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방선거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수장이 대거 교체되면서 전임자가 추진하던 사업에 제동을 거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주민참여예산제도’ 등을 통해 무리한 사업의 변경·중단을 방지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입법조사처는 27일 ‘전임 자치단체장 추진사업 변경을 둘러싼 쟁점과 과제’라는 보고서에서 “그동안 추진해온 사업을 갑자기 변경할 경우 지역의 사회적·경제적 혼란이 클 수 있다”며 몇가지 대책을 제시했다. 입법조사처는 먼저 주민참여예산제 의무화로 특정 사업의 추진이나 예산 배분에 있어 지역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 신임 단체장이 독단적으로 사업을 추진·중단할 수 없도록 해야한다고 제안했다. 또 지방정부에 대한 중앙정부의 재정 감시·감독체제를 강화하고, 사업의 변경이나 새 계획 발표 전 지방의회의 승인 및 지역주민 동의 절차를 거치도록 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입법조사처에 따르면 민선5기 자치단체장 244명 중 132명(광역 8, 기초 124명)이 새로 취임하는 등 교체율은 54.1%였다. 기초단체장 교체율은 서울(92%)이 가장 높았고 인천·대전(80%), 경기(67.7%), 충북(66.7%), 경남(61.1%), 충남(56.3
오는 8월1일부터 완전개통돼 유료로 전환되는 제3경인 고속화도로의 통행료가 2천원으로 책정됐다. 경기도는 시흥시 목감동에서 인천 송도 신도시까지 제3경인 고속화도로 전 구간 통행요금이 중.소형 승용차의 경우 2천원으로 책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구간별 통행요금은 고잔영업소 1천원, 물왕영업소 1천원, 연성 나들목 600원이며 정왕 나들목은 무료로 운영된다. 경차는 중형의 절반인 1천원이며 대형차와 화물차는 3천400원, 20t 이상 특수화물차는 4천400원으로 각각 책정됐다. 이는 당초 2002년 실시협약 당시 책정됐던 중.소형차 통행료 1천600원보다 25.0%(400원) 높은 수준이다. 도로 시행사인 ㈜제3경인고속도로는 그동안 물가상승분과 정왕 나들목 무료 운행 등을 고려해 통행료를 실시협약 당시보다 높게 책정해줄 것을 통행료 승인권자인 경기도에 요구해 왔다. 시흥시 목감동과 인천 송도 신도시까지 14.27㎞를 잇는 이 도로는 제3경인고속도로가 4천573억원, 경기도가 2천191억원 등 모두 6천764억원을 투자해 왕복 4~6차로로 건설됐다. 5월3일 임시개통을 해 무료 운영을 시작한 뒤 지금까지 약 3만대의 차량이 도로를 이용했고 하루 평균 고잔영업소는
인천시 산하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9월로 예정됐던 송도국제도시내 ‘송도글로벌캠퍼스’의 개교가 내년으로 미뤄졌다고 27일 밝혔다. 송도글로벌캠퍼스는 10여개 외국대학의 경쟁력 있는 학과를 한데 모아 학생수 1만명 안팎의 종합대학 형태를 이루는 국내 최초의 교육모델이다. 당초 미국의 ‘뉴욕주립대 스토니부룩’과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가 가장 앞서 9월에 이 캠퍼스내에 1차 개교를 할 예정이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입주 예정 외국대학들의 교육과학기술부 학교 설립 승인 신청 준비와 교육 프로그램 마련이 예상보다 늦어져 올해 개교가 불가능하게 됐다”면서 “현재 캠퍼스 공사가 1단계만 마무리돼 주변 환경 등 교육 여건이 충분히 조성되지 못한 점도 개교가 연기된 요인 중 하나”라고 말했다. 송도글로벌캠퍼스는 송도국제도시 7공구 29만5천㎡의 부지에 국비 2천860억원, 시비 2천860억원, 민자 5천700억원 등 총 1조1천420억원을 들여 오는 2013년 전체 공사를 마치게 된다. 시는 송도글로벌캠퍼스 입주대학과 정부, 인천시, 학생 등의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대학업무를 통합관리, 지원하기 위해 운영재단을 설립하고 이 재단에 2015년까지 모두 513억원을 출연할
한국과 미국은 연합훈련 사흘째인 27일 오전부터 국산 어뢰를 실제 발사하는 등 고강도의 대잠수함 공격 훈련을 진행했다. 한미연합사와 합참에 따르면 강원도 강릉 동방 해상과 거진 동방 해상 등에서 이뤄진 훈련은 동해 수중으로 침투하는 적의 잠수함을 공격하는 데 비중을 둬 진행됐다. 수중으로 은밀히 침투해 천안함을 공격한 것과 같은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해 지난 25∼26일 진행한 대잠수함 탐지훈련을 기초로 이번에는 탐지된 잠수함을 격침하는 훈련을 했다는 것이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군 관계자는 “적이 수중과 수상, 공중에서 도발하는 다중 위협 상황을 가정해 어뢰와 함정 주포 등으로 공격하는 훈련을 했다”고 말했다. 특히 대잠 뿐 아니라 대공, 대함 사격훈련도 실시됐다. 호위함(충남함)과 초계함(군산함)에서 폭뢰를 투하하고 고속으로 전진하는 반잠수정의 출몰을 가정해 포탄과 실탄 사격 등도 이뤄졌다. 이에 군 관계자는 “한국형 구축함(KDX-Ⅱ)인 최영함에서 적 잠수함 출몰을 가장해 국산 어뢰인 ‘청상어’를 발사했다”며 “최영함은 어뢰음향대항체계(TACM)로 적의 어뢰를 회피한 뒤 주변 함정들에게 잠수함 공격 명령을 하달하는 등 훈련을 지휘했다”고 말했다.
12.12사태 당시 신군부측에 맞섰던 고 장태완 전 수도경비사령관의 영결식이 29일 오전 8시30분 서울 아산병원에서 유족과 재향군인회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된다. 27일 재향군인회에 따르면 영결식은 오전 8시30분부터 9시20분까지 개식사, 고인에 대한 묵념, 추도사, 종교의식, 헌화 및 분향, 폐식사 순으로 진행되며 영결식이 끝난 후 12시 대전현충원에서 안장식을 갖는다. 장 전 사령관은 6.25 전쟁 때 육군종합학교 11기로 소위로 임관, 수많은 은 사선을 넘겼으며 육군본부 군사연구실장, 26사단장, 육군본부 교육참모부 차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1994년 4월 자유경선제로 제27대 재향군인회 회장으로 당선돼 향군 개혁을 추진하기도 했다. 장 전 사령관의 장례식은 향군장으로 엄수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서울드라마어워즈에 사상 최대 규모인 43개국 172작품이 출품됐다고 주최측이 27일 전했다. 서울드라마어워즈는 전세계 드라마를 대상으로 한 시상식으로, 2005년 처음 개최됐다. 서울드라마어워즈조직위원회와 한국방송협회(회장 김인규)가 주최한다. 오는 9월 10일 오후 6시30분 열리는 올해 행사에는 한국의 대표 드라마들을 비롯해 ‘미드’ 혹은 ‘영드’ 열풍을 불러일으킨 ‘명품’ 드라마들이 대거 출품됐다. 지난 한해 인기를 모았던 한국 드라마들 외에도 전미 시청률 1위를 기록한 ‘NCIS’ 시즌 7과 범죄 수사물의 원조 ‘CSI’ 시즌 10, ‘넘버스’(Numbers) 시즌 6 등 미드 7편이 출품됐다. 영국의 인기 드라마 ‘닥터 후’(Doctor Who) 시즌 5, 여배우 소피아 로렌의 일생을 그린 이탈리아 드라마 ‘마이 하우스 이스 풀 오브 미러’(My House is full of mirror), 칠레의 인기 드라마 ‘웨어 이즈 엘리사?’(Where is elisa?), 축구를 소재로 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리그 오브 글로리’(League of Glory) 등 아시아에서 유럽, 아프리카, 오세아니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국가의 작품이
KBS가 여름을 맞아 특집 프로그램을 잇따라 선보인다. 27일 KBS에 따르면 1TV는 28~30일 밤 10시 국민건강 특별기획 ‘한국인의 3대 질병’을 70분간 생방송한다. 자살을 제외한 한국인의 3대 사망 원인인 암과 뇌질환, 심혈관질환에 대해 분야별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직접 스튜디오에 나와 국내외 최신 의학정보와 치료 및 예방법을 소개한다. 28일 방송하는 제1탄 ‘암, 희망이 답이다’에서는 피아니스트 서혜경이 유방암 극복기를 공개한다. 29일 제2탄 ‘건강한 삶, 심장과 혈관이 결정한다’와 30일 제3탄 ‘장수의 비밀, 뇌 속에 있다’에서는 각각 분야별 최고 명의 3명이 나와 뇌질환과 심혈관질환에 대해 잘못 알려진 상식을 지적하고 치료방법을 소개한다. ‘전국노래자랑’은 다음 달 1일부터 3주간 서해와 동해, 남해 도서지역을 무대로 여름특집 ‘낭만의 섬, 낭만의 바다’를 마련하고 ‘6시 내고향’도 특별생방송 ‘고향을 응원합니다’를 방송한다. 또 청소년을 위한 여름방학 기획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문명탐사-나일강의 보물들’이 방송된다. 작년 방송됐던 교육 다큐 ‘세계 최고의 수업’도 이번 주 토·일요일 오후 4시 재방송된다. 2TV도 ‘라이브 음악
‘예능 늦둥이’라는 별명으로 TV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수 윤종신이 케이블 채널 Mnet의 새 프로그램 ‘비틀즈 코드’(연출 안소연)의 MC를 맡는다. 다음 달 12일 자정 첫 방송하는 이 프로그램은 매주 뮤지션들을 초청해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쇼로, 윤종신은 주제에 맞는 뮤지션을 게스트로 초대해 음악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제작진은 비틀즈가 음악계에 큰 획을 그은 밴드이며 뮤지션들이 출연해 음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쇼라는 프로그램의 콘셉에 맞춰 제목을 ‘비틀즈 코드’라고 지었다. 제목대로 윤종신은 조만간 발표될 또 다른 MC 한 명과 함께 비틀즈 특유의 복장을 하고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제작진이 윤종신을 MC로 낙점한 것은 윤종신이 입담 외에도 음악에 대한 풍부한 식견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게 작용했다. 제작진은 “다양한 장르와 세대의 음악인들이 출연해 음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라며 “음악적 배경 지식을 필요로 하는 만큼 윤종신이 가수로서의 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