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굴포천에서 마대에 담겨 발견된 젊은 여성시신의 신원이 파악되지 않고 있어 경찰 수사가 장기화 할 조짐이다. 18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에 따르면 시신은 150cm가량의 키에 혈액형이 B형인 30대 후반∼40대 초반의 여성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시신은 발견 당시 뼈가 드러날 정도로 부패해 신원 확인을 위한 지문 채취도 어려운데다 사망 시기와 사인조차 전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더욱이 시신이 담긴 마대에 ‘부평구청 재난안전과 하천용’이라고 쓰여있지만 지난 2010~2012년 약 7천장을 제작, 구청 내 여러 과에 배부해 유통경로 확인 또한 어려운 실정이다. 여성이 입고 있던 긴 팔 티셔츠와 7부 바지도 특정 브랜드가 아닌 보세 의류인 것으로 파악됐고, 시신이 발견된 장소가 CCTV의 사각지대인 점도 경찰 수사에 어려움을 더해주고 있다. 경찰이 굴포천 주변에 설치된 사설·공용 CCTV를 모두 확보해 조사를 하고 있지만 영상 보관 기간도 모두 짧아 수사에는 진전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시신의 유전자(DNA) 정보와 수사당국의 데이터베이스를 대조하는 작업을 벌이는 한편 실종 신고 사례를 일일이 확인하고 있다. /인천=류정희기자 rjh@
인천지역 중소기업의 아이디어·우수제품을 전시·판매하는 ‘미추홀i마켓’이 15일 인천지하철 1호선 예술회관역사 1층에 문을 열었다. ‘미추홀i마켓’은 250여㎡ 규모로 생활용품, 주방용품, 가전제품, 화장품, 등 60여 개 중소기업이 만든 1천여 개의 다양한 제품이 전시되며 중간유통 과정이 없어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된다./류정희기자 rjh@
인천 동구는 어린이 및 청소년 6개 학급을 대상으로 지난 5일부터 총 12회에 걸쳐 ‘꿈이 자라는 박물관 교육’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관내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박물관 체험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전시 및 공예와 연계한 수업을 통해 근현대사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넓히고자 마련됐다./류정희기자 rjh@
경인여자대학교 동계 해외봉사단이 지난 14일 발대식을 가졌다. 해외문화사절단은 오는 17일부터 내년 1월 16일까지 네팔, 라오스, 몽골, 베트남, 캄보디아 총 5개국에서 고전무용인 부채춤, 화관무와 K-POP 등의 문화공연과 식품영양과 학생들이 직접 만든 떡볶이, 잡채, 김밥 등 K-Food를 현지인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류정희기자 rjh@
학교 신설 등 조사특위 의견 제시 인천지역은 신도시 건설 등으로 인구증가가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으나 학교 신설은 제한돼 ‘과밀학급’ 현상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인천시의회 학교 신설 및 폐지·통합 관련 조사특별위원회(이하 학교조사특위)가 교육부의 학교 신설의 제한 방안을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놔 귀추가 주목된다. 15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학교 설립은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의 승인이 필요하나, 먼저 적정 규모 이하의 소규모 학교를 이전하는 조건으로만 신설을 승인한다. 시·도교육청의 학교 신설사업에 대한 승인 비율은 이전의 70%대에서 30%대로 낮아졌다. 게다가 학생수가 줄어들고 있는 구도심의 신도시 학교이전 사업도 주민들이 반대해 부딪혀 이전하지 못하고 있다. 인천 청라국제도시의 경우 5단지에 이미 5천가구에 육박하는 아파트가 들어섰지만 초등학교는 한 곳 뿐이다. 해당 학교는 이미 학급당 학생수가 평균 28.8명에 달해 교육청 기준 26.5명을 넘어서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시교육청은 청라에 신규 아파트 단지 입주가 계속됨에 따라 학급 과밀이 더 심해질 것으로 보고 봉화초등학교를 이곳으로 옮기는 계획을 추진했으나 최근 시의회 교육위에서 부
오염과 악취로 주민들의 골칫거리였던 굴포천을 살리기 위해 부평주민들이 발 벗고 나서면서 옛 물길 복원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부평구는 15일 ‘굴포천 옛 물길 복원사업’을 위한 ‘민·관협의회 위원 위촉식 및 용역 중간보고회’를 갖고 굴포천 복원 방향 등에 대한 전문가 등 의견을 수렴했다. 굴포천 옛 물길 복원사업은 추정 사업비 636억 원을 들여 부평1동 주민센터(시점)부터 부평구청(종점)까지 1.26㎞ 복개구간의 콘크리트를 걷어 내고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이를 위해 구는 복원 계획에 대한 의견을 효율적으로 수렴하기 위해 전문가 및 시민 등 23명의 민·관협의회를 구성했다. 이 날 보고회에서는 주요 공간계획, 복개철거 계획, 교량가설 계획, 유지용수 계획, 하수도 계획 등에 대해 전문가 등의 질의응답 및 의견수렴 순서로 진행됐다. 앞서 구는 지난 3월 사업 타당성 검토와 복원계획 수립 등을 위한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으며 6월엔 정책토론회를 열어 주민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이번 용역은 내년 3월에 완료될 예정이며 구는 내년 하반기에 기본 및 실시 설계를 추진, 오는 2018년도에 착공에 들어가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절차를 진행할 방
인천 시민단체들이 SNS를 통해 선거운동을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은 교사들에 대한 부당징계를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민주노총 인천본부를 비롯한 전교조 인천지부, 인천지역연대 등이 연합한 인천시민사회단체는 14일 인천시교육청에서 ‘기소유예 교사 부당징계 철회를 위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들은 “이청연 교육감이 징계를 취소했을 때 자신에게 닥칠 불이익을 고려해 좌고우면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이는 매우 부끄러운 일이다”며 “시교육청은 부당징계를 받은 교사에 대한 결정을 즉각 취소하라”고 말했다. 이어 “이들은 공무원이기 전에 한 시민으로서 헌법에 보장된 표현의 자유가 훼손돼서는 안 될 것이다”며 “진보교육감이라면 시대정신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징계위원장인 부교육감 이하 징계위원회 위원인 교육청 관료에 대해서도 강력히 규탄한다”며 “기소유예된 교사에 대한 부당징계를 취소하고 이번 사태를 불러온 교원인사과장을 엄중 문책하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시교
인천지역 변호사들이 인천지역의 우수법관 11명과 하위법관 3명을 선정, 발표했다. 인천지방변호사회는 소속 변호사들이 법관 87명에 대해 지난 달 말까지 낸 평가표 278장을 토대로 우수법관과 하위법관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9개 항목에 대해 1∼5점의 점수를 매긴 결과를 백분율로 산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변호사 3명 이상이 평가해 합산 평균 90점 이상을 받은 법관은 우수법관, 변호사 5명 이상이 평가해 합산 평점 60점 미만인 법관은 하위법관으로 선정했다. 우수법관으로는 박성규·신상렬 부장판사, 권혁준·김연주·박경렬·이효신·최희정 판사(이상 인천지법)와 신종열·심형섭 부장판사, 한지형 판사(이상 인천지법 부천지원), 강란주 판사(인천가정법원)가 뽑혔다. 우수법관들은 사건의 쟁점 파악을 잘하고 공정하게 소송 지휘권을 행사하거나 소송 당사자들에게 충분한 변론 기회를 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익명으로 공개된 하위법관에는 인천지방법원 판사 2명과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 판사 1명이 각각 선정됐다. 인천변호사회는 평가 결과를 법원행정처, 인천지방법원, 인천가정법원에 보내고 매년 법관의 재판 진행 과정을 모니터링해 발표할 계획이다. /류정희기자 rj
에몬스가구(이하 에몬스)가 ‘주거공간이 삶에 편안함과 위로를 준다’는 컨셉의 소비자가 꿈꾸는 가구를 제안했다. 에몬스는 14일 본사 전시장에서 ‘2017 S/S 가구 트렌드 및 신제품 품평회’를 개최했다. 올 한해 ‘생활이 드라마가 되다’를 컨셉으로 드라마 속에서 소비자가 꿈꾸는 공간을 제안해 온 에몬스가 내년부터 ‘공간이 위로가 되다’는 컨셉으로 발표했다. 이날 에몬스는 내년도 3S 전략도 밝혔다. 3S 전략은 집에서 더욱 ‘웰 스테이(공간이 위로가 되다)’할 수 있도록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특화성(Special), 가성비 있는 가격(Sale), 삶의 질을 높이는 스마트함(Smart) 등 세 가지다. 가장 먼저 나만의 특별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추세에 맞춰 개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을 존중하는 모듈형 가구를 준비했다. 이불장에 자주 입는 외출복 등을 걸어두는 오픈형 옷장, 자투리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앤드 선반장 등이 있다. 두번째 가성비를 위해 고품질 저가격으로 경쟁력을 높였다. 현재 에몬스는 지난 해 유럽 최대 가죽 원피 공급처인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는 13일 ‘제7기 인천디자인서포터즈’ 수료식을 가졌다. 인천디자인서포터즈는 디자인 전공 대학생 등 모두 6명으로 지난 5개월 동안 SNS 홍보와 오프라인 프로모션을 통해 인천디자인지원센터의 홍보대사로 활발한 활동을 벌여왔으며 탐험단으로 참여한 정부3.0 국민디자인단 활동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