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가 주유소 현장의 청결 수준을 높이기 위해 5월 한 달간 '클린데이' 캠페인을 시행한다. 전국 SK주유소를 대상으로 청결 미션을 실시하고 우수 주유소에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29일 SK에너지는 전국 SK주유소를 대상으로 5월 1일부터 한 달간 '향기로운 봄, 기름때 날려 봄' 슬로건 아래 '클린데이'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봄맞이 대청소처럼 주유소를 보다 깨끗하게 정비해 고객 신뢰를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캠페인에는 전국 SK주유소 운영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주어진 청결 미션을 수행한 뒤 인증 사진을 제출하면 된다. 청소 미션은 주유기 밑판 닦기, 주유건과 노즐집 청소, 바닥에 흘린 기름 제거 등으로 구성됐다. SK에너지는 캠페인 종료 후 청결 미션을 성실히 수행한 주유소 120곳을 선정해 10만원 상당의 배달앱 쿠폰을 인센티브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한층 깨끗해진 환경에서 주유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에너지는 이번 5월 캠페인을 시작으로 올해 총 3차례 클린데이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지속적 캠페인 운영을 통해 주유소 현장에 청결 문화를 정착시킬 방침이다. 배정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사진 무료 촬영’을 내세운 상술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무료를 믿고 촬영에 응했다가 원본 파일 제공료와 고가의 액자·앨범 비용을 요구받는 소비자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 “무료라더니 앨범 안 사면 사진 못 받아” A씨는 최근 무료 가족사진 촬영 이벤트에 당첨됐다는 연락을 받고 5만 원의 예약금을 송금했다. 하지만 일정 문제로 촬영 7일 전 취소를 요청하자 업체는 “예약금은 환불이 안 된다”고 통보했다. B씨는 무료 촬영 후 사진을 받으려다 “액자 구매가 필수”라는 안내를 받고 수십만 원을 결제해야 했다. ◇ 피해 해마다 증가…계약해제 거부가 대부분 한국소비자원이 2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 같은 무료 사진 촬영 관련 피해는 꾸준히 늘고 있다. 피해구제 신청 건수는 2022년 312건, 2023년 329건, 2024년에는 472건으로 증가했고, 올해 1분기에도 이미 115건이 접수됐다. 2021년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총 1228건의 피해구제 신청 중 무료 촬영 상술과 관련된 건수는 182건(14.8%)에 달했다. 이 중 계약해제를 둘러싼 분쟁이 75.3%인 137건으로 가장 많았다. ◇ “무료 촬영” 내세워 평균 75만
기아 목포지점 서상배 선임 오토컨설턴트가 누적 판매 4000대를 달성하며 기아의 34번째 '그랜드 마스터'에 올랐다. 33년간 꾸준한 고객 신뢰와 성과가 이번 수상의 배경이 됐다. 29일 기아는 목포지점 서상배 선임 오토컨설턴트가 누적 판매 4000대를 기록해 '그랜드 마스터' 칭호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랜드 마스터는 기아가 누적 판매 4000대를 달성한 우수 오토컨설턴트에게 수여하는 최고 영예로, 서 선임은 역대 34번째 수상자가 됐다. 서상배 선임은 1992년 기아에 입사해 33년 동안 일선 영업 현장에서 활약하며 연평균 121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총 누적 판매 대수는 4001대에 이른다. 기아는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상패와 함께 포상 차량을 수여했다. 서상배 선임은 "매일 아침 새로운 고객과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하루를 시작한다"며 "꾸준히 신뢰를 보내준 고객들의 재구매와 추천 덕분에 이룰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아는 오토컨설턴트들의 자긍심 고취와 건강한 판매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장기판매 명예 포상 제도와 '기아 스타 어워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장기판매 명예 포상 제도는 누적 판매 대수에 따라 ▲2천대 '스타'
기아가 기존 채용 홈페이지를 리뉴얼해 글로벌 인재를 겨냥한 '기아 탤런트 라운지'를 오픈했다. 구성원 이야기와 조직문화 콘텐츠를 중심으로 입사 전 기아의 삶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기아는 지난 28일 글로벌 인재 채용 플랫폼 '기아 탤런트 라운지'를 새롭게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기존 채용 사이트를 리뉴얼해 단순한 채용 공고 중심이 아닌 조직문화, 경력 개발, 구성원 이야기를 담은 콘텐츠 중심의 플랫폼으로 탈바꿈했다. 최근 인재 채용 시장에서는 조직문화 적합도, 이른바 '컬처 핏'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기아는 글로벌 우수 인재 유치와 내부 구성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채용 브랜딩 활동을 강화해왔다. 지난해 4월에는 외국인 구직자를 위한 영문 채용 홈페이지를 별도로 개설하기도 했다. 이번 탤런트 라운지 오픈을 통해 기아는 국문과 영문 사이트를 통합 운영하며, 모든 채용 공고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선택 언어에 따라 동일한 콘텐츠를 제공해 접근성을 높였다. 탤런트 라운지는 ▲구성원의 생생한 경험을 담은 'People' ▲기아가 추구하는 가치와 행동을 중심으로 한 'Culture' ▲입사 이후 리더가 되기
대우건설이 어려운 건설 경기 속에서도 올해 1분기 준수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대우건설은 공시를 통해 2025년 1분기 경영실적(연결기준) 잠정집계 결과 매출 2조 767억 원, 영업이익 1513억 원, 당기순이익 580억 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2조 4873억 원) 대비 16.5% 감소한 2조 767억 원을 기록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주택건축사업부문 1조 3816억 원 ▲토목사업부문 4150억 원 ▲플랜트사업부문 2270억 원 ▲기타연결종속부문 531억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148억 원) 대비 31.8% 증가한 1513억 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915억 원) 대비 36.6% 줄어든 580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시장전망치(FN가이드 기준 2조 1582억 원)를 하회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FN가이드 기준 영업이익 849억 원, 당기순이익 511억 원). 대우건설 관계자는 “진행 현장 수 감소 영향으로 매출이 다소 줄어들었으나 주택건축 및 플랜트사업부문 수익성 개선에 따라 영업이익은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내실경영 기조와 해외 고수익 프로젝트의
LG화학 인도 생산법인인 LG폴리머스가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비사카파트남에 CSR 재단 'LG India CSR Foundation'을 설립하고, 지역사회 의료 지원과 복지 향상을 위한 활동을 본격화한다. LG화학은 지난 28일 인도 생산법인 LG폴리머스가 비사카파트남 지역에 설립 추진한 'LG India CSR Foundation'이 인도 기업행정부로부터 공식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재단 설립을 통해 현지 CSR 활동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재단 이사장에는 비사카파트남 행정시장 출신인 기리자 샹카르 전 안드라프라데시주 국세청장이 선임됐다. 또한 재단 자문 그룹에는 LG폴리머스 사고 인근 7개 마을 대표들이 참여해 운영의 투명성과 공신력을 높일 예정이다. LG India CSR Foundation은 LG폴리머스 공장 인근 지역 주민들의 의료 지원과 복지 향상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올해 초 진행된 건강캠프에서는 약 1100여 명의 주민들이 피부 및 호흡기 검사를 받았으며, 향후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료 지원 프로그램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식수 공급, 직업 훈련 등 주민들의 생활 개선을 위한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 도입
삼성전자의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가 출시 1년 만에 국내 누적 판매량 10만 대를 돌파했다. 2025년형 신제품도 AI 기능과 성능을 강화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가 출시 1년 만에 국내 누적 판매량 10만 대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제품은 세탁기와 건조기를 하나로 결합한 올인원 제품으로, 세탁물 이동 없이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완료할 수 있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출시 직후 3일 만에 1000대, 12일 만에 3000대가 판매되는 등 흥행 돌풍을 일으킨 '비스포크 AI 콤보'는 출시 후 하루 평균 230대 이상이 판매되며 국내 올인원 세탁건조기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으로 자리잡았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기존 대비 성능과 AI 기능을 대폭 강화한 2025년형 '비스포크 AI 콤보' 신제품을 선보였다. 신제품은 국내 최대 건조 용량인 18킬로그램을 달성했으며, 열 교환기 구조와 예열 기능 개선을 통해 건조 시간을 20분 단축했다. 세탁 용량도 25킬로그램으로 국내 가정용 세탁기 기준 최대 수준이다. 또한 2025년형 신제품은 'AI 홈' 스크린과 개선된 빅스비를 통해 한층 향상된
경기지역 중소기업들의 5월 경기전망지수(SBHI)가 78.2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2.0포인트(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부진이 두드러진 가운데 건설업과 서비스업은 소폭 상승했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관내 중소기업 598개 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5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경기지역 중소기업의 5월 경기전망지수는 78.2로, 전월 대비 2.0p 하락했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은 전월과 동일한 75.7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지수가 73.7로 전월 대비 4.9p 하락하며 부진했다. 건설업은 84.6으로 4.6p 상승했고, 서비스업은 82.8로 0.8p 상승했다. 제조업은 전년 동월 대비 8.7p 하락했지만, 건설업은 같은 기간 3.8p 상승해 대조를 이뤘다. 항목별 전망에서는 내수판매가 전월 대비 3.0p 하락한 77.1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도 2.3p 하락한 75.5를 나타냈다. 수출은 1.5p 하락한 87.4를 기록했으며, 자금사정은 소폭 개선돼 79.8로 0.6p 상승했다. 고용수준은 1.1p 올라 98.8을 기록했다. 경영애로 요인으로는 매출 부진이 72.1퍼
미분양 주택 통계를 둘러싼 불신이 심화되면서 정부가 실거래 기반 통계 도입을 다시 검토하고 있다. 분양시장의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부정확한 통계는 시장 신호를 왜곡할 위험이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부동산원은 최근 실거래 기반 미분양 통계 도입을 주제로 자문회의를 열었다. 현재는 시행사·건설사가 제출한 자료를 지자체가 취합해 국토교통부에 보고하지만, 강제성이 없어 통계 누락과 오류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실제 건설사들이 낙인 효과를 우려해 일부 미분양을 신고하지 않는 사례가 잦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건설사들이 모든 미분양을 신고하지 않고 있으며, 현재 통계보다 더 많은 미분양이 존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실거래 기반 통계 방식을 도입하면, 분양 계약 실거래 신고와 당초 분양 계획을 비교해 미분양 규모를 보다 정확히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실거래 신고는 모든 분양 계약 시 의무적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자료 누락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다. 다만 실거래 기반 집계 역시 한계는 있다. 국토부는 과거 실거래 데이터를 활용한 시범 통계를 생산했지만, 계약 해지나 해제 등
LG에너지솔루션이 프랑스 1위 메탈 재활용 기업 데리시부르그(DBG)와 손잡고 유럽 최초 한-유럽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법인(JV)을 설립한다. 이를 통해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 시장 선점과 함께 유럽 내 지속가능한 배터리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LG에너지솔루션과 DBG는 프랑스 북부 발두아즈 지역 브뤼에르 쉬르 우아즈에 전처리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2026년 착공에 들어가 2027년부터 본격 가동되며, 연간 2만 톤 이상의 사용 후 배터리 및 공정 스크랩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다. 신규 합작법인은 사용 후 배터리와 제조 공정 스크랩을 수거해 파쇄∙분쇄 과정을 거쳐 '블랙 매스'로 전환하는 전처리 전문 공장이다. 추출된 블랙 매스는 리튬, 코발트, 니켈 등 핵심 금속으로 재생산되어 LG에너지솔루션의 글로벌 생산 거점에 공급될 예정이다. 합작법인은 LG에너지솔루션의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에서 발생하는 공정 스크랩과 DBG가 프랑스 및 인근 지역에서 수거하는 사용 후 배터리를 활용해 원료를 확보한다. 유럽자동차공업회(ACEA)에 따르면 프랑스는 2024년 기준 유럽 전기차 판매량의 15%를 차지하며, 사용 후 배터리 자원의 빠른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