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농업인을 대상으로 쌀·밭 직불금 신청을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대상은 최근 3년동안 1천㎡ 이상의 면적에 논 농업에 종사하거나, 논 농업을 통해 수확한 농산물의 연도별 판매금액이 120만원 이상이면 된다. 밭 직불금은 최근 3년 동안 밭농사에 종사하면 신청이 가능하며 휴경농지를 포함해 재배품목에 상관없이 모든 밭작물 1만㎡당 40만원이 지급된다. 시는 오는 4월29일까지 읍·면·동별로 날짜를 정해 읍·면·동사무소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안성사무소에서 직불제 신청을 받는다./안성=오원석기자 ows@
황은성 안성시장이 제4산업단지에 입주한 ㈜KCC가 당초 첨단산업에서 화학제조업으로 업종을 전환한 것에 대해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확산되자 직접 나서 설명회를 연다. 시는 오는 12일 오전 서운면사무소에서 황 시장 주관으로 KCC 안성공장 투자와 관련한 설명회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황 시장은 KCC가 제4산단에 입주하게 된 배경과 업종변경에 따른 투자축소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현재 투자유치 약속이행을 위해 KCC와 수차례 만나 협의 중”이라며 “이날 황 시장은 주민을 만나 KCC와 협의 내용을 설명하고 환경오염 피해가 없도록 최대한 엄격히 관리하겠다는 입장을 설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KCC는 지난 2011년 3월 2조원을 들여 미양면, 서운면 등 일원 36만6천953㎡에 LED, 태양광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 생산공장 건립을 위해 안성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KCC는 지난 2013년 11월 세계 경제침체와 태양광에너지 공급 과잉 현상이 발생하자 신재생에너지에서 화학제조업(페인트)으로 업종을 변경했다. 이에 따라 KCC는 지난해 8월부터 2천억원을 들여 8만4천898㎡ 부지에 연간 5만3천t의
국제대학교는 고용노동부에서 발표한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지원 사업 우선협상 대학으로 선정돼 5년간 2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55개 대학이 응모해 예비심사(1차)와 최종심사(2차)를 거쳐 국제대학교를 비롯한 전국 20개 대학이 최종 선정됐다.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사업은 취업지원 역량이 우수한 대학을 선정해 대학생뿐만 아니라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취업·창업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청년고용 증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3월에 국제대학교는 대학창조일자리센터를 설치해 신입생부터 취업에 관심을 가지고 준비할 수 있도록 진로설계 관련 필수 교과목을 편성하고, NCS(국가직무능력표준)를 기반으로 한 직업훈련 과정의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을 학과별로 운영할 예정이다. 김범규 산학협력처장은 “대학창조일자리센터를 정부-지자체-대학 간 협력프로젝트사업의 핵심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유기적 협조를 진행할 예정이며 청년고용문제와 실업문제 해결을 위한 공감대 형성과 대응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시 무봉산 청소년 수련원은 최근 제1회 평택 한·중 청소년미술공모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태권도체험과 눈썰매체험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1월16일과 29일 양일간 중국 청소년 약200여명이 2회로 나눠 실시했으며 평택시 태권도 시범단의 시범 공연도 관람했다. 이어 도복 입어보기 체험과 기본자세를 배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손종표 무봉산 청소년 수련원장은 “이 행사를 통해 중국 청소년들이 한국 문화의 이해 및 소통의 시간을 보냄과 동시에 청소년들에게 비전과 꿈을 심어주는 좋은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교통안전계 소속 강성돈 경사·주범근 경장 야간 교통사망사고 예방순찰근무를 하던 경찰관이 화마에 휩싸인 차량에서 운전자를 구한 사실이 알려지며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주인공은 평택경찰서 교통안전계 소속 강성돈(43) 경사와 주범근(32) 경장. 이들은 4일 오전 2시30분쯤 야간교통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순찰활동을 하던 중 평택시 오성면 창내리 과적검문소 앞 38국도변에서 가드레일 박고 화마에 휩싸인 차량을 발견했다. 이들은 곧바로 차량 안에 쓰러져 있던 성모(40)씨를 발견하고 소화기로 1차 화재진화를 진행하면서 성씨를 무사히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성씨는 교통사고로 가슴 쪽 통증을 호소한 것 외에는 큰 부상을 당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교통안전계 강성돈 경사는 “나도 모르게 위험에 처한 시민을 구조해야하겠다는 생각에 저절로 몸이 움직인 것 같다”며 “앞으로도 평택시민의 안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한경대학교는 최근 교육부로부터 ‘대학 기술 사업화를 위한 기술지주회사 설립 인가 승인’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기술지주회사는 ‘산업교육진흥및산학협력촉진에관한법률’에 근거해 대학이 보유한 우수 기술(지식재산권) 상용화 검증을 통해 기술창업을 주도하는 회사이며, 기술지주회사의 수익은 대학 기술개발사업에 재투자되는 구조로 운영된다. 한경대가 기술지주회사에 출자예정인 특허기술은 ‘샴페인 막걸리’ 제조기술로, 유통기한 연장(4개월)효과와 탄산생성기술을 포함하고 있어 기존 제품들과는 달리 재고관리의 원활함과 젊은 소비층 확보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수원지검 평택지청 형사1부(부장검사 안형준)는 3일 무허가로 가구수를 늘린 혐의(건축법 위반)로 이모(65)씨 등 건축주 13명을 불구속 기소하고 정모(35)씨 등 29명을 벌금 200만∼7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자신이 소유한 다가구주택 건물 2채의 6개 가구를 이른바 ‘방쪼개기’ 불법공사를 통해 34가구로 늘렸으며, 정씨 역시 3개 가구를 8개로 쪼개 임대한 혐의다. 검찰은 작년 10월부터 두 달간 평택시청과 합동 단속을 벌여 이씨 등을 포함 건축주 42명 총 53건의 불법 건축물을 적발했다. 검찰 관계자는 “최근 평택지역 내 대기업 반도체 공장 건설, 미군기지 이전, KTX 개통 등 대규모 개발 호재가 겹치면서 일부 건축주들 사이에서 방 쪼개기가 성행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지속적 합동단속으로 엄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항에서 열차페리를 이용해 중국횡단 철도(TCR)와 연결하는 ‘황해∼실크로드 익스프레스’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이천 부발에서 평택항으로 연결되는 중앙횡단축의 철도 개설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교통연구원 안병민 유라시아 북한연구소장은 2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원유철·유의동 의원 주최 제3차 ‘황해∼실크로드 익스프레스’ 정책발표회에서 원주∼강릉간 노선에 평택∼부발간 철도 건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안 소장은 “TSR(시베리아 횡단철도)와 TCR을 연결한 복합 국제물류망이 구축되면 국내 경제에 큰 활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토론에 나선 박준권 해양수산부 항만국장은 “평택항 열차폐리 도입에 필요한 시설계획을 항만기본계획에 반영(2011년7월)했고, 사업 시행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민우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은 “남북철도의 우리 측 단절구간 연결과 유라시아 시대를 대비한 대륙철도(TSR·TCR 등) 운송기반을 조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새누리당 원유철(평택갑) 원내대표는 “평택∼부발 철도 개설이 실현되면 강릉∼평택간 한반도 횡단철도가 완성된다”며 “이는 황해∼실크로드 익스프레스
평택시가 최대 현안 사항인 브레인시티 사업과 평택호 관광단지 조성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추진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 시 선성장전략국 심광진 국장은 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와 평택호 관광단지 민간투자사업 추진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열었다. 먼저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와 관련, 심 국장은 “현재 진행 중인 산업단지 지정해제 관련 소송 종결 후 행정자치부 투자심사 재상정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3월 14일까지 경기도와 시행사간 소송을 화해·조정으로 소송이 종결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공동주택 매입협약 및 산단 입주협약 등을 충분히 보완해 투자심사가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평택호 관광단지 민간투자 사업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12월 관광단지 최초로 민간투자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했지만 제3자 제안공고 접수 결과, 최초제안자인 SK컨소시엄을 포함해 제안 응모자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는 ‘부의 재정지원’에 대한 부담으로 FI(재무적투자자) 모집이 어려워 응모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부의 재정지원 발생에 대해 시는 지난 2013년 11월 SK 컨소시엄
쌍용자동차는 지난 1월 내수 6천571대, 수출 3천511대를 포함 총 1만 82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종료와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내수 판매 물량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2.3% 감소한 것이다. 내수 판매는 티볼리가 전년 동월 대비 39.4% 증가한 3천222대가 판매되는 등 호조세에도 불구,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종료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3.6% 감소했다. 수출은 티볼리 효과로 유럽지역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40% 이상 증가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0.2%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 1월 2016년형 코란도 스포츠를 포함해 렉스턴 W, 코란도 C의 출시에 이어 2월에도 코란도 투리스모, 체어맨 W 등의 추가적인 상품성 개선 모델도 출시하는 등 공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다. 최종식 대표이사는 “티볼리가 전년 대비 39.4% 증가하는 등 소형 SUV 시장을 계속 주도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와 함께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과 해외 신시장 개척 등을 통해 판매 물량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