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학교용지 마련에 대한 대책없이 인창동 대지에 사업승인을 내준데 이어 분양승인까지 내주자 시민단체와 지역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12일 구리YMCA와 인창동아파트건축피해대책위에 따르면 시는 주민과 시민단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지난 6일 Y건설이 인창동 2만2천889㎡에 추진하고 있는 아파트 621가구에 분양승인을 내줬다. 이에 대해 구리YMCA와 인창동아파트건축피해대책위는 앞으로 분양이 시작되면 선의의 피해가 발생하고 그 피해로 자치행정에 대한 불신이 커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구리YMCA는 지난 10일 시가 아파트 건설로 인해 주민들이 사용하던 도로를 폐쇄했다며 관계 공무원을 일반 교통방해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이에 앞서 구리YMCA는 "지난해 6월 30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을 지을 경우 학교용지확보에 관한 특례법 시행령에 따라 승인권자인 시장은 학교용지에 관한 사항을 확인해야 함에도 이행하지 않고 Y건설의 아파트 사업승인을 내줬다"며 지난해 12월 감사원 감사청구와 더불어 구리시장과 관계공무원을 직무유기 및 직원남용 혐의로 고발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단체가 제기한 행정승인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은 지난달 기각돼 적법한 절차에 따라 분양승인을
구리시 교문도서관에서는 오는 13일부터 고도의 정보망을 갖춘 멀티미디어 디지털자료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11일 교문도서관은 다양한 멀티미디어 자료 및 인터넷 정보검색을 통해 시민들에게 양질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시민들의 지식정보 이용수준을 높이기 위해 7억원을 들여 디지털 자료실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13일부터 공개되는 디지털 자료실은 멀티미디어 편집·제작, 원문DB, 장애인, 인터넷 정보검색 및 번역, 어학, VTR·DVD, 노트북, 위성방송 등 총 9개의 코너에 최첨단 멀티미디어 장비를 설치하고 인터넷 검색뿐 아니라 전자책(E-BOOK), DVD, CD-ROM, 웹컨텐츠 등 다양한 디지털자료와 국립중앙도서관, 국회도서관 등에서 제공하는 각종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무한경쟁시대에 세계시민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어학기, 자동번역장치(S/W) 등을 설치해 외국어를 학습할 수 있도록 했고 국가자료공동목록시스템(KOLIS-NET)을 통해 공공·대학·전문도서관, 해외도서관 등의 소장자료를 공유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구리시는 갑신년 새해를 맞아 오는 11일까지 각 동을 순회하며 새해 시민과의 대화를 실시한다. 이번 시민과의 대화에서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구리사랑(I ♡ GURI) 운동 등 2004년도 주요 시정 계획을 설명하고 주민과 시장과의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시정에 대한 이해와 참여, 관심을 제고함으로써 시 발전을 위한 화합의 시간을 만들 계획이다. 시정대화는 총 1시간 동안 직원인사, 동정보고, 시정보고, 주민과의 대화 등으로 진행되며 시민의 이해를 돕기 위해 시민 생활민원 관련 담당관·과·소·장이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시정대화 일정은 지난달 30일 갈매동을 시작으로 △2월 2일 인창동 △3일 수택3동 △4일 교문1동 △6일 교문2동 △9일 수택1동 △10일 수택2동 △11일 수택3동 순으로 모두 오후 2시에 진행된다.
"동구문화재를 비롯 아차산과 장자못을 연계한 관광코스 개발로 수도권 최고의 친환경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이무성 구리시장은 올해 '열린행정', '주민복지', '녹색교통환경 구축'을 시정 목표로 잘사는 구리시 기반 조성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으로부터 새해 시정 역점시책을 들어본다. -2004년 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항은. ▲구리시는 본격적인 제 3기 민선자치 새 시대를 맞아 20만 시민 모두가 힘과 지혜를 모아 화합하고 참여하는 가운데 쾌적한 환경과 신바람 나는 문화생활, 역사가 살아 숨쉬고 희망이 샘솟는 구리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산과 강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친환경 도시,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꿈을 마음껏 키울 수 있는 선진교육도시를 만들기 위해 혼신을 기울일 것이다. 또한 수도권 동북부 교통의 관문으로서 농수산물도매시장과 대형마트 등 유통의 중심도시와 어려운 이웃이 내가족, 내이웃과 같이 더불어 함께 사는 복지도시, 문화와 예술을 활성화 시켜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 -자연친화적 환경도시로 만든다고 했는데 구체적 계획은. ▲20만 시민이 영원히 머무르고 싶은 도시를
구리경찰서는 13일 귀갓길 부녀자를 상대로 강도짓을 한 혐의(강도상해 등)로 김모(18.무직)군 등 10대 2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1월5일 새벽 1시 25분께 구리시 수택동 S아파트 앞길에서 집에 가던 장모(45.여)씨를 주먹과 발로 때린 뒤 현금 520만원이 들어 있는 핸드백을 빼앗는 등 같은해 12월까지 의정부와 구리 일대에서 강도짓을 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