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수원서부지사가 관내 어린이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수원서부지사는 17일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꿈을 키우는 집'을 찾아 아이들을 위한 선물 및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달된 기부금은 건강보험공단 수원서부지사 임직원들의 자발적 기부로 마련됐다. 꿈을키우는집은 약 49명의 아동을 보호하는 아동양육시설로 1952년 4월 설립돼 지금까지 70여 년간 아동들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관이다. 원광연 국민건강보험공단 수원서부지사장은 “아이들이 사랑과 관심으로 따뜻한 연말을 보냈으면 좋겠다”며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국세청이 17일 2억 원 이상의 세금을 1년 넘게 체납한 고액·상습체납자 9666명의 명단과 인적사항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명단에 공개된 체납자의 성명·상호(법인명), 나이, 직업, 주소, 체납액의 세목 및 납부기한 등이 포함됐다. 법인의 경우 대표자 정보까지 함께 공개됐다. 올해 새롭게 명단에 오른 체납자는 개인 6033명, 법인 3633개로 이들의 체납액은 총 6조 1896억 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7966명, 5조 1313억 원)보다 체납자 수가 1700명, 체납액이 1조 583억 원 증가한 수치다. 체납 금액별로는 2억 원 이상~5억 원 미만 체납자가 7,465명(77.2%)으로 가장 많았으며, 100억 원 이상 체납자는 35명(0.4%)에 불과했다. 주된 거주지역은 경기·서울·인천 등 수도권에 집중됐고, 연령대별로는 50대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개인 체납자 중 체납액이 가장 많은 사람은 불법 온라인 도박업체를 운영한 이현석(39) 씨로, 종합소득세 등 총 2136억 원을 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체납액 상위 10명 중 다수는 불법 도박업체 운영자로 확인됐다. 국세청은 이들의 재산 은닉 시도 등 불법 행위를 추적하며 강제
국민연금 경인지역본부가 금융위기 청년들의 자립 지원을 통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한다. 국민연금공단 경인지역본는 가족 채무 승계, 돌봄 부담 등으로 심각한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금융위기 청년'들의 자립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0월 '위기청년 지원에 관한 법률안'이 발의될 정도로 청년층의 경제적 위기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공단은 금융위기청년 지원사업을 전문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기관인 사회연대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기,인천권역의 금융위기청년의 자립을 지원하기로 했다. 국민연금 경인지역본부는 매년 300만 원 이상의 직원 후원금을 조성해 청년 지원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여기에 국민연금의 재무설계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융교육과 컨설팅을 정기적으로 제공, 청년들이 스스로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다. 김성호일 경인지역본부장은 “가족을 돌보기 위해 일을 해야 하나, 핸드폰 요금이 없어 일을 하지 못할 정도로 어려운 청년들이 많다"며 "사회진출 문턱에서 힘들어하는 위기청년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가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동절기를 맞아 전국 건설현장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이번 주 중반부터 체감온도가 영하 10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보되면서 건설업계는 강추위와 강풍, 폭설 등 열악한 작업 환경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이달 20일까지 지방국토관리청과 주요 산하 공기업 등 총 12개 기관이 참여하는 ‘동절기 대비 건설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전국 1977개 건설현장으로,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점검반이 투입된다. 이번 점검에서는 동절기 특화 위험 요소인 한중(겨울용) 콘크리트 타설·양생 관리 상태와 폭설 및 강풍에 대비한 안전시설물 관리 상태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또한, 지반 동결로 인한 변형이 우려되는 흙막이 가시설과 계측기의 설치 및 관리 상태도 꼼꼼히 살핀다. 특히 공사 규모가 1500억 원 이상인 대형 건축공사는 고용노동부와의 합동 점검을 통해 건설현장의 부담을 줄이면서도 효율적인 안전관리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는 점검 결과 부실시공이나 안전관리 미흡 사항이 적발될 경우 벌점 및 과태료 부과 등 강도 높은 조치를 예고했다. 지자체도
LG전자가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의 API를 전면 개방하며, 더욱 개방적이고 확장 가능한 스마트홈 생태계를 구축한다. LG전자는 17일 다양한 개발자들이 LG 씽큐 API를 활용해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LG 스마트솔루션 API 개발자' 웹사이트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은 LG 가전 제품의 다양한 기능과 데이터를 활용해 자신만의 스마트홈 서비스를 만들 수 있게 됐다. LG 씽큐 API는 개인 사용자를 위한 '씽큐 API'와 기업 파트너를 위한 '씽큐 비즈니스 API'로 구성된다. 개인 사용자는 다양한 스마트홈 플랫폼을 통해 LG 가전을 제어하고 모니터링하며, 자신만의 맞춤형 스마트홈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글로벌 스마트홈 플랫폼 '홈어시스턴트'를 이용하는 사용자는 냉장고, 세탁기 등 다양한 LG 가전을 연동해 더욱 편리한 스마트홈을 경험할 수 있다. 기업 파트너를 위한 '씽큐 비즈니스 API'는 건물 관리 시스템 등에 LG 가전을 연동해 효율적인 공간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예를 들어, 아파트 단지에서 LG 가전을 연동하면 입주민들이 스마트폰 앱을 통해 공용 공간에 비치된 세탁기를 예약하거나, 건물 관리자가
HS효성이 새롭게 선보인 공식 홈페이지가 ‘웹어워드 코리아 2024’에서 대기업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았다. 17일 HS효성은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최하는 웹어워드 코리아에서 자사 홈페이지가 비주얼 디자인, 사용자 인터페이스, 콘텐츠 등 다양한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특히 HS효성의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인 ‘마스테리아’를 시각적으로 잘 표현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되었다. 홈페이지에 사용된 별과 나무 이미지는 세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겠다는 HS효성의 비전을 효과적으로 나타내며, 스크롤 시 별이 ‘마스테리아’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연출은 브랜드 가치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HS효성은 지난 7월 그룹 출범과 함께 ‘마스테리아’를 새로운 CI로 채택하고, ‘가치, 또 같이’라는 슬로건을 발표하며 새로운 도약을 다짐한 바 있다. 이번 수상은 HS효성의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음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HS효성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HS효성의 새로운 브랜드 가치를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
2025년 새해 전국 입주 물량이 올해 대비 약 30%(29.3%) 줄어든 23만 74가구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부동산빅데이터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3년 30만 8299가구, 올해 32만 5367가구 등 2년 연속 30만가구를 넘겼던 입주물량은 2025년엔 20만 가구 초반 수준으로 급격히 줄어든다. 광역시·도별로 보면 세종특별자치시의 감소폭이 가장 크다. 올해 3616가구가 입주했던 세종시는 내년 입주 물량이 876가구에 불과해 무려 75.8%나 줄어들 전망이다. 대구광역시는 올해 2만 4307가구에서 2025년 1만 1334가구로 53.4% 감소해 세종에 이어 감소폭이 두 번째로 크다. 충남 천안의 경우, 올해 9782가구에서 내년 4875가구로 50.2% 감소한다. 특히, 천안의 입주 물량은 이후 1000가구 아래로 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최근 부동산시장은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 이라는 신조어가 만들어 질 정도로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실제로 직방에 따르면 서울은 준공 5년 이내 아파트의 3.3㎡당 매매가격이 준공 5년 초과 아파트 보다 1.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경기와 인천 등도 각각 1.29배, 1
롯데건설은 연말을 맞아 현장 임직원을 위해 따뜻한 간식을 제공하고, 공동연차를 확대하는 등 복지제도 개선에 나섰다. 롯데건설은 지난 16일부터 전국 현장에 따뜻하고 든든한 어묵과 호빵을 제공하기 위해 ‘든든간식 따끈포차’ 푸드트럭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동절기 추위에 고생하는 현장 임직원들을 위해 실시한 이번 캠페인은 현장 휴게실이나 식당 등 별도의 취식 공간을 마련해 제공하고 있다. 롯데건설이 ‘든든간식 캠페인’는 지난 7월 혹시기 온열질환 예방과 연계해 팥빙수, 건강음료, 혹서기 용품을 제공하는 ‘ICE BOMB 캠페인’, 지난 8월 말복 맞이 ‘든든간식 복날이닭 캠페인’에 이어 올해 세 번째 실시한 캠페인으로 임직원 및 근로자들의 건강과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실시됐다. 또한, 롯데건설은 연말을 맞아 직원들의 휴식 보장 차원에서 현장의 공동연차를 12월 23일~31일(6일)로 확대 시행한다. 향후 2025년에도 이를 제도화하여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 주영수 롯데건설 인사부문장 상무는 “연말을 맞이해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 제고를 위해 공동연차 확대를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복지제도를 개선해 나갈
내일부터 수도권에서 전용면적 85㎡ 이하, 공시가격 5억 원 이하의 빌라 한 채를 보유한 사람도 청약에서 무주택자로 인정받게 된다. 시세로 따지면 약 7억~8억 원대의 빌라를 소유한 사람도 청약에 도전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번 조치는 정부의 ‘8.8 대책’ 후속조치로, 비(非)아파트 시장의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다. 국토교통부는 관련 내용을 담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오는 18일부터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수도권에서 전용면적 60㎡ 이하, 공시가격 1억 6000만 원 이하의 주택만 무주택으로 간주됐다. 지방의 경우 기준은 전용면적 60㎡ 이하, 공시가격 1억 원 이하였다. 하지만 새 규정에 따르면 수도권은 전용면적 85㎡ 이하, 공시가격 5억 원 이하, 지방은 전용면적 85㎡ 이하, 공시가격 3억 원 이하의 비아파트도 무주택 인정 기준에 포함된다. 이번 개정안에는 빌라, 다세대·다가구주택, 연립주택, 단독주택, 도시형생활주택 등도 포함됐다. 정부는 이번 개정안이 비아파트 시장에 숨통을 틔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아파트 시장 정상화는 올해 발표된 ‘8·8 대책’의 핵심 과제 중 하나로, 아파트 청약 시 빌라 소유자에 대한
삼성전자가 전 세계 전기·전자공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회로 꼽히는 미국 전기전자공학회(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 이하 IEEE)의 2025년 펠로우(Fellow)로 5명의 임직원을 배출하며 기술 리더십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삼성전자는 전경훈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 연구소장 사장이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IEEE의 2025년 펠로우(석학회원)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전 사장을 포함해 전기·전자공학 분야에서 최고로 인정받는 5명의 IEEE 펠로우를 동시 배출해 이름을 올렸다. 전 사장은 5G 무선통신과 가상화 무선접속망(vRAN) 기술 개발을 이끌며 글로벌 통신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018년 세계 최초로 5G 이동통신 상용화에 성공하며 통신 분야의 혁신을 주도한 바 있다. 전 사장은 현재 삼성전자 DX부문 CTO로서 미래 기술 개발을 총괄하고 있다. 전 사장은 "IEEE 펠로우 선임은 개인과 회사에 모두 매우 영예로운 일"이라며 "삼성전자가 통신·AI 분야에서 미래를 선도하는 혁신 기술을 선보이고 사용자의 일상에 가치를 더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