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가 올 초부터 추진한 대입 공동원서제에 따라 9월 수시모집에서부터 하나로 통일된 양식의 대입 지원서가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최근 전국 350여개 4년제 및 전문대를 대상으로 의견 수렴을 해 대학들이 공통으로 사용할 지원서,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등 서류 양식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대학마다 지원서 양식이 달라 학생 입장에서는 여러 대학에 지원할 때 제각각 다른 내용을 써 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공동 원서제가 도입되면 학생들은 같은 지원서 하나로 여러 대학에 온라인으로 지원할 수 있어 원서 접수 과정에서의 불편함이 훨씬 줄어들게 된다. 확정된 대입 원서 양식 가운데 자기소개서의 경우 ▲성장과정과 가족환경 ▲지원동기, 지원한 분야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해 왔는지 ▲입학 후 학업계획과 진로계획 ▲자기주도적 학습경혐과 교내외 활동 ▲미래 목표를 위해 노력했던 과정과 역경극복 사례 등 5가지의 공통 항목에 각각 500자 이내로 적어야 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내 도로, 학교, 연구기관 등 기반시설과 투자유치 인프라 구축에 비상이 걸렸다. 이들 사업의 예산을 지원하는 정부가 내년도 국고보조금을 인천시가 신청한 금액의 절반 수준으로 줄였기 때문이다. 21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송도국제도시, 영종지구, 청라지구 등 인천경제자유구역 기반시설 조성을 위한 9개 사업에 내년도 1천563억원의 국비 지원을 신청했다. 그러나 지식경제부 등 관련 부처의 예산 심의 과정에서 신청액의 54.3%인 849억원만 내년도 예산에 반영됐다. 송도국제도시 6.8공구 공동구 설치비 95억원과 용유도~무의도간 연도교 건설비 109억원, 중산동~운북동간 영종순환도로 건설비 255억원, 송도·영종·청라지구내 국제학교 5개교 건립비 50억원을 신청했지만 각 부처 예산에는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 또 송도국제도시 6.8공구 간선도로 건설비는 93억원을 신청했지만 25억원만 반영됐고, 경제자유구역내 외국교육연구기관 유치 지원 사업비는 신청액 100억원이 63억원으로 삭감됐다. 이처럼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대한 국비 지원이 줄어든 것은 정부의 경제자유구역 관련 사업비 총액(ceiling)이 줄어든데다 관련 부처에서는 이들 사업의 타당성과 시급성
“날씨만 나쁘면 휴대전화까지 ‘먹통’ 되는데 답답해 미칠 지경입니다” 서해 최북단 도서지역인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에서 지난 6일째 휴대전화 통화와 인터넷 연결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주민 민원이 빗발쳐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21일 인천시 옹진군과 도서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21일 오후 5시 현재까지 6일째 이들 섬지역에서 이동통신과 초고속 인터넷 연결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 옹진군에 따르면 이같은 통신장애는 인천지역에 최대 137㎜의 폭우가 쏟아졌던 지난 16일 오후 5시40분 시작돼 20일 낮 한때 호전됐다가 21일 오전부터 다시 계속되고 있다. 육지와의 비상연락망으로 일반 유선전화는 통신용 무궁화위성에 의해 연결이 되고 있지만 이마저도 통화량이 많으면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실정이다. 통신장애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주민들은 육지로부터 고립된 가운데 정상적인 생활을 거의 하지 못하고 있다. 백령면과 대청면 주민자치센터는 물론 농협, 수협, 우체국 등에서의 각종 민원서류 발급과 공과금 납부 등 민원 처리가 지연되면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인천 앞바다 섬지역의 통신장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고 6월17일
긴장감이 도는 사이렌 소리, 날카로운 전자음이 공기를 찌르는 가운데 세븐(본명 최동욱·26)이 무대에 등장했다. 20일 서울 강남의 한 클럽에서 열린 ‘세븐 디지털 바운스 릴리즈 파티’ 현장. ‘쿵쿵’ 힙합 드럼 비트, 푸른 레이저 조명 속에서 그의 춤사위는 날렵했고 여유로웠다. 이 무대는 미국 진출을 위해 공백기를 가진 그가 3년8개월 만에 낸 미니음반 ‘디지털 바운스(Digital Bounce)’의 신곡을 처음 소개하는 자리였다. 세븐의 복귀를 기다린 한국과 일본 팬 350여 명이 토해내는 열기로 비좁은 실내는 후끈할 정도였다. 오랜만에 몸을 푼 그가 무대 아래서 호흡을 가다듬고 인터뷰를 위해 마주 앉았다. 이 자리에는 세븐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양현석 대표도 동석했다. 세븐이 잘 나가던 가수였지만 며칠만에 시장의 주도권이 바뀌는 ‘가요계 타임’을 고려할 때 3년여의 공백기는 원점을 각오한 모험이었다. 이를 감수하고 2007년 미국 진출을 위해 건너간 ‘기회의 땅’에서 그는 만족스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대중에게 허송세월처럼 보인 3년여에 대한 세븐의 소회는 꽤 진지했다. 무대에 대한 향수병과 배고품, 양 대표에 대한 원망도 있었다고
SBS TV ‘그것이 알고싶다’는 24일 밤 11시10분 ‘나는 조선의 스트라이커입니다’에서 북한 축구대표선수가 된 한국 국적의 재일교포 3세 정대세를 집중 조명한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브라질과의 경기를 앞두고 북한 국가를 부르던 중 눈물을 흘리는 모습으로 전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은 정대세는 일본에서 태어나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북한 축구 대표선수라는 독특한 이력 때문에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월드컵 직후 독일 분데스리가 보쿰 팀과 이적계약을 맺고 해외진출이라는 꿈을 이뤄냈다. 차별과 편견의 대상이라는 재일교포의 이미지를 바꾸고 있는 정대세는 독일 진출을 앞두고 일본 팬들이 마련한 고별 행사에서 또다시 눈물을 흘렸다. 제작진이 집에서 만난 정대세는 자동차와 한국음악을 좋아하고 평소 즐겨보던 만화책 56권을 독일까지 가져가고 싶어하는 26살의 신세대였다. 그리고 그가 소속되어 있는 일본 J리그팀 팬들에게는 일본 선수들이 가지지 못한 폭발적인 힘을 경기 때 보여주는 선수로, 그라운드 밖에서는 눈물 많은 섬세한 감성을 가진 사람으로 한류스타 못지않은 사랑을 받고 있었다. 경북 의성이 고향인 아버지를 따라 한국 국적을 이어받은 정대
강우석(50) 감독이 지금까지 연출한 영화의 총 관객수가 3천만명을 돌파했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4일 개봉한 강우석 감독의 신작 ‘이끼’가 개봉 8일 만인 이날 오전까지 142만명을 동원했다. 강 감독은 장편데뷔작 ‘달콤한 신부들’(1988)부터 ‘강철중:공공의 적 1-1’(2008)까지 모두 18편의 작품을 통해 2천860만명의 관객을 동원해 이날 오전 현재 누적 관객이 3천2만명을 기록, 한국 영화감독 중 처음으로 3천만명을 돌파한 감독이 됐다. 2위는 ‘해운대’(1천151만명), ‘색즉시공’(408만명) 등을 히트시켜 1천890만명을 모은 윤제균 감독이다. 강 감독이 연출한 18편 중 ‘실미도’는 1천108만명을 동원, 역대 흥행기록 6위에 올라 있으며 ‘강철중:공공의적 1-1’(444만명), ‘공공의 적 2’(390만명), ‘공공의 적’(302만명) 등도 300만명씩을 넘었다. 강 감독은 1984년 영화 연출에 입문한 후 북파공작원 문제, 검·경 비리 등 사회적 이슈들에 코미디를 가미하면서 1990~2000년대 한국 대중영화를 주도적으로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1993년 영화배급사 시네마서비스의
조광래(56·사진) 경남FC 감독이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의 8회 연속 본선 진출과 사상 첫 원정 8강 진출의 대업을 향해 진군할 축구대표팀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는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대회의실에서 제4차 기술위원회 회의를 열어 조광래 감독을 대표팀 사령탑으로 확정했다. 조 감독은 22일 오전 10시 축구협회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어 대표팀 운영에 대한 청사진을 밝히기로 했다. 이회택 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은 “대표팀 후임 감독을 빨리 선정하려고 노력하면서 많은 애로가 있었다”며 “조광래 감독을 비롯해 2~3명의 지도자를 후보로 추가해 기술위원회를 열었고 기술위원들이 만장일치로 조광래 감독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어 “조 감독은 국가대표 생활도 오래했고 부산 대우와 안양 LG, 경남FC 등의 감독을 맡아 K리그 우승과 FA컵 준우승 등 지도자로서도 검증을 받았다”며 “또 이청용(볼턴) 등 어린 선수를 발굴했고 경남FC도 유망주 위주로 구성해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더불어 잉글랜드와 독일, 이탈리아 등에서 유학하면서 해외축구의 흐름을 공부하려는 열의가 돋보였다”고 강조했다. 조
한국 프로야구가 올 시즌에도 ‘흥행 대박’ 행진을 이어갈 전망이다. 정규리그 전반기가 23일 종료되는 가운데 20일까지 400만5천164명이 전국 야구장을 찾아 지난 2007년부터 4년 연속 400만 관중을 돌파했다. 특히 올해는 355경기에 만에 400만 관중을 돌파해 344경기 만에 400만명 이상이 입장했던 1995년 이후 두 번째 빠른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정규리그 532경기를 마치면 산술적으로 600만2천104명이 경기장을 찾는다는 계산이 나온다. 올해 8개 구단이 목표로 잡은 655만3천100명에는 못미치지만 역대 최다 관중을 동원했던 지난해의 592만5천285명을 넘어설 가능성은 크다. 올 시즌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축구대회와 장마, 무더위 등 여러 가지 흥행 악재에도 전체 평균 관중수가 지난해보다 5% 가까이 증가한 것은 희망적이다. 문학구장(관중 수용인원 2만7천명)을 안방으로 쓰는 SK와 잠실구장(2만7천명)의 한 지붕 두 가족인 두산, LG, 가장 많은 관중이 입장할 수 있는 사직구장(2만8천500명)인 홈인 롯데 등 대형 구장을 보유한 구단들이 중·상위권 경쟁을 벌이는 건 고무적이다. 실제로 4위를 지키며
24일 메이저리그 복귀를 목표로 순조롭게 재활 중인 추신수(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3번 타순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프로야구 클리블랜드 구단은 21일 홈페이지에서 추신수와 또 다른 강타자 아스드루발 카브레라가 24일 홈구장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리는 탬파베이 레이스와 경기에 복귀하면서 수비와 타순에도 변화가 생길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르면 추신수는 그동안 3번 타순을 지켰던 포수 카를로스 산타나를 4번으로 밀어내고 3번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크다. 붙박이 3번 타자로 시즌을 시작한 추신수는 카브레라가 부상으로 탈락하면서 지난 5월부터 계속 2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왔다. 그러나 카브레라가 회복을 마치고 동시에 복귀하면서 추신수는 그동안 “가장 선호한다”고 여러 차례 밝혔던 3번 타순에 다시 돌아올 수 있게 됐다. 이날 매니 악타 클리블랜드 감독은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경기에서 카브레라를 1번 타자로 선발 출장시켰다. 수비에서는 추신수가 변함없이 우익수 자리를 지킬 전망이지만, 내야 수비에는 변화가 예상된다. 카브레라가 다시 주전 유격수 자리로 돌아오면 그동안 키스톤 콤비로 호흡을 맞췄던 제이슨 도널드
한국이 2010 세계태권도연맹(WTF) 월드컵태권도단체선수권대회에서 여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20일 밤 중국 우루무치에서 폐막한 대회 여자부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을 3-2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땄다. 2-2로 맞선 가운데 왕해리(서울시청)가 중국 레이지와 마지막 경기에서도 접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서드데스로 치러지는 연장에서 선취점을 올려 우승을 안겼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황경선(고양시청)은 여자부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남자부에서는 이란이 스페인을 3-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란의 모하마드 모타메드는 남자부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한국은 터키와 동메달을 가져갔다. 여자 최우수코치상은 한국의 박은선, 남자 최우수코치상은 이란의 레자 메흐만도우스트가 수상했다. 23개국에서 19개 남자팀과 20개 여자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전자호구와 즉석 비디오판독제가 도입됐으며, 한 건의 심판 판정관련 소청이 없었다고 세계태권도연맹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