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2일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선진 교통질서를 확립하고자 10월부터 교통법규를 가볍게 위반하더라도 반드시 범칙금을 물리기로 했다. 경찰은 이를 위해 교통순찰 오토바이와 순찰차로 구성된 ‘단속 전담팀’을 구성해 G20 정상회의에 참가하는 각국 정상의 주요 이동경로에서 차량 흐름을 점검하면서 단속을 벌일 계획이다. 이에 따라 중앙선 침범이나 과속 등 교통사고처리특례법에 규정된 11개 항목 외에도 안전띠 미착용, 안전거리 유지 위반, 운전 중 휴대전화 통화 등을 하면 범칙금이 반드시 부과된다. 경찰 관계자는 “그동안 경미한 교통법규 위반에 단속보다는 계도 위주로 관리를 해왔지만, 행사 직전에는 단속을 강화해 선진 교통질서를 확립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6.2 지방선거 선거비용 보전액은 3천394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일 후보자와 정당이 보전청구한 선거비용 4천287억8천500만원 가운데 실사를 거쳐 보전청구액보다 893억3천500만원 감액한 3천394억5천만원을 비용보전액으로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6년 지방선거의 2천억9천700만원과 비교해 69.6% 늘어난 수치다. 선관위는 “새로 도입된 교육감, 교육의원 선거의 선거비용 보전액이 추가됐고, 보전대상이 되는 선거운동방법 확대, 각종 선거비용의 통상적 거래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보전액이 대폭 늘었다”고 밝혔다. 선거별 지급액은 ▲시도지사 388억5천600만원 ▲기초단체장 585억8천500만원 ▲비례대표 광역의원 63억900만원 ▲지역구 광역의원 505억4천만원 ▲비례대표 기초의원 86억1천700만원 ▲지역구 기초의원 988억1천만원 ▲교육감 530억6천200만원 ▲교육의원 246억7천100만원이다. 정당별로는 ▲한나라당 1천26억6천400만원 ▲민주당 829억9천만원 ▲무소속 426억900만원 ▲자유선진당 107억5천만원 ▲민주노동당 99억6천400만원 ▲국민참여당 70억2천400만원 순이었다. 후보별로
정부와 한나라당은 정부가 편성할 예산안의 규모를 306조원 수준으로 조정키로 했다. 한나라당 고흥길 정책위의장은 2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달 29∼30일 정책위 워크숍에서 내년도 예산 편성 방안에 대해 우려가 제기된 만큼, 예산 총요구액인 312조원 규모를 306조원 규모로 조정하는 것으로 당정간 의견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정부 각 부처가 요구한 내년도 예산·기금 지출 규모는 올해 예산보다 6.9% 늘어난 312조9천억원으로, 기획재정부는 당 정책위 워크숍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11년 재정전망 및 예산편성 방향’을 보고했었다. 특히 고 정책위의장은 “10% 예산 절감과 10대 원칙이 있는 ‘10-10 전략’으로 예산안을 제로베이스에서 검토키로 했다”며 “당은 서민 체감형 예산에 중점을 두고 청년 일자리 창출 등에 관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낭비성 예산을 줄여 재정건전성을 강화하고 경제성장의 온기가 서민생활에 전달되도록 할 것”이라며 “정부의 중점사업 예산의 경우 앞으로 당정협의를 통해 꼼꼼히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고 정책위의장은 최근 공공요금 인상과 관련해 당정간 조율이 부족했다는 당 일
지난해 말 현재 공공기관의 금융성 부채는 181조4천억원에 달하며, 공공기관 중 토지주택공사(LH공사)의 금융부채가 75조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산정책처는 2일 이러한 내용의 ‘2009 회계연도 결산분석서’를 통해 “공공기관의 늘어나는 장·단기 차입금 및 사채는 만기 상환까지 정부의 우발채무 및 공공기관의 채무불이행 위험을 가중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금융성 부채는 금융비용을 수반하는 장·단기 차입금, 금융리스, 사채 등 외부조달 자금을 의미하며, 작년 말 현재 286개 공공기관 중 93개 기관이 외부차입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3개 기관의 금융부채는 181조3천975억원(시장형공기업 48조1천559억원, 준시장형공기업 107조4천665억원, 기금관리형 준정부기관 994억원,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 12조7천908억원, 기타공공기관 12조8천849억원)이었다. 공공기관 금융부채는 2004년 71조3천947억원에서 매년 평균 22조원씩 증가, 최근 6년간 무려 110조28억원(증가율 154%) 늘었다. 금융부채 상위 25개 기관은 ▲토지주택공사(74조9천811억원) ▲전력공사(21조9천926억원) ▲도로공사(20조6천480억원)
국민연금공단은 지난해 말 통계청 자료와 대조했을때 국민연금에 미가입된 직장가입자 추산치는 176만명이라고 2일 밝혔다. 국민연금공단은 국민연금연구원 이용하 연구원이 정기간행물 ‘연금포럼’ 여름호에 게재한 국민연금 가입자관리의 적정성 분석 보고서에서 지난해 말 기준 국민연금 직장가입자 300만명 가량이 누락됐다고 밝힌 데 대해 이 같이 정정한다고 말했다. 공단은 해당 연구원이 상용근로자 가운데 국민연금 가입대상을 추산하면서 국민연금 비가입 대상인 공무원 등 특수직역 연금가입자를 실제 145만명 대신 14만5천명으로 잘못 계산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특수직역 연금가입자를 145만명으로 계산할 경우 국민연금 가입대상인 상용직 근로자 794만명과 임시·일용직 317만명을 합친 1천111만명과 국민연금 직장가입자 935만명(사업주 제외) 간의 차이는 176만명이 된다. 이용하 연구원은 앞서 보고서에서 임금노동자 300만명이 고용주의 일방적인 가입 거부 등의 이유로 국민연금 직장가입자(사업장가입자)에서 누락된 것으로 추산된다고 지적했다.
야권은 2일 정부가 4대강 사업에 제동을 건 민주당 안희정 충남지사와 무소속 김두관 경남지사에게 `공사를 거부하면 사업권을 회수하겠다‘는 취지의 공문을 보내며 압박하자 일제히 반발했다. 야권은 “정부 여당이 7.28 재보선의 승리에 도취돼 4대강 사업을 중단하라는 6.2 지방선거의 민심을 무시하고 있다”며 지자체에 대한 `협박‘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특히 민주당은 “서민예산을 먹는 하마인 4대강 사업을 강행하면서 친서민 운운하는 것은 기만”이라면서 재보선 후 가속화되고 있는 정부 여당의 `친서민 정책‘을 `가짜 친서민’으로 몰아붙이며 반격을 시도했다. 민주당 4대강 사업저지 특위 이미경 위원장은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과 정부는 4대강 사업을 우려하는 지자체와 국민을 협박하지 말고 국회 검증특위를 구성, 사업 타당성 검토에 적극 임하라”며 “서민예산을 집어삼키는 4대강을 조정하지 않는데에서 현 정부 서민정책의 허구성이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천정배 의원은 오전 SBS 라디오 인터뷰와 성명서에서 “재보선 결과를 국민들이 4대강을 찬성했다고 해석하면 이명박 정권의 말로가 비참할 것”이라며 “공사중단도, 국민투표도 못하겠다면 정권퇴진 투쟁에 나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 간 회동을 앞두고 양측간 조율이 본격화하고 있는 것으로 2일 알려졌다. 한나라당 고위 당직자는 이날 “양쪽이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고, 청와대 관계자도 물밑 접촉이 이뤄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양자간 회동이 조만간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으나 8.15 광복절 이전에 급박하게 성사되기 보다는 그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양측의 전언이다. 한나라당 조해진 대변인도 지난 1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사견을 전제로 “8.15 전까지는 여름휴가, 개각, 사면 검토작업, 8.15 경축사 준비 등을 감안했을 때 일정이 빡빡하다”고 설명했다. 더욱이 오랜 공백기를 거친 11개월 만의 회동인 점을 감안하면 성공적인 마침표를 찍기 위해선 철저한 사전 조율이 있어야 하다는 의견이 많다. 여권 일각에서는 다음주 초로 예정된 개각에서 친박(친박근혜)의 중용설이 나돌고 있다. 정운찬 국무총리의 후임을 친박이 이을 것이라는 섣부른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 이 경우 이번 회동의 격은 상승한다. 양쪽이 그동안의 불협화음을 씻고 국정의 동반자로서 현 정부 집권 후반기의 보조를 함께 해 나간다는 의미를 담
한나라당 지도부가 후속 당직 인선을 놓고 막판 진통을 거듭하고 있다. 금주중 당직 인선을 매듭짓기 위해 열린 2일 최고위원회의에는 안상수 대표가 준비해온 `인선 초안‘이 올려졌지만, 최고위원들의 중지가 모이기는 커녕 첨예하게 대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2명의 지명직 최고위원, 남성.여성 각 1명의 대변인, 제1,2 사무부총장 자리를 놓고 힘겨루기가 벌어졌다는 후문이다. 한 최고위원은 “경선 잔치를 벌이는 것 아니냐”는 혹평을 내놓기도 했다.회의 참석자들에 따르면 안 대표의 초안에는 2명의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호남을 대표해 친이(친이명박)계인 김대식 전 민주평통 사무처장이, 충청권 몫으로 박성효 전 대전시장이 포함됐다. 하지만 김대식 전 처장이 선진국민연대 출신인 데다, 전대 기간 정두언 최고위원과 권력투쟁설을 놓고 논쟁을 벌였다는 점에서 친이계 최고위원들 사이에서 부정적 견해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친박몫 최고위원으로 거론된 박성효 전 시장에 대해서는 친박측이 “박 전 시장은 친박 인사가 아니다”며 `비토‘했다는 후문이다. 대신 강창희, 김학원 전 의원과 이완구 전 충남지사, 정우택 전 충북지사 등을 친박 및 충청 몫 최고위원으로 추천하고 있는 것으
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2일 대표직에서 물러나면서 전당대회 출마 의사를 밝혔다. 정동영 손학규 상임고문과 박주선 천정배 의원 등 예비 당권 주자들도 조만간 외곽행보에서 벗어나 대표경선 출마를 공식화할 예정이어서 당권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2008년 7월 취임한 정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 후 성명을 내고 “지난 2년1개월간 2번의 재보선과 지방선거에서 승리했지만 7.28 재보선은 패배했다. 대표로서 책임지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사퇴를 발표했다.그는 이와 함께 ”민주당과 국민을 위해, 어떤 비전과 자세로 일 해야 할지 모색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고 말해 9월 예정된 전당대회에 출마, 연임에 도전할 뜻임을 밝혔다. 정 대표는 당분간 휴식을 취하면서 전대룰 논의 상황을 봐가며 출마 시기를 저울질하는 등 전대 구상에 몰두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 핵심 측근은 출마 시점에 대해 “전대준비위원회가 잘 운영돼 전대룰이 만들어지는 때 선언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날 최고위에서는 그러나 정 대표 사퇴 후 김민석 최고위원의 대표직 승계를 주류와 비주류 간에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정 대표는 “대표 사퇴 여부로 지도부의 공백이 있어선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