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의 골잡이 리오넬 메시(25)가 정규리그 5경기 연속 2골 활약을 이어가며 40년 만에 한해 최다 골 기록을 경신했다. 메시는 10일 스페인 세비야의 베니토 비야마린 경기장에서 열린 2012~2013 프리메라리가 15라운드 레알 베티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16분 선제골과 전반 25분 결승골을 모두 몰아쳐 바르셀로나의 2-1 승리를 책임졌다. 이로써 메시는 올해 통산 85호 골과 86호 골을 달성, 1972년 게르트 뮐러(독일)가 보유했던 한해 최다 골 기록(85골)을 넘어서며 축구 역사를 새로 썼다. 지난 6일 벤피카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원정 경기 도중 왼쪽 무릎을 다쳐 실려나갔던 메시는 이날 활약으로 부상 우려를 말끔히 씻어내며 팀 승리와 대기록 작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메시는 또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23골을 쌓아 전날 레알 바야돌리드와의 원정(3-2 레알 마드리드 승)에서 침묵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13골)를 10골 차로 따돌리고 득점왕 자리도 굳혔다. 원정길에 승점 3점을 추가, 정규리그 8연승을 달린 바르셀로나는 14승1무, 승점 43점으로 정규리그 무패
우리아비바생명과 KDB생명 등 생명보험사들이 4천명이 넘는 고객 개인정보를 동의없이 무단조회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생보협회가 운영하는 보험계약정보시스템(KLICS)을 통해 고객 정보를 마음대로 열람한 것으로 나타나 개인정보관리에 심각한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다. 9일 감독당국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22개 생보사들은 지난 2011년 4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6개월 동안에만 무려 4천429명의 고객 신용정보를 4천673건이나 무단으로 조회했다. 이들 생보사들은 사전심사, 보험사기 조사 등의 업무 처리 과정에서 생보협회에서 운영하는 KLICS에 접속, 보험계약정보를 조회하며 개인으로부터 아무런 동의도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우리아비바생명의 무단조회가 839건, 720명으로 가장 많았고 KDB생명이 645건, 626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동부생명 546건·541명, 동양생명 442건·424명, 현대라이프(전 녹십자생명) 325건·308명, 미래에셋생명 322건·308명, 신한생명 225건·217명 등이었다. 금감원은 이들 생보사에 대해 무더기 징계를 내렸다. 금감원 관계자는 “생보사들은 보험금 지급 등을 처리할 때 다른 보험사와의 계약정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8대 대선 재외국민투표의 4일차 투표율이 9일 오전 7시 현재 42.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재외공관 164 곳에서 투표를 마쳐 전체 재외국민투표 선거인 22만2천389명 중 9만4천208명(42.4%)이 투표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 4ㆍ11 총선 당시 실시된 재외국민투표 4일차 투표율 25.9%에 비해 높은 것이다. 대륙별로는 중동 투표율이 52.6%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유럽 49.9%, 아프리카 49.5%, 아시아 42.8%, 미주 37.8% 등의 순이었다. 주요 3개국 투표율을 보면 중국(43.1%), 일본(42.1%), 미국(34.8%)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5일 시작된 대선 재외국민투표는 11일 정오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총영사관을 끝으로 종료된다.
북한이 이달 10∼22일 발사를 예고했던 장거리 로켓의 발사시기를 조절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조선우주공간기술위원회 대변인은 8일 조선중앙통신 기자와 문답에서 “일련의 사정이 제기돼 우리의 과학자, 기술자들은 ‘광명성-3’호 2호기 발사시기를 조절하는 문제를 심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 발사시기를 조절하도록 한 ‘일련의 사정’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일부에서는 북한이 로켓 발사계획을 발표했으나 중국 정부까지 나서서 중단을 촉구하는 현재 상황을 고려한 조치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중국 외교부 훙레이(洪磊) 대변인은 지난 7일 브리핑에서 “해당 국가(북한)가 조선반도(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에서 출발, 신중히 행동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경기북부지역에 11년 만에 12월 초 한파경보가 내려지는 등 한반도에 몰아닥친 강추위가 원인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평양의 8일 낮 최고기온은 영하 11도였다. 또 북한 당국이 발사 준비 막바지 단계에서 우리 나로호 때처럼 기술적 결함을 발견했을 가능성도 있다. 조선우주공간기술위 대변인은 그러나 “이미 발표한 바와 같이 우리는 과학기술위성 ‘광
연말연시 성과급을 둘러싸고 업종별 희비가 교차하는 분위기다. 전자·자동차 대기업 직원들은 두둑한 보너스를 기대하고 있는 반면 불황의 직격탄을 맞은 유통·철강업계는 울상을 짓고 있다. 기업 규모로 보면 삼성, 현대기아차, LG 등은 성과급을 많이 나눠주지만 나머지 그룹은 대체로 지갑을 닫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될 전망이다. 9일 산업계에 따르면 가장 성과급 전망이 밝은 기업은 삼성전자다. 올해 매출액 200조원, 영업이익 25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 유력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갤럭시 시리즈로 회사 전체의 매출과 이익 성장을 견인하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임직원들은 최고 수준의 성과급을 챙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실적이 상대적으로 부진한 가전 부문은 성과급에 대한 기대감이 높지 않고, 금융·건설 부문 계열사들도 보너스를 챙기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 LG그룹도 전자, 화학, 디스플레이 등 주력 계열사의 올해 실적이 대체로 개선될 것으로 보여 성과급 기대감을 부풀리고 있다. 글로벌 ‘톱5’에 오른 현대기아차는 연말연초 성과급은 따로 없지만 여름에 타결한 임금협상 결과에 따라 상당액의 성과급을 나눠주고 있어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있
‘피겨 여왕’ 김연아(22·고려대)가 복귀 첫 무대에서 20개월의 공백을 무색하게 하는 빼어난 연기를 선보였다. 김연아는 8일(현지시간) 독일 도르트문트 아이스스포르트젠트룸에서 열린 NRW트로피 시니어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7.42점과 예술점수(PCS) 34.85점을 받아 72.27점을 기록했다. 이는 김연아가 2006년 시니어 무대에 올라온 뒤 국제대회에서 받은 점수 중 통산 5위에 해당하는 좋은 기록이다. 출전 선수 가운데 단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김연아는 제니아 마카로바(러시아·59.55점)를 제치고 단독 선두로 나서 사실상 대회 우승을 예약했다. 아울러 김연아는 이번 대회 목표로 삼은 최소 기술점수(TES) 28.00점을 훌쩍 뛰어넘고 공백의 우려를 날려버림으로써 내년 세계선수권대회 전망을 밝혔다. 김연아가 이날 받은 점수는 올 시즌 출전한 시니어 여자 싱글 선수들 가운데 가장 높은 기록이다. 또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쇼트·프리·종합점수 모두 역대 최고점을 달성하면서 함께 기록한 최고 PCS인 33.80점을 뛰어넘어 여전히 탁월한 예술성을 증
류현진(25·한화)이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피지컬 테스트를 통과, 메이저리그 진출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 다저스 소식에 정통한 블로거 마이크 페트릴로는 7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류현진이 오늘 다저스의 피지컬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들었다”고 적었다. 그는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에서 류현진에게 가장 높은 가격으로 입찰, 교섭권을 따낸 구단이 다저스라는 사실을 가장 먼저 알린 블로거이기도 하다. 그는 “류현진과 다저스는 아직 계약 조건에 합의하지 못했으나 틀림없이 협상 마감 전까지 속도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메이저리그의 피지컬 테스트는 까다롭기로 정평이 나 있다. 조금이라도 문제점이 발견될 경우 계약이 무산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류현진이 지난달 중순 미국으로 건너간 뒤 이 테스트에 대비해 보라스 코퍼레이션 사옥의 스포츠센터에서 개인훈련으로 꾸준히 몸을 만든 결과다. 다저스와 입단 협상 중인 류현진에게 상황은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다. 다저스는 스토브리그에서 목표로 했던 선수들을 건지지 못하면서 류현진이 더욱 절실해졌다. 다저스는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최대어로 꼽힌 잭
‘리틀 DJ(김대중)’로 불렸던 한화갑 전 민주당 대표는 6일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용서·화해의 뜻을 이어받아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한 전 대표는 이날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미래와 지도자의 역할’이라는 주제의 특강에서 “심청이가 인당수에 몸을 던져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한 심정으로 박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면서 “나의 지지 선언은 호남 발전을 위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초 박 후보를 만나 호남지역 숙원사업 9가지를 해결해 달라고 제안했다”고 소개하면서 “김 전 대통령 때도 못했던 사업을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인 박 후보가 전부 해줬다는 말을 반드시 듣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가 제안한 사업은 ▲새만금 이남 개발계획 ▲흑산도·홍도 관광지 개발 ▲완도-광주·여수-광주 고속도로 건설 ▲광주 아시아문화전당 준공 등이다. 한 전 대표는 전남 무안·신안에서 14대부터 17대까지 내리 4선 의원을 지낸 동교동계의 상징적 인물로, 지난 2010년 평화민주당을 창당한 이후 동교동계와 거리를 둬 왔다. 권노갑 전 의원과 더불어 동교동계의 ‘양갑’으로 불리며 DJ의 복심 역할을 해왔다. 한편 한 전 대표는 자신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