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의 공격수로 활약한 최성국(수원 블루윙즈)에 이어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주장인 홍정호(제주 유나이티드)가 승부조작 사건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의 한 관계자는 5일 “홍정호가 승부조작에 관련됐다고 지난 1일 자진신고를 해왔다”며 “소속 구단에 홍정호를 경기에 내보내지 말라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자진신고를 한 홍정호는 이튿날 열린 K리그 정규리그 16라운드 강원전에 빠진 뒤 승부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창원지검으로 출두해 조사받고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0년 K리그 드래프트 1순위로 프로 무대에 데뷔한 홍정호는 조광래 축구대표팀 감독이 차세대 중앙 수비수로 키우는 스타플레이어로, 올림픽 대표팀의 주장을 맡고 있다. 홍정호가 승부조작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경기는 지난해 6월 10일 서울과 제주의 컵대회로 당시 서울이 5-1 대승을 거뒀다. 홍정호는 그 경기에서 중앙 수비수로 90분 풀타임을 뛰었다. 소속팀인 제주 구단은 “자체 조사에서 홍정호는 승부조작과 관련이 없다고 한결같이 주장했다”고 밝혔다. 축구계의 한 관계자는 “홍정호가 승부조작의 브로커 역할을 맡은 선배의 강압적인 부탁을 받았던 것 같다”며 “조사를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4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집행이사회를 열어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스키의 세부종목 3개를 추가하기로 결정했다. 추가된 종목은 스키 슬로프스타일과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 스노보드 평행 스페셜 슬라럼으로, 모두 남녀부가 있어 금메달 수로는 6개가 늘어난다. 이에 따라 소치 대회부터는 7개 부문의 15개 기본 종목에 걸린 금메달의 수가 종전 86개에서 92개로 바뀐다.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은 “새로 들어온 종목이 보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줄 것”이라며 “기존 종목에 젊음의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내 것’이 없으면 행복해집니다.” 다음달 문을 여는 파주시 검산동의 예온교회는 특별하다. 장애인을 비롯해 다문화 가정, 노인 등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교회이기 때문이다. 이 교회의 담임 목사는 ‘밥풀떼기’라는 별명으로 큰 인기를 누렸던 개그맨 김정식 씨다. 2007년 목사 안수를 받고 목사로 변신해 화제를 모았던 그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예온교회가 장애인만을 위한 교회는 아니다”면서 “장애인이 편안하게 교회에 드나들 수 있으면 비장애인들에게는 천국일 것”이라고 말했다. “예온교회는 ‘예수 온땅 사랑 교회’의 약자에요. 장애인이나 다문화 가정, 노인분들이 부끄럽지 않게 떳떳하고 편안하게 다닐 수 있는 교회, 또 교회에서 상처받은 분들이 함께 예배하고 회복될 수 있는 교회를 표방합니다.” 교회 건물을 기증받은 그는 장애인들이 드나들기 쉽게 교회 건물을 수리 중이며 장애인들과 가정 형편 때문에 학원에 가기 어려운 아이들을 위한 교육시설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장애인과 탈북 청소년, 다문화 가정 아이들 등 소외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불교의식 영산재가 이스라엘 무대에 오른다. 한국불교 태고종 영산재보존회는 오는 10~14일 이스라엘 카미엘 야외 대극장, 예루살렘 극장, 텔아비브 오페라 하우스 등에서 ‘이스라엘-영산회상-니르바나’ 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은 이스라엘 카미엘시(市) ‘카미엘 페스티벌’ 조직위원회의 초청에 따른 것으로, 영산보존회 측은 “세계적으로 가장 위험한 전쟁 발발 가능지역인 한국과 이스라엘은 항시 세계적으로 관심지역”이라면서 “지구촌 세계 평화와 경제성장을 기원해 종교적 이념과 사상을 초월하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달하고자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고 4일 밝혔다. 영산재는 석가모니 부처가 인도의 영취산에서 대중이 모인 가운데 법화경을 설하는 모습을 재현한 불교의식이다. 불교 음악인 범음범패(梵音梵唄)에 바라춤과 나비춤, 법고춤 등 무용적인 요소, 부처나 보살의 모습을 그린 괘불과 감로탱화 등 미술적 요소가 더해져 불교예술의 결정체로 꼽힌다. 태고종 총무원장 인공 스님, 천태종 총무원장 정산 스님, 진각종 통리원장 혜정 정사, 관음종 총무원장 홍파 스님 등 불교 종단 지도자들은 이스라엘을 방문, 공연에 특별 출연할 예정이다. 15일에는 이스라엘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성공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한국기독교스포츠총연합회는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 앞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거리 캠페인을 벌였다. 사격 국가대표를 지낸 한국기독교스포츠총연합회 실무회장 박철승 목사를 비롯해 ‘빙속 스타’ 제갈성렬 전 빙상 국가대표, 김철용 전 배구 국가대표, 김운태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총무 등은 이날 출근길 시민들에게 태극기를 나눠주며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기도해달라고 호소했다.
■ 색다른 스타일·재미, 대박 꿈 키운다 안방극장에 한동안 뜸했던 사극 바람이 다시 불기 시작했다. 최근 몇년간 광고계 불황과 맞물려 방송사와 외주제작사 모두 웬만해서는 사극에 선뜻 손을 대기 어려웠던 시간이 있었지만 지난해를 기점으로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 2009년 MBC ‘선덕여왕’의 대히트에 이어 지난해 KBS ‘추노’가 이른바 미니시리즈 사극, 스타일리시한 사극의 성공 신화를 쓰면서 사극 제작 붐이 다시 형성됐다는 분석이다. 덕분에 한동안 KBS 1TV 사극이나 MBC 대하사극 외에는 보기 어려웠던 TV 사극이 올해 만개할 태세다. 이미 MBC TV ‘짝패’가 32부 평균시청률 15.5%로 지난 5월 막을 내렸고 KBS 1TV 대하사극은 ‘근초고왕’에서 ‘광개토태왕’으로 지난달 주자가 바꿨다. 여기에 지난 4일에는 SBS TV ‘무사 백동수’가 첫선을 보였고 20일에는 KBS 2TV ‘공주의 남자’가, 25일에는 MBC TV ‘계백’이 시작한다. 또 오는 9월에는 SBS TV ‘뿌리깊은 나무’도 명함을 내민다. 이 중 ‘광개토태왕’을 제외하고는 모두 미니시리즈 사극이다. 전통적으로 1년 가까이, 혹은 그 이상 방송되온 연속극 형식의 사극에도 변화가
국내 3대 연예기획사인 SM·YG·JYP 엔터테인먼트가 SBS와 손잡고 공동 오디션을 진행한다. 세 기획사가 공동 오디션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BS는 5일 “SM·YG·JYP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오디션 프로그램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를 제작한다”고 밝혔다.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는 재능과 스타성을 겸비한 음악 영재를 발굴해내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노래와 춤을 비롯해 차세대 한류스타가 갖춰야 할 다양한 자질을 평가하게 된다. SBS와 SM·YG·JYP는 국내 오디션과 함께 해외 순회 오디션을 열어 세계 시장에 통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를 발굴할 계획이다. 또 ‘3사 로테이션 트레이닝’ 등 공동 오디션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SBS는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는 스타를 만들어낸 사람들이 주관하는 ‘오디션의 결정판’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나이와 성별, 국적 등에 관계없이 춤과 노래에 재능이 있는 모든 사람에게 기회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 프로그램 제작을 맡은 초록뱀미디어는 “‘재밌는 프로그램’을 넘어 실질적으로 미래의 K팝 스타를 길러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IOC는 제123차 총회 첫날인 6일 오전 8시30분(이하 현지시간) 자크 로게 위원장의 개회 선언으로 개최지 투표 절차에 들어간다. 개회식이 끝나면 후보도시인 뮌헨(독일), 안시(프랑스), 평창이 차례로 IOC 위원들을 대상으로 70분씩 프레젠테이션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세 후보도시의 프레젠테이션이 끝나고 오후 2시45분 총회가 재개되면 구닐라 린드베리 IOC 평가위원장이 단상에 올라 후보도시를 현지 실사한 보고서를 발표한다. 그간의 관례에 비춰볼 때 린드베리 평가위원장은 후보도시의 등수를 매기지 않고 장단점만 간략하게 보고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후 3시20분부터 크리스토프 드 케퍼 IOC 사무총장 직무대행이 나서 10분간 전자투표 방식에 대해 설명한다. 뮌헨과 안시, 평창의 기호가 이때 발표되고 마음을 정하지 못한 IOC 위원들은 기권을 선택할 수 있다. IOC는 2000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총회부터 전자투표를 도입했고, IOC 위원 중 고령자들이 많은 탓에 무효표가 발생하는 사례가 간혹 있다. IOC 위원들에게 전자투표 단말기가 배포되고 나서 오후 3시35분부터 개최지 투표가 시작된다. 1차 투표에는 전체 110명의 IOC 위원 중 이런저런 사
프로축구 K리그에서 역대 12번째로 ‘40골-40도움’을 기록한 이동국(전북)이 9월 시작되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 조광래 축구대표팀 감독은 4일 “이동국이 지난해보다 문전에서의 적극성과 움직임이 좋아지고 득점력도 높아졌다”며 “이달 말 국제축구연맹(FIFA)에 제출할 대표팀 예비명단(35명)에 넣겠다”고 말했다. 이동국은 3일 서울과의 K리그 정규리그 16라운드 경기에서 이승현의 골을 도왔다. 이로써 통산 109골 40도움을 기록하면서 K리그 ‘40(골)-40(도움) 클럽’에 가입했다. 프로 14년차인 이동국은 올해 정규리그 16경기에서 10골 8도움으로 득점 2위, 도움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는 2009시즌 22골로 생애 첫 득점왕에 오른 이후 지난해 13골을 포함해 이번 시즌까지 세 시즌 연속 두자릿수 골을 달성해 ‘제3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조 감독은 그동안 “최전방에서 고립된 플레이는 내가 원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수비에 더 가담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이유로 이동국의 대표팀 발탁을 주저했지만 최근 달라진 모습에 마음이 움직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 감독은 “대표팀에는 박주영
김준규 검찰총장이 4일 검·경 수사권 조정 합의가 파기된 데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김 총장은 공식 사의를 표명하면서 수사권 조정 합의를 일방적으로 깨뜨린 경찰·정부·국회 등 관련 기관의 책임 문제를 정면으로 거론, 논란이 예상된다. 김 총장은 이날 오후 2시30분 서초동 대검 청사 8층 회의실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기 전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태는 대통령령이냐 법무부령이냐의 문제라기보다 핵심은 ‘합의의 파기’에 있다”며 “합의가 파기되면 어긴 쪽에 책임이 있지만 누구도 책임지지 않기 때문에 검찰총장인 저라도 책임을 지는 수밖에 없다”고 사퇴 배경을 밝혔다. 김 총장은 직접 준비한 사퇴 성명을 통해 “결과적으로 이행되지 않은데 대한 책임이라도 지겠다. 합의가 깨지면 얼마나 큰 결과가 초래되는지 알아야 한다. 국민들에게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특히 법을 집행하는 국가기관의 합의라면 더욱 그렇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수사권 합의는 검찰이 큰 결단을 내린 것”이라며 “지켜지지 못할 합의라면 처음부터 해서도 안 되고, 합의에 이르도록 조정해도 안 됐고, 그럴 합의라면 요청했어도 안 된다”며 불만을 표출했다. 김 총장은 하지만 후배 검사들을 향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