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과 싸이(본명 박재상)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응원전 출연료 전액을 홍명보장학재단에 기부한다고 28일 밝혔다. 두 사람은 한강시민공원 반포지구에서 월드컵 조별리그와 16강전까지 총 4차례의 응원전을 펼쳤고 이 출연료를 한국 축구 발전에 쓰고자 이처럼 결정했다고 이들의 소속사 관계자가 전했다. 이 관계자는 “두 가수는 ‘공연다운 응원전으로 사람들에게 더 큰 행복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응원전에 참여했다”며 “여느 응원전에서 볼 수 없는 연출적인 요소를 가미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파라과이-일본(29일 오후11시·프리토리아 로프터스 페르스펠트 경기장) 한국의 8강 진출 실패로 유일하게 남은 아시아 국가 일본이 남미의 복병 파라과이와 16강전을 벌인다. 일본은 세계랭킹 등 객관적인 전력에서 파라과이에 뒤지지만 월드컵 본선에서 보여준 짜임새 있는 조직력으로 또 하나의 이변을 기대하고 있다. 일본은 탄탄한 수비진영과 유기적인 패스, 미드필드의 흔들림 없는 조직력을 강점으로 삼고 있고 혼다 케이스케와 오카자키 신지 등 스트라이커들의 결정력이 돋보인다. 파라과이는 조별리그 3경기에서 3골을 넣는 동안 1골만 내줄 정도로 막강한 수비력과 예리한 공격력의 조화가 위협적이다. 포백의 주축인 훌리오 카세레스, 다실바를 비롯해 엔리케 베라, 크리스티안 리베로스 등 미드필드진과 로케 산타크루스, 넬손 발데스 등 특급 공격수들이 ‘아시아 돌풍’ 잠재우기에 나설 전망이다. ▲스페인-포르투갈(30일 오전 3시30분·케이프타운 그린포인트 경기장) 이베리아 반도에 인접한 이웃나라 스페인과 포르투갈이지만 월드컵 본선에서 맞붙기는 처음이다. 스페인의 다비드 비야와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두 간판 스타의 자존심 대결이 관전 포인트다. 이번 대회에서 3골을 넣은
지구촌 최대 축제인 2010 남아공 월드컵이 무더기로 쏟아지고 있는 결정적인 오심으로 얼룩지고 있다. 대회 초반부터 판정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16강에 나선 잉글랜드와 멕시코가 명백한 오심으로 통한의 눈물을 흘려야 했다. 16강전에서도 납득할 수 없는 오심이 잇따라 나오자 이번 월드컵에 참가한 심판들에 대한 자질론까지 제기되고 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심판의 오심이 이번 대회에서 처음이 아니라는 점이다. 중요한 순간마다 결정적인 실책이 나와 축구 팬의 원성을 사고 있다. 21일 브라질과 코트디부아르와 G조 조별리그 경기에서는 프랑스 출신 주심 스테판 라노이가 경기를 망쳤다. 후반 6분 브라질의 루이스 파비아누가 공을 넣을 때 무려 두 차례나 팔로 공을 건드렸지만 알아채지 못했다. 이 심판은 경기 종료 1분 전 엉뚱한 선수에게 옐로카드를 주기도 했다. 코트디부아르의 카데르 케이타가 브라질 카카에게 달려가 몸을 부딪히고 나서 경기장에 나뒹굴었는데 카카가 옐로카드를 받았다. 앞서 한 차례 경고를 받은 카카는 결국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말리 출신 코먼 쿨리벌리 주심은 18일 미국과 C조 조별리그 슬로베니아 경기에서 미국의 모리스 에두가 후반 41분에 넣은 명백
28일 잉글랜드와 독일의 남아공월드컵 16강전 노골 오심 논란에 대해 국제축구연맹(FIFA)이 말을 아끼고 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FIFA는 성명서를 내고 “오늘 경기의 심판 판정에 관해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만 밝혔다. 평소 오심도 경기 일부라며 심판 판정에 너그러운 태도를 보였던 FIFA는 앞서 지난 3월 심판의 골라인 판정을 돕는 기술을 도입하지 않기로 결정한 바 있다. 잉글랜드는 이날 1-2로 뒤진 전반 38분 미드필더 프랭크 램퍼드가 상대 골문을 향해 강슛한 것이 크로스바 아랫부분에 맞고 골문 안쪽으로 떨어졌다가 튀어 올랐다. 느린 TV 느린 화면으로 봐도 공은 골문 안쪽으로 넘어갔다 나온 상태였지만 호르헤 라리온다(우루과이) 주심은 골로 인정하지 않고 경기를 그대로 진행했다. 이해할 수 없는 심판의 오심으로 동점 기회를 날리면서 흔들린 잉글랜드는 결국 독일에 연속 골을 내주면서 무릎을 꿇고 말았다. 이어 열린 아르헨티나-멕시코 16강전에서는 명백하게 오프사이드 위치에 서 있었던 아르헨티나의 카를로스 테베스의 헤딩골이 골로 인정받아 오심 논란이 일기도 했다. 제프 블래터 FIFA 회장은 비디오 판독이나 골라인에서 골인을 확인하는 기
국내 연구개발에 의해 제작된 첫 정지궤도 위성인 천리안 위성이 남미 프랑스령 가이아나우주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천리안 위성은 27일 오전 6시 41분(현지시각 26일 오후 6시 41분) 가이아나우주센터에서 프랑스 아리안스페이스사의 아리안-5ECA 발사체에 실려 우주로 쏘아올려졌다. 2003년 9월 개발에 착수한 지 9년 7개월만이다. 위성은 발사 38분만인 오전 7시 19분 호주 동가라(Dongara) 지상국과의 첫 교신도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한나라당 친이(친이명박)계가 상임위에서 부결된 세종시 수정안 국회 본회의 부의 요구서를 28일 국회에 제출키로 한 가운데 친이 일각에서 본회의 표결 연기론이 제기돼 주목된다. 이는 국회 의석분포상 당장 표결해봐야 부결될 것이 뻔한 만큼 시간적 여유를 두고 여론의 동향을 지켜본 뒤 9월 정기국회에서 승부를 보자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수정안 표결은 연말까지로 대폭 늦춰질 가능성도 없지 않다. 한나라당의 이 같은 기류는 야권과 친박(친박근혜)계가 수정안 본회의 표결 자체에 반대, 당장 실행하기가 여의치 않은 데다 박희태 국회의장 임기 시작과 함께 직권상정을 요청하는 데 따른 부담 등을 감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수정안이 점차 여론 지지도를 얻어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시간을 두고 표결할 경우 기존의 국회 찬·반 구도와는 다른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친이계 핵심 의원은 27일 “현재 충청민심의 실질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고, 그 여론이 앞으로 정치권 전반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면서 “본회의 표결을 급하게 추진할 것이 아니라 연기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다른 친이계 의원도 “야당의 반대와 국회의장의 입
한나라당은 27일 집시법(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개정의 핵심 쟁점인 야간 옥외집회 금지와 관련, 기존 입장을 완화한 수정안을 민주당에 제안했다. 국회 행정안전위 간사인 한나라당 김정권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야간 옥외집회의 금지시간을 자정부터 새벽 5시까지로 한 안을 민주당 백원우 간사에게 제시했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야간 옥외집회 시간 규제의 전면 폐지는 불가능하다는 입장 아래 ‘오후 11시에서 다음 날 오전 6시’로 금지시간을 규정하는 방안을 내놓았으나, 민주당은 `야간 옥외집회의 원칙적 허용’으로 맞서왔다. 한나라당은 또한 야간 옥회집회 금지시간 중에도 집회 장소의 관리자가 동의할 경우 집회가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원칙상 자정부터 새벽 5시까지는 야간 옥외집회를 할 수 없도록 하되, ‘주최자가 옥외 집회의 성격이나 목적상 부득이한 사유를 소명하고 옥외집회를 하려고 하는 장소의 거주자나 관리자의 동의를 받을 경우 그러하지 아니한다’는 예외조항을 둔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오늘 제안한 안은 한나라당의 당론은 아니지만, 야간 옥외집회 금지조항 개정 시한이 불과 사흘 앞으로 다가온 데다 여야간 합의가 중요한
현재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이 행사하고 있는 전시 작전통제권(전작권)이 당초 계획보다 3년 7개월 늦은 오는 2015년 12월1일 우리 군에 이양된다. G20(주요 선진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차 캐나다 토론토를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6일 오후(현지시간) 정상회담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공동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이 대통령은 토론토 시내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진행된 한미정상회담에서 오바마 대통령에게 북한의 2차 핵실험 등 변화된 안보환경과 우리 군의 준비상황 등을 감안해 당초 2012년 4월17일이었던 전작권 전환 시점을 2015년 12월1일로 늦출 것을 공식 요청했고, 오바마 대통령은 이를 수용했다. 이에 따라 두 정상은 새로운 전환시점에 맞춰 실무작업을 진행하도록 양국 국방장관에게 지시했고 7월 한미 외교·국방장관(2+2) 회담과 10월 한미연례안보회의(SCM)에서 후속대책이 마련될 예정이다.
국회 국방위원회는 한민구 합동참모의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오는 30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인사청문회는 원유철 국방위원장, 여야 간사간 합의에 따라 이례적으로 공개, 비공개로 나눠 진행된다. 국방위는 천안함 사태, 전시작전권 전환 연기 문제 등 군사·안보면에서 민감한 현안이 다수 있는 만큼 공개 주질의는 한 후보자의 도덕성과 자질 문제에, 비공개 보충질의는 주요 국가안보 사항에 초점을 맞춰 진행키로 했다. 한 후보자 재산신고액은 11억4천508만원(본인 9억3천807만원, 배우자 1억5천354만원, 자녀 5천347만원)이고 장남의 병역사항은 육군 병장 만기제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