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고의 스프린터 타이슨 게이(29)가 남자 100m 올 시즌 처음으로 9초80의 벽을 깨뜨리면서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기록 경쟁에 불을 붙였다. 게이는 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클러몬트에서 열린 NTC 스프린트시리즈 예선에서 9초79 만에 결승선을 끊어 올 시즌 최고 기록을 작성했다. 이로써 게이는 전날까지 스티브 멀링스(29·자메이카)가 보유하고 있던 시즌 최고 기록(9초89)을 단숨에 0.1초나 앞당겼다. 100m 역대 2위(9초69) 기록을 보유하고도 우사인 볼트(25·자메이카)에 밀려 ‘2인자’에 머물렀던 게이는 지난해 한 차례 볼트를 꺾은 데 이어 올해도 기록 선두로 치고 나서면서 설욕을 다짐했다. 볼트는 올해 두 차례 100m 레이스에서 모두 9초91에 그쳐 자신의 세계 기록(9초58)의 근처에도 가지 못했다. 여기에 멀링스까지 기록 경쟁에 발을 들이밀면서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남자 100m 판도에 흥미를 높였다. 멀링스는 게이가 시즌 최고 기록을 세운 지 1시간 뒤 오리건주 유진에서 벌어진 다이아몬드리그에서 9초80의 좋은 기록을 내면서 0.01초 차로 따라붙었다. 볼트와 게이, 아사파 파월(29·자메이카)의 3
최근 타격 침체에 빠진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올 시즌 처음으로 6번 타자로 출전해 무안타에 그쳤다. 추신수는 6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계속된 미국 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몸에 맞는 공을 하나 얻어냈을 뿐 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전날 “너무 많은 짐을 지고 있다”며 정신적인 휴식을 주고자 추신수에게 휴식을 주었던 매니 악타 감독은 이날 추신수를 6번에 기용했다. 개막전부터 붙박이 3번 타자로 뛰어 온 추신수에게 중심 타자라는 부담감을 줄여주려는 의도로 보인다. 그러나 추신수는 이날도 좀처럼 타격 감각을 되찾지 못했다. 2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루수 앞 땅볼로 돌아선 추신수는 5회 두 번째 타석에서 텍사스 선발 투수 C.J 윌슨의 공에 몸을 맞아 걸어나갔다. 추신수는 2사 2루 기회를 맞았던 7회말에는 볼카운트 2-1에서 성급하게 방망이를 휘둘렀다가 바깥쪽으로 떨어지는 슬라이더에 속아 헛스윙 삼진 당했다. 추신수의 타율은 0.239로 조금 떨어졌다. 클리블랜드는 타선이 단 3안타에 그쳐 0-2로 졌다.
■ 영화 ‘모비딕’ 열혈기자役 김민희 “시나리오도, 같이 하는 배우가 좋았어요. 사실 황정민, 김상호, 진구 씨는 한 영화를 끌고 갈 수 있을 만한 분들이잖아요.” 박인제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모비딕’에 출연한 여배우 김민희의 말이다. ‘모비딕’은 1994년을 배경으로 서울 근교에서 일어난 의문의 폭발 사건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기자들의 활약상을 담은 이야기다. 황정민과 김민희, 김상호가 사건을 추적하는 사회부 기자로 나오고 진구가 정보를 제공하는 내부 고발자 역을 맡았다. 여기자 성효관 역에 도전하는 김민희는 최근 인터뷰에서 “어디까지나 주연을 떠받치는 조연 역을 충실히 하려고 했다”고 강조했다. “영화의 중심축은 이방우(황정민)라고 생각했어요. 저는 그저 도와주는 연기만 하면 된다고 믿었죠. 실제로 선배들과 연기할 때 제 파트를 두드러지게 보이려고 노력하지 않았어요. 당연한 거였지만, 그런 부분이 극적으로는 훨씬 좋았던 것 같습니다.” 김민희가 맡은 역은 공대 출신의 여기자다. 무뚝뚝하긴 하지만 할 일은 끝까지 해내는 성격의 소유자다. 90년대를 통과한 거칠고 드센 여기자의 이미지는 아니다. 영화에 들어가기에 앞서 기자체험을 했지만 그런 경험에 크게
EBS는 6일 고객 서비스 및 콘텐츠 기획·제작 능력을 강화하고, 조직 수를 11.7% 축소하는 등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조직 개편에 따라 기존의 시청자 담당 부서는 센터 급으로 격상됐으며, 명칭도 ‘스마트서비스센터’로 바뀐다. 스마트서비스센터에는 EBS 방송·인터넷·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이용자를 위한 서비스를 담당하는 고객서비스부, 융합 미디어 시대에 대비한 뉴미디어기획부 및 정보기술(IT) 인프라관리부·IT 서비스운영부 등이 신설됐다. 또 디지털 콘텐츠 기획·제작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편성센터를 ‘콘텐츠기획센터’로 확대 개편했으며, 센터 아래에는 디지털 자료 은행인 ‘EDRB(Educational Digital Resource Bank, www.edrb.co.kr)’ 관련 업무를 전담할 교육리소스부를 설치했다. 수능 및 영어 학습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는 학교교육본부에는 초·중·교생의 창의력 향상을 위한 창의인성부가 신설됐다. 조직 수는 11.7% 줄었다. 본부 단위 조직은 4개에서 3개로, 부(部) 단위 조직은 44개에서 42개로 각각 축소됐다. EBS 곽덕훈 사장은 “이번 조직 개편은 EBS를 콘텐츠 중심, 서비스 중심, 융합미디어 중심 조직으
가수 아이유와 그룹 슈퍼주니어의 예성, 샤이니의 종현이 KBS 2TV ‘자유선언 토요일’ 속 코너 ‘불후의 명곡2 - 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2)’에서 하차한다. 권재영 PD는 6일 “아이유와 예성·종현이 개인 스케줄 때문에 ‘불후의 명곡2’에서 빠지게 됐다”면서 “아이유는 지난주 방송을 끝으로, 예성·종현 군은 오는 18일 방송되는 3회를 끝으로 하차한다”고 밝혔다. 아이유와 예성·종현의 빈자리는 그룹 시크릿의 송지은, 2PM의 준수, FT 아일랜드의 이홍기가 채우게 된다. 권 PD는 “멤버 교체로 원년 멤버들이 성장해 가는 모습을 제대로 보여드릴 수 없게 된 점은 아쉽지만, 더 많은 아이돌 스타들에게 기회를 줄 수 있게 된 점은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첫 방송 후 MBC ‘우리들의 일밤 - 나는 가수다’와 유사하다는 지적이 쏟아진 데 대해서는 “포맷이 비슷해서 그렇게 보신 것 같다”면서 “‘위대한 탄생’이 ‘슈퍼스타 K’와 다르듯 ‘불후의 명곡2’도 ‘나는 가수다’와는 분명히 다른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불후의 명곡2’는 오는 11일 오후 5시 50분 그룹 부활의 명곡을 주제로 한 두 번째 경연을 방송한다.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3일 낮 청와대에서 55분간 단독회동을 가졌다. 이 대통령의 특사로 유럽 3개국을 방문했던 박 전 대표의 특사활동 방문성과를 보고받기 위해 마련된 이날 회동에서는 민생 문제가 중점적으로 논의됐다.▶관련기사 4면 이 대통령과 박 전 대표의 회동은 작년 8월21일 이후 10개월 만에 이뤄진 것이다. 박근혜 전 대표는 “(한나라당은) 정치 논리보다는 민생에 초점을 둬야 하고 분열보다는 통합으로 가야 한다”며 “모두가 하나가 돼 민생문제를 해결하고 국민신뢰를 얻기 위한 노력을 열심히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건의했다고 회동 후 의원회관에서 기자들에게 직접 설명했다. 박 전 대표는 “그런 선상에서 저도 당과 나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으며, 이 대통령은 “꼭 그렇게 힘써달라”면서 “당도 무엇보다 국민 앞에 진정성 있는 노력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회동에서는 남북한 비밀접촉을 포함한 북한 문제에 대한 대화도 오갔으나 박 전 대표는 “정부가 조만간 북한 상황과 관련해 국민에게 설명을 하게될 것 같다”며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이 대통령은 단독회동에 앞서 박 전 대표와의 오찬회동에서 지난 4월28일~5월8
특허청은 경상북도 울릉군과 함께 독도의 특산품인 전복, 소라를 각각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으로 등록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은 지역 특산물 가운데 품질이나 명성이 해당 지역의 고유성에서 비롯된 것일 경우 지역과 품목명을 상표로 등록해 권리를 보호하는 제도다. 현재 국내에서는 전남 신안의 천일염, 경기 포천의 포천막걸리 등 115개 품목이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으로 특허청에 등록돼 있다. 독도 근해에서 생산되는 전복과 소라는 품질이 우수한데다 조선후기부터 명성을 얻어왔다. 특허청 관계자는 “독도 특산품을 지식재산권으로 보호하면서 독도를 둘러싼 일본과의 향후 분쟁 등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앞으로 공무원의 업무 역량을 키우기 위해 럭비공 튀듯이 마구잡이로 보직을 바꾸는 인사가 지양되고 일정 연차가 되면 전공분야를 정하는 보직관리시스템이 도입된다. 행정안전부는 5일 공무원 보직관리 체계를 현행 순환보직형 Z자형에서 전문형 I자형으로 전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I자형은 초기 5∼6년간 여러 분야를 거치며 다양한 업무를 익힌 뒤 본인의 적성을 찾아 전공 분야 내에서만 근무해 전문성을 쌓는 것이다. 그러다 고위공무원단으로 승진하면 전문가의 식견과 관리자의 자질을 토대로 다시 여러 분야를 다닌다. 현재 Z자형에서는 하위직과 상위직 뿐 아니라 중간 관리직에서도 그때그때 자리가 비는 데 따라 이 곳 저 곳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렇게 하면 공무원이 ‘전관예우’ 용도로 활용되는 일이 줄어들고 전문 인재로 쓰이는 기회가 늘어날 것이라는게 행안부의 기대다. 또 특허심사와 같은 전문적 업무에는 실무직과 관리직으로만 나뉘는 전문경력관 체계를 도입해서 승진 등에 신경쓰지 않고 전문성 제고에 매진할 수 있게 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현재 중단돼있는 민간근무 휴직제도는 연봉 기준을 정하는 등 문제점을 보완해 다시 활성화할 계획이다. 금전적 이득이 크지 않더라도 명예롭게
홍정호는 2009년 10월 이집트에서 열린 20세 이하 월드컵 8강전에서 가나를 상대했지만 2-3으로 졌다. 특히 1-2로 뒤진 후반 33분 홍정호가 걷어낸 공이 가나 공격수에게 차단당하면서 결승골을 내주는 빌미가 됐다. 가나의 도미니크 아디야는 홍정호가 차낸 공을 잡아 미드필드 지역 중앙부터 드리블해 들어가면서 한국 수비수 3명을 개인기로 따돌리고 쐐기골을 뽑았다. 그때 큰 실수를 했다는 홍정호는 “이번에 중앙 수비를 함께 맡는 (이)정수 형에게 그때의 경험을 얘기해 주면서 경기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수비보다 조금 올라온 위치인 리베로 자리가 어색하지만 조금 더 연습하면 좋아질 것”이라고 낙관했다. 조광래 감독은 미드필드에서 압박할 때 수비에서도 올라와 막아줘야 공수 간격이 좁아진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한편, 미드필더 이용래(25·수원)는 마이클 에시엔(첼시) 등 가나 대표팀의 주전 일부가 빠졌다는 소식에 “TV에서 많이 보던 선수라 한번 겨뤄보고 싶었는데 아쉽지만 다른 선수들도 국가대표인 만큼 준비를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우, 기성용과 미드필드에서 호흡을 맞추는 이용래는 “3월 온두라스전에서 처음 그렇게 서봤는데 기대 이상으로
일본 여자축구에서 뛰는 지소연(20·아이낙 고베)이 두 경기 연속골 행진을 이어갔다. 지소연은 5일 오후 일본 효고현 고베의 홈즈스타디움에서 열린 정규리그 9라운드 후쿠호카 J.안클라스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앞서던 전반 42분 팀의 두 번째 골을 터트렸다. 지난 경기에서 데뷔골과 함께 해트트릭을 기록했던 지소연은 두 경기 연속 득점으로 물오른 기량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