 금천구와의 통합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자칫 광명시란 이름이 공중분해될 위기에 놓여 있다. 이런 광명시의 위기상황과 타개책 그리고 광명시의 발전방향을 백 의원에게 들어봤다. <편집자주> 1. 광명시 최대 현안이 무엇인가 지방행정개편이 무엇보다도 가장 첨예한 대립이 있는 현안이다. 광명시를 이대로 두느냐, 서울로 편입시키느냐, 아니면 다른 인접도시의 행정구로 통합되느냐에 따라 광명시의 운명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뉴타운사업도 현안이다. 광명의 뉴타운사업은 지난해 말 결정고시가 나서 지금 추진위와 조합이 결성되고 있는데, 올해 지방선거에서도 가장 중요한 현안이 될 것으로 보인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성의 정계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중인 ‘지역구의무 할당제’가 자칫 유명무실한 제도로 전락할 우려를 낳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여성의 지방의회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광역·기초의원 중 어느 하나의 선거에 지역구 마다 1명 이상의 여성후보를 추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다만 군 지역은 이 제도의 적용대상에서 제외했다. 그러나 각 정당이 이 규정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처벌규정이 없는 등 강력한 제재조항이 없다. 또 각 정당마다 공천심사에서 여성 후보에 대해 배려한다는 기본적인 원칙을 갖고 있으나 경쟁력 있는 후보를 물색하지 못해 자칫 구색맞추기로 전락할 우려마저 제기되고 있다. 올 6월 지방선거 여성 출마자들 역시 ‘지역구 의무 할당제’에 대해 난색을 표하고 있다. 광명시장 출마를 선언한 A씨는 “문제는 여성후보의 수가 아니라 어떤 여성 후보를 선출하느냐에 달려있다”며 “국민들은 여성을 육성해야 하기 때문에, 혹은 후보가 여성이기 때문에 선출하지 않는다”고 말해 지역구 의무 할당제에 대해 난색을 표했다. 이어 “무조건적인 여성할당으로 단순히 후보의 비율만 늘린다면, 이는 오히려 여성을 구색 맞추기로밖에 여기지 않는다는 반증이며, 결국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25일 지방선거체제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갔다. 조해진 한나라당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비공개 부분에 대한 브리핑을 통해 지방선거에 대한 활발한 토론이 있었다고 전했다. 조 대변인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의 각급 단체장 또 의회의원 후보들에게 일자리 창출 공약 제시를 의무적으로 하도록 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언급했다. 조 대변인은 “당 차원에서 일자리 창출에 관심을 가지고 공약을 제시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정확하게 보자면 각 선거구마다 좋은 기업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그 기업들이 좋은 일자리를 적극적으로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쪽으로 결론이 났다”고 밝혔다. 이어 “단체장 차원에서는 일자리 공약을 제시 하고 취업하기 좋은 여러 가지 공약 제시를 할 수 있지만, 의회에서는 지방의원 후보들이 기업이나 단체장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차원의, 그런 성격의 공약을 제시하는 것이 맞다는 쪽으로 정리가 됐다”고 언급했다. 민주당 역시 25일 지방선거체제로 전환키로 했다. 우상호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민주당은 예비후보자 자격심사위원회를 시도당별로 구성
김부겸 민주당 의원(군포)은 국회의 전년도 결산(안)에 대한 심사 결과를 정부의 예산안 편성과정에 실질적으로 반영해 국가예산편성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과 ‘국가재정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 국회법은 전년도 결산에 대한 심의·의결을 정기회 개회(9월 1일) 전까지 완료하도록 하고 있고, 국가재정법은 차기연도 예산안 제출기한을 회계연도 개시 90일 전(9월 20일경)까지로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결산심사가 끝나는 9월 1일이면 사실상 정부의 예산안이 거의 확정돼 있어서 결산심의 결과가 예산안에 반영되지 못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고, 심지어 국회의 결산심의 과정에서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공감대가 이뤄 정부가 개선을 약속한 사항까지도 다음년도 예산안 편성에는 반영하지 못하는 사태가 비일비재하게 있어왔다. 이에 김 의원은 국회법 개정안을 통해 국회의 결산에 대한 심의·의결을 정부로부터 결산을 제출 받은 날(제출기한, 5월 31일)부터 30일 이내에 완료하도록 개정해, 결산 심사 결과가 정부의 예산안 편성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심의·의결 일정을 조정했다. 또한 국가재정법 개정안을 통해 국회가
민주당내 주류 대 비주류의 싸움이 본격화되면서 6.2지방선거 수도권 단체장 후보 자리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정동영 무소속 의원의 복당 여부와 추미애 환경노동위원장 징계 처리를 놓고 주류와 비주류가 격렬한 싸움을 벌이면서 폭로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당내 비주류 모임인 ‘국민모임’ 소속 강창일, 문학진, 이종걸, 장세환 의원이 지난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세균 대표가 공조직을 활용해 당을 사유화하려고 한다”고 밝혀 주류 대 비주류의 싸움이 폭로전 양상으로 변질되고 있다. 이는 정 의원 복당 문제와 추 위원장 징계 여부와 맞물리면서 계파 갈등으로 비쳐지고 있다. 더욱이 최근에는 공천 방식을 놓고 주류와 비주류간의 끊임없는 갈등을 보이고 있다. 현재 최재성 의원이 주도하는 혁신과 통합위원회의 시민공천배심원제는 호남지역 기득권 후보들을 배제한 공천방식이라며 비주류가 반발을 하고 있다. 또한 6월 지방선거에서 수도권 단체장 후보 자리를 놓고도 상당한 갈등을 보이고 있다. 주류는 서울시장에 한명숙 전 총리, 경기지사를 김진표 의원(수원 영통)을 꼽고 있다. 반면 비주류는 서울시장에 추미애 위원장, 경기지사에 이종걸 의원(안양 만안)을
오는 27일 이종걸 민주당 의원(안양 만안)이 국회 정론관에서 경기지사 후보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이 의원은 당초 25일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었으나 개인 사정으로 27일 순연키로 했다. 이 의원은 야권 선거연대 적합후보란 타이틀을 내걸었다. 최근 야권 선거연대에 대한 논의가 커지면서 민주당뿐만 아니라 야권을 아우르는 후보는 자신이 최적합한 인물이라는 것. 이 의원이 공식 출마 선언을 하게 되면서 민주당 후보로 김진표 최고위원(수원 영통)과 함께 공천 경쟁을 하게 됐다. 경기지사로 거론되는 야권 후보 인물로는 국민참여당의 경우 이재정 신임 당 대표, 진보신당으로는 심상정 전 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한편, 이 의원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정동영 무소속 의원의 복당 문제에 대해서는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추미애 환경노동위원장의 징계 문제에 대해서는 신중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당내 비주류 모임인 국민모임의 일원으로 정세균 대표의 사조직을 폭로하기도 했다.
김영우 한나라당 의원(포천·연천)은 지난 22일 ‘지뢰피해자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대표발의했다. 그동안 지뢰사고는 연천, 포천을 비롯해 파주, 강화 등 경기북부와 강원도 고성, 양구, 철원 등 전방지역 뿐만 아니라 서울 서초구 우면산, 성남 검단산 등의 후방지역에서도 많이 발생했으며, 지뢰피해자들의 대부분은 그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로 농사를 짓거나 산나물을 채취하다 지뢰사고를 당했다. 지뢰피해자를 돕고 있는 민간단체 ‘평화나눔회’의 조사에 따르면 민간인 지뢰피해자는 약 260여명 정도이며 이들 대부분은 피해보상을 받지 못해 자비로 치료받고 있는 실정이며, 장애로 인해 생계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김영우 의원은 국가배상을 충분히 받지 못했거나 국가배상청구권 소멸시효(3년)가 지난 민간인 지뢰 피해자 및 유가족에 대해 최소한의 위로금 및 의료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특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문수 경기지사가 21일 “전세계적으로 대선 득표활동을 위해 하나의 수도를 둘로 나눈 일은 없다”며 정부의 세종시에 행정부처 이전 백지화를 환영했다. 또한 수도권 발전을 위해 과감한 규제를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관련기사 4면 김 지사는 이날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수도권 정책 어디로 갈 것인가’란 토론회에서 “대선 득표를 위해 근본을 뒤흔드는 것은 안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수도 이전 문제는 노무현 전 대통령 때 위헌 판결을 받았다”며 행정부처 이전이라는 세종시 원안에 대해 비판을 가했다. 이어 “600년이 넘은 한반도의 수도를 이전한다는 것은 극히 잘못된 것이다”며 “이명박 대통령이 (행정수도 백지화한 것은) 올바른 일을 한 것”이라고 행정부처 이전 백지화를 환영했다. 김 지사는 “다만 충청남북도 발전을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수도권 발전에 대해서는 “경기도에는 16종류의 규제가 있다”며 “경기도의 경우 26%가 군사시설로 이뤄져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합리적 군사시설은 규제하는 것이 마땅하나 과도한 규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팔당댐으로 인한 과도한 규제 역시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린벨트에 대한 문제점도 지적했다
수도권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도권 규제정책이 대폭 개선돼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 현재의 규제들을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반대 입장도 여전해 수도권 규제 완화에 대해 찬반 논쟁이 뜨겁다. 21일 한국행정학회 주관으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수도권 정책 어디로 갈 것인가’란 주제의 토론회에서 각계 전문가들은 수도권 발전을 위해 지금의 규제정책을 손질해야 한다는데 대부분 공감대를 형성했다. 서순탁 서울시립대학교 도시행정학과 교수는 “현행 수도권 규제정책은 환경변화와 부조화를 보이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규제시책의 실효성도 낮다는 비판을 여전히 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환 국토연구원 연구위원도 “세계적으로 대도시권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초광역대도시권을 형성하고 있는 시대적 조류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성장억제 중심의 지금까지의 수도권 정책기조는 재검토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나라에서도 광역대도시권으로서 수도권의 특수성을 반영하는 수도권 고유의 계획관리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김은경 경기개발연구원 연구위원은 한발 더 나아가 “수도권이 세계적인 대도시권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수도권정비계획법이 폐지돼야 한다”고 주장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