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지난 15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B 노선 민간투자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금융주선기관인 신한은행, IBK기업은행, 교보생명보험을 비롯한 자산운용사 등과 3조 870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금융(PF) 약정식을 체결했다. 이번 약정 체결은 수도권 교통난 해소와 균형 발전을 견인할 GTX-B 노선의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핵심적인 재무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신한은행을 중심으로 한 재무출자자 및 대주단은 안정적인 자금조달 능력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본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김보현 대우건설 사장은 “이번 약정은 GTX-B 민간투자사업의 성공적인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며, 본 사업의 준공을 넘어 40년 동안의 운영기간까지 순항할 수 있는 추진동력이 되어줄 것”이라며 “대우건설은 선행사업인 GTX-A의 시공경험과 다수의 메가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을 토대로 GTX-B의 시공 전 과정에서 철저한 안전관리와 최고의 시공품질로 적기 준공하겠다”고 전했다. GTX-B 노선은 인천 송도에서 서울역과남양주 마석까지 82.8km 구간을 연결하며, 개통시 수도권 동서축 광역 교통망을 대폭 개선하고 출퇴근 시간
삼성전자가 지난 15일부터 갤럭시 S25 시리즈를 시작으로 One UI 8 업데이트를 순차적으로 배포 중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멀티모달 AI, 기기별 최적화된 사용자 경험(UX), 개인 맞춤형 서비스, 강화된 보안 기술을 핵심으로 내세우며, 연내 지원 기기를 확대할 예정이다. One UI 8은 사용자의 일상에 더욱 밀착된 맞춤형 제안을 제공한다. ‘나우 바(Now Bar)’에서는 전화, 삼성 월렛, 방해금지 모드 등의 앱 활동을 플렉스윈도우에서 표시하며, 서드파티 앱 연동까지 확대됐다. ‘나우 브리프(Now Brief)’는 교통 상황, 주요 알림, 건강 데이터 등 실생활 정보를 맞춤 제공한다. 또한 음악·영상 추천, 갤럭시 워치 기반 건강 인사이트 등 개인화 경험이 강화됐다. AI 활용이 늘어남에 따라 보안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삼성은 이번 업데이트에서 신규 보안 솔루션 ‘킵(KEEP, Knox Enhanced Encrypted Protection)’을 도입했다. 이는 앱별로 분리된 암호화 저장 공간을 제공해 민감한 정보의 접근을 제한한다. 또한, ‘녹스 매트릭스(Knox Matrix)’는 기기가 심각한 위협에 노출되면 자동 로그아웃 처리와 함께 연결된 기
신협중앙회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2박 3일간 제주 애월읍 신협제주연수원에서 ‘2025년 디지털 선도조합 담당자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전국 신협 중 디지털 서비스 도입에 적극적인 ‘디지털 선도조합’의 실무 담당자와 신협중앙회 디지털 유관부서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디지털 서비스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ESG 관점의 디지털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교육 첫날에는 박샛별 삼정KPMG 부장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ESG 금융 동향’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신협 디지털 전략과 실천 과제에 대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시했다. 이어 신협중앙회 디지털부서는 대표 디지털 플랫폼인 ‘라이프온(ON)’ 서비스 개선 방향과 조합 활용 사례를 중심으로 디지털 전환이 조합 경영성과 및 마케팅에 미치는 효과를 공유했다. 2일 차에는 디지털 선도조합으로 선정된 아주대학교의료원신협이 조합원 관리 및 마케팅에 디지털 서비스를 활용한 실천 사례를 발표했으며, 이후 참가자들은 그룹 활동을 통해 현장 아이디어와 경험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ESG 디지털 전략과 세부 실행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신협 디지털·경영지원본부 관계자는 “현장의 목소리이자 내부 고
경기농협이 주최·주관하고 경기도, 파주시, 경인지구축협운영협의회,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후원한 ‘2025 경기 G한우 페스타’가 13~14일 파주시 임진각 주차장에서 열렸다. 가족 중심 체험형 축제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축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경기도 축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 박정 국회의원(파주을·민주), 최병갑 파주부시장,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대표이사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현장은 도민과 축산인들로 붐볐다. 행사에서는 ▲제57회 경기도 한우경진대회 본선 ▲지역 특산물 홍보관 ▲경기 우수 축산물 최대 30% 할인 판매와 구이존 ▲한우 무료 시식 ▲명랑운동회·지역 장기자랑 ▲도시민 축산체험(미니말·토끼) ▲축산 기자재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특히 경기도 한우경진대회는 도내 18개 시군에서 출품된 82두가 참가했다.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번식암소 1·2·3부는 현장에서 비교 심사가 진행됐으며, 최고 영예인 종합우승은 가평군 김우영 농가가 차지했다. 단체 부문에서는 가평축산농협이 대상 출품 축협으로 선정됐다. 1966년 시작된 한우경진대회는 경기도 축산농가의 사기 진작과 한우
원주무실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이 지난 12일 나눔 장터 ‘다있소’를 열고 원아·학부모·지역 주민이 함께 환경 보호와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장터는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생활용품, 의류, 도서를 서로 교환하며 자원 재사용의 가치를 배우는 자리로 마련됐다. 어린이집은 포토존과 냉장고 자석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에서 남은 물품은 지역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어린이집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 지속가능성을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공동체적 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영그룹은 입주민들의 일·가정 양립을 돕기 위해 아파트 단지 관리동에 임대료 없는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을 운영 중이다. 어린이집은 임대료 절감분을 행사비, 교재비, 특별활동비 등 보육 환경 개선에 활용하고 있다. 그룹 내 보육지원팀은 무상으로 보육행사, 부모교육, 교사교육 등을 진행하며 질 높은 보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같은 지원에 힘입어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은 지난해 국회의원상과 도지사상을 포함해 122건의 수상 실적을 올리며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심 어린이집’으로 자리
롯데건설이 15일 창립 66주년을 기념해 서초구 잠원동 소재 롯데건설 본사에서 임직원 노고에 대한 포상과 함께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올해의 롯데건설인, 근속 포상, 모범사원, 우수기술 개발사원, 우수품질 관리사원, 우수 CS사원 등 총 317명의 임직원에 대해 포상이 주어졌다. 박현철 롯데건설 부회장은 "회사의 발전을 위해 땀 흘리고 계신 모든 롯데건설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우리 모두 지혜와 슬기를 한데 모아 지속성장하는 기업, 신뢰받는 기업, 일류 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 날 기념식에서 박 부회장은 회사 발전을 위해 ‘경영효율화, 안전 경영, 미래경쟁력 강화’에 대한 당부를 전했다. 이와 함께 창립기념일과 같은 날인 ‘컴플라이언스의 날’을 맞아 임직원에게 공정거래 문화와 준법의식 강화를 강조했다. 모든 임직원들은 준법·윤리인식을 내재화하고 컴플라이언스 체계와 수준을 한층 높이며, 파트너사 상생 강화에도 지속적으로 힘써 상호협력체계를 통한 신뢰 확보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심 사업인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가 연내 최종투자결정(FID)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LNG 생산시설과 액화 터미널, 송유관 건설, LNG 도입 등이 포함된 초대형 프로젝트로, 한국 기업들도 사업성 검토에 나서며 본격적인 참여 여부를 타진하고 있다. 에너지 업계에 따르면 알래스카주 정부가 주도하는 이번 사업은 알래스카 북단 프루도베이 가스전에서 추출한 천연가스를 807마일(약 1297㎞) 길이의 파이프라인을 통해 앵커리지 인근 니키스키 항까지 운송한 뒤 액화해 아시아 등 수요처로 수출하는 방식이다. 투입 자본만 약 450억달러(약 64조 원)로 추산된다. 사업은 수십 년간 환경·생태계 논란으로 추진과 철회를 반복했으나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백악관의 강한 의지 속에 다시 추진력을 얻고 있다. 민간 투자자로 참여한 에너지 기업 글렌파른은 알래스카 가스라인 개발공사(AGDC)와 함께 연내 FID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2030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 기업 중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가장 앞서 움직였다. 지난 11일 글렌파른과 LNG 도입 예비 계약을 체결하며 참여 검토를 공식화했다. 구속력은
오스템임플란트가 주력 임플란트 시스템을 포함한 178종, 4695개 제품의 유럽 MDR 인증을 완료했다. 이번 인증으로 부산생산본부 제조 전 제품이 MDR 기준을 충족했으며, 유럽 치과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15일 오스템임플란트(대표 김해성)는 KS, TS, SS 등 주력 임플란트 라인을 비롯한 178종, 4695개 제품이 유럽연합(EU) 의료기기 규정(CE MDR)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MDR은 기존 MDD를 대체하는 제도로 유럽 수출을 위한 필수 요건이며, 까다로운 심사 기준으로 현지 치과의사들에게 제품 신뢰도의 기준이 된다. 이번 인증에는 임플란트 라인뿐 아니라 어버트먼트, 교정 스크류, 멤브레인 등 상부 구조물까지 포함됐다. 모두 오스템임플란트가 자체 개발·제조한 제품으로, 기술력과 안전성을 공식적으로 입증받았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해 8월에도 156개 제품의 MDR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당시에는 수술용 키트와 디지털 가이드 서저리 제품들이 포함되며 디지털 덴티스트리 경쟁력을 증명했다. 이번 2차 인증으로 부산생산본부 제조 전 제품이 MDR 인증을 획득했으며, 향후 골이식재 등 외부 생산 제품과 신규 제품도 내년까지 인증을 마칠
삼성전자가 ‘삼성 AI 포럼 2025’를 개최했다. 올해 9회째를 맞은 포럼은 최신 AI 연구 성과와 산업 적용 사례를 공유하고, 반도체 산업의 AI 전략과 에이전틱 AI 시대의 미래를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삼성전자는 ‘삼성 AI 포럼'을 15일부터 16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1일차 DS부문이 ‘반도체 산업의 버티컬 AI 전략과 비전’을 주제로 경기도 용인 The UniverSE에서 열렸고, 2일차는 DX부문이 ‘생성형 AI를 넘어, 에이전틱 AI로’를 주제로 온라인에서 진행된다. 올해 포럼에는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등 세계적 AI 석학들이 기조 강연에 나섰다. 벤지오 교수는 AI 위험 요소를 줄이기 위한 ‘과학자 AI(Scientist AI)’ 개념을 소개하며 안전성과 과학적 발견 가속화를 위한 AI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기술 세션에서는 삼성전자 DS부문 AI센터와 포항공대, KAIST 교수진이 반도체 설계 및 제조 AI 응용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송용호 부사장은 “AI는 칩 설계와 제조 복잡성 극복에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16일 진행되는 DX부문 세션은 에이전틱 AI를 주제로 곤잘레스
DL이앤씨가 가상 공간에서 주택 평면 및 옵션 상품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디버추얼(D-Virtual)’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15일 DL이앤씨에 따르면, 현재 이 서비스는 DL이앤씨의 주택 브랜드 ‘아크로’와 ‘e편한세상’ 분양 현장에 도입돼 있다. 초기에는 6개 평면·30여 개 옵션 제공에 그쳤으나, 최근에는 20여 개 평면·60여 개 옵션으로 확대됐다. DL이앤씨는 다음 달 서울 서초구에 분양 예정인 ‘아크로 드 서초’에서 100개 이상의 평면과 3개의 인테리어 스타일, 60여개의 옵션까지 서비스를 대폭 확대한다. 기존보다 훨씬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디버추얼은 DL이앤씨가 2022년 국내 건설 업계 최초로 자체 개발해 도입한 실시간 가상 시뮬레이션(VR)이다. 기존 분양 고객은 주택전시관에 조성된 타입과 옵션 상품 외에는 직접 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디버추얼은 실물이 마련되지 않은 평면은 물론, 다양한 옵션을 실시간으로 보여줘 고객의 이해를 돕는다. 디버추얼은 앞서 국토교통부 ‘스마트건설 챌린지’ 시상식에서 혁신상을 받은 바 있다. DL이앤씨는 인공지능(AI)부터 빌딩정보모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