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女볼링선수권 뒤풀이 화제 폐막날 호텔만찬 메인자리 배치 美등 각국 선수 찾아와 축하인사 볼링공 사인·유니 폼 선물 요청 대표팀, 그리스 초청 제안 받기도 2015 세계여자볼링선수권대회에서 챔피언에 오른 한국 국가대표팀. 대회 ‘뒤풀이’의 주인공도 한국이었다. 한국은 6∼13일(이하 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세계여자볼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수확해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주최 기관인 월드볼링은 대회가 폐막한 13일 아부다비의 자이예드 스포츠시티 볼링장 주변의 호텔에서 연회를 겸한 만찬을 열었다. 30개국에서 온 선수, 코칭스태프 등 222명은 대회의 피 말리는 긴장에서 벗어나 함께 식사를 하며 볼링이라는 끈으로 엮인 우애를 다졌다. 한국 선수단의 자리는 메인 무대 바로 앞에 마련됐다. 누구도 관련 언급을 하지는 않았지만 종합 우승을 놓고 한국과 경쟁한 미국, 싱가포르의 자리가 바로 주변에 마련된 점으로 미뤄 월드볼링은 자리 배치의 최우선 기준으로 성적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식사를 하는 한국 선수들에게 미국의 리즈 존슨(41)이 다가와 “축하한다
‘빙속여제’ 이상화(26·서울일반)가 2015~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시리즈에서 4회 연속 ‘금빛 질주’에 실패했다. 이상화는 13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에서 열린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1부리그) 2차 레이스에서 37초98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4위를 차지했다. 중국의 위징이 37초84로 우승한 가운데 헤더 리처드슨(미국·37초87)과 장훙(중국·37초90)이 2, 3위를 차지했다. 이상화는 0.08초 차로 장훙에게 동메달을 내주면서 ‘노메달’에 그쳐 지난주 3차 대회 500m 1, 2차 레이스 ‘금메달 독식’에 이어 지난 12일 4차 대회 1차 레이스 우승까지 이어진 금메달 행진을 ‘3회 연속’에서 마감했다. 특히 이상화가 이번 시즌 월드컵 시리즈 500m에서 4위를 차지한 것은 2차 대회 2차 레이스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10조 인코스에서 경기를 펼친 이상화는 첫 100m를 10초46에 주파했다. 이번 시즌 치른 8차례 레이스에서 가장 느린 기록이었다. 이상화는 나머지 400m구간을 27초52에 마무리한 이상화는 37초98을 기록, 이틀전 1차 레이스보다 0.39초나 뒤지면서 메달권
대한삼보연맹이 2019년 세계선수권대회에 이어 2016년 아시아 선수권대회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14일 대한삼보연맹에 따르면 아시아 삼보연맹은 전날 카자흐스탄 아트라우에서 열린 총회에서 내년에 열리는 아시아 삼보선수권대회 개최지로 서울을 결정했다. 총회는 이와 함께 문종금 대한삼보연맹 회장을 동아시아 삼보연맹의 새 회장으로 선임했다. 앞서 세계삼보연맹은 지난달 총회에서 대한삼보연맹이 신청한 2019년 세계 삼보선수권대회 유치 신청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대한삼보연맹 관계자는 “세계선수권대회와 아시아선수권대회 등을 모두 개최하고 세계연맹 집행위원인 문 회장을 동아시아 회장에 임명한 것은 한국 삼보 15년 만의 쾌거”라고 밝혔다./연합뉴스
남자 아이스하키 20세 이하 대표팀(U20)이 2016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20세 이하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2 그룹 A 첫 경기에서 헝가리에 대패했다. 대표팀은 13일 밤 리투아니아 일렉트레나이에서 막을 올린 대회 첫 경기에서 헝가리에 2-8(0-2 1-2 1-4)의 큰 점수 차로 졌다. 한국은 지난해 디비전 1 그룹 B에서 최하위에 머물러 디비전 2 그룹 A로 강등된 헝가리를 상대로 개인기와 파워에서 역부족임을 확인했다./연합뉴스
직장인 10명 가운데 3명은 사무실에서 가벼운 운동도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20대 이상 직장인 및 개인사업자 등 66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의 36%는 업무 중 스트레칭이나 복도 걷기 등 가벼운 신체활동을 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할 일이 없어 보일까봐’ 등 주변의 분위기를 의식해 신체활동을 하지 못한다는 답변이 35%로 가장 많았다. 사내에 별도 운동시설이나 공간이 없거나(25%) 바빠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 등 개인적인 이유(23%)가 뒤를 이었다./연합뉴스
지난달 열린 ‘민중총궐기’ 집회 등에서 폭력시위를 주도한 혐의 등으로 검거된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구속전 피의자 신문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김도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3일 “범죄사실의 소명이 있고,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영장발부 사유를 설명했다. 한 위원장은 경찰의 추적을 피해 조계사에 피신해 있다가 10일 나왔으며, 그 즉시 경찰에 체포돼 서울 남대문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된 상태에서 조사를 받아왔다. 경찰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지난달 14일 총궐기 집회, 5월 1일 노동절 집회 등 올해 민주노총이 서울 도심에서 개최한 대규모 집회에서 도로를 무단으로 점거하는 등 불법·폭력시위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변호인단은 심문에서 “노동개악 현안에 대한 사회적 책임이 마무리되는 즉시 경찰 조사를 받겠다며 공인으로 약속한 만큼, 도주와 증거 인멸 우려가 없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한 위원장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하면서 금지통고 집회 주최·금지장소 위반·해산명령 불응·주최자 준수사항 위반·일반교통방해·특수공무집행방해·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특수공용물건손상 등 8개 혐의를 적용했다. 다만 경찰은 자유청년연합 등 6개 보수단체가 처
이상화(26·서울일반)가 ‘라이벌’로 급부상한 장훙(27·중국)을 따돌리고 2015~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시리즈 3차례 연속 금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이상화는 지난 11일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에서 열린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1부리그) 1차 레이스에서 37초59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브리태니 보위(미국·37초86)를 0.27초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지난 7일 끝난 월드컵 3차 대회에서 500m 1, 2차 레이스를 모두 우승으로 장식했던 이상화는 이날 금메달을 추가하며 월드컵 시리즈에서 3차례 연속 ‘금빛 행진’을 이어 갔다. 이상화가 이번 시즌 월드컵 시리즈에서 따낸 금메달은 4개로 늘었다. 3차 대회에 결장한 장훙은 38.01초로 4위로 밀리면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고, 헤더 리처드슨(미국·37초93)이 3위를 차지했다. 10조에서 리처드슨과 함께 레이스를 펼친 이상화는 인코스에서 출발해 초반 100m를 10초39로 통과하며 20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빠르게 치고 나섰다. 이상화는 나머지 400m를 27초20으로 주파하며 37초59를 기록, 1위를 차지하고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다만 이날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