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용비행장 피해 공동대응을 위한 지방의회 전국연합회(이하 군지련)가 11일 평택시 청소년 문화센터에서 ‘군용비행장 소음피해 보상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 공청회를 열었다. 이날 공청회는 지난해 10월 국회에서 군용비행장과 관련, 군용비행장 소음피해에 대해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한 ‘군용비행장 소음피해 보상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에 대해 살펴보고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청회는 6명의 전문 패널들의 주제 발표로 진행됐으며, 이날 논의 된 청원 법률안의 주요내용은 ▲소음대책지역 기준을 민간항공기와 동일하게 75웨클로 정함 ▲소음영향도가 75웨클(WECPNL) 이상인 주민들에게 일정금액의 소음피해 보상금 지급 ▲3년마다 소음대책지역에 대한 소음영향도 조사 ▲국무총리 소속으로 소음대책위원회 운영 등 이다. 특히 이날 공청회에서는 지난해 국방부가 작성한 군용비행장 등 소음방지 및 소음대책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안의 문제점, 소음대책지역 기준을 85웨클로 규정, 소음피해 주민들에 대한 소음피해 보상금 없음, 국방부장관 소속으로 소음대책위원회 운영 등에 대한 안은 헌법에 보장된 국민의 기본권, 건강권, 재산권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있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박정원 연
평택시가 공직자의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지난 10일 남부문화예술회관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음주운전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어떠한 경우라도 음주운전은 용납될 수 없다는 인식을 전 공직자에게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음주운전으로 인한 공직자의 형사벌·행정벌 처분과 신분상 및 재정적 손실 등에 대한 감사관실 자체 교육과 도로교통공단 전문강사가 나서 음주운전과 알코올 피해의 심각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시는 음주운전 공직자에 대한 형사처벌 및 행정처벌 이 외에 성과상여금과 복지포인트를 감액하는 등 불이익 처분을 강화한다는 내부지침을 마련, 지난달 13일 시행하고 음주운전 근절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평택시 안중출장소 제14대 소장에 오성환 소장이 취임했다. 안중출장소는 지난 10일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서부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오 소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오 소장은 56년 평택 청북면 출신으로 한경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2011년 1월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해 산업환경국장, 상하수도사업소장을 역임하고 지난 7일자로 안중출장소장으로 취임했다. 오 소장은 취임사에서 “감성으로 시민을 친절히 모시는 섬김행정을 추진하겠다”며 “시민의 불편을 적극적으로 찾아내고 우리 지역에 산재돼 있는 각종 현안들을 해결하는 일에 역점을 둬 시민 모두가 행복한 일류 문화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쌍용자동차가 11일 열린 ‘35회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ENVEX 2013)’에서 환경부 국책과제로 개발 중인 코란도 C EV-R을 전시하고 차세대 친환경 기술을 선보였다. 오는 14일까지 서울 강남의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ENVEX 2013은 우수한 친환경 기술을 보유한 국내외 30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 이번에 전시된 코란도 C EV-R은 100kW급 전기모터와 16kWh 420V 고전압 리튬 폴리머 배터리가 적용돼 순수 전기에너지(EV 모드)만으로 최대 150km(최고속력 150km/h)까지 주행할 수 있다. 특히 탄소 배출량을 최소화한 Range extender 시스템을 활용해 전기자동차가 갖고 있는 충전 인프라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했다는 점에서 향후 상용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쌍용차는 2단계에 걸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자동차부품연구원 및 ㈜엔진텍과 환경부 국책과제를 수행하고 있으며, 오는 2016년 EV-R 양산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10kW급 엔진 제너레이터를 탑재한 도심형과 37kW급을 탑재한 장거리용 EV-R를 제작해 전기자동차의 주행거리 한계를 극복하는 한편 배기가스 규제를 만족시킴으로써 보
평택지방해양항만청(이하 항만청)이 서해대교 교각 밑 3만3천여㎡에 조성한 체육공원시설이 2년이 넘도록 이용객이 거의 없이 방치되고 있어 혈세낭비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항만청은 항만 종사자와 인근 지역주민들에게 친수공간과 쉼터 제공을 위해 지난 2011년 11억원을 들여 해양경찰서 부두 옆동부두에 축구장 1면과 족구장 2면, 공중화장실, 휴식·산책공간 등을 갖춘 체육공원시설을 조성했다. 하지만 공원의 위치가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과 마린센터에서 400여m, 주거지역인 아파트 단지에서 1.5㎞가량 떨어져 있음에도 공원까지 연결되는 대중교통이 마련돼 있지 않아, 이용객이 전혀 없는 실정이다. 족구장은 시설보호 명목으로 개방을 하지 않고 있으며 축구장은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 제구실을 못하고 있다. 평택항 종사자 이모(48)씨는 “항만종사자와 지역주민을 위한 체육공원시설이 너무 외진 곳에 떨어져 있어 이용할 수 없다”며 “이용이 불가능한 시설에 10억원이 넘는 돈을 투자하는 이유를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평택항만청 관계자는 “체육공원시설을 이용하는 사람이 적어 관리를 제대로 못했다&rdqu
평택해양경찰서는 관내 바다, 항만에서의 고질적이고 상습적인 해양오염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10일부터 오는 21일까지 2주에 걸쳐 해양환경 저해 사범을 집중 단속한다. 주요 단속 대상은 ▲선박, 해양시설에서의 기름 등 폐기물 배출·투기 행위 ▲여객선, 유람선, 유어장에서의 분뇨 불법 배출 ▲선박 폐유 및 폐기물을 불법으로 수거해 처리하는 행위 ▲폐기물 위탁 처리 신고 업체의 폐기물 불법 처리 ▲폐선박이나 구조물을 방치해 자연 경관을 훼손하는 행위 등이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영세어민 등 생계형 위반사항, 단순 착오 등에 의한 경미한 위반행위는 현장 계도·행정지도를 통해 국민 불편을 해소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우수한 인재를 배출, 채용하게 해준 데 대한 감사의 뜻으로 기업으로부터 8년째 장학금을 후원받는 대학이 있어 눈길을 끈다. 국내 유일의 여성 특성화 대학인 한국폴리텍대학 안성여자캠퍼스. 지난 7일 삼공엔지니어링㈜은 안성캠퍼스에서 산학협약에 따라 장학금(누적 장학금 1천700여만원)을 전달했다. 이 회사에는 CAD&모델링과에 03학번부터 10학번까지 졸업생 5명이 근무 중이다. 정호영 대표는 안성캠퍼스로부터 우수 인재를 채용한 것에 대한 보답 차원에서 매년 CAD&모델링과에 장학금을 후원하고 있다. CAD&모델링과 조인주 학과장은 “기업체에서 지원하는 장학금은 매년 어려운 환경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 안성여자캠퍼스는 나노측정과 반도체 CAD, CAD&모델링, 스마트소프트웨어, 주얼리 디자인, 패션디자인, 영상 그래픽 등 7개 학과에 660여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평택경찰서는 이달 한달 동안 ‘2013년 불법무기류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신고기간 중 불법무기류 신고대상은 권총, 엽총, 공기총 등 총기류는 물론 폭약, 화약, 실탄 등 폭발물류 및 도검, 가스총, 전자충격기, 석궁, 모의총포 등 일체의 무기류다. 신고 방법은 가까운 경찰서 또는 군부대에 본인 또는 대리인을 통해 불법무기류를 제출하면 된다. 자진신고 기간 내 신고한 사람에 대해 불법무기의 출처는 물론 불법소지에 따른 형사책임을 일체 묻지 않고 총기류(공기총, 타정총, 마취총 등)의 소지허가 미갱신자와 주소지 변경 미신고자도 자진신고 시 행정처분을 면제할 방침이다. 이석권 서장은 “총기 사고로부터 위해요소를 차단및 사회불안 요인을 제거하고 국민생활 안전 확보를 위해 불법무기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하게 됐다”며 “총기 소지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많은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국폴리텍대학 안성여자캠퍼스는 최근 ‘합(合)’이라는 주제로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기존 소비 위주의 축제를 지양하고 나눔 문화 실천을 위한 다양한 재능기부 행사를 병행해 주민과 함께했다. 각 학과에서는 학과의 특성을 활용해 귀금속 세척, 손수건 염색하기, 스마트폰 및 핸드폰 사용법 설명, 훼손된 사진 복원 및 어르신 장수사진 찍기 등의 행사를 마련했다. 또한 학생들이 헌혈을 통해 받은 헌혈증 및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을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에 전달하기도 했다. 김상회 학장은 “학생들이 단순한 소비위주의 축제에서 벗어나 지역사회에 한 일원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뜻 깊은 행사였다”며 “나눔 행사가 1회성이 아닌 안성여자캠퍼스의 전통이 될 수 있도록 학생들을 지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