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 정점을 찍을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시는 15일 0시 기준 인천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대비 2만 445명 증가해 누계확진자는 47만 8090명이라고 밝혔다. 재택치료자는 15만 2306명으로 일반관리군 13만 9149명, 집중관리군 1만 3157명에 달한다. 사망자는 전날 대비 10명 늘어나 누적 658명으로 나타났다. 집단감염 사례인 서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 2명과 확진자 접촉에 따른 확진자 6명,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 2명이 각각 병원에서 치료 중 사망했다. 주요 집단감염으로는 서구 소재 요양병원 2곳에서 각각 81명, 146명이 확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 감염병 전담 병상은 14일 오후 6시 기준 보유병상 1901개 중 809개를 사용, 가동률은 42.6%다. 한편 정부는 오미크론 유행 정점을 16~22일 사이로 예측, 수요일인 16일을 신규 확진자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14일부터 의사가 실시하는 신속항원검사로도 확진 판정을 내릴 수 있게 돼 정점 규모는 10% 가량 늘어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인천의 양성판정이 가능한 의료기관은 모두 429곳
인천시가 주민 반대에 부딪혔던 숭인지하차도 사업의 첫 삽을 뜨게 됐다. 주민과의 지속적 협의로 이뤄낸 성과다. 시는 15일 ‘중구 신흥동~동구 송현동 간 연결도로’의 4개 구간 중 마지막 남은 3구간인 숭인지하차도 및 연결도로 건설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 일명 배다리 관통도로로 불리는 ‘중구 신흥동~동구 송현동 간 연결도로’는 길이 2.92㎞, 폭 50~70m로, 인천시 남‧북측의 가로망을 확보해 연수구~중구~동구~서구지역의 균형발전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1999년 실시계획인가 고시 후 2001년 본격 착공했다. 이후 1616억 원의 예산을 투입, 2011년까지 숭인지하차도(3구간, 725m)를 제외한 나머지 1구간(동국제강~송현터널), 2구간(송현터널~송림로), 4구간(유동삼거리~삼익아파트)은 준공됐다. 하지만 3구간은 지난 2010년부터 배다리의 문화적 가치와 환경문제 등을 이유로 공사가 미뤄지다가 지난 2019년 민·관협의체에서 사업 재개가 결정됐음에도 교통체증을 우려한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혔다. 주민들은 노약자 통행불편, 지역분리로 인한 단절 우려, 주거환경 저해 등을 이유로 들었다. 현재 신흥사거리 일대 교통량이 많아 복잡한 상황에서 지하차도 진출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4일 박연자 하나로휘트니스힐링교육센터 대표가 인천시교육청에서 아너소사이어티 163호에 가입하며 저소득층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연자 대표와 도성훈 인천교육감, 조상범 인천공동모금회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경인교대부설초등학교 수영장을 운영하는 박연자 대표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 원을 약정하며 사랑의 열매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163호에 가입했다. 1억 원 기부금은 관내 초등학교 저소득 학생들에게 5년 간 장학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박연자 대표는 “인천시교육청과 사랑의 열매를 통해 인천의 아이들을 도울 수 있게 된 것에 감사하다”며 “특히 수영수업에 참여해준 학생들이 있는 학교들에 장학금을 전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고,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인천교육청과 사랑의 열매를 통한 지속적인 지원으로 인천의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상범 인천공동모금회장은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을 결정해주신 박연자 대표께 감사드린다”며 “주신 장학금은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앞으로 아너소사이어티로서 활발한 활동도 함께 부탁
국내 클래식 대표 공연장으로 자리매김한 아트센터인천은 4월부터 인천에서 근무하거나 거주하는 청년 직장인을 위한 맞춤형 공연을 연간 3회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퇴근길 콘서트’는 시가 추진하는 청년정책 사업의 일환으로 인천 거주 또는 직장을 다니고 있는 청년 직장인 누구나 관람 가능하며, 공연 티켓은 전석 2만 원이지만 50% 할인된 금액인 전석 1만 원에 구입 가능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클래식 음악을 다소 어렵게 느꼈던 관객들이 즐겁게 관람할 수 있도록 세 가지 테마로 준비한 ‘퇴근길 콘서트’는 드라마 속 배경음악을 주제로 한 ‘씬 스틸러 클래식’, 국내 최고의 뮤지컬 배우인 마이클 리와 함께 유명 뮤지컬 넘버들을 선보이는 ‘더 뮤지컬’, 영화 OST로 사용돼 우리들에게 익숙한 클래식 명곡들과 함께하는 ‘영화 속의 클래식’으로 구성돼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는 연주자들, 그리고 방송인 한석준의 진행으로 풍성함을 더한 ‘퇴근길 콘서트’는 지친 퇴근길 모두에게 선물과도 같은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4월 21일, 7월 28일, 10월 27일 오후 7시 30분에 개최되며 공연의 세부 내용 및 예매
인천시가 야간경관 명소 활성화를 통해 시민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방문객을 위한 볼거리 홍보에 나선다. 시는 각 기관이 운영하고 있는 도심 속 야간명소와 야간경관시설을 15일부터 일제히 점등하고 운영시간을 적극 확대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주요 도심속 미디어파사드를 활용해 인천만의 미디어아트와 시정홍보 영상 콘텐츠를 선보여 정부와 지자체 정책을 소개함으로써 시민과의 소통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민선7기 인천시는 시민들에게 아름답고 안전한 밤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2018년 시민들과 함께 인천 10대 야간명소를 선정하고 매년 2~3개의 사업을 추진해왔다. 2018년 인천문화예술회관을 시작으로 인천대공원, 인천시청(인천애뜰), 인천사일로, 수봉공원, 센트럴파크(G타워) 등 6곳을 완료했으며 2020년 야간 명소화 타당성 조사 용역을 통해 추가 사업을 발굴했다. 특히 인천문화예술회관과 수봉공원 사업은 밤의 도심색채를 개선한 우수사례로 인정돼 2년 연속으로 한국색채대상 등을 수상했고 특히 수봉공원은 젊은 방문객들의 SNS 홍보 덕분에 인천을 대표하는 야간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중구 자유공원과 남동구 소래포구에 야간명
박남춘 인천시장이 20대 대통령선거 결과를 근거로 오는 6월 치러질 지방선거에서의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 시장은 14일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대선 결과를 보면 전체적으로는 졌지만 인천에서는 조금 앞섰다”며 “시민들이 회초리와 격려를 동시에 주셨다”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인천에서 윤석열 당선인을 앞선 것을 강조하며 지방선거에서 승산이 있을 것으로 내다본 것이다. 특히 인천시의 정책 방향을 담은 인천 아젠다가 윤 당선인의 공약에 대부분 반영돼 민선 8기 시정 운영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평했다. 박 시장은 “윤 당선인의 공약을 보면 인천이 준비했던 공약과 전혀 다르지 않다”며 “수도권매립지 2025년 종료와 경인전철 지하화, GTX-D노선 등 인천 아젠다와 차이가 없다”고 했다. 다만 인천시는 ‘자체매립지 확보’, 윤 당선인은 ‘대체매립지 확보’로 의견이 다른 것에 대해서는 해당 논의를 할 수 있는 만큼 합의가 이뤄졌음을 알렸다. 구체적 논의에 들어가면 수도권매립지를 대체할 용도의 대체매립지 찾기는 꽤 어렵지만 지금까지의 4자 간 합의가 이뤄진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와 건설폐기물 금지를 전제로 하면 대체매립지 확보가 어렵지 않기 때문이다.
인천시교육청이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맞춰 에듀테크교육 계획을 발표했다. 14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미래를 여는 휴먼 디지털 교육’을 추진, 에듀테크 기반의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디지털문해력 교육 지원과 인천형 인공지능 교육 활성화 등 주요 사업을 진행한다. 먼저 최근 원격수업 장기화로 심화된 디지털 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에듀테크 기반 교육환경을 조성한다. 학교급별로 디지털 교수학습 환경에 적합한 에듀테크를 활용하도록 모든 희망학교에 에듀테크 예산을 지원하고, 학생 중심의 맞춤형 수업을 위한 에듀테크 운영 학교를 지원한다. 또 학생, 교사 누구나 시‧공간 제약 없이 AI, 빅데이터 등 첨단 신기술을 학습할 수 있도록 인천무크(i-MOOC) 플랫폼을 운영하고 학교 교육활동에 필요한 메타버스를 직접 제작할 수 있도록 창작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인천 학생들이 보편교육을 통해 디지털 소양을 익히고 함양할 수 있도록 학생 성장단계별 디지털문해력 교육도 본격 지원한다. 이를 위해 자체 개발한 초‧중‧고 디지털문해력 콘텐츠 72종을 보급하고 디지털학습자원 사이트를 개발, 학교로 찾아가는 맞춤형 컨설팅과 연수로 학교교육력을 제고한다. 날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AI
인천시는 구직청년의 취업활동을 지원하는 ‘2022년 드림체크카드 사업’ 참여자를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드림체크카드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취업청년에게 구직활동비를 지원해 청년들의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취업활동을 돕기 위해 시가 2019년부터 추진한 사업이다. 인천에 거주하는 만19~39세 구직청년에게 구직활동에 필요한 직·간접비용을 매달 50만 원씩 6개월 간 최대 300만 원을 지급하며, 일부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인천e음 소비쿠폰으로 지급된다. 지원금은 취업에 필요한 면접 준비비, 교육비, 도서구입비, 자격증시험 응시료뿐만 아니라 의료비, 생필품 및 의류비 구입 등에 쓸 수 있다. 최종학교를 졸업한 청년 중 만19~34세 청년은 가구 중위소득 120%초과~150%, 만35~39세는 50%초과~150% 이하인 경우 신청할 수 있다. 다만 현재 타 기관 유사사업에 참여하고 있거나 주당 30시간 이상 근로 중인 청년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인원은 640명 안팎으로 가구소득, 미취업기간, 인천시 거주기간, 구직활동계획서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선정되며 코로나19로 인한 실직으로 생계가 곤란한 가구의 청년에게는 가산점이 부여된
인천 영종국제도시의 가칭 하늘5고등학교 신설이 더 늦어질 전망이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1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고배를 마신 하늘5고 신설을 위해 오는 7월 중투심에 재심사를 의뢰한다고 13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 1월 중투심 탈락 후 부결사유를 참고해 4월 통과를 목표로 내부적 협의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시기적으로 늦었다는 이유를 들어 7월에나 신청이 가능하게 됐다. 3개월 이전에는 심사 의뢰를 위한 자료가 마련돼야 하고, 2개월 전까지 자체 투자심사의뢰가 진행돼야 하기 때문이다. 중투심 재심사 의뢰를 위해서는 부결사유에 대한 보완이 필요한데 1월 중투심 부결사유로는 영종지역 학생배치계획과 학교 위치 재검토, 설립 시기 조정 등이었다. 또 영종도 미단시티에 마련된 중·고등통합학교 부지에 신설될 학교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하라는 이야기도 나왔다. 시교육청은 이에 대한 보완 서류를 마련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영종 주민들은 약속과 다르다며 분노하고 있다. 주민들은 오는 19일 현수막 게첩 및 서명운동을 논의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일 예정이다. 전영호 하늘5고 설립추진위원장은 “1월 중투심에서는 4월이 마지노선이라고 했으면
국내 바이오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인천시가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산업에서도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시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과제인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상용화 지원 사업’에 인천시 컨소시엄이 선정돼 국비 50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인천TP,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인하대학교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시는 대외의존도가 86%에 달하는 바이오 원부자재의 국내 생산 및 신시장 창출을 위해 기획단계에서부터 산업부에 선제적으로 건의하는 등 공모 선정을 위해 다각도로 준비해 왔다. 그 동안 시는 민선7기 공약사항 추진을 위해 2019년 12월 원부자재 수요기업인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지원기관인 한국바이오협회 등 9개 기관과 바이오 원부자재 국산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실무협의회 구성, 국산화 희망기업 발굴, 국산화 우선추진 30개 품목 선정, 수요·공급기업과의 매칭 및 소통창구 마련 등 전국 최초로 바이오 원부자재 국산화를 위한 사업을 지속 추진해왔다. 이번 공모산업 선정을 계기로 시는 자체사업을 국비 사업과 연계해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