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회(화성갑) 의원실은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이 지난 8일, 한국진보연대의 고발로 인한 쌀직불금 부당수령 관련 수사결과, 일체 혐의 없음과 공소권 없음을 통보해왔다고 14일 밝혔다. 검찰은 관련 법률과 사실관계를 확인한 결과, 고발인이 제기한 ‘사기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에 대해서는 각각 혐의 없음으로, 농지법 위반에 대해서는 공소권 없음’이란 내용의 피의사건 처분결과 통지서를 김 의원에게 최종 통보해왔다. 검찰 조사 결과, 화성시 안석동 소재의 농지는 김성회 의원과 그 가족이 조상대대로 살아오던 곳으로 지난 2004년과 2005년 모친을 통해 김 의원과 배우자에게 공동명의로 증여된 사실이 확인됐다. 김 의원은 2005년 고향 화성시 안석동으로 이사해 현재까지도 어머니를 모시고 거주하고 있으며, 모친은 단위조합으로부터 비료 및 농자재를 직접 구입해 경작을 하고 영농자금은 김 의원이 부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김 의원의 경우는 2008년 11월 5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공직자 쌀 직불금 환수대상 세부판단기준 등 실태조사 보완지침’상의 주거를 같이 하는 실질적으로 동일 세대원인 경우에 해당해 적법하게 수령한 사례에 해당된다. 김 의원은 “본인의 쌀 직불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백성운 한나라당 의원(고양시 일산동구)은 14일 국토해양부 및 관계기관을 상대로 한 2008회계연도 결산심사에서 “정부가 인천국제공항에 대한 부실한 수요예측으로 재정부담을 더욱 크게 했다”며 “민자사업의 총체적 문제점을 개선하고 이에 대한 개선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백 의원은 “인천국제공항철도는 부실한 수요예측(수요예측 과다)로 인해 국가재정이 낭비되는 대표적인 민자유치사업의 사례로 지적되고 있다”며 “2007년 3월 인천공항철도 1단계(인천공항~김포공항) 개통 이후 2008년 12월말까지 실시협약 상의 예측수요와 실제수요를 비교하면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고 말했다. 백 의원은 지금 상태로는 인천공항철도의 수요가 2011년에 협약수요의 22.3%에 불과하고, 2031년에도 30%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백 의원은 “이 수요예측이 현실화된다면 인천공항 철도에 지급되는 운영수입 보조금은 앞으로 연평균 4천610억 원, 30년간 13.8조원에 달하게 된다”고 말했다. 해결책으로 백 의원은 인천공항철도 역할 확장을 제시했다. 백 의원은 “인천공항철도 노선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그리고 지역노선의 연계를 강화해 인천
현재 민자고속도로 운영상 보상 및 국비중 3조 3천397억원이 사업자에게 돌아가는 것으로 드러났다. 정진섭 한나라당 의원(경기 광주)은 14일 국토해양위 결산심사에서 “국내 민자고속도로 탄생 해였던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정부가 민자고속도로 운영 수입 보존비용으로 고속도로 운영회사에게 약 1조661억 원의 재정이 지원됐다”고 밝혔다. 각 고속도로별 손실보전 국고금액은 인천공항고속도로가 6천239억원(8년간)과 상근자·주민·빈차택시회차 통행료감면액 734억 원(8년간)으로 총 6천973억 원, 천안-논산간 2천446억 원(6년간), 대구-부산간 1천146억 원(3년간), 서울외곽고속도로 66억 원(3년간)으로 각각 집게 됐다. 연평균 손실보전금을 향후 잔여기간에 적용한다면, 인천공항고속도 9천408억 원(12년×784억 원), 천안-논산간 고속도 5천712억 원(14년×408억 원), 대구-부산간 고속도 6천494억 원(17년×382억 원), 서울외곽고속도 1천122억 원(17년×66억 원)으로 총 2조 2천736억 원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 의원은 4개 고속도로에만 지원되는 국비가 약 3조 3천397억 원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으며, 부산-울산고속도
정부가 도입한 풍수해보험 가입률과 재가입률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풍수해보험은 태풍, 홍후, 호우, 강풍, 풍랑, 해일, 대설 등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택이나 온실, 축사 등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도입한 보험이다. 14일 소방방재청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태원 한나라당 의원(경기 고양 덕양을)에게 제출한 결산심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말 현재 전국의 풍수해보험 가입률은 18.6% 밖에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풍수해보험 재가입률 또한 지난 8월말 현재 10.3%로 매우 낮은 것으로 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광주가 37.6%로 가장 높았고 경기는 2%에 불과했다. 김 의원은 “풍수해보험 제도가 시행된지 3년이 넘었음에도 가입률이 이처럼 낮은 것도 문제지만 재가입률이 낮은 것이 더 큰 문제”라며 “가입자들이 느끼는 불만 사항 등에 대해 조사한 후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분당연장선 복선전철 예산 확보… 순조로운 출발” 최근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 추진으로 SOC(사회간접자본) 예산과 복지 예산이 대폭 줄어드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분당연장선 복선전철 건설사업에 제동이 걸렸다는 일부 언론보도까지 나왔다. 하지만 기획재정부 2010년 1천200억 원 예산이 확정됐다. 현재 국회의 절차만 남아 있다. 이에 분당연장선 복선전철 건설사업 추진 현황에 대해 박준선 한나라당 의원(경기 용인 기흥)에게 들어봤다. -분당연장선 복선전철 건설사업 추진 현황에 대해 알려달라. ▲정부의 4대강 사업 추진으로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을 대폭 축소하면서 분당연장선 복선전철 건설사업이 제동이 걸렸다는 일부 보도가 있어 내가 지난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심히 유감스럽다고 표현했다. 이번 사업 관련, 용인시가 정부에 1천299억 원의 예산을 신청했으나 300억 원 정도로 예산이 편성된 듯하다. 이번 사업은 2010년 1천300억 원, 2011년 1천177억 원이 편성돼야 2011년 조기 개통이 가능하다. 그런데 이번 사업에 대한 예산이 국토해양부와 기획재정부 2차 심의에서 2010년 사업비 1천299억 원 중 1천200억 원으로 심의
정부와 한나라당이 지방행정개편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민주당은 18대 국회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거친 후 2014년 이후 시행을 추진하자는 방안을 제기했다. 최인기 지방행정체제개편특위 위원장은 지난 11일 오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부 주도 자율통합은 인위적, 정략적 졸속추진으로 주민 자치 원리에 위배될 수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즉, 지방행정개편은 18대 국회에서 심도 있게 논의한 후 차기 정권에서 시행을 해야 한다는 것으로 이는 개헌까지 염두한 발언으로 해석되고 있다. 최 위원장은 “지방행정체제 개편의 기본법 제정을 통한 큰 틀 확정과 자율통합 지원 특례법을 국회 지방행정체제개편특별위원회에서 일원화해 병행 논의하되, 자율통합 지원 특례법을 우선 다루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현재 추진되고 있는 정부의 자율통합이 ▲절차의 간소화 ▲시기 촉박 ▲통합에서 제외된 구역의 상대적 박탈감 등의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최 위원장은 “현행 주민투표법 제24조 제2항에 규정된 전체 투표수가 투표권자의 1/3에 미달되는 때에는 개표를 하지 아니한다는 규정 준용을 배제해 통합절차를 간소화함으로써 주민전체의 의견수렴과정이 미흡하다”고 문제제기했다. 이어
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이자 경기 남양주을 지역구 의원인 박기춘 의원이 최근 정부 주도로 이뤄지고 있는 행정구역 개편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박 위원장은 13일 성명서를 통해 “행정구역 개편 논의는 참여와 분권이라는 지방자치 본질과 장기적인 국가경쟁력을 먼저 고려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어떤 식으로 통합할지 원칙과 절차도 정하지 않고 일방 통행식으로 추진하려 한다면, 자치단체간의 감정만 쌓이고 후유증만 누적돼 훗날 될 일도 되지 않는 법”이라고 자제를 촉구했다. 최근 활발히 일어나고 있는 행정구역 개편에 대해 신중에 신중을 기해달라는 주문이다. 이는 박 위원장의 지역구인 남양주가 이웃인 구리시와의 통합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것에 대해 제동을 건 것이다. 박 위원장은 “행정업무의 효율성과 서비스를 향상하기 위한 행정체제 개편 구상에 대한 자신의 소신에는 변함이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시민들의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섬세한 일까지 무시하면서까지 통합에 집착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부 자치단체의 경우 시민은 뒷전이고 통합에 대한 사전 여론 절차도 없이 상층만의 일방 논의에 따라 졸속으로 추진되거나 정치적 야심에 의한 성과주의로
오는 16일 임태희 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개최가 예고된 가운데 임 후보자의 위장전입 문제가 점차 불거지고 있다. 민주당은 임 후보자의 위장 전입 문제를 청문회에서 집중 제기할 태세다. 민주당의 주장에 의하면 임 후보자는 12, 13대 총선을 앞두고 당시 국회의원이던 장인의 지역구인 경남 산청에 한동안 전입했다가 총선일 전후를 앞두고 주소지를 서울로 옮긴 것으로 나타났다. 16대인 1984년 12월~1985년 2월 사이 수도권에 공군 장교로 근무하고 있었지만 주소지는 산청으로 전입됐다. 17대인 87년 10월~88년 4월 역시 재무부 사무관으로 근무했지만 주소지는 산청으로 돼있었다. 이를 두고 민주당 측은 장인의 선거 출마를 돕기 위해 위장전입을 한 것으로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게다가 장교로 복무하던 중 대학원을 졸업한 사실이 있는데 이를 두고 민주당은 특혜를 준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홍희덕 민주노동당 의원은 13일 임 후보자가 국외훈련을 받은 공무원의 경우 훈련기간만큼 직무를 복부해야 하는 의무를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의 주장에 따르면 공무원교육훈련법에 의거, 국외훈련을 받은 공무원은 훈련기간과 동일한 기간을 훈련분야와 관련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13일 경기도 남양주시 조완면 진중리에 소재한 친환경 유기농 현장을 방문, 팔당호 친환경 유기농 현황 및 피해현상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정 대표는 이 자리에서 “한강을 보면 좌우가 콘크리트로 돼있다”면서 “자연생태계를 보존했다면 한강의 가치는 더 높았을 것”이라고 말해 4대강 사업 추진에 대해 비판을 가했다. 이어 “지금 4대강은 강을 파헤쳐 보를 만드는 것으로 말로는 4대강사업이지만 사실상 대운하 추진사업이다”며 “백지화를 위한 투쟁을 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댐 공사 때문에 1만2천여 명의 주민들이 고향을 떠나는 고통을 겪었다”며 “국가적 차원의 고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김형오 국회의장도 11일 현직 국회의장으로는 처음으로 백령도를 방문해 국군장병들을 위로하고 최전방관측부대와 공군레이더기지 등 안보시설을 둘러봤다. 김 의장은 이날 “최근 임진강 방류사건으로 무고한 시민들이 많이 희생됐다. 근본적인 책임은 북한에게 있다”며 “관계당국도 소홀한 바 없지
민주당이 10월 재보선 후보 공천을 전략공천으로 가닥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경 민주당 사무총장은 지난 11일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재보선은 거의 대부분 전략공천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수원 장안과 안산 상록을을 비롯한 각 지역에서 한나라당이 거물급 후보를 내세울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민주당 역시 전략공천으로 가야한다는 여론의 목소리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민주당 역시 거물급 인사를 전략공천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손학규 전 경기지사의 수원 장안 출마는 점차 불투명해지고 있다. 이 사무총장은 “당에서 좀 더 검토를 하고 필요하다면 요청을 해아 되는 그런 입장”이라며 “아직 그 문제에 대해서는 당안의 기구에서 의논을 못해봤다”고 밝혔다. 한편, 무소속 임종인 전 의원과의 단일화에 대해서는 “민주노동당이나 진보신당이 주장하는 후보 단일화에 대해 모두 동의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현재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은 무소속 임종인 전 의원을 지원하면서 민주당과 후보 단일화를 해서 한나라당과 정부의 일방독주에 맞서 승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역시 대승적 차원에서 동의를 하고 있다는 것. 이 사무총장은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