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연일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부영그룹이 중복을 맞아 임직원과 현장 근로자, 협력업체 직원에게 삼계탕을 선물하며 여름철 건강 챙기기에 나섰다. 부영그룹은 건설 현장 근로자들을 비롯해 관리소, 그룹 내 계열사 임직원들과 협력업체 직원들 5480명의 건강관리와 몸보신을 위해 중복인 30일에 맞춰 약 6200만 원 상당의 삼계탕 5480여 세트를 지급했다고 30일 밝혔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지난 2006년부터 해마다 중복 즈음 임직원과 근로자들에게 삼계탕을 지급해오고 있다”며 “무더위 속에서도 묵묵히 땀 흘리며 일하는 모든 분들에게 이번 삼계탕이 작지만 의미 있는 응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부영그룹은 평소에도 직원 복지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자녀 학자금과 식사·간식 지원은 물론, 직계가족 의료비 지원까지 확대하며 근로자 친화적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다. 또한 폭염 속 근로자 안전을 위해 전국 건설 현장에 냉방·통풍장치를 설치하고, 폭염경보·주의보 발령 시 휴식 시간 의무화, 보냉장구 지급, 근로자 건강상태 상시 체크 등 온열질환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부영그룹은 교육·보훈·장학·기부 등 폭넓은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지
한·미 상호관세 발효 시한이 임박한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이 잇달아 미국 워싱턴DC로 향했다. 정부의 관세 협상과 관련해, 이들이 전면에 나서 미국 정·관·재계와의 접촉을 통해 투자 외교전에 본격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김동관 부회장은 지난 29일 미국에 입국해 워싱턴DC에서 미국 측 인사들과 접촉 중이며, 같은 날 이재용 회장도 워싱턴에 도착했다. 이 회장은 출국 전 김포공항에서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나, 상호관세 발효를 목전에 둔 시점에서의 방미는 사실상 정부의 관세 협상을 염두에 둔 행보로 풀이된다. 정의선 회장도 이날 오후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정부가 한·미 관세 협상의 마지막 조율에 나선 가운데, 민간 기업들이 글로벌 네트워크와 대규모 투자·협력 패키지를 카드로 꺼내 들며 물밑 지원에 돌입한 것이다. 이번 방미에서 이재용 회장은 미국 내 반도체 투자 확대와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술 협력 방안을 협상 카드로 제시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이미 텍사스주 오스틴에 파운드리 공장을 운영 중이며, 오는 2026년 가동을 목표로
NH농협은행 경기본부가 지난 29일 부천시지부에서 ‘NH All100종합자산관리센터’ 현판식을 개최하고, 이를 기념해 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아침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NH All100종합자산관리센터’는 NH농협은행이 WM 서비스 강화를 위해 운영하는 자산관리 특화 영업점이다. 해당 센터에서는 전문 교육을 이수한 자산관리 전문가들이 고객 맞춤형 금융 컨설팅을 제공한다. 현재 전국에 83개소가 운영 중이며, 연내 100개소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부천시지부는 고객신뢰도가 높고 자산관리 수요가 많은 지역으로 평가받으며, 고액 자산가 고객과의 활발한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WM 전문 인력이 집중 배치된 점포로, 이번 특화센터 지정을 통해 지역 고객의 자산관리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록 본부장은 “이번 WM특화점포 선정을 통해 지역고객에게 특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자산증식과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판식과 함께 WM특화점포 선정을 기념하고 '쌀 소비 촉진운동'과 연계해 쌀 100%로 만든 샌드위치를 지역 고객에게 제공하는 아침
직방이 스마트 도어록 ‘헤이븐(Haven)’에 NFC(근거리무선통신)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출입 방식 ‘Tag & Go(태그 앤 고)’를 도입했다. 30일 직방에 따르면 OTA를 통해 헤이븐에 새롭게 업데이트된 'Tag & Go' 기능은 기존 모바일 키에 NFC 기술을 더해 출입 인증 과정을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는 사용자가 앱을 실행하고 모바일 키를 활성화한 뒤 도어록에 스마트폰을 태그해야 했지만, Tag & Go 모드에서는 앱을 실행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을 잠금화면 상태 그대로 도어록에 가까이 대기만 해도 출입 인증이 가능하다. 헤이븐은 비밀번호 입력용 숫자 키패드를 없애고 AI 안면 인식과 ‘직방 스마트홈’ 전용 앱 기반 모바일 키 기능을 도입한 스마트 도어록이다. 클라우드 기반 OTA(Over The Air·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버그 패치, 기능 개선 등은 물론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수 있기 때문에 기기 교체 없이도 항상 최신 성능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존 도어록과 차별성을 지닌다. 헤이븐을 포함한 직방 스마트홈의 보안 시스템은 스마트폰에 저장된 개인키와 인증 서버의 공개키를 매칭하는 비대칭 암호화 기반 구조
대우건설이 입찰에 참여 중인 서울 강남구 개포우성7차 재건축 사업에서, 폭우와 화재 등 재난 상황에 철저히 대비한 안전 설계를 앞세워 ‘안전단지의 새 기준’을 제시하고 나섰다. 대우건설은 “점점 대형화·고급화되는 재건축 시장에서 단순한 외관보다 중요한 것은 구조와 안전”이라며 “개포우성7차를 침수 제로, 화재 제로에 도전하는 단지로 조성하겠다”고 30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집중호우에 대비해 개포우성7차 단지의 지형 특성부터 면밀히 분석했다. 단지 동측이 인근 중동고 부지보다 낮게 형성돼 빗물 유입 가능성이 있는 점을 감안해, 단지의 지반을 최대 4.5m 상향 조성하고 단지 전체를 평탄하게 재구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인근 단지의 빗물이 유입되는 것을 원천 차단함은 물론, 자체 배수 체계를 갖춘 독립형 대지 구조로 침수 피해를 차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는 인근 ‘디에이치자이’가 유사한 이유로 일부 대지를 들어올렸던 전례와 유사하다. 대우건설은 화재에 대비한 비상차로 동선도 철저히 신경써 배치했다. 특히, 8개동 모두 필로티를 적용해 단지를 하나의 큰 공원으로 조성하면서도 모든 동으로 접근이 가능하도록 지상 비상차로를 계획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최근 신축아
서울 강남권 재건축 시장에서 대형 건설사들의 수주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물산이 잇따라 입찰에 불참하면서 정비업계에 적잖은 파장이 일고 있다. 단순 물량 확보보다는 수익성과 사업성을 철저히 따지는 ‘선택과 집중’ 전략이 강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2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도곡동 개포우성4차 재건축 조합은 최근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열었으나 삼성물산은 참석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삼성물산은 입찰 자격을 상실했고, 현재는 롯데건설, 포스코이앤씨, HDC현대산업개발, 제일건설 등 4개사만 경쟁에 나선 상태다. 개포우성4차는 입지·사업성 모두 우수한 단지로, 당초 삼성물산과 롯데건설, 포스코이앤씨의 3파전이 유력하게 거론되던 현장이다. 조합원 일부는 “삼성물산의 불참이 의외”라며 입찰 마감일 연기를 제안했지만, 조합 측은 “공식 요청이 아닌 구두 제안에 불과하다”며 기존 일정을 유지했다. 앞서 공사비만 2조 7000억 원에 달하는 압구정2구역에서도 삼성물산은 지난 6월 입찰을 포기했다. 조합이 제시한 대안설계와 금융조건 등이 삼성물산의 사업기준과 맞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이 구역은 현재 현대건설이 단독으로 입찰에 나선 상태다. 삼성물산의
최근 1년 사이 국내 자산 상위 50대 그룹 중 36곳에서 총수 일가의 지분 변동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속과 증여를 통해 약 1조 원 규모의 주식이 자녀 등에게 이전되며, 주요 그룹의 경영권 승계가 본격화되고 있다. 30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총수 일가가 상속이나 증여를 통해 자녀 등에게 이전한 주식 규모는 총 9783억 원에 달했다. 가장 많은 증여가 이뤄진 곳은 한화그룹이다. 김승연 회장은 올해 4월 본인이 보유한 ㈜한화 보통주 848만 8970주(약 4087억 원 상당)를 세 아들에게 증여했다. 이에 따라 삼형제의 지분율은 기존 18.8%에서 42.8%로 크게 늘었다. 신세계그룹의 이명희 총괄회장은 지난 5월 본인이 보유한 ㈜신세계 보통주 전량(98만 4518주, 약 1751억원)을 딸 정유경 신세계 대표에게 증여했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지분 변동을 통해 경영권 승계를 사실상 마무리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마트의 정용진 부회장은 같은 기간 어머니인 이 총괄회장이 보유하던 ㈜이마트 보통주 전량(278만 7582주, 지분율 10%)을 직접 사재로 매수했다. 이에 따라 정 부회장의 지분
삼성전자의 AI 기반 고효율 가전 3종이 무더위 속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AI 절약모드 등 혁신 기능과 으뜸효율 환급사업 혜택이 맞물리며 여름철 필수 가전으로 자리 잡고 있다. 30일 삼성전자는 자사의 비스포크 AI 가전 3대장, 즉 에어컨·냉장고·세탁기 판매량이 7월 들어 급증했다고 밝혔다. 가정용 스탠드형과 벽걸이형 에어컨의 7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이상 증가했다. 냉장고 부문에서는 비스포크 4도어 제품이 전년 대비 약 20% 증가했으며, 빌트인 맞춤형 키친핏 냉장고는 같은 기간 약 90% 판매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한 세탁과 건조를 결합한 올인원 제품 ‘비스포크 AI 콤보’는 7월 판매량이 전년 대비 약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에너지 절감을 위한 AI 기반 기능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에어컨은 실내 습도에 따라 냉매를 정밀 조절하는 ‘쾌적제습’ 기능으로 에너지 소비를 기존 대비 최대 30% 줄일 수 있으며, 스마트싱스 앱을 통한 AI 절약모드 설정 시 최대 30%의 추가 절감이 가능하다. 무풍 기능까지 활용하면 소비전력을 최대 90%까지 낮출 수 있다. ‘비스포크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가전이 인간공학적 설계를 인정받아 2025 인간공학디자인상에서 최고상과 특별상을 수상했다. 제품 사용의 편의성과 안전성, 감성 품질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30일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가전이 대한인간공학회가 주관하는 2025 인간공학디자인상에서 ‘베스트 오브 베스트’와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5회를 맞은 인간공학디자인상은 제품의 사용성, 효율성, 안전성, 감성 품질 등을 소비자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시상이다. 삼성전자의 2025년형 ‘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는 베스트 오브 베스트 상을 수상했다. 이 제품은 문을 가볍게 누르면 열리는 ‘오토 오픈 도어’ 기능이 대표적인 특징이다. 양손에 식기를 들고 있거나 고무장갑을 낀 상태에서도 쉽게 문을 열 수 있어 사용자 편의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무거운 식기 바구니도 부드럽게 여닫을 수 있는 ‘글라이드 레일’ 구조와, 컵 내부까지 세척 가능한 ‘컵맞춤 세척 구역’, 국그릇과 밥그릇을 효율적으로 수납할 수 있는 ‘대용량 맞춤선반’, 프라이팬을 세워 거치할 수 있는 ‘프라이팬 홀더’ 등 실용적인 내부 설계가 돋보였다. ‘비스포크 AI
KT엠모바일이 이용률과 만족도가 높은 생활 혜택 제휴 요금제를 모은 ‘오대장’ 라인업을 선보였다. 실제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별한 5개 브랜드 요금제로, 누적 가입자 수는 50만 명에 달한다. 30일 KT엠모바일은 일상 속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제휴 요금제 중 인기 상품을 선별해 ‘오대장’ 라인업으로 새롭게 구성했다고 밝혔다. ‘오대장’은 ▲CU ▲다이소 ▲네이버페이 ▲밀리의 서재 ▲올리브영 등 총 5개 브랜드의 요금제를 의미한다. KT엠모바일은 각 요금제의 실제 이용률과 고객 만족도를 기준으로 구성해 고객의 선택 편의성을 높이고,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했다. CU 요금제는 대학생과 직장인 등 편의점 이용이 잦은 고객군에서 실용적인 선택으로 자리 잡았고, 네이버페이 요금제는 온라인 쇼핑 이용자가 주로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리브영, 다이소, 밀리의 서재 요금제는 각각 뷰티, 생활용품, 독서와 관련된 소비 패턴을 반영해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혜택을 제공한다. KT엠모바일에 따르면 현재까지 해당 브랜드 요금제의 누적 가입자 수는 약 50만 명에 달한다. 이번 ‘오대장’ 구성은 단순한 요금 상품이 아닌, 일상에 밀착된 서비스 중심 요금제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