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엘리트 레슬링과 생활체육 레슬링이 통합됨과 함께 인천레슬링협회 양희순(53·여) 신임 회장이 19일 공식 취임했다. 이 날 송도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본보 경기신문 이상원 회장을 비롯해 강인덕 인천시체육회 상임부회장, 윤관석 국회의원, 박찬대 국회의원, 인천시 및 지역 레슬링협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양 회장은 취임사에서 “엘리트체육을 비롯한 생활체육 레슬링의 우수한 성적이 도드라지는 인천지역의 레슬링 배움터를 튼튼히 다지기 위해 교육의 폭을 확대하겠다”며 “한단계 더 진보할 수 있는 협회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또 “생활체육 레슬링의 저변확대를 이루고 이를 활성화 해 국민의 기초체력 증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상원 회장은 축사를 통해 “전국 최초의 여성 레슬링협회장이 탄생한 만큼 꼼꼼한 일처리로 협회의 안정적인 운영에 기여하고 계신 점 항상 고맙게 생각한다”며 “새 술은 새 부대에 담 듯 다시 한 번 레슬링이 비약을 준비하는 기회를 맞았다”고 밝혔다. 양희순 회장은 지난 7월
동인천역 북광장에 조성된 화도진스케이트장이 인기를 얻으며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19일 동구에 따르면 화도진스케이트장은 지난 9일 개장 이후 10일 만에 이용객 1만 명을 돌파하며 겨울스포츠의 명소로 선풍적인 인기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17~18일에는 주말을 맞아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찾아와 회차 당 정원 400명 매진을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다. 또 스케이트를 타면서 즐길 수 있는 전문DJ 공연과 버스킹 공연도 화도진스케이트장의 즐길거리로 입소문을 타며 가족과 연인들의 발길도 이끌고 있다. 구는 겨울방학이 시작되면 주말뿐 아니라 평일에도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찾아와 일일 평균 1천 명 이상의 이용객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도진스케이트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탄력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1회 1시간 기준 스케이트화, 헬멧, 보호대 사용료가 포함된 1천 원을 내면 누구나 입장이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화도진스케이트장 방문객 증가로 수문통거리 및 전통시장 등 주변 상권도 활성화되고 있다”며 “겨울철 추억과 낭만을 느낄 수 있는 화도진스케이트장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찾아와 주시기 바
인천지역 화장품 기업들이 홍콩미용박람회에 참석, 수출계약을 이어나가고 있다. 19일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이하 인천TP)에 따르면 지난 달 홍콩에서 열린 국제미용박람회에 참가한 인천지역 9개 기업은 지금까지 21건, 65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달성했다. 이들 기업은 박람회에서 500여건의 상담을 벌였으며 상담 후 해외 바이어들과의 추후협의를 진행해 수출실적을 올리고 있다. 특히 에스에이코스메틱은 최근 해외 바이어와 기초 화장품 등 8만 달러의 수출계약 7건을 성사시킨 데 이어 남아메리카 화장품 유통업체 크래프트웨이, 마스크 시트와 1만5천 달러어치의 OEM(주문자상표부착상품) 공급계약을 조율하고 있는 상태다. 또 그린비코스메틱은 미국 화장품숍 엔젤 코스메틱과 연간 100만 달러의 색조 화장품 OEM 수출계약을 논의하고 있으며 앞서 홍콩의 유명 드러그스토어 및 화장품 매장과는 구매 샘플 3천500달러어치 계약을 맺었다. /류정희기자 rjh@
인천경실련 “단독 후보 자질 부족이 원인” 인천사회복지협의회(이하 협의회) 차기 회장 후보에 단독으로 나섰음에도 2차례나 선거가 무산된 해당 후보에 대해 지역 시민단체가 ‘선거 무산은 후보의 자질문제 때문’이라며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19일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인천경실련)에 따르면 협의회는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1·2차 임시총회를 열었으나 모두 재적 회원의 과반 참석이 이뤄지지 않아 무산됐다. 결국 회장 선출은 내년으로 연기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됐으며 회원들도 회장 선출에 대한 실망감을 내비치고 있는 실정이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인천경실련은 자질없는 단독후보인 이윤성 후보에 대한 회원들의 반발로 해석하고 있다. 실제 지난 7일 열린 회장선출을 위한 임시총회에서 재적회원 179명 중 78명 만이 참석해 선거가 무산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더욱이 협의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절차에 따라 이 후보를 단독 입후보자로 지난 16일 2차 임시총회를 열었지만 63명만이 참석, 1차 총회보다 더 적은 인원이 참석 해 다시 무산됐다. 현행 협의회 절차상 협의회는 후보 등록을 재공고해야 하지만 단독 후보의 경우 자동 등록된 것으로 간주한다는 방침을 고수하며
인천경찰이 지역 상습정체 교차로에 차량 소통 방해요소를 제거하는 시범사업으로 경제효과까지 상승시켜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지난 10월부터 실시한 상습정체 교차로 개선 결과 남북 간 직진차량의 평균 지체속도가 65.9% 감소하고 차량운행·시간가치 비용 절감 등 연 179억 원의 경제효과가 발생한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은 인천시,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소수의 좌회전 차량으로 다수의 직진차량의 소통이 방해받고 있는 3개 교차로(갯말, 나들목, 신촌사거리)에 대해 지난 10월부터 좌회전을 금지하고 차로확대·조정을 실시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후 도로교통공단에 개선 효과 분석을 의뢰한 결과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 이에 앞서 경찰은 좌회전 금지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에 설명회, 플래카드 등 홍보를 실시했으며 우회로를 정비한 바 있다. 박경민 청장은 “먼저 좌회전 금지로 인한 불편에도 적극 협조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인천의 차량과 인구가 급격히 늘고 있는 만큼 전체 시민의 눈높이에서 원활한 소통을 확보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정희기자 rjh@
중년 여성손님을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던 국민체육진흥공단 간부가 무죄를 선고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3단독 김성수 판사는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국민체육진흥공단 간부 A(57)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김 판사는 “B씨는 사건 발생일로부터 2년 넘게 지나서야 피고인을 수사기관에 신고했으며, 사건 이후에도 VIP로서 피고인과 계속 교류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건 발생 다음 날 새벽 피고인과 헤어진 뒤 ‘점장님 오늘 행복했어요. 오늘 감사합니다’ 등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며 “강제추행을 당한 피해자의 행동으로 보기 어렵다”고 무죄선고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 산하 지점장으로 근무하던 지난 2013년 7월 자신의 오피스텔에서 B(54·여)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A씨가 “승패를 미리 알 수 있는 사람을 소개해 달라”며 자신에게 접근한 B씨를 오피스텔로 데려가 성관계를 요구한 것으로 봤으나, 법원은 유일한 직접 증거인 B씨의 진술을 선뜻 믿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인천=류정희기자 rjh@
여경 화장실과 숙직실을 드나들고 여경에게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했다는 의혹으로 감찰 조사를 받은 인천의 한 경찰서 소속 지구대장이 중징계를 받았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최근 인천 서부경찰서 소속 모 지구대장 A(49) 경감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고 정직 1개월 처분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A 경감은 자신이 근무하는 지구대 2층 여자 화장실과 숙직실에 수차례 드나들고 지난 9월 회식이 끝난 뒤 강제로 여경의 손을 잡은 것으로 확인됐다. A경감은 감찰 조사에서 “여경 숙직실은 보일러가 자주 고장 나 점검차 들어갔고, 여경 화장실은 옥상 텃밭에 물을 주는 고무호스를 연결하려고 들어갔다”고 주장했다. 또 신체접촉과 관련해서는 “회식을 마치고 나오다 남자 직원과 어깨동무를 했고, 옆에 있던 여경에게는 ‘어깨동무하면 성희롱’이라고 말한 뒤 대신 손을 잡았다”며 “성추행할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으나 피해 여경은 감찰 조사에서 “당시 기분이 나빴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 경감은 현재 일선 경찰서 경무과로 대기 발령을 받은 상태다. 한편, A 경감은 앞서 서부서 자체 감찰 조사에서 서면 경고처분을 받았으나 경찰청 홈페이지 ‘경찰청장과의 대화’ 게시판에 ‘A
인천 남동구의회 일부 의원들이 지역 행사에서 겪은 의전에 대한 불만을 이유로 남동구의 내년도 살림살이를 의결하는 정례회를 파행으로 몰고 가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졌다. 18일 구의회에 따르면 지난 15일 의회 본회의장에서는 제234회 제2차 정례회가 시작돼 구청장이 인사말을 시작했다. 하지만 A의원을 비롯한 8명의 의원은 이와 동시에 자리를 떠난 뒤 산회가 선언된 오후 10시 30분까지도 결국 회의장에 돌아오지 않았다. A의원 등의 이 같은 행동은 지난 14일 만수1동 주민자치협의회가 주관한 ‘만수1동 연합송년회’에서 동장이 구의원들을 소개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당시 구의원들은 “의전이 엉망”이라며 화까지 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때문에 정례회에서 의원들은 해당 동장의 공개사과까지 강하게 요구했으나 동장은 사과를 하지 않았고 이에 대한 불만의 표시로 정례회 자리를 떠난 것으로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남동구의회의 예산안 의결은 14명 중 9명이 참석해야 하지만 동장의 공개사과를 요구하고 있는 8명이 계속 불참하게 되면 사실상 내년도 남동구 예산은 언제쯤 의결될지 미지수인 상황이다. 구의회가 오는 21일까지 예산을 의결하지 않을 경우
인천경찰이 연말연시 민생안정을 위한 특별치안활동에 나섰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지난 12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를 민생안정 특별 치안활동 기간으로 설정하고 여성, 서민생활, 동네, 교통 안전 등 민생안정에 빈틈이 없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인천지역도 경기침체와 안보위협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국정여건 속에 서민생활을 안정시킬 수 있는 선제적 치안대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치안활동을 체계적·종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정승용 2부장을 단장으로 생활안전과장 등 관련 과장 및 계장들이 참여하는 TF를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경찰은 우선 ▲여성 안전 ▲서민생활 안전 ▲동네 안전 ▲교통 안전 확보 등을 위해 여성 불안감을 높이는 범죄취약요소에 대한 예방활동 전개, 여성 귀갓길 대상 범죄 집중단속 및 처벌강화, 가정폭력 강력 대응 및 학대우려가정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 민생치안의 핵인 강·절도 집중단속 및 피해자 보호활동의 강화 등을 추진 중이다. 또 112신고에 대해 그간 추진해 온 관할불문·기능불문의 총력대응체제를 보다 견고히 하고 성폭력 등 4대악 근절활동 또한 더욱 완성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다./류정희기자 rjh@
인천보훈지청은 지난 16일 강화군 서도면 아차도 마을 회관에 ‘나라사랑 태극기마을’ 명패를 제작·전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아차도에는 지난 8월 해안 방조제 및 대피소에 게양대가 제작돼 태극기가 게양됐으며 일년 내내 태극기가 휘날리는 ‘태극기 마을’ 지정을 추진돼 왔다./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