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를 하면서 저 자신도 많이 바뀌었어요. 이제 순영이처럼 현재의 삶을 사랑하고 자신을 믿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런 게 진짜 당돌한 거 같아요.” SBS 아침드라마 ‘당돌한 여자’의 여주인공 이유리는 당돌하냐는 질문에 수줍게 웃으며 이렇게 답했다. 배우 이유리는 브라운관에서 착한 딸, 참한 며느리였다. SBS 드라마 ‘사랑과 야망’에서는 착한 막내딸이자 첫사랑을 잊지 못하는 남편 때문에 상처받는 박선희를 연기했고 KBS 주말극 ‘엄마가 뿔났다’에서는 부잣집으로 시집 가 마음고생 하는 나영미로 살았다. ‘당돌한 여자’의 지순영처럼 밝고 명랑한 캐릭터는 처음이다. “순영이를 연기하면서 많이 배우고 있어요.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활기차고 귀여운 모습이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자존감이 높고 확신이 있는 사람은 고난에도 흔들리지 않는데 순영이가 그런 사람이더라구요.” 화장품 회사에 다니는 주부 지순영은 부모와 남편을 사고로 잃고 시어머니와 시누이로부터 구박을 받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오뚝이 같은 캐릭터다. 이유리는 억척주부
12일 밤 SBS가 단독 중계한 월드컵 한국과 그리스전의 시청률이 전국가구 기준으로 59.8%를 기록했다고 시청률조사기관 TNmS가 13일 밝혔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경기 종료시점인 10시18분으로 70.8%까지 올라갔으며 전반전은 59.0%, 후반전은 67.2%였다. 이날 경기 시청률은 TNmS가 집계한 역대 월드컵 경기 중 여섯 번째로 높은 수치다. 가장 높았던 때는 2006년 월드컵의 한국 대 토고 경기로, 73.7%에 달했으며 이어 2002년 월드컵 한국 대 이탈리아 전(66.7%), 한국 대 폴란드(66.1%), 한국 대 스페인(65.5%), 한국 대 독일(64.8%) 순이었다. 시청률은 전반전 시작 휘슬이 울린 시점인 오후 8시30분부터 후반전 종료시점이 울린 오후 10시18분까지 집계된 것이며 집계 시간에는 전·후반 사이의 CM 방송 시간이 포함된다. CM 방송 시간대의 시청률만 따져보면 전반전과 하이라이트 사이에는 44.1%를, 하이라이트와 후반전 사이에는 37.9%를 각각 기록했다. 경기 전 상황과 경기 종료 후 하이라이트 방송까지 포함해 축구 중계방송 전체(오후 7시50분~10시36분)의 시청률은 50.3%를 기록했으며 이는 다른 시청률
월드컵 응원 열기가 달아 오르고 있는 가운데 KBS 2TV ‘낭독의 발견’은 14일 밤 12시35분 ‘당신을 응원합니다’를 주제로 한 방송에서 시청자들을 응원한다. 개그우먼 조혜련과 가수 김윤아, 시인 문태준이 출연해 시청자들의 삶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13일 제작진에 따르면 조혜련은 이 프로그램의 녹화에서 도종환 시인의 ‘흔들리며 피는 꽃’을 낭독하며 무대에 올랐다. 그는 “사람들에게 ‘조혜련도 했는데 당신은 왜 못하겠는가’라며 용기를 준다”고 전했다. 노래 ‘고잉 홈(going home)’을 부르며 무대에 오른 김윤아는 힘들었던 자신의 20대를 떠올리며 “누구보다 방황하는 20대 젊은이들에게 응원을 보내고 싶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10일 천안함 사태에서 드러난 군의 부적절한 대응에 대한 책임을 물어 이상의 합참의장 등 25명에 대해 국방부에 징계를 요구했다고 발표했다. ▶관련기사 5면 감사원은 지난달 3일부터 28일까지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해군작전사령부 등을 대상으로 천안함 사건에 대한 군 대응 실태 감사를 실시한 결과 전투예방·준비태세, 상황보고·전파, 위기대응조치, 군사기밀 관리 등 국방부와 군의 대응에 많은 문제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이 합참의장을 포함해 중장 4명, 소장 3명, 준장 5명 등 장성 13명과 영관장교 10명, 국방부 고위공무원 2명 등 총 25명에 대해 ‘군 인사법’ 등에 따라 징계 등 적정한 조치를 취하도록 국방부에 통보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합동참모본부, 해군 작전사령부, 해군 제2함대사령부는 지난해 11월 10일 대청해전 이후 북한이 기존 침투방식과 달리 잠수함(정)을 이용해 서북해역에서 우리 함정을 은밀하게 공격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예상하고도 적정한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발칸반도의 복병 그리스를 넘어 월드컵 출전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위대한 도전에 나선 한국 축구대표팀이 12일 오후 8시30분 남아공 포트엘리자베스의 넬슨만델라베이 스타디움에서 그리스와 본선 B조 조별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과 오토 레하겔 감독이 지휘하는 그리스 모두 1차전이 16강 진출을 가늠하는 분수령이다. 같은 B조의 아르헨티나가 한 수 위 전력으로 무난하게 16강에 오를 것으로 보여 남은 한 장의 티켓을 놓고 한국과 그리스, 나이지리아가 치열한 대결이 불가피해서다. 한국은 안방에서 열렸던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4강 진출 신화를 창조했고 유럽의 변방으로 여겨졌던 그리스는 2004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04)를 제패했던 기적을 연출했다는 점은 많이 닮았다. 한국과 그리스 모두 1차전 맞대결에서 승점 3점을 딴다면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 그리스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13위로 한국(47위)보다 34계단이나 높지만 역대 월드컵에서 한국을 괴롭혔던 유럽 팀으로는 그나마 맞붙어볼 만한 상대다. 역대 상대전적에선 한국이 1승1무로
‘1강 3중’으로 평가되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축구대회 B조에서 한국이 조 2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미국 스포츠전문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10일 인터넷판에 보도했다. SI는 이날 축구 전문가 15명을 대상으로 조별리그 각 조 1, 2위 팀과 전체 1위부터 4위까지 팀을 예상해달라는 설문 조사 결과 한국이 조 2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응답한 전문가가 8명이라고 밝혔다. 한국의 조별리그 첫 상대인 그리스가 16강에 오를 것으로 내다본 전문가는 아무도 없었다. 나이지리아는 한국보다 1명 적은 7명으로부터 16강 표를 얻었지만 그 가운데 1명으로부터는 조 1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평을 들어 한국과 치열한 16강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죽음의 조’로 불리는 G조에서는 브라질이 만장일치로 16강에 오를 것으로 예상됐고 포르투갈이 8명, 코트디부아르 7명으로 역시 조 2위 자리를 놓고 포르투갈과 코트디부아르의 경합이 유력할 전망이다. 아시아 국가 가운데 한국 외에 호주가 1표를 얻었을 뿐 일본, 북한은 한 명으로부터도 16강에 오를 것이라는 얘기를 듣지 못해 세계의 벽을 실감했다. ‘무적함대’ 스페인이 6명으로부터 우승 가능성을 인정받았고 브라질이 5명
태극전사들의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 첫 승을 위해 1천여 명의 12번째 전사들이 힘을 보탠다. 10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12일 오후 8시30분 남아공 포트엘리자베스 넬슨만델라베이 스타디움에서 열릴 그리스와 대회 조별리그 B조 1차전을 찾는 한국 응원단 규모는 총 1천여 명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이 중 대표팀 서포터스인 붉은악마의 회원 30∼40명과 아리랑응원단 등 한국에서 건너올 원정 응원단이 350여명이다. 이들은 남아공 현지 교민과 합세해 원정 월드컵 사상 첫 16강 진출을 목표로 첫 걸음을 떼는 한국 축구대표팀을 위해 열띤 응원전에 나설 예정이다. 붉은악마는 2006년 독일 월드컵 때는 조별리그 경기마다 회원 300∼400명의 회원이 참가해 응원을 주도했지만, 이번 대회는 안전 문제 및 비용 부담 등으로 원정 크게 규모가 줄었다. 붉은악마는 지난 4월 7박8일 일정으로 한국 대표팀이 조별리그를 치를 포트엘리자베스와 요하네스버그, 더반을 차례로 둘러보고 현지 교민들과도 간담회를 하며 원정 응원을 준비해 왔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대상포진으로 축구대표팀 수비라인에 불안감을 안겼던 조용형(27·제주)이 정상을 회복해 그리스와 조별리그 1차전 출격 준비에 들어간다. 대한축구협회는 10일 오전 “조용형이 대상포진에서 완치돼 오늘 팀 훈련부터 합류할 예정”이라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