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YS) 전 대통령은 6일 “국민이 한나라당에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은 이날 신임 인사차 상도동을 예방한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에게 “전에는 전당대회가 끝나면 배드민턴장에 모인 사람들이 그런 얘기도 많이 했지만 이제는 아무도 얘기를 안 해 ‘보통 일이 아니다’ 싶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홍 대표가 불사조로 대단한 승리를 했다. 한나라당이 행운”이라며 “홍 대표가 이런 분위기를 고쳐 국민이 관심을 갖게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전 대통령은 “투쟁경력 등 멋있는 경력을 밟아온 사람이 홍 대표 말고 없다. 박철언 (전 의원)을 잡아온 것은 그때만 해도 큰 사건”이라며 “그때 공천 준 것은 대단한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멋지게 해달라”고 당부했고 홍 대표는 “당당하게 하겠다”고 답했다. 김 전 대통령에게 큰절을 한 홍 대표는 “아버지, 어머니 빼고 16년간 큰절을 한 사람은 각하밖에 없다”면서 “15대 총선 때 당선된 우리들은 다 ‘YS 키즈’”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전대에 대해 “계파 없이 돈 안 들이고 전대를 이긴 건 처음이다. 돈 달라고 하는 사람도 없었다”면서 “정치에서 ‘독고다이’로 대표가 되기 어려운데 이번에 계
국토해양부와 국방부가 위례신도시 군부대 부지보상 방식을 합의함에 따라 보금자리주택 본청약이 다음달 초 시작된다. 6일 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국토부와 국방부는 지난 5일 실무회의를 열고 위례신도시 내 군부대 부지를 ‘개발이익을 배제한 시가’로 보상하기로 합의했다. 국토부는 정확한 보상가는 평가를 해봐야 알 수 있지만 당초 LH가 제시한 4조원에서 1조 가량 늘어난 5조원 남짓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국토부는 다음달 모집공고를 내고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본청약 물량은 전용면적 85㎡ 이하 1천48가구다.
우리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에 대해 북한이 ‘또다른 도발책동’이라며 연일 비난하고 있다. 북한의 대남선전용 웹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는 6일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에 대해 “(서해5도처럼) 위험한 곳에 국제관광지를 개발하겠다고 하는 속심은 바로 관광의 간판으로 북침공격 음모를 가리고 전쟁도발 책동을 더욱 강화하자는 데 있다”고 주장했다. 우리민족끼리는 “북방한계선(NLL)과 서해5개 섬수역에 대한 영유권을 국제적으로 인정시키고 거기에 관광객들을 끌어들여 인간방패진을 형성함으로써 군사적 도발에 대한 우리의 보복타격을 피해보려는 타산도 깔려있다”며 우리 정부를 대결광신자, 특등 호전광이라고 비난했다. 앞서 북한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은 전날 논평을 통해 우리 정부의 서해5도 개발계획을 “관광을 코에 건 동족대결책동”이라고 주장했고, 지난달 30일에는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또 하나의 도발”이라고 비난한 바 있다. 정부는 지난달 22일 인천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해5도 지역을 2020년까지 해양관광과 국제평화의 거점으로 조성하는 내용을 담은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 與중진들, 洪 길들이기? 한나라당 중진의원들은 6일 신임 지도부가 서민에게 희망을 주는 공정사회 정책 기조를 이어가되 ‘우파 포퓰리즘’의 함정에 빠지지 말 것을 새 지도부에 주문했다. 한나라당 이경재 의원은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에서 “좋은 포퓰리즘인지 나쁜 포퓰리즘인지 가릴 수 있겠지만 혼돈스러운 것도 사실”이라며 “친서민 정책과 포퓰리즘을 분명히 구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몽준 전 대표는 “당 정강·정책의 전문을 보면 ‘집단이기주와 포퓰리즘에 맞서 자유주의와 시장경제를 재도약시키겠다’고 돼있다”면서 “홍준표 대표가 지난 2005년 혁신위원장으로서 정강·정책을 만든 만큼 잘 수호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무성 전 원내대표도 “정강·정책의 입법 취지가 중요하기 때문에 여기에 입각해 충실히 해주기를 바란다”고 가세했다. 그는 “언제부터인지 최고위원, 중진회의가 자기 주장이 난무한 자리가 돼버렸다. 공개회의보다 비공개회의가 더 중요하
프로축구 승부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창원지검이 7일 오전 11시 수사결과를 발표하기로 하면서 사건에 연루된 선수들의 규모와 처벌 수위에 축구계의 촉각이 곤두서 있다. 축구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잇달아 대표급 선수들의 이름이 수사대상으로 거론되면서 팬들의 배신감이 커지는 것 같다”며 “수사결과에 따라서는 K리그가 크게 위축되고, 일부 팀은 선수단을 꾸리기도 어려운 사태가 빚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승부조작 파문은 지난 5월 25일 창원지검 특수부가 2명의 현역 프로축구 선수에게 거액을 주고 승부조작을 부탁한 두 명의 브로커를 구속하면서 불거지기 시작했다. 그동안 축구판에서 소문으로만 떠돌던 승부조작의 실체가 처음 수면으로 떠오른 것이다. 수사가 본격화하면서 승부조작 관련자들이 쏟아져나오기 시작했다.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김동현(27)이 브로커로부터 돈을 받고 승부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구속되고, 수사에 압박을 느낀 정종관(전 전북) 선수가 자살하는 사건까지 발생하면서 축구계는 큰 충격에 빠졌다. 창원지검은 1차 수사 내용을 토대로 지난달 9일 현직 프로축구 선수 8명을 구속기소하고 프로축구 선수를 포함한 관련자 7명을 불구속기소 하는 등 모두 15명을 재판
한국 남자 테니스가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 복귀를 향한 길목에서 파키스탄과 일전을 벌인다. 한국은 오는 8일부터 사흘간 경북 김천종합스포츠타운에서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2그룹 2회전(4단1복식) 홈경기로 파키스탄과 맞붙는다. 지난해까지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이었던 한국은 지난해 9월 필리핀과 플레이오프에서 2-3으로 지는 바람에 올해 2그룹으로 밀렸다. 올해 3월 2그룹 1회전에서 시리아를 4-1로 물리치고 2회전에 진출한 한국은 파키스탄과의 2회전을 이긴 뒤 인도네시아-태국의 승자와 겨루는 최종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해야 내년에 1그룹으로 올라갈 수 있다. 윤용일(삼성증권) 감독과 송형근(IJT아카데미) 코치가 이끄는 대표팀은 지난달 22일부터 김천에서 파키스탄전에 대비해 훈련하고 있다. 아이삼 울 하크 쿠레시(복식랭킹 세계 9위)를 앞세운 파키스탄은 복식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부상을 떨친 임용규(420위·한솔오크밸리), 임규태(477위·삼성증권), 김영준(454위·고양시청) 등이 단식에선 충분히 앞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윤용일 감독은 “쿠레시가 복식 전문 선수지만 단식에서도 만만치 않아 이에
‘축구 신동’으로 화제를 모은 백승호(14·수원 매탄중)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FC바르셀로나 유소년팀과 장기 계약을 맺는 데 성공했다. 백승호의 아버지 백일영(연세대 체육학과 교수) 씨는 6일 “백승호가 최근 바르셀로나 유소년팀과 5년 계약을 마쳐 19세까지는 스페인 최고의 명문팀 유니폼을 입는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백승호는 2016년까지 바르셀로나 유소년·청소년팀에서 뛰면서 계약 종료 이전에 프로 입단 계약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2009년 서울 대동초등학교 소속으로 주말리그 18경기에서 30골을 넣는 뛰어난 골 감각으로 두각을 나타낸 백승호는 그해 경주 화랑기에서도 10골(6경기)을 꽂아 소속팀을 우승으로 이끌고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제22회 차범근 축구대상을 받은 백승호는 바르셀로나 유소년팀 스카우트의 눈에 띄어 지난해 2월 바르셀로나 13세 이하(U-13) 유소년팀에 입단해 스페인에 머물고 있다. 현재 158㎝인 백승호는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하고 스피드와 위치 선정능력, 슈팅력 등 3박자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백 교수는 “5년 장기 계약은 바르셀로나가 백승호를 클럽 선수로 키우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백승호는
‘한국 수영의 희망’ 박태환(22·단국대)이 2011 상하이(중국)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오는 18일 전지훈련지인 호주 브리즈번을 떠나 상하이로 들어간다. 6일 박태환 전담팀을 운영하는 SK텔레콤스포츠단에 따르면 박태환은 17일까지 호주에서 마지막 훈련을 하고 18일 오전 브리즈번을 출발해 인천공항을 거쳐 오후 9시(한국시간) 상하이에 도착할 예정이다. 박태환은 애초 오는 17일 상하이로 건너갈 예정이었다. 하지만 상하이 현지 수영장을 19일부터 쓸 수 있게 되면서 최상의 몸 상태를 유지하고자 도착 일정을 하루 늦췄다. 박태환은 대회가 치러지는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센터에서 19일 오후부터 적응훈련을 시작한다. 박태환은 이번 상하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4일 자유형 400m를 시작으로 자유형 200m(25∼26일)와 100m(27∼28일) 등 세 종목에 출전한다.
한국이 국제농구연맹(FIBA) 19세 이하(U-19) 2011 세계 남자농구선수권대회에서 15위에 올랐다. 한국은 5일(현지시간) 라트비아의 리예파야에서 열린 대회 5일째 15~16위 결정전에서 튀니지를 78-72로 물리쳤다. 전반까지 28-40으로 끌려가 최하위로 떨어질 위기를 맞은 한국은 3쿼터에 튀니지의 득점을 10점에 묶고 24점을 몰아넣으며 승부를 뒤집었다. 이번 대회에서 5경기를 치르는 동안 평균 어시스트 5.4개로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김기윤(연세대)이 20점,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1979년 처음 시작돼 올해 10회째인 이 대회에서 한국은 2007년 대회 11위를 차지한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다. 중국과 대만의 13~14위 결정전에서는 중국이 91-48로 크게 이기고 13위로 대회를 마쳤다.
유럽프로골프투어 프랑스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토마 르베(43·프랑스)가 연못에 뛰어드는 우승 세리머니를 하다가 정강이뼈가 부러졌다고 AP통신 등 외신들이 6일 보도했다. 르베는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국립 골프장(파71·7천347야드)에서 열린 프랑스오픈에서 최종합계 7언더파 277타를 기록, 공동 2위에 1타 앞선 우승을 차지했다. 2009년 스페인오픈 이후 2년 만에 투어 6승째를 거둔 르베는 곧장 18번 홀 옆에 있는 물속으로 뛰어들며 기쁨을 만끽했지만 결국 정강이뼈 골절로 깁스를 해야 하는 신세가 됐다. 수면 아래쪽에 있던 돌덩이에 정강이 부위를 부딪힌 르베는 14일 시작되는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오픈 출전이 불투명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