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는 창립 80주년을 맞아 오는 8일 인천 글로벌 R&D 센터에서 기념음악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또 이달 말일까지 인천공장에서 역사적인 사진과 물품 등으로 구성한 전시회를 진행한다. 앞서 지난 3월에는 600여 명의 임직원이 마라톤대회에 참가해 창립 80주년을 기념하기도 했다.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사장은 “두산인프라코어의 역사는 우리나라 기계산업의 역사와 그 맥을 같이 한다”며 “ICT와 빅데이터 기술 등을 접목한 신제품과 신규 서비스 개발로 사업 범위를 계속 확대하며 100년 기업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1937년 국내 최초 대단위 기계 회사 ‘조선기계제작소’로 인천에 설립돼 광산기계와 주물, 주강품은 물론 200t급 잠수함까지 제작하는 등 주로 군수물자 생산에 주력했다. 이후 한국기계공업, 대우중공업, 대우종합기계를 거쳐 지난 2005년 두산그룹에 편입되면서 ‘두산인프라코어’로 새롭게 출범했다. /류정희기자 rjh@
인천화장품 공동브랜드 ‘어울(Oull)’의 홍보대사 역할을 하게 될 ‘제1기 서포터즈’가 지난 2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서포터즈는 오는 연말까지 어울의 다양한 제품들을 체험하고, SNS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상품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벌이게 된다. /류정희기자 rjh@
인천병무지청은 병무행정 정책 또는 제도 운영에 관한 구체적이고 창의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청사 입구에 ‘국민행복 제안접수 창구’를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병무지청 관계자는 “다중집합 장소 방문시 현장 제안접수 창구를 운영하는 등 국민행복 제안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류정희기자 rjh@
인천시는 전국 광역시 중 처음으로 동물의 학대·유기행위로부터 반려동물을 안전하게 보호·관리하기 위해 ‘인천시 반려동물 보호 및 학대방지 조례’를 제정·공포한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조례는 최용덕 시의원(남구1·한국당)의 발의와 실무부서 검토, 인천시의회 협의를 거쳐 제정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반려동물 보호의 기본원칙 ▲시장 및 시민, 소유자 등의 책무 ▲반려동물 보호 및 학대방지를 위한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 ▲반려동물 실태자료 수집·관리 등이다. 또 ▲피학대동물·유기동물의 신고 시 필요한 조치 ▲반려동물 보호실현 및 반려동물과 연관된 신산업 육성 등을 위해 군·구 및 관련기관·단체와의 협력체계 구축방안을 마련하도록 하는 내용도 들어있다. 시는 그동안 ‘동물보호법’과 ‘인천시 동물보호와 관리에 관한 조례’로 동물보호정책을 추진해 왔다. 시 관계자는 “반려동물의 유기·학대행위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도 방법이지만 동물과 사람의 조화로운 공존을 위해서는 반려동물 소유주가 공공장소에 반려동물을 동반할 경우 반드시 목줄매기, 배변봉투 준비, 덩치가 큰 동물의 경우 입 가리개 등을 이행해 주변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배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 정부의 금한령 조치를 틈타 중국 측 수입업체들의 횡포로 인천지역 식품업체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4일 인천식품제조연합회에 따르면 최근 중국 측 수입업체들이 금한령을 핑계로 주문을 일방적으로 취소하는 사례가 계속되고 있어 인천지역 식품업체들은 울며겨자먹기로 물량 중 일부를 폐기하거나 지방자치단체 푸드뱅크에 기부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식품제조업체들은 유통기한 때문에 제때 처분도 하지 못하고 있으며 재고 물량은 모두 폐기해야 하는 상황이라 피해가 큰폭으로 늘고 있는 처지다. 실제 ‘대중국 무역 애로 신고센터’에는 올해 3월 6일∼4월 28일 간 95개 업체로부터 114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대부분이 식품과 화장품 등 소비재를 취급하는 중소·중견 기업의 신고다. 피해는 통관·검역 관련 고충(33건)이 가장 많았다. 중국 측의 일방적 계약 보류·파기(31건), 불매(25건), 대금 결제 지연(8건) 등이 뒤를 이었다. 중국은 식품 위생 관련 법에 따라 자체 규격 기준에 맞아야 식품을 수입하는 데 이때 허가를 받지 못하거나 통관 기간이 길어져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았다. 중국 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이 공개한 ‘3월
인천지역 학교의 절반 이상이 지진에 무방비인 것으로 나타났음에도 불구, 교육당국은 예산부족 탓만 하면서 대책 시행을 미루고 있다는 지적이다. 4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인천에서 내진성능을 확보해야 하는 초·중·고교 건물은 총 1천332동이다. 이 중 28.1%(374동)만 건축 단계부터 내진설계를 적용했거나 내진보강을 했을 뿐 나머지 71.9%(958동)는 예산을 확보치 못해 사업을 추진하지 못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그동안 매년 2억∼4억 원의 예산으로 소수 학교에 내진보강 공사를 하는 데 그쳤다. 특히 지난 해 631억 원의 내진보강 사업비를 편성했지만 같은 해 6월 1차 추가경정예산에서 전액 감액됐다. 당시 시교육청은 중단 위기를 맞은 유치원·어린이집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 예산 1천58억 원을 마련하기 위해 내진보강 사업비와 학교 교육여건개선비 등을 없애거나 줄였던 것. 시교육청은 지난해 8만 명에 육박하는 만3∼5세 아동의 유치원·어린이집 보육에 모두 2천410억 원을 지원했다. 이로 인해 결국 지난 해 내진보강 사업비로 집행한 예산은 87억 원에 불과했다. 지방교육재정난에 허덕이는 시교육청은 올해 본예산에 75억여 원, 1회 추경에 23억여
인천 청라국제도시와 서울 강서구를 잇는 간선 급행버스(BRT)의 지난 해 하루 이용객 수가 예측치의 6.8%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지며 적자구조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2일 국회 산업자원통상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의원(계양갑)실에 따르면 지난 해 인천시 서구 청라국제도시∼서울 강서구 간 BRT의 하루 이용객 수는 2천803명에 그쳤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지난 2006년 BRT 예비타당성 조사에서는 하루 이용객 수가 지난 2011년 5만4천45명, 2016년 4만948명, 오는 2021년 4만1천857명으로 예측됐으나 실제 이용자 수와는 큰 격차가 발생한 것. 실제 BRT의 하루 이용객 수는 지난 2014년 1천994명, 2015년 2천418명, 2016년 2천803명, 2017년 4월 기준 2천863명으로 4년 내내 연간 3천 명을 넘지 못하고 있다. 이처럼 BRT 이용객 수가 예측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지난 2014년 8억6천300만 원을 비롯, 2015년 9억1천100만 원, 2016년 6억6천900만 원의 적자를 냈다. BRT의 수송 분담률도 1% 이하에 머물렀다. KDI의 예비타당성 조사에서는 BRT의 수송 분담률이 평균 10.46
인천관광공사는 최근 직원들의 ‘희망보직’을 적극 반영한 인사를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 공사는 이번 인사에서 1~3지망 희망보직 지원을 받아 배치한 결과 1지망 반영률은 70%였으며 3지망까지 고려한 전체 희망보직 반영률은 85%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높은 희망보직 반영을 통해 개인고충 해소와 본인이 원하는 부서에서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으며 팀장 이상 인사에 대해서는 기재부의 ‘공공기관 임금피크제 권고안’에 의거 대상자를 전문위원으로 구성했고 공석이 된 자리에 신임 팀장을 발탁했다. 또 MICE사업단의 경우 기존 전시컨벤션팀을 전시팀과 컨벤션팀으로 확대하는 등 오는 2018년에 예정된 송도컨벤시아 2단계 준공을 대비해 조직을 강화했다. 공사 관계자는 “최근 공사가 안팎으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조직을 쇄신하고 새로운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작업의 출발이 시작됐다”며 “새롭게 변화한 조직을 통해 공사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정희기자 rjh@
인천시는 지난 5월 8일부터 31일까지 하절기 풍수해 및 혹서기를 대비해 관내 노숙인 시설 7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선 종사자·입소자의 안전 대피 훈련 실시 여부, 소화기·자동화재탐지설비·피난유도 등 소방안전설비 설치 관리 및 전기가스 안전관리 상태, 풍수해(건물안전) 및 혹서기(냉방시설 확보) 대비 상태 등을 중점 점검했다. 시는 올해 안전사고 예방과 입소자 인권보호 등을 위해 개인운영 소규모 노숙인 시설 3개소에 CC(폐쇄회로)TV 34대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이번 점검에서 소화기 조작이 어려운 입소자들의 특성을 고려한 액체 투척용 소화기 비치 등과 같이 수범사례를 주변시설로 전파할 예정이다./류정희기자 rjh@
인천 섬 지역이 극심한 봄 가뭄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 1일 옹진군에 따르면 인천 섬 들이 가뭄으로 지역 우물이 바닥나 마실 물이 없는 것은 물론이고 빨래와 같은 일상생활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제 수도권기상청 인천기상대는 최북단 백령도의 지난 5월 강우량이 10.2㎜로 최근 30년간 평균 강우량인 78.9㎜에 턱없이 못 미치는 수치라고 밝혔다. 더욱이 올해 누적 강우량 마저 67.8㎜로 지난 30년 간의 평균치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특히, 대연평도와 소연평도의 지난 5월 강우량은 백령도보다 더 적은 7㎜로 물 부족이 가장 극심하게 나타났다. 이 외에도 비교적 육지와 가까운 북도, 영흥도, 자월도, 덕적도 등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현재 대·소연평도, 대·소이작도, 승봉도, 장봉도, 소청도 등 14개 섬은 지난 4월부터 제한급수를 받고 있다. 부족한 것은 농업용수도 마찬가지다. 군이 잠정 집계한 결과 상당수 농가가 모내기를 끝냈지만 관내 11.1㏊의 논에선 아직 모를 내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월도, 영흥도, 대연평도 대진동, 백령도 중화동 등도 모내기도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를 냈더라도 추가로 댈 물이 부족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