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축구 사상 처음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 4강 진출을 이룬 태극낭자들이 다시 한번 한국축구사를 새로 쓴다. 최인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U-20) 여자축구대표팀은 29일 오후 10시30분 독일 보훔 레비어파워 경기장에서 개최국 독일과 2010 FIFA U-20 여자월드컵 준결승 경기를 치른다. 4강 상대 독일은 2004년 태국 대회에 이어 6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는 강호이지만 한국 대표팀은 독일을 꺾고 결승에 올라 우승까지 차지하겠다는 각오로 똘똘 뭉쳐 있다. 한국축구가 FIFA 대회 결승 무대에 선 적은 아직 없다. 공교롭게도 독일은 한·일 월드컵 때 공동 개최국 한국의 결승 진출을 막은 팀이다. 최인철 감독은 선수들에게 ‘홈에서 독일에 패했던 기억을 되살려 이번에는 우리가 독일의 홈에서 한번 설욕해보자’는 얘기를 하며 결전을 대비하고 있다. 독일과 4강 경기는 사실상 결승전이라 할 만하다. 이 경기에서 이기면 콜롬비아-나이지리아전 승자와 8월 1일 오후 10시 빌레펠트에서 우승컵을 놓고 다툰다. 올해까지 다섯 차례 대회에 모두 참가해 4회 연속 8강 진출에 성공한 나이지리아는 강력한 우승 후보인 미국을 승부차기 끝에 꺾
2010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한국 여자 대표팀의 ‘4강 신화’를 이끈 최인철(38) 감독은 28일 독일과 4강전이 사실상의 결승전이라면서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밝혔다.최 감독은 준결승전을 이틀 앞둔 이날 보훔 축구경기장에서 선수들과 훈련한 뒤 “(세계 최강인) 독일을 넘어서면 우승에 60% 정도 다가서는 셈”이라면서 “선수들이 큰 잠재력을 가진 데다 자신감도 충만해 있어 멋진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최인철 감독과 일문일답. -우리 팀의 장단점을 평가하면. ▲장점은 대표팀이 18세 때부터 같이 움직이면서 조직력을 극대화했다는 것이다. 단점은 국제경험이 많지 않은 것이다. 하지만 경기를 해 나가면서 오히려 단점을 금방 극복하고, 오히려 장점으로 승화하고 있다. -‘골대 앞에서 양보하지 마라’고 강조한다고 하는데. ▲골이 중요하기 때문에 첫째 목표는 슈팅이다. 또 상대에게 밀리지 않고, 공간을 먼저 차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경기 전 선수들에게 강조하는 점은. ▲훈련한 것이 경기에 나올 수 있도록 편안하게 플레이하라고 얘기한다. 전술전략에 대해서도 많이 얘기한다. 수비 조직력, 중앙 및
한국 청소년 야구가 제24회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강호 쿠바를 격파하고 대회 3연패 희망을 키웠다. 최재호(신일고) 감독이 이끄는 청소년 대표팀은 28일 캐나다 선더베이 포트아서스타디움에서 열린 B조 예선 4차전에서 쿠바를 5-3으로 꺾었다. A, B조 각 6팀 가운데 4위까지 결승토너먼트에 나설 수 있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3승(1패)째를 거두면서 파나마와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8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지었다. 특히 강호 쿠바를 격파하면서 조 2위를 확보, 8강에서 미국, 대만 등 A조 강호와 맞붙는 대진도 피했다. 한국과 쿠바, 캐나다가 각각 파나마, 네덜란드, 체코 등 B조 약체팀과 남은 경기에서 모두 이긴다고 가정했을 때 세 팀은 서로 승패를 주고받아 4승1패로 물고 물리는 관계가 된다. 이 경우 국제야구연맹(IBAF)은 세 팀끼리 맞붙은 경기 결과를 바탕으로 ‘실점을 고려한 팀 성적 지표’를 산출해 순위를 가린다. 캐나다와 쿠바와 맞붙은 두 경기에서 9득점, 8실점을 기록한 한국은 쿠바(6득점, 5실점)와 점수가 같으나 자책점에서 뒤져 2위에 오르고 캐나다(5득점, 7실점)는 3위로 처진다. 다만 캐나다가 남은 파나마와 체코 경기에서 진다면
앞으로 주민 수 등을 고려해 지방자치단체 청사의 면적기준을 정하고 그 범위 내에서 지자체가 조례로 면적기준을 정하도록 해 ‘호화 청사’ 신축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할 전망이다. 정부는 27일 오후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 시행령 개정령안을 심의, 의결했다. 개정령안에 따르면 청사 총면적은 자치단체별 인구규모, 공무원 수 등을 기준으로, 단체장 집무실은 광역.기초별, 행정구 설치 여부 등을 기준으로 설정한다.
“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것이 목표다.” 축구대표팀 주장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27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새 시즌을 준비하려고 영국으로 떠났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16강 진출 주역인 박지성은 휴식을 마치고 이날 낮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박지성은 월드컵이 끝나고 맨유의 북미 투어에는 참가하지 않은 채 한국에서 시간을 보냈다. 맨유는 다음 달 8일 지난 시즌 2관왕(프리미이어리그, FA컵)인 첼시와 커뮤니티실드에서 맞대결로 새 시즌의 막을 올리고, 같은 달 17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10~2011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이날 출국장에서는 박지성을 보려고 100여 명의 팬이 몰려들어 북새통을 이뤘다. 박지성은 “월드컵을 마치고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모두 좋은 준비를 했다”면서 “올 시즌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개인적으로도 지난 시즌보다 더 많은 경기에 나서 더 많은 골을 넣어 팀의 우승에 보탬이 되고 싶다. 결과물을 경기장에서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프리미어리그는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A컵 등 가능하면 많은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프리미어리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7.28 국회의원 재보선의 마지막 선거운동일인 27일 “한나라당 후보 2∼3명을 뽑아주시면 새롭게 일을 할 힘을 얻게 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올 상반기 경제성장률 7.6%의 기록이 서민에게 혜택으로 돌아가도록 친(親)서민과 서민경제 살리기 정책에 있어 당·정이 공동 보조를 맞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우리가 지난 지방선거에서 따끔한 매를 맞았기 때문에 서민경제를 살리는 쪽으로 정책 방향을 잡았고, 이를 국민도 기대한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야권의 후보단일화와 관련, “선거를 왜곡시키는 만큼 앞으로 없어져야 할 정당정치의 기형이자 선거법 위반”이라며 “불공정한 탈법 선거운동에 대해 국민이 현명하게 판단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27일 “국민이 6.2 지방선거에서 지방권력의 균형을 맞춰준데 이어 이번 미니총선에서 국회권력의 균형을 맞춰주길 호소한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7.28 재보선을 하루 앞둔 이날 서울 은평을의 연신내 물빛공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8개 지역 모두 뚜껑을 열기 전에는 알 수 없는 초박빙의 상황으로, 8곳 모두 석권해야 하지 않나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진보진영 야당의 의석수를 합해도 국회의석 3분의 1인 100석에도 못 미쳐 야당에게는 의석 한 석이 금지옥엽, 천군만마와도 같다”며 “꼭 투표해 ‘사찰정권’, ‘실세정권’, ‘패륜정권’, ‘막말정권’, ‘삽질정권’을 심판해달라”고 밝혔다. 그는 단일화가 이뤄진 서울 은평을, 충북 충주에 대해 “분위기가 많이 좋아져 승리가 가능하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친이(친이명박)계인 장제원 의원이 27일 계파모임 탈퇴를 선언했다. 친이계 모임인 ‘함께 내일로’와 ‘국민통합포럼’에 소속돼 있는 장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부로 2개 모임을 탈퇴할 것이며, 이로써 계파해체의 밀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 의원은 “그동안 당내 다양한 의원모임 및 단체는 친이.친박(친박근혜)계로 분류, 끼리끼리 모이게 하는 폐단이 있었다”며 “하지만 더이상 ‘두나라당’이 되는 구조가 지속돼선 안된다”고 탈퇴 이유를 설명했다. 당 최고위원회의가 지난 26일 계파모임 해체에 대해 원칙적으로 합의한 이후 계파모임 탈퇴 선언이 있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계파갈등 해소를 위한 다른 의원들의 동참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특히 한나라당은 28일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에서 계파모임 해체 문제를 공식 논의할 예정이어서 해체 대상이 되는 계파모임의 기준, 나아가 최고위원회의의 해체 권고가 있을지 주목된다. 한 핵심 관계자는 “내일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에서 계파모임 해체에 대한 논의가 있을 예정”이라며 “`국민통합포럼‘을 대표하는 안상수 대표와 중진 의원들의 입장에 따라 회의 결과는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7년 대선 당시 이명
지방자치단체장들의 ‘쌈짓돈’이라는 지적을 받아온 업무추진비 사용 내용이 내년부터 투명하게 공개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27일 “단체장의 업무추진비 공개 범위와 일시 등 기준을 만들어 올 하반기 중에 지자체가 이 기준에 따라 자율적으로 지출 내역을 알리게 하고 내년부터는 공개를 의무화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행안부는 지난 4월부터 업무추진비 집행 내역의 기준을 만드는 작업을 해왔고 최근 지자체의 의견수렴 절차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행안부는 단체장이 업무추진비 집행 내역을 집행일과 집행방법, 집행대상, 금액 등의 항목으로 나눠 분기마다 공개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다만, 집행대상은 과거 업무추진비 공개 문제와 관련한 대법원 판례에 따라 대상자가 공무원일 때에는 공개하되 민간인은 공개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업무추진비는 외부에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아 사용처를 둘러싸고 각종 의혹이 끊이지 않으면서 ‘단체장의 쌈짓돈’이라는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아 왔다. 이 때문에 그동안 단체장의 업무추진비 공개를 두고 시민단체의 정보공개 청구소송 등 송사도 이어졌다. 또, 공개된다고 해도 정해진 기준이 없어 단체장이 임의로 공개 대상 등을 결정한 탓에 지자체에
행정안전부는 27일 전국 30개 지방공기업을 재정 상태에 따라 차등화해 관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맹형규 행안부 장관은 이날 30개 공기업 CEO한테서 재무구조와 경영개선 대책 등을 보고받고서 “유동성 위기를 피하고 국민 불안감을 없앨 수 있도록 재정 건전성을 강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행안부는 지방공기업의 부실한 재무구조를 개선하고자 기획재정부와 함께 ‘지방공사 재무 건전성 강화 TF’를 구성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는 강원도시공사 등 16개 도시개발공사가 경영수지와 자금운용 실태, 개발사업의 분양률 제고 방안 등을 보고했다. 또 원가에 비해 낮은 요금 수준으로 경영성과가 부진한 서울메트로 등 도시철도공사는 경영수지 개선 방안을 중점적으로 보고했다. 행안부는 이번 보고회 결과를 토대로 30개 지방공기업을 재정 상태에 따라 구분해 자체 개선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약식 진단을 하되 문제가 심각해 정밀 진단이 필요한 공사는 공신력 있는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해 재무구조 등을 심층 분석하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