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뛰어온 차두리(30·프라이부르크)가 K-리그 그라운드를 누비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다음 시즌 분데스리가 잔류에 성공한 프라이부르크의 디르크 두프너 단장이 차두리의 한국 복귀 가능성을 언급해 관심을 끈다. 독일 스포츠전문매체 키커는 지난 21일 오후 프라이부르크가 수비수 올리버 바스와 2012년 6월30일까지 재계약했지만, 차두리를 비롯해 미드필더 야신 압데사드키와는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독일 2부리그 TuS 코블렌츠를 떠나 프라이부르크로 둥지를 옮긴 차두리는 애초 계약기간이 2년으로 알려졌으나 1년을 뛰고 1년을 연장할 수 있는 조건을 내건 계약서에 사인했던 것으로 보인다. 차두리는 프라이부르크 구단과 합의로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 흥미로운 것은 옵션 행사를 하지 않은 배경이다. 두프너 단장은 키커와 인터뷰에서 “차두리는 아빠가 됐고 조국으로 돌아가길 원한다”고 밝혔다. 2008년 12월 결혼해 지난 2월 딸을 얻은 차두리가 가족 곁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려고 K-리그를 택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차두리는 아직 K-리그에서 뛴 적이 없다. 고려대 재학 중 국가대표로 발탁돼 2002 한·일 월드컵
“전 연기에 제로(zero)예요. 뭔가를 처음부터 배워나가며 날 ‘올인’ 시키는 게 너무나 즐겁습니다.” 프로젝트 그룹 클래지콰이와 이바디의 보컬로 활동하는 호란(31)이 자신의 이력에 배우를 정식으로 추가했다. 그는 지난 17일 방송된 KBS 2TV 월화극 ‘국가가 부른다’의 3회부터 정보국 요원 최은서 역으로 출연하며 드라마에 데뷔했다. 가수, MC, 저자에 이은 스펙트럼 확장이다. “연기는 제가 아예 겪어보지 않은 일이에요. 나를 완전히 새로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치고 있습니다. 작년 말에 약간의 슬럼프에 빠졌는데 연기가 너무나 좋은 자극이 되고 있습니다. 제 별명이 ‘투덜이 스머프’인데 연기를 시작하고는 모든 것이 마냥 좋기만 하네요.” 최근 만난 그는 이렇게 말하며 활짝 웃었다. 사실 호란은 그간 몇 차례 연기를 할 뻔했다. 러브콜도 왔고 본인이 관심도 있었다. 그러나 매번 최종적으로 인연이 닿지 않아 무산됐다. 2008년 10월에는 뮤지컬 ‘샤우트’에 출연하며 연기의 맛을 살짝 봤지만 연기자가 됐다고 할
배우 이범수(41)가 14살 연하인 국제회의 통역사 이윤진(27) 씨와 22일 오후 5시 광장동 쉐라톤워커힐 애스톤하우스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 톱스타 이병헌이 사회를 맡아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결혼식은 김종환 전 합창의장이 주례를 섰으며 축가는 가수 환희와 휘성, SG워너비가 불렀다. 신부 이윤진 씨는 춘천 MBC에서 아나운서 생활을 시작해 OBS 아나운서 공채 1기로 활동하다 현재는 국제회의 통역사 겸 영어 전문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이다. 이범수와는 2008년 영어 개인교사와 제자로 만났으며 이후 연인관계로 발전해 결혼에 골인했다. 1990년 영화 ‘그래 가끔 하늘을 보자’로 데뷔한 이범수는 영화 ‘오 브라더스’, ‘음란서생’, ‘킹콩을 들다’, 드라마 ‘외과의사 봉달희’, ‘온에어’ 등에 출연했다. 현재는 SBS TV ‘자이언트’의 주인공 이강모 역을 맡고 있다. 두 사람은 이범수의 ‘자이언트’ 촬영으로 신혼여행을 뒤로 미뤘으며 신접살림은 서울 강남에 차렸다.
‘핫 이슈(Hot Issue)’와 ‘뮤직(Muzik)’으로 인기 걸그룹에 오른 포미닛이 두 번째 미니음반 ‘히트 유어 하트(Hit yoUr Heart)’를 최근 발표했다. ‘뮤직’ 활동 후 지난 1월부터 유니버설뮤직그룹과 손잡고 아시아권 시장 공략에 나선 포미닛은 비슷한 시기 신보를 들고 국내 활동을 재개한 원더걸스와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가요계 관계자들은 포미닛의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 홍승성 대표가 원더걸스의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의 전 대표였기에 두 걸그룹의 경쟁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지난 16일 먼저 음반을 낸 원더걸스의 타이틀곡 ‘투 디퍼런트 티어스(2 Different Tears)’가 각종 음악차트 1위를 휩쓸고 있으며, 포미닛의 타이틀곡 ‘하(HUH)!’가 엠넷닷컴, 멜론 등의 음악차트에서 2, 3위로 바짝 추격하는 양상이다. 포미닛은 이번 음반에서도 콤비 작곡가 신사동호랭이와 함께 작업했다. 신사동호랭이가 작곡한 타이틀곡 ‘하!’는 우리말로 ‘흥!’이라고 비웃는 의성어로, 자기 꿈을 막는 세상을 향해 ‘다른 사람과 똑같은 것은 기대하지 말라’는 당찬 노랫말이 특징이다. 이 노래에서 멤버 권소현은 래퍼로 변신했다. 강렬한 비트가 인
천안함은 북한에서 제조한 고성능 폭약 250㎏규모의 중어뢰에 의한 수중 폭발로 침몰한 것으로 최종 결론났다. ▶관련기사 9면 천안함 침몰 원인을 조사해온 민·군 합동조사단의 윤덕용 공동단장은 20일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천안함 침몰사건 조사결과’ 발표를 통해 해저에서 수거한 파편자료와 군이 확보한 비밀자료 분석에 근거해 “천안함은 북한제 어뢰에 의한 외부 수중폭발의 결과로 침몰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특히 윤 단장은 “지난 15일 백령도 해상에서 쌍끌이 어선에 수거된 각각 5개의 순회전 및 역회전 프로펠러, 추진모터와 조종장치는 북한의 수출용 무기소개 책자에 소개된 ‘CHT-02D’ 어뢰의 설계도면과 정확히 일치한다”고 말했다. CHT-02D 어뢰는 음향 항적 및 음향 수동추적 방식을 사용하며 직경이 21인치이고 무게가 1.7t으로 폭약장약이 250㎏에 달하는 중어뢰이다. 윤 단장은 “천안함 침몰 해역에서 수거한 어뢰 추진부 뒷부분 안쪽에서 ‘1번’이라는 한글표기를 발견했으며, 이는 우리가 확보한 북한의 어뢰 표기방법과도 일치하는 것”이라며 “이는 어뢰 부품이 북한에서 제조됐다는 것을 확인해 준다”고 설명했다. 합조단은 천안함이 침몰한 해상
인천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5명의 후보들은 6.2 지방선거의 주요 이슈 가운데 하나인 ‘초.중.고교 무상급식’에 대해 단계적 또는 전면적 시행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20일 이들 후보가 낸 공약과 논평 등에 따르면 최진성(68.전 강화교육장), 나근형(70.전 인천교육감), 권진수(58.전 인천교육감 권한대행), 조병옥(65.시교육위원) 등 보수 성향 4명의 후보들은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시행한다’는 조건부 단계적 찬성 의견을 나타냈다. 반면 진보 단일 후보인 이청연(56.시교육위원) 후보는 즉각 전면 시행을 내세웠다. 후보들은 또 지역 최대 교육현안인 ‘학력 꼴찌’ 탈피 대책으로 교사들의 열정 제고, 수준별 수업 강화, 학생 스스로 공부하는 분위기 조성, 기초교육과 수월성 교육 조화,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과목을 학습할 수 있는 U-교육환경 구축 등을 들었다. 최근 논란이 됐던 교사의 소속 단체 공개에 대해선 권진수, 나근형 후보가 ‘찬성’ 입장을, 이청연 후보는 ‘반대’ 입장을 밝혔고, 최진성, 조병옥 후보는 ‘법원에서 공개를 금지한 만큼 단체나 교사의 자율에 맡기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와함께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반대하는 학업성취도 평가시험(일
인천항만공사(IPA)가 민간투자 방식으로 진행해온 국제여객터미널 건설사업을 IPA, 정부, 인천시 예산을 함께 투입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IPA는 국제여객터미널 건설에 필요한 전체 사업비 4천700억원 가운데 약 1천500억원을 민간사업자와 공동 부담하기로 하고, 국토해양부, 인천시와 비용 부담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IPA는 정부, 지자체로부터 올해 하반기까지 재정 지원을 약속받고 새 사업계획안을 토대로 국제여객터미널 건설을 본격 추진, 2014년 9월 열리는 인천아시안게임 전까지 모든 사업을 마무리 짓겠다는 입장이다. 자금이 확보되면 민간사업자는 진입항로 준설, 호안 건설 및 부지 조성 등 착수가 당장 시급한 사업을 우선 추진하고, IPA는 터미널 건물 건립, 잔교 및 조경시설 설치 등의 후속 사업을 시행한다. IPA는 인천남항에 국제여객터미널을 새로 만들어 현재 인천 연안부두와 내항에 나눠 운영 중인 1.2국제여객터미널을 통합하겠다는 방침에 따라 민간사업자로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 등 25개 업체)을 선정해 놓은 상태다. IPA와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수익사업으로 국제여객터미널 배후부지 내 주상복합 아파트를 짓기로 합의했으나 정
인천시민들의 대표적인 휴식공간인 인천대공원 안에 있는 호수가 ‘친환경 친수공간’으로 새롭게 단장됐다. 인천시는 지난해 11월 착공한 인천대공원 호수에 대한 정비공사를 다음달 10일 준공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인천대공원 호수는 전체 면적이 3만3천㎡에서 4만㎡로 넓어졌고 대공원 방문객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호수 사면의 경사를 낮췄다. 또 수질 개선을 위한 수처리시설을 2곳에 설치했으며 호수 주변에는 친환경 수생식물을 심고 산책로를 만들어 친수공간을 크게 늘렸다. 이번 정비사업은 OCI(옛 동양제철화학)가 92억여원을 부담해 OCI의 폐석회 매립으로 사라진 인천공장 옆 유수지의 대체수면 조성 차원에서 추진됐다. 인천대공원에는 사계절 썰매장과 23만㎡ 규모의 수목원, 50여종의 동물을 보유한 어린이동물원, 식물원, 각종 체육시설 등이 있다.
정부가 20일 북한의 군사도발에 의한 천안함 침몰사건을 정전협정 위반으로 규정하면서 앞으로 어떤 대응절차와 후속조치가 이뤄질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정전협정은 1953년 유엔군과 북한, 중국간 체결된 것으로 남·북한간의 적대행위와 일체 무장행동을 금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보면 북한의 이번 도발행위는 2조12항과 15항을 위배한 것으로 볼 수 있다. 12항은 ‘육·해·공군의 모든 부대와 인원을 포함한 그들의 통제하에 있는 모든 무장역량이 한국에 있어서의 일체 적대행위를 완전히 정지할 것을 명령하고 이를 보장한다’고, 15항은 ‘정전협정은 적대중의 일체 해상군사역량에 적용된다’고 각각 규정하고 있다. 정전협정 위반에 따른 후속절차는 협정위반에 대한 협의와 필요한 절차, 규정을 관리하는 군사정전위원회와 정전협정 이행과 분쟁예방 임무를 맡고 있는 중립국감독위원회가 관장토록 돼있다. 문제는 정전협정의 한쪽 당사자인 북한이 두 기구를 사실상 유명무실하게 만들어놓은 점이다 . 우선 군정위의 경우 북측은 1992년 5월 제460차 군정위 본회의에 불참한데 이어 1994년 4월28일에는 군정위 북측 대표단을 판문점에서 아예 철수시켰다. 그 대신 1994년 5월 인민군 총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