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손으로 폭행 피의자 검거에 나섰다가 안타깝게 흉기에 찔려 순직한 두 명의 경관으로 인해 온 국민이 슬픔에 젖어 있는 가운데 구리경찰서 상조회가 자발적으로 전 직원 모금운동에 나서고 순직 경관 추모 행사에도 참여해 슬픔에 잠긴 가족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고 있다. 구리경찰서 상조회(회장 최규식 경사·정보과)는 지난 4일 직원들이 홈페이지에 올린 '순직경찰관 추모행사 참여와 모금운동 제안'에 따라 긴급 임시회를 소집, 만장일치로 전 직원 자발적 모금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는 순직한 심 경사와 이 순경이 근속 연수가 모자라 연금도 받지 못하고 유족 위로금도 수천만원에 그친다는 안타까운 사정 때문이었다. 모금을 위해 구리경찰서 상조회는 이같은 의견을 휴대폰 문자를 통해 전달했고 비상 연락망을 통해 휴가 중이거나 출장중인 직원들에게도 알렸다. 자발적 모금임에도 휴가중인 직원들과 지구대 전·의경까지 참여해 95% 이상의 참여율을 보였으며 비교적 만족할 만한 정성이 모아졌다. 이같은 사실이 외부로 알려지면서 인근 시청의 직원들도 참여하기 시작했고 휴가 중이거나 출장중인 직원들은 상조회 온라인으로 정성을 보내왔다. 모금과 함께 상조회는 이날 송파구의 국립경찰 병원에서
서울시의 아차산 터널 건설 주진에 대해 구리·남양주 시민단체가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고 나서자 서울시가 이례적으로 시민단체에 해명서를 보내 왔다. 21일 서울시는 이명박 시장 명의의 해명서를 통해 "아차산 터널사업은 구리지역 주민들의 장거리 우회 불편 해소와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지난 98년 건설교통부, 서울시, 구리시간 협의하에 추진하고 있다"며 "서울시는 시민단체가 우려하는 경제성과 아차산성 등 문화재 및 환경훼손 부문에 대해 환경영향평가를 통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 되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아차산 터널은 동북부지역과 구리시 지역의 교통편의 도모와 지역간 발전에 필요한 공공사업인 점을 헤아려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서울시의 입장에 대해 구리·남양주 시민모임 안승남 의장은 "서울시의 해명은 원론적인 입장에서 더 나아진게 없다"며 "서울시가 환경과 문화재를 훼손하면서까지 터널을 뚫는 것은 전면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교조 구리·남양주지회(지회장 김영주)가 학교 예산이 독립회계예산으로 바뀌면서 예산 운영에 관한 권한이 단위 학교에 주어져 이로 인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며 초등학교 예산 공개를 요구하자 초등학교 교장단 협의회가 조직적으로 대응하며 공개를 거부하고 나서 마찰을 빚고 있다. 특히 전교조 구리·남양주지회(이하 전교조)는 이같은 초등 교장단의 집단행동에 반발해 남양주교육청에 예산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교육부, 감사원, 행자부 등 관련 기관에 이를 항의하며 행정 심판까지 준비 중에 있어 법정으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8일 전교조 회원들과 일선 학교장들에 따르면 지난 2002년 단위 학교 교장의 책임경영 강화 차원 차원에서 학교예산을 독립회계체계로 바뀌면서 예산 운영에 관한 권한이 단위 학교에 위임됐다. 전교조는 그러나 "지난해부터 지회가 학교예산특별위원회를 구성, 관내 학교예산을 분석한 결과 교장 연수비 증가, 위로금 허위 작성, 불필요한 공사 등 문제점이 노출되고 있다"고 밝히고 "이는 예산 편성 및 결산 과정에서 세부 내역에 대한 감사나 심의 없이 간단히 통과되고 있는 것이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전교조는 공적 자금인 학교예산의 사유화 및 예산
구리시의 주요 공유재산 3~4곳이 연차적으로 매각될 전망이다. 16일 시에 따르면 시는 수택동 847 부지를 비롯 인창동 103 옛 구리 취수장 부지, 동사무소 이전으로 활용이 중단된 옛 수택1동사무소 등 공유재산 3곳에 대한 매각을 추진한다. 특히 매각이 결정된 수택동 847은 지난 96년 택지개발 당시 조성된 상업용지이나 높은 지가와 교통여건 등이 난제로 작용해 시민들의 체육공원으로 사용돼 왔다. 그러나 최근 시의회에서 매각에 동의함으로써 본격적인 매각을 추진하게 됐다. 지난해 11월 사무소 이전으로 활용이 중단된 수택1동 사무소도 매각 대상이다. 이곳은 일대가 상업시설과 유흥가가 밀집된 러브호텔 촌으로 매각이 본격화 될 경우 개발업자와 부동산 업자들의 주요 매입대상으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인근에 러브호텔과 유흥업소가 과다하게 밀집돼 있어 매각 후 유흥시설 활용의 가능성이 높아 매각에 신중을 기하고 있으며 공공시설 활용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다. 지난 99년 이후 활용이 중단됐던 구리 취수장 부지도 4천500여평에 이르지만 인근에 아파트 단지와 농산물시장 등 입지여건으로 매각이 순조로울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해당 부지의 경우 활용이 중
구리·남양주 시민들로 구성된 구리·남양주 시민모임(의장 안승남)이 아차산 터널 공사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고 나선 가운데 조만간 터널 관통을 반대하는 범시민 추진위원회가 구성할 것으로 보여 서울과 구리시를 연계한 아차산 터널 공사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구리·남양주 시민모임은 14일 '아차산 터널공사를 즉각 전면 백지화 하라'는 성명서를 배포하고 "아차산 터널은 문화유적지로 지정돼야 하며 향후 더 나은 계획을 위해 후손들에게 원형그대로 보존 물려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민모임은 아차산 터널을 백지화해야 하는 당연성으로 교통영향 평가에서 터널이 개통 돼도 구리시의 교통흐름 해소에는 불과 3%의 지극히 작은 혜택밖에 없으며 서울시가 구리시의 입장과 정서를 고려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공사를 강행하고 있는 점을 들었다. 아울러 톨게이트가 구리시에 만들어 질 경우 시의 조망권이 제 모습을 잃게 되며 구리시 동남쪽의 토지도 사장돼 경제적 손실마저 있다고 지적했다. 시민모임은 또 "아차산 터널은 교통량 증가에 따른 매연량 증가로 동·식물에 악영향을 끼치는 심각한 대기오염이 발생 되며 경기도민과 서울시민이 오르는 아차산의 약수물의 수질과 수맥의 현상 유지에도 문제를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공사(사장 이봉하)는 농수산물의 원활한 흐름과 무단 주차차량 단속 등 도매시장 기능 제고를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주차료를 징수키로 했다. 주차요금은 정기권의 경우 화물차 1만원, 승용차 2만원이 적용되나 도매시장 이용자에게는 최초 2시간은 아무런 확인 없이 무료이며 2시간 이후에도 거래처 확인서를 제출하면 면제해주기로 했다. 그러나 단순히 주차를 목적으로 무단으로 주차한 차량에 대해서는 차종에 따라 1회 3천원에서 1만원을 부과할 방침이다. 또한 부과된 주차료를 미납한 무단주차차량과 정기권 미등록 차량은 족쇄부착 등 강력한 불이익을 줄 계획이다. 관리공사는 아울러 정기주차 대상 및 입주자 차량에 대해서 2층 주차장 이용을 유도하고 장기방치차량 견인 등 원활한 농수산물 유통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구리시는 2004년도 하반기 부업대학생 50명(4년제 또는2년제)을 모집한다. 공고일 현재 구리시에 거주해야 하며 생활보호대상자와 국가유공자 자녀 등은 모집 인원의 10%범위 내에서 우선 접수자에 한해 선발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주민등록증 사본과 학생증 사본(재학증명서)을 각 1부씩 지참, 시청 총무과에서 제출해야 한다. 신청자가 모집 인원을 초과할 경우 오는 25일 오후 3시 시청대강당에서 공개추첨을 통해 최종 선발한다. 선발된 부업학생들은 다음달 5일부터 8월13일까지(공휴일과 토요일 및 일요일은제외) 30일 동안 시청 및 사업소와 동사무소에서 근무하게 된다.보수는 1일 2만5천원이다. 문의 550-2058∼9
하루 수천명이 이용하는 구리시민들의 대표적 휴식처인 장자 호수공원이 생태계 파괴의 원인이 되고 있는 붉은 귀 청거북과 황소개구리 집단 서식하고 있어 재래어종 잠식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표적 외래어종인 붉은 귀 청 거북과 황소개구리는 해마다 시에서 일정량을 포획 살상하고 있으나 빠른 번식력과 시민들의 방생 등으로 인해 해마다 개체수가 급속히 확산돼 특단의 조치가 요구되고 있다. 15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최근 장자호수공원 산책로를 걷다보면 육안으로 볼 수 있을 정도로 황소개구리와 붉은 귀 거북 등 외래어종이 크게 증가했다. 시민들은 장자호수공원의 이같은 외래어종을 박멸할 수 있는 특단의 조치가 이뤄지지 않으면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 온 장자호수공원의 생태계가 급속하게 파괴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시민 이모(43)씨는 “산책을 하다가 우엉-우엉 하는 소리가 들려 모터 소리인줄 알았는데 생태계 파괴의 주범인 황소개구리인 것을 알고 깜짝 놀랐다”며 "재래어종 보호를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또 유모(38)씨도 “재래어종과 아기 오리 등의 보존을 위해 특단의 조치가 이뤄지지 않으면 장자호수공원의 생태계를 장담할 수 없는 것 아니냐”고
서울시가 다음달 1일부터 버스노선 체계를 개편하면서 구리-서울(서울역·명동) 노선의 운행구간을 대폭 축소, 구리시민들이 서울 도심을 가려면 버스를 두세번 갈아타야 하는 등 시간적·경제적 손실이 커다며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그러나 노선버스의 허가권자인 서울시의 일방적인 버스노선 체계개선에 해당 업체들은 협의나 항의조차 할 수 없이 따라갈 수 밖에 없어 시민들의 불만이 증폭되고 있다. 11일 시와 시민들에 따르면 서울시는 오는 7월 1일 시행 예정으로 노선버스 체계 개선 사업을 진행하면서 일부 노선을 축소하고 운행 거리도 조정했다. 구리시가 차고지인 대원여객의 55번과 55-3번도 여기에 속해 노선거리가 축소되며 이들 두 노선은 그동안 구리, 남양주시와 서울 도심(서울역·종로·명동)을 연결했던 유일한 노선이다. 그동안 55번은 종로-명동-서울역 까지 운행했고 55-3번은 면목동을 돌아 동대문-을지6가-종로5가로 운행해 왔으나 이번 개편으로 55번은 구리시-청량리까지, 55-3번은 구리시- 종로5가까지만 운행된다. 서울시는 대원여객의 55, 55-3번의 노선을 축소하는 대신 260번(망우리-온수동), 270번(망우리-수색) 노선과 55번과 거의 동일한 노선
서울시가 다음달 1일부터 버스노선 체계를 개편하면서 구리-서울(서울역·명동) 노선의 운행구간을 대폭 축소, 구리시민들이 서울 도심을 가려면 버스를 두세번 갈아타야 하는 등 시간적·경제적 손실이 커다며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그러나 노선버스의 허가권자인 서울시의 일방적인 버스노선 체계개선에 해당 업체들은 협의나 항의조차 할 수 없이 따라갈 수 밖에 없어 시민들의 불만이 증폭되고 있다. 10일 시와 시민들에 따르면 서울시는 오는 7월 1일 시행 예정으로 노선버스 체계 개선 사업을 진행하면서 일부 노선을 축소하고 운행 거리도 조정했다. 구리시가 차고지인 대원여객의 55번과 55-3번도 여기에 속해 노선거리가 축소되며 이들 두 노선은 그동안 구리, 남양주시와 서울 도심(서울역·종로·명동)을 연결했던 유일한 노선이다. 그동안 55번은 종로-명동-서울역 까지 운행했고 55-3번은 면목동을 돌아 동대문-을지6가-종로5가로 운행해 왔으나 이번 개편으로 55번은 구리시-청량리까지, 55-3번은 구리시- 종로5가까지만 운행된다. 서울시는 대원여객의 55, 55-3번의 노선을 축소하는 대신 260번(망우리-온수동), 270번(망우리-수색) 노선과 55번과 거의 동일한 노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