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SM엔터테인먼트와 협력해 삼성 TV 플러스에 SMTOWN 채널을 론칭했다.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 최초로 K팝 전용 채널을 운영하며 콘텐츠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 30일 삼성전자는 자사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 삼성 TV 플러스에 SM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 전용 콘텐츠 채널 ‘SMTOWN’을 론칭했다고 밝혔다. 이번 채널 개설은 FAST(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업계 최초의 K팝 아티스트 전용 채널로, 삼성전자는 SM엔터테인먼트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콘텐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SMTOWN 채널에서는 에스파, 엔시티, 라이즈 등 SM 대표 아티스트들의 뮤직비디오, 공연 영상, 스페셜 클립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제공된다. 사용자들은 TV와 모바일 기기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해당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해당 채널은 한국을 포함해 미국, 영국, 프랑스, 인도 등 총 18개국에 동시 서비스된다. 삼성 TV 플러스는 삼성전자 스마트 TV 및 모바일 기기를 통해 제공되는 FAST 플랫폼으로, 가입 없이 무료로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삼성 TV 플러스는 전 세계 30개국에서 약 3천3백 개 채널과 6
한신공영의 사내 봉사단 '한신孝플러스봉사단'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목표로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키고 있다. 한신공영은 지난 26일 서울시 종로구 소재 천사무료급식소에서 소외계층과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급식 봉사활동과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한신공영 직원 및 사내봉사단체인 ‘한신孝플러스봉사단’ 회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식사준비 및 배식 등 봉사활동외에도 식기 수거 및 설거지 등 뒷정리까지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따뜻한 나눔문화를 실천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신孝플러스 봉사단 관계자는 “사회·경제적으로 어렵고 혼란한 시기에 소외된 주변 어르신들께 따뜻한 밥 한 끼를 대접할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기업시민으로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는 것을 되새기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한신공영에서는 소정의 기부금을 전달하며, 든든한 식사 한 끼가 간절한 이웃들을 위해 나눔의 마음을 전달했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앞으로도 ESG 경영 실천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현대건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수익성 회복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137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8% 줄어든 수치다. 현대건설은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며 "앞으로 수익성이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공사비 급등기에 착공한 현장이 순차적으로 준공되고, 수익성이 확보된 핵심 사업지 공정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1분기 매출은 7조 4615억 원으로, 연간 매출 목표(30조 4000억 원)의 24.5%를 달성했다. 국내에서는 울산 에쓰오일 샤힌 프로젝트,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 용인 퍼시픽써니 데이터센터 등이 매출을 견인했다. 해외에서는 사우디 아미랄 패키지4, 파나마 메트로 3호선 등이 본격적인 공정에 들어갔다. 1분기 신규 수주는 9조 4301억 원으로, 연간 수주 목표(31조 1000억 원)의 30.3%를 기록했다. 가양동 CJ복합개발, 밀레니엄 힐튼호텔 개발, 부산 우동3구역 재개발 등 대규모 도시정비사업을 잇달아 따냈다. 현대건설의 수주 잔고는 98조 1475억 원으로
#. A씨는 남편과 세 자녀와 함께 용인에 살면서, 서울 노원구에 거주하는 친모와 경기 동두천시에 사는 시모를 자신의 집으로 위장 전입시킨 뒤, 과천 분양 아파트에 청약해 당첨됐다. 그러나 A씨의 용인 자택은 방 4개짜리로, 중·고·대학생 자녀 3명과 부부, 친모, 시모까지 함께 살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구조였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하반기 수도권 주요 분양단지 40곳(약 2만 6000호)을 점검한 결과, 이같은 부정 청약 사례를 포함해 총 390건의 공급질서 교란행위를 적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 사례는 모두 경찰청에 수사 의뢰됐다. 적발 유형은 다양했다. 본인이나 직계존속을 허위로 전입시켜 가점제 점수나 노부모 특별공급 자격을 얻는 방식이 가장 많아, A씨 사례처럼 부정 청약이 243건에 달했다. 직계존속이 청약 가점을 받으려면 3년 이상 같은 주민등록지에 거주해야 한다. 해당 지역 거주자 요건이나 무주택 세대 구성원 자격을 얻기 위해 거짓 주소로 전입한 사례도 141건 적발됐다. 실거주하지 않으면서 해당 지역 주택, 상가, 공장, 모텔 등으로 주소만 옮긴 경우다. 국토부는 이번 점검에서 '건강보험 요양급여내역'을 추가로 제출받아 위장전입 여부를 세
국세청이 발표한 100대 생활업종 창업·생존율 통계에 따르면, 생활업종 창업자의 5년 생존율은 39.6퍼센트(%)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통신판매업, 분식점 등 일부 업종은 3년 이내 절반 이상이 폐업한 반면, 미용실, 펜션, 편의점 등은 비교적 높은 생존율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진입 장벽이 낮은 업종일수록 생존 경쟁이 치열하다"며 신중한 창업 결정을 당부했다. 29일 국세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100대 생활업종에 새로 창업한 사업자는 57만 8050명에 달했다. 전년도인 2022년 대비 소폭 증가한 수치로,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소상공인 창업 수요가 다시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창업자의 절반 이상은 5년을 버티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년차 생존율은 39.6%에 그쳤고, 3년차 생존율도 50%를 겨우 넘기는 수준에 불과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1년차에는 상당수 사업자가 생존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경쟁 심화, 수익성 악화 등의 요인으로 폐업하는 사례가 급격히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보면 미용실, 펜션·게스트하우스, 편의점 등은 상대적으로 생존율이 높았다. 미용실의 경우 1년차 생존율
LG전자 미국법인(LG Electronics U.S.A., Inc.)이 노동절 세일 기간 동안 소비자들에게 사전 동의 없이 광고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는 이유로 미국 뉴저지 지방법원에 집단소송에 직면했다. 원고는 전화소비자보호법(TCPA) 위반을 주장하며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앤드루 제임스 맥고니글은 올해 1월 11일 LG전자 USA를 상대로 미국 버지니아 동부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으며, 현재 사건은 뉴저지 지방법원(사건번호 2:25-cv-02700, 담당판사 수전 D. 위젠턴)로 이관돼 진행되고 있다. 원고는 2024년 노동절 프로모션 기간 동안 LG전자가 본인의 사전 동의 없이 OLED TV, 가전제품 할인 내용을 담은 마케팅 문자 메시지를 전송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문자에는 LG 로고와 프로모션 링크가 포함되어 있었다. 원고는 또한 자신의 전화번호가 미국 전국 전화 수신 거부 등록부(Do Not Call Registry)에 등록돼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광고 문자를 수신했다고 밝혔다. 맥고니글은 LG전자가 전화소비자보호법(TCPA, Telephone Consumer Protection Act)을 위반했으며, 자동 다이얼 시스템을 이용해 대량 문자 발송을
영국 소재 나노 기술 기업 나노크 테크놀리지가 미국 텍사스 동부지방법원에 LG전자와 LG전자 미국법인을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나노크는 자사의 카드뮴 프리 양자점(Quantum Dot) 기술이 LG전자 QNED TV 제품군에 무단 적용됐다며 영구적 금지명령과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나노크 테크놀리지(이하 나노크)는 24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동부지방법원에 LG전자와 LG전자 미국 법인을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사건번호는 2:25-cv-00431이며, 로드니 길스트랩 판사가 사건을 담당한다. 로니드 길스트랩 판사는 미국 텍사스 동부지방법원에서 특허 소송을 주로 담당하는 판사이다. 나노코는 소장에서 미국 등록 특허번호 7,588,828, 7,803,423, 7,867,557, 8,524,365번에 대한 침해를 주장했다. 이들 특허는 카드뮴을 사용하지 않고 양자점을 제조하는 기술과 관련되어 있으며, 나노코는 해당 기술을 독자 개발해 상용화해왔다. 나노코는 과거 LG전자와 기술 협력 관계를 맺고 카드뮴 프리 양자점 샘플 및 정보를 제공했지만, LG전자가 별도의 라이선스 계약 없이 이를 활용해 QNED TV 등 제품을 제조·판매했다고
현대자동차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ACT 엑스포 2025'에서 '더 뉴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공개하고 북미 수소 상용차 시장 공략에 나섰다. 조지아주에는 대형 상용차 전용 수소·전기 통합 충전소를 구축해 수소 생태계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는 2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ACT 엑스포 2025(Advanced Clean Transportation Expo 2025)'에서 신형 '더 뉴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The New XCIENT Fuel Cell Truck)'을 공개하고 북미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ACT 엑스포'는 친환경 상용차 제조사와 에너지 기업, 부품 공급업체 등이 참여하는 북미 최대 청정 운송수단 박람회다. 현대차는 2022년부터 3년 연속 참가해 수소 상용차 기술력을 알리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더 뉴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기존 모델의 고객 피드백을 반영해 성능과 안전성을 대폭 강화했다.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개선으로 출력이 향상됐고,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 경고, 측방 충돌방지 경고,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새롭게
S-OIL이 청년 푸드트럭 창업자를 대상으로 유류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7년째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총 1억 2천만원 규모의 주유상품권을 후원해 50개 팀을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29일 S-OIL(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은 서울 마포구 망원한강공원에서 '청년 푸드트럭 유류비 전달식'을 열고, '함께 일하는 재단'(이사장 최종태)에 후원금 1억 2천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만 45세 미만의 전국 푸드트럭 창업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S-OIL은 서류 심사와 현장 심사를 거쳐 총 50개 팀을 선발해 각 팀에 200만원 상당의 주유상품권을 지원할 계획이다. S-OIL은 청년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2018년부터 푸드트럭 유류비 후원 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번 지원을 포함해 7년간 총 376개 팀에 약 8억 4천만원 규모의 주유상품권을 지급한 셈이다. S-OIL 관계자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향해 나아가는 청년 사업가들의 열정을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SK텔레콤이 최근 시작한 유심 무상 교체 서비스가 역설적으로 대규모 가입자 이탈을 불러왔다. 하루 새 3만 4000명 넘는 이용자가 SK텔레콤을 떠나면서, 통신 시장 재편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29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인(28일) 하루 동안 SK텔레콤을 이탈해 번호이동을 한 가입자는 3만 4132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날 SK텔레콤으로 유입된 가입자는 8729명에 그쳐, 순감소 인원은 2만 5403명에 달했다. 이탈한 이용자 가운데 약 60%가 KT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KT는 이날 2만 1343명의 신규 가입자를 유치했으며, LG유플러스에도 1만 4753명이 새로 가입했다. 알뜰폰(MVNO)으로 옮긴 고객까지 감안하면 실제 이탈 규모는 더 클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의 가입자 이탈은 지난 18일 발생한 해킹 사고 이후 급격히 늘기 시작했다. SK텔레콤은 당시 “해커에 의해 악성 코드가 유포돼 일부 이용자의 유심 관련 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후 보안에 대한 불안이 확산되면서 가입자 이탈이 본격화됐다. 이달 초만 해도 하루 평균 200명 안팎이던 이탈 규모는, 사고 발표 이후 26일 1665명으로 급증했고, 28일에는 3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