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작년 말 대권행보의 첫 걸음을 떼며 내놓은 ‘사회보장기본법 전부개정안’을 놓고 상임위인 복지위에서 미묘한 흐름이 전개되고 있다. 주승용 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의원 12명이 최근 ‘사회보장기본법 일부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한 것. 주 의원은 28일 “지역사회의 사회복지 네트워크가 활성화되도록 하자는 것으로 ‘박근혜 복지법’과 내용이 다르며 대안도 아니다”라며 ‘정치적 목적’이 없음을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주 의원은 “민주당이 생각하는 복지의 골격을 담은 법안을 당론 형태로 준비 중이며 9월 정기국회 전에는 발의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 경우 정기국회에서 박 전 대표 법안과 병합 심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상임위에 같은 이름의 법안이 넘겨지면 한데 모아 병합 심사하게 된다. 또 각각의 법안은 폐기되고 각 법안의 주요 내용을 발췌한 ‘위원회 대안’이 나오게 되며 해당 상임위 위원장이 법안 발의자가 된다. ‘박근혜 법’이라는 호칭은 사실상 사라지게 되는 셈이다. 한편 박 전 대표가 대표 발의한 법안들도 하나씩 구체화되고 있다. 정부는 28일 오전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제대혈(탯줄혈액) 채취는 무균 상태에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두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남자 마라톤의 간판스타인 지영준(30·코오롱)이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하고 있다. 한국은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 5명을 출전시켜 상위 세 선수 기록을 합산해 순위를 정하는 남자 마라톤 단체전(번외경기)에서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황영조 대한육상경기연맹 마라톤·경보 기술위원장은 28일 “세계선수권대회 마라톤 레이스에 출전하려면 30~40㎞를 뛰는 거리주 훈련을 10차례 정도 치러야 하지만 지영준이 허벅지 근육통으로 아직 한 번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그러면서 “봄·가을과 달리 여름 마라톤 대회를 뛰려면 무조건 체력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남은 기간 4~5차례 거리주 훈련을 한다고 해도 전체적인 훈련량에서는 부족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지영준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올해 3~4월에 열렸던 두 번의 마라톤 레이스를 모두 포기했다. 3월 서울국제마라톤대회 때는 감기·몸살 증세가 심해 경기 당일 레이스를 접었고 4월 대구국제마라톤 때는 오른쪽 허벅지 근육통을 호소하고 기권했다. 대구 세계대회를 앞두고 재활에 전념했던 지영준은 최근 금지 약물 투여 의혹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에서 뛰는 김태균(29)의 허리 부상 정도가 심각해 올 시즌을 접을지도 모른다고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이 28일 보도했다. 스포츠닛폰은 지바 롯데 관계자가 “김태균의 허리 상태가 상당히 나빠 올해 출전이 어려울지도 모른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일본 진출 2년째를 맞은 김태균은 올해 잇단 부상으로 고전하고 있다. 4월에는 팔뚝에 공을 맞았고 지난달 19일에는 수비 중 당한 왼쪽 손목 부상으로 처음으로 2군에 내려갔다. 김태균은 지난 3일 곧바로 1군으로 올라갔지만, 보름 만에 허리 문제로 다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김태균은 올 시즌 타율 0.250을 때리고 홈런 1개에 14타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스포츠닛폰은 김태균이 주위에 “외국인 선수인 만큼 어떻게든 결과를 내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했다며 성실한 성격 때문에 무리하게 훈련하다가 허리 부상이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태균은 2009년 지바 롯데와 3년 계약을 체결했다. 지바 롯데 관계자는 “일단은 김태균이 일본에 돌아오면 보고 판단할 것이다. 보지 않으면 모른다”고 말했다. 지난 20일 한국으로 돌아온 김태균은 현재 본가가 있는 천안에 머물면서 가벼운 웨이트 트레
장애인체육에서 처음으로 외국인 감독이 선임됐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남자 휠체어농구 대표팀 사령탑으로 마크 워커(49·사진) 전 호주 대표팀 감독을 영입했다고 28일 밝혔다. 내년 패럴림픽에 나가보려고 외국인 감독을 데리고 왔다. 워커 감독은 휠체어농구에서 명장으로 꼽힌다. 무려 20년 동안이나 전문 코치로 활동해왔다. 그는 호주와 태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지에서 국가대표 감독을 지냈고 1996년 애틀랜타 패럴림픽에서 호주를 이끌고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 휠체어농구팀에 손을 대기 시작한 것은 감독으로 선임되기 훨씬 전인 2007년부터다. 장애인체육회는 휠체어농구팀의 국제 경쟁력을 높인다는 취지로 그를 강사로 초청했다. 한국은 2000년 시드니 패럴림픽 이후 올림픽 무대를 구경하지 못했다. 워커 감독의 강습회에서 지도자와 선수들은 선진적 지도법이나 선수로서 가져야 할 마음가짐을 두고 눈이 번쩍 뜨였다고 한다. 체육회는 그 뒤로 매년 워커 감독을 데려와 강습회를 열다가 코앞에 거사가 닥치자 아예 감독으로 선임했다. 내년 런던 패럴림픽 출전권이 걸린 아시아·오세아니아 예선은 오는 11월 고양에서 열린다. 한국과 일본, 호주, 대만, 쿠웨이트, 이라크, 뉴질랜드가 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 아시아지역 1차 예선전이 29일 캄보디아와 라오스의 경기로 막을 올린다. 아시아지역 1차 예선은 아시아축구연맹(AFC)에 가입된 43개국 가운데 2010 남아공 월드컵 성적을 바탕으로 결정된 하위 16개국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한다. 29일 일제히 열리는 1차 예선 1차전의 대진 상대는 캄보디아-라오스, 네팔-동티모르, 아프가니스탄-팔레스타인, 스리랑카-필리핀, 방글라데시-파키스탄, 몽골-미얀마, 베트남-마카오, 말레이시아-대만으로 편성됐다. 아프가니스탄은 불안한 치안 때문에 팔레스타인과의 홈경기를 타지키스탄의 투르순자데에서 치른다. 1차 예선 2차전은 7월 2~3일 열린다. 1차 예선을 통과한 8팀과 2차 예선에 직행한 22팀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의 2차 예선을 통해 3차 예선에 나설 15개국을 결정한다. 한국, 일본, 호주, 북한, 바레인 등 5개국은 3차 예선에 직행했다. 총 20팀이 참가하는 3차 예선은 9월부터 시작된다. 3차 예선 진출팀 가운데 10팀이 최종 예선전에서 아시아에 배정된 4.5장의 본선 진출권을 놓고 다투게 된다.
“굉장히 쑥스럽네요.” 토크쇼 MC 데뷔를 앞둔 배우 정보석은 연신 민망하다고 했다. 그는 다음달 4일 MBC에브리원의 토크쇼 ‘정보석의 청담동 새벽 1시’로 생애 첫 토크쇼 MC에 도전한다. 정보석은 지난 27일 강남구 신사동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배우가 이름 갖고 뭘 하는 경우가 극히 적다”며 “이름이 들어가 있어 굉장히 민망하다”면서 쑥스런 미소를 지었다. 그는 ‘초반이라 두들겨 맞겠구나 싶다’면서도 “오늘 두번째 녹화를 하면서 앞으로 한달정도 매를 맞고 나면 좀 더 나아질 것이란 희망을 가졌다”고 밝혔다. 강남 뒷골목 편안한 심야식당에선 손님들 속마음 툭 터져나와요 처음 절친한 제작사 대표를 통해 제의가 들어왔을 때 그는 ‘배우로서 이런 장르에 도전하는 게 옳은 것인가’ 고민하기도 했다고 한다. 그러나 “살다보면 어쩔 수 없는 일이란 게 있는데 그런 것 때문에 용기를 내게 됐다”면서 “어차피 시작한 이상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청담동
그룹 원더걸스가 다음달 그리스에서 열리는 지적 발달 장애인들의 스포츠 축제인 ‘2011 아테네 스페셜 하계 올림픽’ 폐막식에 초청됐다.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는 28일 “원더걸스가 7월 4일 ‘2011 아테네 스페셜 하계 올림픽’ 폐막식에서 한국 가수를 대표해 축하 공연을 한다”고 밝혔다. 이어 “원더걸스는 아테네에 이어 2013년 개최지인 한국 평창 대회 유치를 축하하고자 ‘텔 미(Tell Me)’와 ‘노바디(Nobody)’를 선보이며, ‘아리랑’을 불러 한국의 아름다운 정서를 세계인에 전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스페셜 올림픽’은 전세계 2억여 명으로 추산되는 지적발달 장애인들에게 지속적인 스포츠 훈련 기회를 제공해 운동능력과 사회 적응력을 높이고 사회 구성원으로 인정받도록 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져 하계와 동계로 나뉘어 열린다. 원더걸스는 아테네 공연 후 미국으로 돌아가 새 음반 준비를 한다.
카라의 구하라(20)와 비스트의 용준형(22)이 최근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스트의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는 28일 “두 사람은 선후배 사이로 알고 지냈으며 호감을 갖고 만난 지 한달 정도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큐브엔터테인먼트는 “구하라가 (일부 멤버의 전속계약 분쟁으로) 힘든 시기를 겪을 때 용준형이 위로해준 것으로 안다”며 “두 사람이 함께 식사하는 등 따로 만난 건 각자 바쁜 스케줄로 인해 세번 정도라고 들었다”고 덧붙였다. 카라의 소속사인 DSP미디어도 “서로에게 좋은 감정을 갖고 있는 것은 맞다”며 “하지만 지금은 서로를 알아가는 단계다. 이제 겨우 한달 정도 된 것 같다. 조금 더 지켜봐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 아이돌 커플의 행보는 두 그룹의 아시아권 인기를 고려할 때 국내 뿐 아니라 해외 팬들 사이에서도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카라는 일본에서 오리콘차트 1위에 오를 정도로 탄탄한 인기를 얻었고, 비스트도 일본, 태국 등 아시아에서 한국의 대표 아이돌 그룹으로 발돋움했다.
‘나는 가수다’로 인기를 얻고 있는 가수 박정현이 KBS 2TV 새 월화극 ‘스파이 명월’의 OST에 참여했다고 드라마 제작사가 28일 밝혔다. 박정현이 부르는 메인 테마곡 ‘세상 그 누구보다’는 드라마 ‘시크릿가든’, ‘최고의 사랑’, ‘미스 리플리’ 등의 주제곡을 만든 전해성이 작곡을 맡고, 시인 원태연이 노랫말을 쓴 감성 짙은 발라드곡이다. 다음 달 11일 첫선을 보이는 ‘스파이 명월’은 북한 미녀 스파이 한명월(한예슬 분)이 남한 최고의 한류스타 강우(에릭 분)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로맨스를 그린다.
통일부는 북한이 금강산지구 내 재산을 정리하겠다며 남측 당사자들에게 오는 30일까지 들어오라고 요구한 것과 관련해 오는 29일 정부 관계자와 민간 사업자들이 금강산을 방문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통일부 서두현 사회문화교류과장을 단장으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 측 인사 6명과 금강산지구에 투자한 현대아산 등 민간기업 관계자 6명 등 총 12명이 방북할 예정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정부 당국자의 방북은 금강산관광지구 내 재산문제와 관련해 북한의 입장을 정확히 확인하고 우리 국민의 재산권을 적극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