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 세계은행(WB) 총재는 한국 정부가 세계은행에 출연할 9천만달러의 협력기금을 북한 지원에는 쓸 수 없다고 15일 밝혔다. 김 총재는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세계은행 한국사무소 설립에 관한 기자회견을 하고 “북한의 어려운 사정을 들을 때 마음이 아프지만 북한은 세계은행의 회원국이 아니다”라며 “협력기금은 회원국에만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북한엔 제공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국 정부의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에 대해서는 “한국과 세계 모든 국가가 북한이 하루속히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이만수 SK 감독) vs ”지난해 뼈아픈 사무침을 설욕하겠다.”(양승호 롯데 감독) 이만수(54) SK 감독과 양승호(52) 롯데 감독은 15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플레이오프(PO)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나란히 손가락 네 개를 펼쳐보이며 4차전에서 승부가 갈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SK와 롯데는 지난해 플레이오프에서 맞대결을 펼쳐 SK가 3승2패의 전적으로 한국시리즈 티켓을 따냈다. 올해에는 사정이 뒤바뀌었다. 지난해 3위로 정규시즌을 마쳐 KIA와의 준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했던 SK는 올해에는 2위의 성적으로 롯데-두산의 준플레이오프 승자를 기다리는 처지에 섰다. 이달 초 정규시즌 2위를 확정하고 그동안 전력을 다져온 이만수 감독은 “롯데와 2년 연속 플레이오프를 함께 하게 됐다”면서 “만반의 준비를 한 만큼 플레이오프에서 멋지고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장담했다. 두산과의 준플레이오프를 4차전으로 마감하며 플레이오프 티켓을 잡은 양승호 감독은 “4위 팀으로 올라와서 3위 팀을 꺾었고 2위 팀과의 승부에서도 부담없이 하면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겨냥하는 최강희호가 박주영(셀타 비고)-손흥민(함부르크) 조합으로 이란 격파에 나선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월드컵 축구 대표팀은 실전을 이틀 앞둔 14일(현지시간) 오후 이란 테헤란의 페이칸 경기장에서 강도 높은 전술훈련으로 막바지 담금질을 했다. 3일째 훈련까지는 회복 위주의 훈련을 하다 전날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간 대표 선수들은 이날은 더 진지한 분위기에서 2시간 가까이 전술을 가다듬었다. 순발력과 체력을 점검하기 위한 민첩성 훈련과 패스게임을 한 뒤 수비수는 따로 최강희 감독의 지도를 받았고 공격수와 미드필더들은 중원에서 패스를 받아 슈팅으로 마무리하는 공격 전개 훈련을 했다. 최강희 감독은 이어 일부 선수들에게 주황색 조끼를 입혀 두 팀으로 나눈 뒤 미니게임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이틀 후 이란전에서 선발로 나설 선수들의 윤곽이 드러났다. 조끼를 입지 않은 조가 선발로 예상됐는데 4-2-3-1 포메이션을 기본으로 최전방 공격수로 박주영(셀타 비고)이,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겸 처진 스트라이커로는 손흥민(함부르크)이 자리잡았다. 좌우 날개에는 김보경(카디프시티)과 이청용(볼턴)이 섰고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아마추어 축구인 챌린저스리그(3부리그) 소속의 부천FC 1995가 내년부터 프로축구 2부리그에서 뛰게 될 전망이다. 부천FC는 15일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내년 2부리그 진출에 대한 가승인 통보를 받았다”며 “그동안 꾸준하게 2부리그 진출 준비를 해온 점을 높이 평가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부천종합운동장을 홈구장으로 쓰는 부천FC는 2007년 창단해 그동안 챌린저스리그에 활동하면서 연령별 유소년 시스템, 연습구장, 선수단 숙소, 연고지 협약 등 2부리그 진출에 필요한 사항을 대부분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프로축구연맹이 조만간 열릴 2부리그 참가팀 확정을 위한 실무위원회에서 부천FC의 2부리그 참가를 최종 확정하면 부천시는 2006년 2월 부천 SK가 제주도로 연고를 이전한 이후 7년 만에 프로축구단을 보유하게 된다. 부천시는 창단 첫해인 2013년에 축구단에 15억원을 지원하고 이후 2017년까지 4년간 매년 2억원씩을 줄여나가 2018년부터 연간 5억원씩 지원하는 조례안을 발의, 17일 예정된 시의회에서 처리를 앞두고 있다. 프로연맹 관계자는 “지난주 실무심사소위원회를 통해 부천FC에 2부리그 참가에
공정거래위원회는 14일 표시·광고법 위반 사업자에 대한 과징금 부과기준을 상향 조정했다. 개정 고시는 16일부터 시행된다. 표시·광고법 위반 사업자에 대한 과징금 부과 기준율은 관련 매출액의 1%에서 2%로 올렸다. 관련 매출액 산정이 곤란할 때 최대 부과액도 4억원에서 5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지금까지는 소비자중심경영(CCM)을 도입하기만 하면 최대 20%까지 과징금 감경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앞으로는 별도 평가를 통해 CCM 우수기업으로 인증받은 사업자만 과징금 감경 혜택을 받는다. 조사 착수 후 사업자가 거짓·과장 광고를 자진 시정하면 최대 20%까지 과징금을 감경받던 조항도 바꿨다. 금전적 보상 등 실질적인 소비자 구제 조치를 해야만 감경 혜택을 받는다. 조사 방해에 대한 과징금 가중률은 방해 행위의 유형에 관계없이 30% 이내였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 선출투표에서 우리나라가 이사국으로 피선되기 위해서는 적어도 2차 투표까지는 승리를 확정하는 것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개최되는 이번 선거에서 아주(亞洲)그룹 몫의 비상임 이사국 자리 1석을 놓고 우리나라와 캄보디아, 부탄 등 3개국이 경합 중이다. 1차 투표는 사전에 입후보한 이들 세 나라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투표에서 유엔 회원국 3분의 2(193개국 중 129개국) 이상의 지지를 받은 나라가 이사국으로 선출된다. 1차 투표에서 아무도 3분의 2의 지지를 받지 못하면 곧바로 2차 투표가 실시된다. 1차 투표와 달리 2차에서 4차 투표까지는 1차 투표에서 다득표한 두 나라만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그러나 4차 투표때까지 승부가 안 나면 이후에는 아주그룹 전체 국가에 피선거권이 주어진 투표가 진행된다.
남북한 불교도가 13일 북한 금강산에서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합동법회를 열었다. 대한불교 조계종과 북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이하 민추본)와 조선불교도련맹 중앙위원회(조불련)는 이날 오후 2시 금강산 신계사에서 신계사 복원 5주년 기념 합동법회를 봉행했다. 조국통일을 기원하는 5번의 범종 타종으로 시작된 법회에서 조불련 리규룡 서기장은 인사말을 통해 “북남 불자들이 노력하면 이곳 신계사가 민족통일의 참다운 도장으로 다시 화하는 시기는 반드시 오고야 말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추본 본부장인 지홍스님은 봉행사에서 “금강산 관광 중단과 함께 신계사에서 남북 불자들의 통일을 염원하는 기도소리가 끊기게 돼 안타까울 따름”이라며 “합동법회를 계기로 남북 불교도들이 힘과 지혜를 모아 민족의 성지이자 통일의 상징인 금강산을 보전하는 데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측은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계승해 남북 사이의 전쟁위험을 제거하기 위한 공동발원문도 채택했다. 남북은 발원문에서 “우리 남북 불교도들은 불심화합하며 남북선언의 길을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