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편성채널(종편) 사업자를 최소 납입자본금 3천억원 이상으로 2개 이하 또는 3개 이상을 선정하는 방안이 마련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7일 전체회의에서 실무진이 마련한 ‘종합편성 및 보도전문 방송채널 사용 사업 승인 기본계획안’을 접수함으로써 본격적인 사업자 선정 일정에 돌입했다. 방통위 실무진의 기본계획안은 관심이 집중됐던 사업자 선정 방식, 사업자 수, 심사 배점 등에 대해 1안, 2안, 3안 등으로 복수안을 채택했다. 사업자 선정 방식은 사업자 수를 정하지 않고 일정한 심사기준을 충족하면 모두 선정하는 절대평가와 사업자 수를 사전에 정하고 그 안의 범위에서 고득점 순으로 뽑는 비교평가 두 가지 방안을 담았다. 사업자 수는 종편의 경우 2개 이하를 선정하는 방안과 3개 이상을 선정하는 방안으로 구분했으며, 보도PP는 1개 사업자를 선정하거나 2개 이상 다수 사업자를 선정하는 방안으로 나눴다. 최소 납입자본금 규모는 최소한 1개년도 영업비용을 충당할 수 있도록 종편은 3천억원, 보도PP는 400억원으로 제시했다. 심사 사항별 배점은 종편과 보도PP 모두 방송의 공적책임ㆍ공정성ㆍ공익성 실현 방안, 콘텐츠 경쟁력, 자본 조달 등 경영계획을 중요하게 고려하기로
남성 4인조 밴드 씨엔블루가 대만 음반차트를 석권하며 한류 붐을 이어가고 있다. 씨엔블루의 소속사 FNC는 씨엔블루가 첫 번째 미니음반 ‘블루토리(Bluetory)’로 대만의 권위 있는 음반차트 지 뮤직(G-Music)과 파이브 뮤직 차트의 8월 첫째 주(6-12일) 주간차트에서 슈퍼주니어와 SS501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슈퍼주니어의 ‘미인아’와 SS501의 ‘코코로(Kokoro)’는 지 뮤직 차트에서는 씨엔블루에 이어 각각 2위와 3위를, 파이브 뮤직 차트에서는 각각 3위, 4위를 차지했다. 씨엔블루는 또한 대만 음반 판매사이트에서도 10위 권에 3종류의 음반을 올려놓았다. 소속사는 대만 북스닷컴 8월 14일자 차트에서 씨엔블루의 ‘블루토리’ CD+DVD 대만 한정판 A버전이 2위, ‘블루토리’ 대만 한정판 B버전이 4위, ‘블루 러브’의 대만독점기념 한정판이 10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같은 사이트 1위는 슈퍼주니어의 ‘미인아’가 차지했다. 소속사는 “데뷔 1년도 되지 않은 씨엔블루가 대만 등 중화권에서 탄탄한 인기를 얻고 있는 슈퍼주니어와 SS501을 누르고 음반차트 1위에 올랐다는 것은 그만큼 씨엔블루의 인기가 단순한 바람이 아니
MBC PD 수첩이 17일 밤 방송예고된 ‘4대강 수심 6m의 비밀’ 편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대운하 사업의 중단 의사를 밝힌 지 3~6개월 뒤 4대강 살리기 계획의 기본 구상을 만들기 위한 비밀팀이 조직됐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국토해양부는 방송내용이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이날 서울남부지법에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MBC ‘PD수첩’ 제작진은 17일 “국토해양부 산하 한강홍수통제소에서 2008년 9~12월 사이 4대강 살리기 계획의 기본 구상을 만들기 위한 비밀팀이 조직됐다. 이 팀에는 청와대 관계자 2명을 비롯, 국토해양부 하천 관련 공무원들이 소속돼 있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이는 2008년 6월 이명박 대통령이 특별기자회견을 통해 대운하 사업 중단 의사를 밝힌 지 (이르면) 3개월 지난 시점”이라며 “이 모임에 참석한 청와대 행정관은 대통령의 모교인 동지상고 출신과 영포회 회원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제작진은 “대운하를 포기한 지 수 개월밖에 안된 상황에서 운하와 너무 닮은 계획을 밀어붙이기에는 정치적 부담이 많다는 판단 하에 소규모 안으로 결정됐으며 ‘수심 6m안’에 대해서는 추후 구체화한다는 복안이 있었다
MBC 드라마넷의 ‘별순검’ 시즌3이 한국 드라마 사상 처음으로 3D로 제작된다. 이 드라마의 홍보사인 영화사 숲은 17일 “‘별순검’ 시즌3의 첫회 50분 분량의 방송을 2D와 3D로 동시에 제작했다”며 “한국에서 드라마를 3D로 제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처음 시도되는 3D 촬영을 위해 70여 일 간 사전 준비기간을 거쳤다. 기존의 2D 카메라 이외에 5대의 카메라를 추가로 동원했으며 사운드 역시 하나의 카메라에 담는 대신 오디오 디지털 레코딩 과정을 거쳐 별도로 녹음하는 등 공을 들였다. 3D 제작을 총괄한 MBC프로덕션 최순기 부장은 “드라마에서 실현 가능한 3D 환경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춰 제작을 진행했다”며 “합리적으로 비용과 시간을 할애해 한국 드라마 환경에 맞는 3D 제작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별순검’은 조선시대 수사관들이 미궁에 빠진 사건을 아날로그적인 수사기법으로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이전 시즌들은 최고 시청률 4.3%를 기록하며 인기를 모은 바 있다. 제목의 별순검은 조선 말 한성 경무청 소속의 사복경찰이다. 시즌3에는 정호빈, 성지루, 민석, 민지아, 이두일, 이재은 등이
한국 육상을 이끌 엘리트 선수들과 차세대 간판을 꿈꾸는 육상 영재들이 해외에서 선진 기술을 배울 기회가 마련된다. 오동진 대한육상경기연맹 회장은 내년 8월 27일부터 대구에서 열릴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1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세계대회와 2012년 런던올림픽을 겨냥해 한국 육상의 기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자 어린 선수들과 지도자를 묶어 해외 특수 아카데미에 계속 보내겠다”고 비전을 밝혔다. 오 회장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진행 중인 ‘드림 프로젝트’에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다. 남자 100m 한국기록을 31년 만에 깨고 10초23까지 줄여놓은 김국영(19·안양시청)과 400m와 400m 허들 기대주 박봉고(19·구미시청)는 지난달 말부터 8주간 예정으로 올랜도 ESPN 와이드월드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브룩스 존슨 코치의 지도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김국영과 박봉고는 현지에서 배우고 느낀 것, 터득한 장단점, 앞으로 목표 등을 문서로 작성해 오 회장에게 정기적으로 이메일을 보내고 있다. 둘은 10월 전국체전에서 “확실히 뭔가 보여드리겠다”며 신기록을 약속했다. 전국체전에서 1차 점검을 마치면 둘은 다시 미국으로 날아가 숙련도를 높인다. 연맹은 1년간
불모지인 한국 여자 레슬링이 세계 대회에서 처음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문진주(17·대전체고)는 16일 밤 싱가포르 인터내셔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회 청소년올림픽 레슬링 여자 70㎏급 결승에서 캐나다의 도로시 예이츠에게 아쉽게 패했지만 값진 은메달을 차지했다. B조 예선리그에서 3전 전승을 거둬 한국 여자 레슬링 사상 최초로 세계대회 결승전에 올랐던 문진주는 마지막 경기에서 캐나다 국가대표 상비군이 예이츠에게 체격과 기량에서 밀려 폴 패를 당했다. 경기 시작 23초만에 기습적인 태클을 당한 문진주는 최대한 버텼지만 힘에서 밀려 어깨와 목이 동시에 잡히면서 허무하게 경기가 끝나고 말았다. 그러나 한국 여자레슬링은 지난 5월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63㎏급의 박상은(22·중구청)이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긴 했지만 세계 대회에서는 시니어와 주니어를 통틀어 결승에 오른 것이 문진주가 처음이다. 앞서 문진주는 B조 리그 1차전에서 우승후보 림마 쿠쉬켄노바(카자흐스탄)를 폴로 꺾은 뒤 2차전에서 쏘로야 모하메드(이집트)를 2-0으로 제압했고 3차전에서는 수잔 사에드(폴란드)마저 2-1로 물리쳐 조 1위가 됐다. 한편 이번 대회에 조촐하게 선수 11명을 출전시킨 북한은
오는 11월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한국 양궁 대표팀이 올해도 정신력 강화를 위해 ‘엽기훈련’을 치르기로 했다. 대한양궁협회 관계자는 국제양궁연맹(FITA)의 세트제 도입에 따라 순간적 집중력을 강화할 필요성이 더 높아졌기 때문에 내달부터 아시안게임이 열릴 때까지 한 달에 두 차례씩 특별훈련을 치를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특별훈련에는 번지점프와 11m 하이다이빙, 프로야구장, 경륜장, 경정장 등에서 경기 치르기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협회는 훈련의 장소와 구체적인 일정은 이달 말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FITA 월드컵이 끝나고 나서 확정하기로 했다. 협회 관계자는 “화살을 12발씩 연속으로 쏘는 종전 방식과 달리 끊어서 쏴야 하는 세트제에서는 고도의 집중력이 더 필요하다”며 “번지점프와 11m 하이다이빙이 담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간이 가장 공포를 느끼는 아파트 4층 높이인 11m에서 물속으로 뛰어드는 하이다이빙은 줄 4개로 몸을 묶어 안전장치가 있다는 안도감을 주는 번지점프보다 더욱 도움이 될 것으로 협회는 내다보고 있다. 협회는 빅매치가 벌어지는 경기장에서 나오는 관중의 소음이나 어수선한 분위기에 적응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