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통행이 1개월 이상 차단됐을 경우 입주 기업들의 경영 정상화를 위한 지원 근거가 마련됐다. 통일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개성공업지구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20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남북 당국의 조치에 따라 다수의 개성공단 현지기업의 통행이 1개월 이상 계속해서 차단될 경우 통일부 장관이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남북 당국의 조치에 따른 근로자의 조업 중단, 물류 운송 중단 등으로 다수의 개성공업지구 입주기업의 생산활동이 1개월 이상 불가능한 경우도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개정안은 이런 사유가 발생하면 통일부 장관이 1개월 이내에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 의결을 거쳐 지원 여부와 지원방식, 지원시기, 지원규모 등을 결정하도록 했다. 시행령 개정안은 지난 3월 개정된 `개성공업지구 지원에 관한 법률‘에서 상당기간 통행이 차단되거나 사업이 상단기간 중단되는 경우 정부가 지원 등 필요한 조처를 할 수 있다는 규정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정부는 2008년 북한의 `12.1 조치‘와 지난해 3월 발생한 개성공단 차단조치에 따라 현지 입주기업들이 어려움을 호소하자 경영정상화 지원을 위해 이 같은 대책을
청와대는 20일 세종시 수정안이 소관 상임위인 국회 국토해양위 등에서 부결되더라도 본회의 표결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세종시 수정은 주요 국책과제였기 때문에 상임위에서 처리를 하더라도 본회의에서 표결 처리를 거쳐 국회의원들의 의견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본회의 통과를 위한 반대파 설득 작업 등에 대해서는 “친박(친박근혜)계 등의 조율은 당에서 할 문제”라고 밝혔다. 여야는 오는 22일 국토해양위 전체회의를 열어 세종시 수정안을 상정해 표결처리키로 했으며, 현재는 국토위 소속 의원 가운데 수정안에 반대하는 숫자가 더 많아 부결이 예상된다. 이에 한나라당 친이(친이명박) 주류는 수정안이 국토위에서 부결되더라도 국회법 87조에 따라 30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 본회의에 올린다는 방침이지만, 민주당은 이를 거부하고 있어 실제 본회의 상정을 시도할 경우 논란이 예상된다. 청와대 다른 관계자도 상임위 처리 전망에 대해 “상임위에서 통과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 아니냐”면서도 “그러나 상임위에서 부결된다면 적어도 본회의에서 심판을 한 번 받아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지난 정부부터 이어진 최대 정책
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8월 하순 예정된 차기 지도부 선출 전당대회를 7월 중순에 치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정 대표는 21일 오전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리는 광역.기초단체장 당선자 워크숍에 앞서 최고위원-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7월 전대 개최안’을 제안할 방침이라고 20일 한 핵심 당직자가 전했다. 이 당직자는 “7.28 재보선 때문에 8월 하순 개최로 가합의 됐음에도 일각에서 정 대표 사퇴 및 임시 지도부 구성을 주장하고 있다”며 “이런 논란이 계속되면 재보선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우려에 따라 애초 예정대로 7월에 전대를 해 정식 지도부를 꾸리자는 뜻”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석회의에선 7월과 8월 안(案) 두 가지를 내놓고 최종 결정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엉뚱하게 (전대) 시기를 갖고 정치투쟁을 하면 안된다.어떻게든 재보선에 도움이 되는 쪽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의 연석회의 소집 소식이 알려지자 비주류 협의체인 쇄신모임은 19일 저녁 긴급 회동을 갖고 대책을 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 쇄신모임은 정 대표가 7월 전대 개최를 제안할 경우 이를 저지키로 의견을 모았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을 통해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을 노리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본선 B조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나이지리아의 허점 찾기에 사활을 걸고 나선다. 지난 19일 나이지리아가 최종캠프를 차린 남아프리카공화국 리차즈베이의 음흘라투제 스포츠 콤플렉스는 적막이 흘렀다. 하루 동안 완벽한 휴식을 취한 나이지리아 대표팀은 한국과 오는 23일 새벽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마지막 ‘꿀맛 휴식’과 더불어 고갈된 에너지 충전에 나서면서 훈련장을 비웠다. 이 때문에 조별리그 최종전을 준비하는 태극전사 코칭스태프는 왼쪽 풀백 요원이 모두 다친 나이지리아 대표팀의 약점을 분석하는데 애를 썼다. 조별리그 1, 2차전에서 모두 패한 나이지리아는 한국과 최종전을 통해 16강 진출의 마지막 희망을 걸고 있다. 하지만 주어진 현실은 그리 밝지만은 않다. 무엇보다 나이지리아는 왼쪽 측면수비의 공백이 불가피해졌다. 주전 왼쪽 풀백인 타예 타이워는 후반 10분 허벅지 안쪽 근육을 다쳐 경기를 포기했다. 더구나 왼쪽 풀백 백업 멤버인 우와 에치에질레도 그라운드에 나선지 22분 만에 부상으로 쓰러졌다. 결국 라르스 라예르베크 나이지리아 대표팀 감독은 어쩔 수 없이 중앙
‘천리마 군단’ 북한 축구 대표팀이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포르투갈을 상대로 44년 만에 설욕전에 나선다. 북한은 21일 오후 8시30분 남아공 케이프타운에 있는 그린포인트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과 본선 G조 2차전을 치른다. 세계 축구팬들이 가장 주목하는 부분은 북한이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에서 포르투갈에 당한 뼈아픈 역전패를 설욕할 수 있을지다. 북한의 이번 대회 좌우명은 ‘1966년처럼 조선아 이겨라’다. 그만큼 선수들에게는 포르투갈에 진 빚을 반드시 갚고 16강에 진출하겠다는 투지가 뜨겁다. 공격의 선봉에는 정대세가 나선다. 정대세는 지난 16일 브라질과 조별리그 1차전에서와 마찬가지로 수비진에서 한 번에 날아오는 패스를 받아 득점을 노리는 방식으로 뛸 것으로 예상된다. 홍영조와 문인국, 안영학 등이 정대세의 뒤를 받치고 수비진에는 지윤남, 리광천, 남성철, 박철진, 리준일 등이 벌떼수비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브라질과 조별리그 1차전처럼 공격수 1명만 빼고 자기진영에 9명이 포진해 수비에 집중하다가 빠른 역습을 펼칠 것이라는 게 일반적 관측이다.
부천문화재단은 여름철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공연을 마련해 무대에 올린다고 20일 밝혔다. 첫 공연 작품은 ‘모모’의 작가 미하엘 엔데의 동화를 각색한 연극 ‘오필리아의 그림자극장’으로 오는 30일∼7월4일 복사골아트홀에서 공연되며 줄거리는 만물의 소중한 가치를 일깨우는 교훈적인 내용으로 이뤄져 있다. 이어 중국 기예인 ‘변검’을 소재로 한 ‘신나는 매직 변검쇼’가 7월7∼10일 오정아트홀에서, 독일 명작 동화가 원작인 인형극 ‘개구리 왕자'는 7월14일∼8월1일 복사골센터내 판타지아극장에서 각각 관객들을 맞는다. 또 마임 연극 ‘광대들의 피노키오’는 8월4∼15일 판타지아극장에서, 8월18∼21일엔 오정아트홀에서 연속 공연되고, 뮤지컬 ‘콩쥐야~ 왜 그래?’는 8월18∼29일 판타지아극장에서 어린이들을 기다린다.이들 작품의 공연 시간은 평일 오후 4시, 주말과 일요일에는 오후 1시와 3시이며 월요일엔 공연이 없다. 입장료는 8천∼1만5천원이고 이들 공연 5개를 모두 관람할 경우 입장료의 40%를 할인해 준다. 자세한 공연 내용과 일정 등은 재단 홈페이지(www.bcf.or.kr)를 참고하거나 전화(☎ 032-320-6335)로 문의하면 된다.
“얼굴과 피부색은 다르지만 우리는 한가족입니다” 남아공 월드컵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20일 안산시 원곡동 원곡초등학교에서 아주 특별한 그들만의 리그인 ‘국경없는 마을배 안산월드컵’이 열렸다. 미니 월드컵에는 안산 반월공단 등에서 일하는 중국, 태국,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이주노동자 등 8개국, 12개 축구팀과 가족 등 1천여 명이 참가했다. 안산지역 조기축구팀도 출전해 기량을 겨뤘다. 특히 올해는 대한축구협회 소속 심판이 주심을 맡는 등 명실상부한 ‘A 매치’ 형태를 갖췄다. 나이지리아, 코트디부아르 등 아프리카팀도 참가할 예정이었으나 자체 행사와 겹쳐 아쉽게 불참했다. 또 배구, 농구, 족구, 씨름, 계주, 100m 달리기 등 다양한 경기가 열려 이주민 노동자와 가족 모두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이 마련됐다. 이밖에 줄다리기, 물풍선 던지기, 월드 푸드코트, 하루마켓 등 다문화 가족이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국경없는마을배 안산월드컵’은 (사)안산이주민센터, 안산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안산이주민축구협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행사로 2002년
인천지법 형사12부(김학준 부장판사)는 브랜드 콜택시 사업의 통신사업자로 선정되게 해달라는 청탁으로 돈을 받아 기소(배임수재)된 인천 개인택시 운송사업 조합 이사장 양모(59)씨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조합 이사장으로서 도덕성을 지켜야 함에도 부정한 청탁 대가로 돈을 받았고, 청탁이 무산돼 돈을 돌려달라는 요구에도 이를 돌려주지 않아 그 행적이 비난받아 마땅하다"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그러나 "다만 받은 금액이 많지 않고 조합에 어떤 불이익을 주려고 했던 것이 아닌 점 등을 고려해 형의 집행을 유예한다"라고 덧붙였다. 양씨는 2008년 12월 중순 당시 인천시가 추진하던 브랜드 콜택시 사업의 통신사업자 선정 업무를 담당하며 관련 업체 관계자들로부터 1천500만원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