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마이스 전시 박람회인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KOREA MICE EXPO·KME) 2017’ 행사가 송도컨벤시아에서 15일 개막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해 100여 명의 마이스산업 관련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특히, 지역 마이스대표들은 ‘MICE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상생을 위한 협약식’에 참석해 우리나라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국내 MICE 산업의 양적, 질적 성장을 도모하기로 약속했다. 또 해외 공동마케팅 및 지역 간 협력 프로그램의 활성화 노력, 지역 간 정보 공유 및 협업을 통한 과열 경쟁 자제, 동일 행사에 대한 중복 지원 방지 등에 대해 합의했다. 이번 KME 행사는 지난 2000년 시작해 18회를 맞았으며 300여 명의 셀러들과 350여 명이 넘는 국내외 바이어(buyer)들이 참가해 규모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는 현재 마이스산업 분야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주요국가 바이어들과 인도, 몽고, 구미주 등 전 세계 28개국, 180명의 능력 있는 바이어들을 다수 초청한 데 따른 것이다. 이
인천도시공사가 ‘인천형 영구임대 우리집’(이하 우리집) 제1호 사업으로 탄생한 중구 인현동 28세대과 동구 만석동 28세대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공사는 지난 5월 30일 인천시와 우리집 관리운영에 대한 위수탁계약을 체결하고 해당 주민센터와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 공고했다. ‘우리집 사업’은 시가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향후 10년간 1만호 공급을 목표로 추진하는 임대주택사업이다. 특히 소규모 국·공유지를 활용해 지역 주민들의 기존생활권 내 재정착이 가능하고 최장 50년까지 임대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우리집’ 입주 1순위자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해당 주민센터에서 신청이 가능하고 예비입주자가 미달할 경우 2순위자는 23일에 추가 신청을 받는다. /류정희기자 rjh@
제너럴모터스(GM)가 지난 14일(현지 시간 13일) 차세대 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재한 쉐보레 볼트EV 시험 차량의 대규모 생산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미국 오리온 타운십 공장에서 양산된 130대의 볼트EV 자율주행 시험 차량은 현재 샌프란시스코, 디트로이트 등지에서 운행중인 기존 자율주행 시험 차량 50여 대와 함께 시험 운행에 본격 투입될 예정이다. GM은 지난 1월부터 자율주행 시스템 볼트EV의 시험 차량 생산을 시작했으며 이로써 자율주행 시험 차량을 대규모로 양산할 수 있는 최초의 기업이 됐다. /류정희기자 rjh@
전기안전공사 한상옥 상임감사가 서북도서 최전방 백령도를 방문해 병사들을 위문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 인천지역본부는 지난 14일 한 상임감사가 백령도 해병6여단을 방문, 국토방위에 여념이 없는 해병장병들에게 위문금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한 상임감사는 해병대 807OP를 방문해 “안보상황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우리 장병들의 국토수호 노력으로 우리 국민들이 걱정없이 생업에 전념할 수 있다”며 격려했다. 이어 천안함 위령탑을 찾아 헌화하고 참배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한 상임감사는 공사가 도서지역 전기고장 발생시 24시간 긴급출동 처리를 위해 ‘전기안전 보안관’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백령도 지역 협력업체 옹진전력도 방문했다. 백령도는 대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도서지역으로 전기설비 신속한 복구지원이 필요해 도서지역 주민의 전기안전 확보는 물론 주거 안정을 위해 전기안전 보안관 제도가 도입됐다. /류정희기자 rjh@
8살 여자 초등학생을 유괴·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10대 소녀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15일 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 허준서) 심리로 열린 A(17)양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A양의 변호인은 “범죄사실은 모두 인정한다”면서도 “그러나 아스퍼거증후군 등 정신병이 발현돼 충동적이고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검찰 측이 주장하는 계획범죄도 아니고 유인범죄도 아니다”고 주장했다. 또 “정신감정 결과에 따라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가 아니었더라도 전·후에는 피고인이 심신미약 상태였다”고 덧붙였다. A양은 지난 3월 29일 낮 12시 47분쯤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B(8)양을 목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흉기로 훼손한 뒤 유기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앞서 서울 국립정신건강센터에 A양의 정신감정을 의뢰, “아스퍼거증후군일 가능성이 크다”는 잠정 의견을 받았으나 A양이 심신상실 상태에서 범행한 것은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A양으로부터 B양의 시신 일부를 건네받아 유기한 혐의(살인방조 및 사체유기)로 구속기소된 C(19)양의 재판은 사건 병합이 되지 않아 오는 23일 다시 열린다./인천=류정희기자 rjh@
인천 진로교육센터 다양한 정책기반 온힘 최근 산업기술진흥원·산업연구원이 AR·VR산업, 친환경 선박·드론·미래차 등에서 현재보다 최대 11.5%의 일자리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진로교육을 책임지는 교육기관에서도 다가오는 4차산업에 필요한 인력교육을 어떻게 해야할지 고심하고 있다.여기에 사회분석 전문가들도 4차 산업혁명에 대비, 진로교육과 관련해 ‘복합 문제 해결능력’, ‘유연성’, ‘적응력’, ‘창의력’을 발현시키는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자 정부 역시 진로교육의 필요성과 전담기관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2015년에는 진로교육법이 제정됐다.이에 발맞춰 인천지역에서도 사회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2016년 인천시교육청 진로교육 지원 조례안을 제정한 데 이어 지역 내 진로교육기관의 운영에 관한 제도적·정책적 지원기반을 마련했다.그리고 지난 4월 남구에는 인천진로교육센터가 개소돼 학생들의 진로준비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 인천진로교육센터의 활동 성과 센터는 개소 이후 인천지역 520여 개의 학교와 유관기관,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기관의 사업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먼저 진로교육을 지원할 수 있는 인력풀을 구축하기
대한민국을 통하는 관문, 인천의 해외관광객 수는 2012년 17만8천명에서 2013년 24만 명, 2014년 35만 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인천이 다양한 역사와 문화관광자원을 체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송도·청라국제도시 등 경제자유구역을 통한 관광도시로서의 자원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국을 방문하는 해외관광객이 인천을 체류하는 경우는 8%에 불과하다. 이에 인천관광공사는 온·오프라인의 투표를 통해 무더운 여름을 깨우는, 전 국민이 직접 뽑아 믿을 수 있는 인천의 대표적인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정했다. 바로 인천에서 즐길 수 있는 대표 관광명소 ‘인천 팔미구경(8味9景) 시즌2, 여름’. 특히 이번 8미9경은 1시간 이내로 가볍게 떠날 수 있는 근거리의 섬이 많이 선정돼 꼭 휴가철까지 기다리지 않더라도 주말에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기분을 전환할 수 있는 곳이 많아 언제든 떠나기 좋다. ■ 1味. 바지락 해물칼국수와 손만두 = 바다풍경을 굽어보며 즐기는 해물 듬뿍 바지락 칼국수와 직접 빚은 손만두의 조화. 해물이 듬뿍 들어간 바지락해물칼국수와 직접 빚은 손만두를 저렴한 가격에 즐겨보자. 만두는 피
인천공항국제우편세관은 14일 개청 37주년을 기념해 관세행정발전에 기여한 세정협조자 및 우수 성과 창출 직원에 대한 포상을 실시했다. 이날 박계하 세관장은 “전국의 국제항공우편물 통관업무를 수행하는 세관으로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민원행정 서비스 개선과 반사회적 불법우편물 원천 차단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류정희기자 rjh@
지역 교육자원 활용 맞춤형 교육 창의융합형 미래인재 양성 목표 시, 민간협 제안 정책에 여론수렴 5대분야 14개 추진과제 선정 유시장 “시민행복·인천발전 최선” 창의융합형의 미래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인천교육의 미래 청사진인 ‘인천형 교육주권’의 실행계획이 추진된다. 14일 인천시는 ‘인천형 교육주권’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시민이 행복한 교육도시 인천’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시는 인천형 교육주권의 목표를 ‘인천의 특성과 정서, 문화·역사·환경 등의 교육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교육정책으로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인천의 창의융합형 미래인재 양성’으로 정했다. 이날 발표한 교육주권은 ‘인천형 교육주권 정책제안을 위한 민간협의회’가 실무회의, 토론회 등의 과정을 거친 뒤 지난 달 10일 시에 정책제안서를 전달한 뒤 시가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추진계획을 수립한 것이다. 시는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 ▲사회수요 맞춤형 인재육성 ▲행복한 평생학습도시 ▲인천의 교육자원을 활용한 인재양성 ▲제도개선 건의
인천신항 배후단지 조성 사업이 바다를 메울 매립토 부족으로 차질을 빚게 됐다. 14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인천해수청은 내년부터 오는 2020년까지 3년간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던 인천 신항 배후단지 1·2·3구역 214만㎡의 공급 시기를 일부 조정했다. 배후단지 조성이 늦어지게 된 직접적인 원인은 바다를 매립할 모래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2015년 사업을 시작할 당시 필요한 매립토 총량은 1천817만㎥로 추산됐고 이는 인천 신항 제3항로를 파내면서 나온 준설토로 충당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준설토 가운데 355만㎥를 송도국제도시 11-1 공구 매립에 사용한 데다 배후단지의 지반이 연약 토층으로 이뤄져 침하가 발생, 더 많은 매립토가 필요하게 됐다. 또 호안으로 매립 현장을 완전히 막지 않은 상태에서 공사 기간이 길어지면서 갯골이 발생, 매립토사가 146만㎥ 가량 유실된 것으로 추산했다. 이에 따라 인천해수청은 배후단지 공급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족한 매립토 총량 1천30만㎥ 가운데 228만㎥는 육상에서 조달하고 나머지는 인천항 1항로 준설토로 확보하는 긴급 대책을 마련했다. 또 1구역(64만㎡)은 당초 일정대로 내년까지 공급하되 2구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