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16일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을 크게 낮춰 잡아 본격적인 저성장 시대를 예고했다. 한은은 이날 2016∼2018년 중기 물가안정목표로 2.0%를 제시하고 잠재성장률이 3.0∼3.2%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서영경 한은 부총재보는 브리핑에서 “잠재성장률을 다양한 모형으로 추정하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3%대 중반에서 2015∼2018년에는 3.0% 내지 3.2% 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2012년에 김중수 전 한은 총재가 잠재성장률을 3.8% 수준이라고 밝힌 것과 비교하면 3년 만에 0.6∼0.8%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최근 한국 경제의 잠재성장률이 3%대 초반까지 떨어졌을 것이라는 분석이 많았다. 한은이 이를 구체적인 수치로 공개함으로써 성장잠재력 약화가 공식적으로 입증된 셈이다. 우리나라 경제의 기초체력이 많이 떨어지면서 과거처럼 5%대 이상의 높은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기획재정부도 이날 내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3.1%에서 2.7%로 내렸다. 잠재성장률 저하는 한은이 소비자물가 상승률 목표를 2%로 대폭 낮춘 배경이기도 하다. 한은이 2004년 이후 중기 물가안정목표로 제시
신태용호 울산전훈 29명에 포함 권, 양팀서 핵심 미드필더 활약 류승우·지언학 등 해외파도 추가 훈련 끝난후 최종 23명 발표 내년 1월 AFC챔피언십 출전 3위안 들어야 올림픽 본선티켓 내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축구 본선 진출을 목표로 출범한 신태용호가 17일부터 시작하는 울산 전지훈련에 참가할 29명의 선수 명단을 확정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17일부터 25일까지 울산에서 전지훈련 일정을 소화한 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을 겸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십에 출전할 23명의 최종 명단을 확정짓는다. 이번 훈련에는 서귀포 전훈에 참가하지 못한 권창훈(수원·사진)과 ‘유럽파’ 류승우(레버쿠젠)의 합류가 눈에 띈다. 신태용 U-22 축구대표팀 감독은 16일 권창훈과 류승우를 필두로 국내파와 유럽파를 아우른 29명의 울산 전훈 참가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울산에서 소집되는 선수들은 지난 15일까지 진행됐던 서귀포 전훈에 참가한 32명보다 3명이 줄었다. 애초 25명만 뽑으려고 했지만 유럽파 선수들이 합류하고 서귀포 전훈에 참가했던 선수 가운데 일부를 더 지켜보기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내년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및 챌린지 일정 확정을 놓고 막바지 조율 작업에 한창이다. 핵심은 ‘야구 일정을 피하고, 같은 연고지 팀끼리는 엇갈리게’ 만드는 것이다. 프로연맹 관계자는 16일 “내년 프로축구 일정 확정이 막바지 단계에 들어갔다”며 “프로연맹의 초안은 이미 나왔다. 대한축구협회와 FA컵 일정을 놓고 마지막 조율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로연맹이 내년 경기 일정을 짜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내세운 키워드는 ‘관중’이다. 될 수 있으면 구단별로 흥행에 지장을 줄 수 있는 ‘위험 요소’를 미리 차단하겠다는 게 프로연맹의 기본 방침이다. 다음 시즌 챌린지(2부리그)로 추락한 부산 아이파크를 위해서는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홈경기 날짜를 피할 수 있도록 신경을 쓰고 있다. 또 내년부터 클래식 무대에서 뛰는 수원FC 역시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와 같은 날 경기하지 않도록 조절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나란히 수원을 연고로 하는 수원 블루윙즈와도 홈 경기 날짜가 엇갈리도록 일정을 짜고 있다. 프로연맹은 또 내년 K리그 개막일을 올해와 비슷한 3월 초로 잡고 있지만 올해보다 이른 11월에 모든 일정을 마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이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2015년 체육 분야 정책을 결산하며 체육단체 통합과 국민 생활체육 참여 증가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문체부는 16일 발표한 2015년 체육 분야 주요 정책성과 결산 자료에서 크게 8가지를 올해 추진한 주요 성과로 지목했다. 먼저 올해 3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으로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 통합을 위한 법적 토대를 마련한 것이 가장 큰 성과로 평가했다. 문체부는 “그동안 전문체육과 생활체육 단체가 이원화돼 체육기능이 분야별로 단절돼 있었다”며 “법정기한인 2016년 3월 27일 전까지 통합체육회 출범을 위한 작업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자평했다. 또 국민 생활체육 참여율이 최근 3년 연속 증가한 것도 주요 성과로 꼽혔다. 스포츠클럽 활성화, 국민체력 100 사업, 체육시설 확충 등 생활체육 참여 여건 개선을 위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주 1회 이상 생활체육에 참여하는 비율이 2013년 45.5%에서 2014년 54.8%, 올해 56.0%로 계속 증가했다는 것이다. 세 번째로는 스포츠산업 육성의 지원체계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스포츠산업진흥법 개정안이 국회 통과를 앞두고 있어 스포츠산업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서 탄력을 받
슈틸리케호의 원톱 스트라이커 석현준(비토리아FC)이 시즌 10호골을 터뜨렸다. 석현준은 16일 포르투갈 세투발의 에스타디오 도 본핌에서 열린 히우 아베와 타사 드 포르투갈(FA컵) 16강전에 선발로 나서 득점에 성공했다. 석현준은 전반 12분 왼발 중거리포로 선제골을 꽂았다. 하지만 비토리아FC는 후반 4분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 비토리아FC는 후반 37분 한 명이 퇴장당해 수적 열세에 빠진 상황에서도 추가 실점 없이 승부차기까지 갔지만 승부차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석현준은 9월 28일 시즌 5호골 이후 소속팀에서 한동안 골 침묵을 지켰지만 지난달 국가대표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라오스전에서 골맛을 본 뒤 소속팀에 복귀, 득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6일 리그 경기에서 2골을 넣는 등 3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연합뉴스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에서 11골을 넣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베스트11에 포함됐다. 하지만 바르셀로나 3인방 리오넬 메시-루이스 수아레스-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를 가장 먼저 16강에 올려놓고도 베스트11에 들지 못했다. UEFA는 16일 홈페이지를 통해 32개팀이 경합한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베스트11을 발표했다. 베스트11은 4-3-3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호날두와 헐크(제니트), 토머스 뮐러(바이에른 뮌헨)가 공격진에 이름을 올렸다. 호날두는 지난 9일 치러진 말뫼와의 6차전에서 4골을 터뜨리는 등 조별리그 6경기에서 11골을 기록하며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다골 신기록을 수립했다. 미드필더에는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과 윌리안(첼시), 스벤 쿰스(헨트)가 선정됐다. 포백은 다비드 알라바(바이에른 뮌헨), 디에고 고딘(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티아고 시우바(파리 생제르망), 안드레아 바르잘리(유벤투스)가 뽑혔다. 골키퍼에는 케빈 트랍(파리 생제르망)이 선정됐다. 메시-수아레스-네이마르의 ‘MSN 3인방’은 조별리그에서 총 10골을 합작하며 바르셀로나를 16강에 올려놓았지만,
조선·중공업 전방위 태풍 대우조선, 부장급 이상 300명 ↓ 두산인프라, 20대 직원 명퇴신청 전자·자동차도 다이어트 삼성그룹, 계열사별로 감원바람 한국GM, 내년초 희망퇴직 실시 실적 악화로 인해 조선과 중공업 부문에서 시작된 대기업 인력감축 칼바람이 전자와 자동차 등 주력 산업으로 무차별 확산되고 있다. 연말 인사와 맞물려 매년 되풀이되던 임원급 감원 바람이 올해는 과장과 차장 등 중간직급은 물론 대리 및 신입사원으로 대상이 확대되면서 세밑 분위기를 우울케하고 있다. 올해 3분기까지 4조3천억원대 적자를 낸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8월 이후 본사 임원을 55명에서 42명으로 30% 줄였다. 지난달에는 희망퇴직과 권고사직 등을 통해 부장급 이상 고직급자 1천300명 중 300명을 감축했다. 건설기계 시장 축소 등의 여파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8일부터 오는 18일까지 국내 사무직 3천여명 전원을 대상으로 명예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이번 희망퇴직은 연령 제한이 없어 작년에 입사한 공채 신입사원과 23세 여직원까지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이달 초 단행된 임원인사에서 20%가 넘게 옷을 벗은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
주요 그룹들의 임원 인사가 거의 끝나가고 있는 가운데 안팎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롯데와 CJ그룹 인사에 재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형제간 경영권 분쟁의 여진이 이어지고, 면세점 재승인에서도 고배를 마신 롯데는 이달 말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재현 회장 실형 선고에 충격을 받은 CJ그룹은 검토하던 인사를 보류한 상태다. 1월 말께 임원 인사를 발표하던 롯데그룹은 지난해 인사 시점을 12월 말로 앞당겼다. 올해에도 이달 말에 인사를 낼 계획이다. 올해 특수 상황을 고려하면 대대적인 혁신보다는 내부 안정에 비중을 둘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인사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16일 “경영권 갈등이 불거진 상황에서 당면한 과제들을 챙기고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하기 때문에 조직을 크게 흔드는 인사가 단행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애초 CJ그룹은 이 회장이 집행유예로 풀려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조기에 인사를 단행한다는 방침이었다. 그러나 의외의 결과가 나오면서 연말 인사 자체가 불투명해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