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청소년 대표팀이 제24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조 2위로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한국은 29일 캐나다 선더베이에서 열린 B조 조별리그 마지막 5차전에서 장단 10안타를 적중시키며 약체 파나마에 12-2, 7회 콜드게임승을 거두고 조 2위를 확정했다. 이로써 한국은 캐나다, 쿠바, 네덜란드 등 6개 나라로 짜인 B조에서 4승1패를 기록하며 이날 체코를 8-7로 꺾은 캐나다에 이어 조 2위에 오르며 대회 3연패에 한발 더 다가섰다. 한국과 캐나다는 4승1패로 동률을 이뤘지만 한국이 예선에서 캐나다에 일격을 당해 승자승 원칙에 따라 2위에 머물렀다. B조 1위가 유력했던 아마추어 최강 쿠바는 이날 네덜란드에 8-9로 패해 3승2패로 조 4위로 밀려났다. 한국은 8강 토너먼트에서 A조 3위인 호주와 격돌한다. A조 1,2위인 미국과 대만 등 껄끄러운 팀은 피하게 됐지만 호주 역시 예선에서 게임당 평균 10.4득점을 올리며 만만찮은 공격력을 과시해 긴장을 늦출 수는 없다. 또 호주를 꺾더라도 4강에서 쿠바-미국 경기 승자와 대결하게 돼 쉽지 않은 여정이 예상된다. 1회 밀어내기 볼넷으로 손쉽게 2점을 얻은 한국은 계속된 찬스에서 백세웅(광주일고)의 2타
추신수(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시즌 19번째 2루타를 때려내고 타격감각을 조율했다. 추신수는 29일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에 3번타자 우익수로 출전, 3타수1안타를 때렸다. 전날 안타 3개를 쳐 3할 진입을 바라봤던 추신수는 타율 0.297을 유지했고 지난 3일 오클랜드와 경기부터 7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다. 추신수는 0-1로 끌려가던 1회 매섭게 방망이를 돌렸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양키스 선발투수 A.J 버넷의 너클 커브를 퍼올려 우월 2루타로 출루했다. 이어 버넷의 폭투가 나와 3루까지 갔지만 카를로스 산타나가 삼진으로 물러나 홈을 밟지는 못했다. 3회 1사 1루에서는 2루수 병살타로 물러났고 5회 2사 1,2루에서는 삼진으로 돌아서 아쉬움을 줬다.
한국 여자야구가 세계무대에 두 번째로 도전장을 낸다. 한국여자야구연맹은 다음달 12일부터 22일까지 베네수엘라에서 열리는 제4회 세계야구월드컵대회에 참가할 대표팀 감독과 코치진을 확정했다고 28일 발표했다.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에서 이사를 맡은 주성노 씨가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프로야구에서 코치로 오랜 기간 활약했던 최주억 씨와 최정우 씨가 코치로 주 감독을 보좌한다. 포지션별 19명의 대표 선수는 이미 이달 중순 확정했다. 총 12개 나라가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A, B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러 결승 토너먼트에 오를 나라를 추린다. 한국은 일본, 미국, 쿠바, 푸에르토리코, 대만과 함께 B조에 편성됐다. 여자여구연맹은 한국 여자야구 역사가 6년에 불과해 30~40년에 달하는 일본과 미국 등 경쟁국에 뒤떨어지는 게 사실이나 세계에 한국 여자야구를 알리고 선진 야구를 경험할 좋은 기회라 생각해 출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 여자 야구는 2008년 일본에서 열린 제3회 세계월드컵대회 때 2승3패를 거둬 참가 8개국 중 6위를 차지했다. ◇여자야구 대표팀 ▲투수= 김수진(경기플라워즈) 한주연(떳다볼) 배수영(부산올인) 명현삼(대전레이디스) 김미희(나인빅스) 이
독일에서 진행 중인 2010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여자월드컵에서 한국 여자축구 사상 처음으로 FIFA 주관 대회 4강 신화를 쓴 한국 대표팀은 대학생이 주축이다. 최종 엔트리 21명 중 대학생이 18명이다. 고등학생이 두 명 있고, 공격수 정혜인(현대체절)이 유일한 실업팀 선수다. 한국 여자축구 대학팀은 여주대, 한양여대, 울산과학대, 영진전문대, 경북 위덕대, 강원도립대 등 여섯개 뿐이다. 이 가운데 강호로 꼽히는 여주대와 한양여대 선수들이 현 20세 이하 대표팀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박기봉 감독이 지휘하는 여주대는 3골을 넣은 미드필더 이현영을 비롯해 김나래와 김진영, 주장인 중앙수비수 김혜리, 골키퍼 강가애 등 다섯 명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골키퍼 강가애만 주전 문소리(울산과학대)에게 밀려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을 뿐 나머지 네 명은 모두 대표팀의 키 플레이어다. 이상엽 여자 A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한양여대도 이번 대회 6골로 득점상 및 최우수선수상까지 노리는 공격수 지소연을 비롯해 강유미와 수비수 서현숙, 임선주, 송아리, 이은경 등 여섯 명의 대표를 배출했다. 이중 지소연, 서현숙, 임선주 등 세 명은 대표팀 내에서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치러진 28일 인천 계양을 선거에 출마한 여야 후보 캠프는 개표 결과가 발표됨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다. 한나라당 이상권 후보의 선거사무실에 모인 인천시당 관계자와 지지자 100여명은 개표 초반부터 이 후보가 민주당 김희갑 후보에 우세한 것으로 나오자 ‘이겼다’, ‘끝났다’를 외치며 뛸 듯이 기뻐했다. 개표 시작 1시간 만에 선거사무실에 모습을 드러낸 이 후보는 처음에는 초조한 모습을 보였지만 민주당 김 후보와의 득표율이 4% 이상 벌어지자 웃음을 보였다. 당선이 유력해지자 안상수 전 인천시장과 한나라당 황우여, 홍일표 의원은 이 후보와 함께 손을 번쩍 들어 올리고 ‘만세’를 외쳤다. 일부 당직자들은 기쁨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 후보는 “지역구 유권자들이 떠돌이 정치인이냐, 지역 일꾼이냐를 현명하게 선택해준 것으로 생각한다”며 “민주당이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에 이어 국회의원 자리까지 독식하는 것을 유권자들이 용납하지 않았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안 전 시장도 “인천에서 한나라당이 시민을 위해 일할 기회와 발판을 만들어 준 시민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반면 민주당 김희갑 후보 측은 생각외의 결과에
한나라당이 28일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예상을 깨고 서울 은평을과 충북 충주 등 전략지에서 ‘완승’하면서 향후 당내 권력지형에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일단 7.14 전당대회를 통해 등장한 안상수 대표 체제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선거기간 내내 전국을 돌며 선거지원 유세에 공을 들인 만큼, ‘승리의 과실’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란 관점에서다. 안 대표는 은평을에서 승리한 이재오 당선자와도 돈독한 관계여서, 이 당선자가 안 대표의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경우, 그는 홍준표·서병수 최고위원 등 당내 ‘비주류’의 견제를 넘어 당 운영의 주도권을 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현 정부 2인자’로 불리는 이 당선자가 야권의 후보 단일화라는 장애물을 뚫고 2008년 총선 낙선 이후 2년여 만에 여의도에 ‘재입성’함으로써 당내 권력구도에 변화가 초래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류 친이(친이명박)계에 강력한 구심점이 형성되면서 당 장악력에 힘이 실릴 것으로 점쳐진다. 이 과정에서 여권 전반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상득 의원측과 경쟁관계에 돌입할 것이라는 시각이 있다. 2008년 총선 당시 이상득 의원의 불출마 촉구를
윤리특별위원회(위원장 정갑윤)는 내달 2일 전체회의를 열고 성희롱 발언 파문을 일으킨 한나라당 강용석 의원 징계안 등을 상정키로 했다. 정 위원장실은 보도자료에서 정 위원장과 한나라당 손범규, 민주당 장세환 간사 등이 이날 회의를 갖고 내달 2일 강 의원 징계안과 소위원회 구성, 현직 국회의장의 품위를 고려해 그동안 상정하지 않은 김형오 전 의장 징계안 2건 등 4건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강 의원에 대한 징계안은 전체회의에 상정한 뒤 징계심사소위원회로 회부돼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심사를 거치는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국회법 163조에 따르면 의원에 대한 징계수위는 `공개회의에서의 경고‘, `공개회의에서의 사과’, `30일 이내의 국회 출석정지‘, `제명’ 등 4단계인데, 강 의원의 경우 `30일 이내의 국회 출석정지‘에 해당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윤리특위는 앞으로 일정기간 의원 자격을 정지하는 규정을 두는 등 징계수위를 다양화하는 방향으로 국회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맞벌이 부부가 집을 비우는 정오부터 오후 6시 사이에 아동을 상대로 한 성폭력이 가장 빈번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절실한 것으로 지적됐다. 경찰청이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전국의 원스톱지원센터 18곳에서 상담을 받은 성폭력 피해자 1만129명의 사례를 분석해 28일 발표한 결과를 보면 유아 피해자의 54.7%가 이 시간대에 피해를 봤다. 초등학생(44.9%)과 중학생(24.3%)도 정오부터 오후 6시 사이에 성폭행 피해를 가장 많이 봤다. 고등학생(25.2%)과 대학생(27.0%), 성인(30.2%) 피해자가 가장 많이 성폭력에 노출된 시간대는 자정부터 새벽 3시 사이였다. 발생 장소를 보면 유아(26.6%)와 초등학생(23.1%)이 자택에서 성폭력을 당하는 사례가 가장 많았고, 고등학생 이상 피해자의 최대 피해 지역은 숙박업소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맞벌이 부부가 많아지면서 대낮에 사실상 방치된 ‘나 홀로 아동’이 가장 안전한 장소로 여겨지는 자택에서 성폭력에 노출된 만큼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군 당국은 나흘간의 일정으로 동해 상에서 진행되다가 28일 오후 5시에 끝난 한미 연합훈련에 대해 천안함 피격사건을 일으킨 북한에 대한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김경식 합동참모본부 작전부장(해군 소장)은 이날 언론브리핑에서 “이번 한미 연합훈련을 통해 우리 영해에서 정상활동 중이던 천안함을 공격해 해군 장병 46명의 목숨을 앗아간 북한의 도발에 대한 강력한 경고와 함께 다시는 북한의 어떤 도발도 용서하지 않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보여줬다”고 밝혔다. 김 부장은 “훈련 참가규모 측면에서도 20여척의 함정(잠수함 포함), 공군 전투기 200여대가 참가했고 F-22 등 첨단 무기체계가 동원돼 충분하고도 막강한 연합 방위 능력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훈련내용 측면에선 실전적인 고강도 훈련을 실시해 대함, 대공, 대잠수함 공격 및 실무장 사격. 공군 전투기 실무장 사격 등 다양한 범위의 훈련이 실전과 같이 진행됐다”며 “적의 비대칭 도발 및 전면전에 대비한 연합 작전태세를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25일 오전 8시 미 7함대 소속 항공모함인 조지워싱턴호(9만7천t)의 부산항 출항으로 시작된 한미 연합훈련은 대잠수함 작전을 중
청와대는 28일 한미 합동훈련이 벌어지는 가운데 북한의 사이버 공격 정보를 입수, 비상 경계근무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김희정 대변인은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국가사이버안전센터(NCSC)가 북한으로부터 사이버 공격 정보를 입수했다”면서 “청와대가 NCSC와 협조해서 해킹 공격 발생시 즉각 대응하도록 어제부터 비상경계근무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특이사항이 발생하면 공격 근원지로부터 인터넷 접속을 차단하고 서버에 장애가 생기면 즉시 복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7월7일 ‘분산서비스거부(DDos·디도스) 공격’ 이후 모든 국가 기관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다 지난 13일 사이버 위기를 해제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