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고의 육상 선수를 가리는 제67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가 6월 5일부터 나흘간 전남 여수 망마경기장에서 열린다. 학년을 나눠 치르는 종별대회와 달리 나이 ‘계급장’을 떼고 기량을 겨루는 육상선수권대회는 챔피언전 성격을 띤다. 8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대표 선발전과 제8회 세계청소년육상선수권대회 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리는 이번 대회에 약 1천100명의 육상 선수들이 출전한다. 세간의 관심은 남자 100m에서 새로운 한국기록이 탄생할지, 트랙과 필드에서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따낼 선수가 얼마나 늘어날지에 집중된다. 한동안 상승세를 타다가 대한육상경기연맹의 육성 종목에서 제외돼 다시 침체로 돌아선 남자 100m는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부활을 다짐한다. 한국기록(10초 23) 보유자인 김국영(22·안양시청)과 종별대회 남자 일반부 우승자 여호수아(26·경찰대)가 선봉에 선다. 둘은 지난달 일본 히로시마 대회에서 비록 초속 2.3m의 뒷바람을 타고 낸 기록이나 10초20, 10초43을 기록하고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최근 일본과 중국의 스프린터들이 100m에서 좋은 기록을 내면서 자극을 받았다. 일본 고교생 3학년 기류 요시히데(
위조 성적서 파문으로 원전 6기의 가동이 중단 또는 연기됨에 따라 정부가 전력수급 비상체제를 가동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당장 6월부터 공급 차질로 수급 비상상황이 발령될 가능성이 크고, 8월에는 매우 심각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단기적으로 공급을 대폭 보완할 수단이 없어서 상당한 수요 감축을 통해 수급위기를 헤쳐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애초에 올해 여름에 전력공급 능력 8천만㎾를 유지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번 사태로 공급능력이 작년 여름과 비슷한 7천700만㎾에 그치게 됐다. 비상조치를 실시하기 전의 최대전력수요는 지난해 여름에 7천727만㎾로 공급능력보다 19만㎾ 초과했는데, 올해는 7천900만㎾까지 치솟아 공급을 200만㎾나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위적으로 줄여야 하는 전력수요가 작년보다 훨씬 많은 것이다. 산업부는 기업체를 중심으로 휴가분산, 조업조정 등을 강력히 시행하고 에너지 과소비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이날부터 9월 말까지를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한진현 2차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전력수급비상대책본부를 설치했다. 구체적인 수급대책은 이달 말일 예정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거쳐 확정·발표한다. 산업부는
청와대는 내달 하순에 예정된 한중 정상회담에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등 경제분야 이슈가 비중있게 다뤄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원동 청와대 경제수석은 28일 “우리는 기본적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서 경제분야의 이슈가 비중있게 다뤄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 문제도 굉장히 중요한 것으로, 미국에서 했던 그런 공동선언 등 구체적 성과물이 나왔으면 좋겠지만 중국이 현재 입장에서 그럴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면서 “상대적으로 경제쪽에서 조금 구체적 성과물이 있었으면 좋겠고 그걸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수석은 한중 FTA에 대해 “1단계에서 5차 협상까지 했고 1단계에서 2단계로 넘어가는 걸 논의 중”이라면서 “한중 FTA의 방향이나 범위나 깊이 등에 대해 양측이 컨센서스를 완전히 이루지는 못해 의견 차이가 많이 있고, 그 부분을 조금 좁히는 계기가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기회를 잘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근혜 정부가 140대 국정과제를 최종 확정하면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단계에서 빠졌던 ‘경제민주화’ 용어를 되살렸다. 정부는 28일 청와대에서 박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140개 국정과제 추진전략과 추진계획을 보완·확정했다고 밝혔다. 140개 국정과제는 ‘경제부흥’, ‘국민행복’, ‘문화융성’, ‘평화통일 기반 구축’ 등 4대 국정기조와 14대 추진전략으로 분류된다. 인수위 안과 비교할 때 전체 과제 건수는 똑같지만 문화 분야 과제를 3개 추가한 반면, 경제 분야에서는 관련성이 높은 과제를 하나로 묶는 방식으로 건수를 3개 줄였다. 구체적으로 문화융성이 박근혜 정부의 국정기조로 부상함에 따라 ‘문화다양성 증진과 문화교류·협력 확대’, ‘인문·정신문화의 진흥’, ‘콘텐츠산업, 한국 스타일의 창조’가 국정과제에 새롭게 포함됐다. 인수위 단계에서 개별과제였던 ‘해양신성장동력 창출’과 ‘수산의 미래산업화’는 ‘해양수산업의 미래산업화 및 체계적 해양영토 관리’로, ‘보건산업의 미래성장산업 육성’과 ‘고령친화산업 육성’은 ‘보건·고령친화산업을 미래성장산업으로 육성’으로 각각 통합됐다. ‘물류해양 교통체계 선진화’와 ‘건설·원전산업 해외진출 지원’도 ‘교통체계·해운
독자세력화에 본격 나선 무소속 안철수 의원 측이 대통령 선거에서 결선투표제 도입을 주장하고 나섰다. 결선투표제는 대통령 선거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 2위 후보를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실시해 최종 당선자를 가리는 선거제도다. 이 제도가 도입되면 야권의 공식처럼 돼왔던 후보단일화의 대안으로 자리잡게 될 전망된다. 안 의원의 싱크탱크격인 ‘정책네트워크 내일(이하 내일)’의 최장집 이사장은 지난 25일 민주당 손학규 의원측이 설립한 ‘동아시아미래아카데미’ 강연에서 다당제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이를 위한 방안으로 대통령 선거에서의 결선투표제 필요성을 주장한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최 이사장은 강연에서 “양당제는 시민들의 의사를 제대로 반영할 수 없는 부정적인 정당체제, 담합구조로 발전할 가능성이 많다”며 “이상적인 건 정당이 4~5개가 돼서 경쟁적 체제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제 하에서 다당제가 유지되려면 결선투표제가 필요하다”면서 “첫번째 투표에서는 마음대로 투표하고 두번째 투표에서는 전략적으로 투표하면 되니 작은 정당이 없어지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결선투표제 도입에 대한 안 의원의 의중은 아직 명확하게 드러나지는 않고 있
27일 김포시 대곶면 대능리에 위치한 LP 공장인 ‘LP팩토리’에서는 생산 라인이 쉼없이 돌아간다. 오는 30일 발매될 조용필의 19집 ‘헬로’(Hello)의 LP 주문량 1만 장을 출시일까지 맞추느라 분주했다. LP팩토리는 국내에서 마지막까지 LP를 찍은 공장인 서라벌레코드가 폐업한 후 6년 만인 2011년 9월 문을 연 국내 유일의 LP 공장이다. 이 공장에서는 지금껏 패티김, 고(故) 김광석, 림지훈, 얄개들부터 빅뱅의 지드래곤 등 아이돌 그룹들의 음반까지 모두 4천300장의 LP를 찍어냈다. 이런 흐름에서 조용필의 LP 주문량이 1만장에 달하니 공장 가동률이 높아진 상황이다. 디지털 매체의 변화로 설 곳을 잃은 LP가 곳곳에서 부활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25일 논현동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열린 ‘제3회 레코드 페어’에는 1천500∼2천여 명의 음악 애호가가 찾았다. 40여 개 레이블과 소매상, 턴테이블을 판매하는 음향기기업체 등이 참여해 수만여 점의 LP와 CD 등 음악 관련 상품이 전시 및 판매됐다. 주최 측은 회가 거듭할수록 매출이 조금씩 늘어나 올해는 1억5천만∼
군 복무 중인 가수 비(31)가 자신을 발탁하고 데뷔시킨 홍승성 씨가 대표로 있는 큐브엔터테인먼트에 둥지를 튼다. 홍승성 대표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비는 그간 여러 제의를 받았지만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의지로 저와 손을 마주 잡으려 한다”고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비와 홍 대표는 다시 함께 일하기로 구두 합의를 마쳤으며 조만간 세부 내용이 담긴 전속계약서를 쓸 예정이다. 홍 대표는 지난 2002년 5월 당시 몸담고 있던 JYP엔터테인먼트에서 비를 캐스팅하고 훈련시켜 이후 ‘월드스타’로 발돋움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비는 오는 7월 전역을 앞두고 11년 전의 의리를 지킨 것. 홍 대표는 “2002년 5월은 아시아를 넘어 ‘월드스타’가 되는 첫 걸음이 된 비의 데뷔 무대가 있었던 때다. 나에게는 생각만으로도 흥분되는 기억”이라며 “비와 저는 지난날 화려한 페이지는 과감하게 뜯어내고, 또 다른 미래를 내다보고자 한다. 의리로 보답해준 비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밝혔다.
배우 한혜진(32)과 축구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기성용(24·스완지시티)이 7월1일 결혼식을 올린다. 한혜진은 28일 자신의 트위터에 “7월1일 결혼한다. 부부의 연을 맺고 하나가 되기로 약속했다. 그동안 수많은 기사와 떠도는 이야기에 억울하기도 답답하기도 했지만 결국엔 이렇게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됐다”라고 썼다. 그는 이어 “결혼을 결정한 것은 최근의 일이 맞다”며 “결혼을 할 수 있는 시기는 기성용 선수의 휴가 때뿐이다. 올해를 넘기면 내년을 기약할 수밖에 없었고 중요한 다음 시즌을 위해서라도 이번이 가장 좋을 것 같다고 서로 판단해 서두르게 됐다”고 덧붙였다. 결혼식은 7월1일 오후 7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비공개로 열린다. 예배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신혼여행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한혜진은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신랑은 결혼식 다음 날 전지훈련을 위해 팀으로 돌아가고, 나는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와 ‘힐링캠프’를 촬영한 후 신랑 곁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혜진이 영국으로 가겠다는 의사를
KBS 2TV 월화극 ‘상어’가 시청률 8.2%로 출발했다. 28일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첫선을 보인 ‘상어’(연출 박찬홍, 극본 김지우)는 전국 기준 8.2%, 수도권 기준 8.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작 ‘직장의 신’의 첫회 방송 시청률 8.2%와 동일한 수준이다. 첫 방송에서는 현재와 과거가 교차 편집되면서 주인공들의 유년기 이야기가 주로 펼쳐졌다. 한편 동시간대 경쟁작 MBC ‘구가의 서’는 전국 기준 16.4%, SBS ‘장옥적, 사랑에 살다’는 11.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다른 시청률 조사업체 TNmS 조사에서 ‘상어’는 전국 기준 7.3% 시청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