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다 다케시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이 30일 남아공 월드컵 16강전에서 파라과이와 혈투 끝에 패한 뒤 사퇴의사를 밝혔다. 오카다 감독은 이날 승부차기에서 3-5로 진 뒤 기자회견에서 “아마 더는 할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대표팀 감독에서 물러날 뜻을 밝혔다고 일본의 닛칸스포츠가 보도했다. ‘4강이 목표다’면서 이번 대회를 앞두고 큰소리를 쳤던 오카다 감독은 비록 목표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일본의 월드컵 원정 첫 승리와 16강을 동시에 이뤄낸 감독으로 일본 축구사에 남게 됐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일본을 사상 처음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올려놓은 오카다 감독은 2007년 보스니아 출신 이비차 오심 대표팀 감독이 뇌경색으로 쓰러져 사령탑 공백기를 맞자 다시 지휘봉을 잡았다. 남아공 월드컵을 앞두고 열린 평가전에서 1무4패로 부진하면서 감독직에서 물러날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정작 본선 무대에서는 네덜란드와 덴마크, 카메룬 등 유럽과 아프리카 강팀을 상대로 2승1패를 거두면서 16강 진출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남아공 월드컵 16강전 독일-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멕시코 경기에서 오심 판정을 한 심판들이 남은 경기 진행을 할 수 없게 됐다. AP통신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30일 발표한 남은 월드컵 경기의 심판 명단에 오심 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이들 경기 주심은 포함돼 있지 않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프랭크 램퍼드의 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골문 안쪽으로 떨어졌지만 골로 인정하지 않은 호르헤 라리온다(우루과이) 주심과 아르헨티나 카를로스 테베스가 오프사이드 위치에서 골을 넣었음에도 득점으로 인정한 로베르토 로세티(이탈리아) 주심이 바로 그들이다. FIFA는 이들이 명단에 들어 있지 않은 이유를 설명하진 않았지만 명백한 오심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이 두 경기가 국제적으로 오심 논란을 불러 일으키자 제프 블래터 FIFA 회장은 잉글랜드와 멕시코 축구협회에 사과했다. 또 블래터 회장은 “7월 국제축구평의회(IFAB)에서 골라인 판독 기술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면서 비디오 판독 기술 도입 반대 입장에서 한발 물러섰다.
월드컵축구 사상 첫 원정 16강을 이끈 ‘캡틴’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사진)이 포상금도 가장 많이 받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축구협회는 선수 23명 가운데 기여도에 따라 A등급 1억7천만원, B등급 1억4천만원, C등급 1억1천만원, D등급 9천만원을 준다는 계획이다. 조별리그 세 경기 포상금(A등급 7천만원, B등급 5천만원, C등급 3천만원, D등급 2천만원)과 16강 진출에 따라 추가 보너스(A등급 1억원, B등급 9천만원, C등급 8천만원, D등급 7천만원)을 합한 금액이다. 선수 기여도 등급은 허정무 감독 등 코치진이 가린다. 출전 시간과 득점 등 활약도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정한다. 조별리그 3경기와 우루과이와 16강 등 네 경기 연속 풀타임으로 뛰며 그리스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쐐기골까지 사냥한 ‘캡틴’ 박지성은 완벽한 A등급 후보다. 두말할 필요도 없이 1억7천만원 지급 대상이다. 박지성에 이어 네 경기 연속 풀타임으로 뛴 중앙수비수 이정수(30·가시마 앤틀러스)와 조용형(27·제주 유나이티드), 골키퍼 정성룡(25·성남 일화), 미드필더 김정우(28·광주 상무), 왼쪽 풀백 이영표(33·알 힐랄), 박주영(25·AS모나코), 이청용(2
한류스타 박용하(33)의 사망 소식에 연예계는 ‘믿을 수 없다’며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 특히 그가 다음 달 말 새 드라마의 촬영을 앞두고 있었고, 일본에서의 가수 활동도 여전히 활발했기에 죽음의 이유를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이 압도적이다. 박용하와 절친한 한 가요계 관계자는 “용하랑 지난 28일 통화했는데 심리 불안 상태는 전혀 느끼지 못했다”면서 “어제 만나기로 했는데 못 봤고, 공연 스케줄이 있어 오늘 일본으로 다시 출국한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있느냐”는 반응이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박용하가 평소 잠이 잘 안 온다며 수면제를 복용했다고 전했다. 그는 “우울증은 모르겠다”며 “그러나 평소 잠이 잘 안 와 괴롭다며 수면제에 의존했던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박용하와 ‘온에어’를 작업한 김은숙 작가는 “20일 전에 통화했을 때 새 드라마 들어간다고 너무너무 좋아했다. 아주 밝은 목소리였다”면서 “진짜 숨진 게 맞냐.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 박용하는 한류스타로 일본에
국회는 29일 본회의를 열어 천안함 침몰과 관련해 강력한 대북 대응조치를 촉구하는 ‘북한의 천안함에 대한 군사도발 규탄 및 대응조치 촉구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한나라당이 주도한 이 결의안은 재적의원 291명 가운데 237명이 표결에 참석해 찬성 163표, 반대 70표, 기권 4표로 통과됐다. 결의안은 “북한의 소행이 만천하에 드러났음에도 여전히 ‘자작극’, ‘검열단 파견’ 등을 운운하면서 사죄는커녕 적반하장 식의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우리 정부의 강력한 대응을 요구했다. 결의안은 북한의 진심어린 사죄와 책임자 처벌 및 배상, 재발방지 약속 등을 촉구했다.
파나마를 공식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29일 새벽(현지시간) 국회 본회의의 세종시 수정안 부결 직후 “나는 국회의 결정을 존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세종시 발전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국정운영의 책임을 맡고 있는 대통령으로서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또 “이제 우리 모두는 오늘 국회의 결정에 대한 평가는 역사에 맡기고, 세종시를 둘러싼 갈등을 넘어서서 국가 선진화를 위해 함께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한국 출전 사상 처음으로 원정 16강 쾌거를 이룬 축구대표팀이 8강 신화가 좌절된 아쉬움을 안고 축하를 받으며 귀국했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국제공항을 출발한 지 16시간여 만에 2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지난달 22일 일본과 평가전을 치르려고 한국을 떠난 지 38일 만의 귀환이다. 태극전사들은 남아공 월드컵 B조 조별리그에서 그리스를 2-0으로 물리치고 아르헨티나에 1-4로 완패했지만 나이지리아와 3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두면서 조 2위(1승1무1패)의 성적으로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 염원을 이뤘다. 16강에서 우루과이에 1-2로 덜미를 잡혀 2002년 한일 월드컵에 이어 8강에 오르는 데는 실패했으나 불굴의 투혼으로 국민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허정무 감독 등 코칭스태프와 선수 23명 중 러시아로 이동하는 김남일(톰 톰스크), 그리고 스코틀랜드 셀틱과 입단 협상을 벌이러 영국으로 떠난 차두리 등을 제외한 나머지 태극전사들은 공항에 마중나온 수백여 축구팬들의 열렬한 환영 속에 입국장으로 들어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청용
사상 최초로 월드컵축구대회 원정 16강에 진출한 축구대표팀 태극전사들은 공을 서로에게 돌리기 바빴다. 우루과이와 16강전에서 잘 싸우고도 운이 따르지 않아 분패했던 축구대표팀은 29일 귀국해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간 밝히지 못했던 이야기를 속시원히 털어놨다. 태극 전사들은 저마다 자기 공을 말하기보다 감독, 코치는 “선수들 덕”이라고 말했고 선수들은 “코칭스태프 덕이다. 선후배가 도와줘서 힘이 났다”며 훈훈한 모습을 보여줬다. 또 조중연 대한축구협회장과 선수단장을 맡았던 노흥섭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은 “이 모든 것이 한마음 한뜻으로 응원해준 국민 여러분 덕분”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나이지리아와 조별리그 3차전에서 극적인 역전 골을 터뜨렸던 박주영(AS모나코)은 “대표팀이 16강 올라가는데 공격수로 많은 도움을 주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 월드컵”이라면서도 “나이지리아와 경기 전에 (아르헨티나전 자책골 탓에) 미안한 마음이 자리를 잡고 있었는데 그런 부분을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나눠 가져줬기 때문에 경기장에서 편안하게 할 수 있었다&rdq
대형병원으로 환자 쏠림 현상을 막기 위해 대학병원뿐 아니라 종합병원에서의 진찰료도 환자 본인이 전액 부담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보건복지부는 앞으로 대학병원 같은 상급 종합병원의 본인부담률을 현행 60%에서 70∼80% 인상하는 것과 함께 일반 종합병원의 진찰료를 본인부담 항목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렇게 되면 현재 전국 317개 종합병원에서 외래진료 시 받고 있는 초진비 1만4천940원을 전액 환자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그 동안엔 상급종합병원의 초진비 1만6천450원만을 전액 본인 부담으로 인정하고 의원급(1만2천280원)과 병원급(1만3천430원), 종합병원급은 진찰료의 30∼50%만을 환자 본인이 부담했었다. 복지부는 아울러 감기 등 가벼운 질환 환자가 대형병원으로 과도하게 몰리는 현상을 막기 위해 지난해 7월 50%에서 60%로 올렸던 상급종합병원의 외래진료 본인부담률을 다시 70∼80%까지 올리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이렇게 되면 진찰료 전액에 처치료나 검사비 등 진료비의 70∼80%를 본인부담금으로 내야 한다. 이런 본인부담률을 적용받게 될 상급종합병원은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대병원 등 44곳이다.
집값이 뛰는 지역뿐 아니라 거래가 20% 이상 급증하는 지역도 주택거래신고지역으로 지정된다. 오피스텔, 노인복지주택, 고시원이 준(準) 주택으로 규정되고 도시형 생활주택 건설 요건이 완화된다. 국토해양부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주택법 시행령과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2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주택거래신고지역은 집값 변동률만 고려해 정해왔으나 가격 변동의 선행적 성격이 있는 거래량을 추가해 직전 3개월간 아파트 거래 건수가 20% 이상인 곳도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고령화와 1~2인 가구 확대 추세에 따라 사실상의 주거시설인 오피스텔, 노인복지주택, 고시원을 준주택으로 규정했다. 또 도시형 생활주택 사업자 등록기준을 20가구 이상에서 30가구 이상으로 완화하고, 상업·준주거지역에서 도시형 생활주택을 주상복합으로 건설할 때는 사업승인이 아닌 건축허가를 받도록 했다. 주차장은 지상과 지하 중 지형 여건과 입주자 선호도, 사업성 등을 고려해 사업주체가 자율적으로 정하게 된다. 개정안은 지자체와 LH·지방공사에 설치된 분양가심사위원회의 전문성을 높이고자 민간위원에 주택관리사를 추가했다. 동별 대표자의 결격 사유를 시행령에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