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 간호대학에서는 지난 4일 메디컬캠퍼스 간호대학 대강당에서 ‘제69회 가천대학교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날 선서식은 임상실습 전, 간호사로서의 자세를 가다듬고 인류의 건강수준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각오를 다지는 성스러운 의식이다. /류정희기자 rjh@
북한 정권과 ‘김일성 3부자’를 찬양하는 글을 인터넷에 60여차례 올린 혐의로 북한 중학교 교사 출신 40대 탈북민이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공안부(부장검사 윤상호)는 3일 국가보안법상 찬양·고무 혐의로 북한 중등교사 출신 탈북민 A(44)씨를 구속기소했다. A씨는 2009년 12월부터 올해 7월까지 탈북민들이 활동하는 인터넷 사이트 ‘탈북자동지회’에 북한 정권을 비롯해 김일성·김정일 부자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찬양하는 내용의 이적표현물 63건을 작성해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게시글은 A씨가 북한에서 학습한 혁명역사 등 북한 원전이나 노래를 활용해 작성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국립중앙도서관이나 주민센터 도서관 등지에 있는 공용 컴퓨터를 범행에 이용했다. 2000년 함경북도 청진에 있는 제1사범대학을 졸업한 A씨는 북한의 한 중학교에서 화학교사로 3년간 근무하다가 2005년 7월 탈북, 이후 중국과 캄보디아를 거쳐 2007년 4월 한국에 들어와 일용직 노동자로 일하며 생활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 관계자는 “A씨는 탈북자동지회 홈페이지에 로그인을 하지 않고도 글을 올릴 수 있는 점을 이용해 닉네임을 매번 바꿔가며 이적
작년 처리실적 전국 최하위 지난해 전국 지방경찰청 중 처리실적 최하위를 기록했던 인천지역 112신고 콜백이 1년만에 180° 탈바꿈 했다. 3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2.4%에 그쳤던 112신고 콜백시스템 처리 실적이 올해에는 100% 처리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행정자치부가 최근 발표한 ‘2015 국정감사 지적사항 처리결과’ 등에 나타나 있는데 인천청 112신고 포기전화 해소와 콜백 개선계획이 시행중임을 확인할 수 있다. 인천의 콜백시스템은 112신고 중 통화중이면 연결되지 못하거나 끊어질 경우 경찰이 신고자에게 다시 전화를 거는 시스템으로 타 시·도의 경우 콜백시스템을 문자 등으로 전환하는 등 회신율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으나 인천의 경우 콜백 시스템이 미미했었다. 특히 경찰 측은 당시 “지방청별 콜백 설정기준이 자율설정으로 운용돼 인천의 경우 콜백 설정기준이 타청보다 낮게 설정돼 있어 실적이 저조하게 나타난 것”이라는 해명을 내놨다. 전국 지방청 공통 콜백 설정기준은 ‘전화 횟수 1회 이상 추출 조건 20분 단위’인데 반해 인천은 ‘2회 이상 포기전화 대상 콜백 실시’라는 기준을 따랐기 때문이라는 것. 이에 지난해 국회 안전행
경인여자대학교는 지난 2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창의교육성과발표회(졸업작품전)를 교내 곳곳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창의교육성과발표회는 내년 졸업예정자들이 학교에서 2~3년간 배운 전공분야의 실력을 마음껏 펼쳐보이는 전시·발표회로, 스마트미디어과, 실용음악과, 국제무역과 등 11개과가 참가한다./류정희기자 rjh@
건물 노후화로 인한 안전문제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인천종합어시장의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 자리로의 이전 계획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3일 인천어시장 이전 논의를 위해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TF팀을 구성·운영한다고 밝혔다. 인천어시장 이전 TF팀은 시와 중구청, 인천관광공사, 인천항만공사, 인천발전연구원, 인천종합어시장상인회, 인천상인연합회 등 6개 기관이 참여한다. TF팀은 앞으로 현안과제인 공영수산물 판매를 위한 수도권 최대의 어시장 조성방안과 도시계획·관광분야의 행정지원방안, 어시장 이전 재원 조달방안, 민간사업자 참여 및 공모 방안 등을 검토해 시장 상인회와 함께 사업추진 로드맵을 논의하게 된다. 인천어시장은 4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인천지역 대표 수산시장으로 그동안 건물 노후화로 외벽이 기울고 기둥 균열이 발생하는 등 안전문제가 꾸준히 제기됐다. 또 부지가 좁아 시장 주변 도로가 불법 주·정차와 교통체증으로 민원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인천어시장의 이전을 통한 대규모 종합수산물유통단지로의 신설을 추진하고 있었으나 10여 년째 답보상태에 놓여 있어 주민들과 상인들의 숙원사업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지난 4월 인발연이 발표
경인지방통계청은 2일 직원들의 통계전문성 향상을 위해 통계분석보고서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지역통계 개발·개선을 지원할 전문가 양성 프로젝트로 직원들의 통계자료 분석 및 보고서 작성 역량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류정희기자 rjh@
인천본부세관은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2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상생교육센터에서 협력업체 35개사를 대상으로 한·중FTA 적극적 활용을 통한 수출업체 지원을 위해 원산지인증수출자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원산지인증수출자’란 FTA협정에서 정하는 원산지결정기준을 충족하는 물품을 수출하는 기업에게 세관장이 인정하는 제도다. /류정희기자 rjh@
인천시교육청은 2일 송도컨벤시아에서 ‘2016 인천직업교육 행복박람회’를 개최했다. 인천지역 학생들의 원활한 직업선택을 위한 이번 박람회는 오는 4일까지 인천 특성화·마이스터고 28개교와 중학교, 우수기업체, 직업교육 유관기관, 학부모 등 약 1만 5천여 명이 참여해 다채롭게 열린다. 박람회에서는 시교육청 정책관과 특성화·마이스터고 홍보관, 중학생 상담관 등도 운영된다. 이를 통해 중학교 학생 및 학부모에게 특성화·마이스터고 교육과정 안내 및 상담을 실시, 직업교육에 대한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진로선택의 만족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 선취업 후진학 등 정부의 직업교육정책을 안내해 직업교육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교육청은 보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교육과정(실습작품) 전시 및 시연회를 통한 특성화·마이스터고 학생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류정희기자 rjh@
해경이 불법조업 중국어선에 처음으로 공용화기를 사용하며 나포한 중국어선 2척을 압송해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갔다. 2일 인천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해 NLL 해상에서 중국어선 101척이 불법조업을 해 해경은 M60 기관총 사격을 실시했다. 중국어선은 인천 소청도 인근 해상에 35척이, 백령도 해상에 41척이, 연평도 인근에 25척이 머물렀다. 본격적인 가을어기 꽃게조업이 시작된 9월부터 이달 초까지 하루 평균 120척의 중국어선이 서해 상에서 불법조업을 했다. 지난달 중국어선의 ‘충돌 공격’ 후 정부가 공용화기 사용 등 강경 대응 방침을 밝히자 120척 안팎으로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이들의 불법조업은 계속되고 있다.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 기동전단은 전날 오후 6시 47분쯤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남서방 91㎞ 해상에서 중국어선 나포작전 중 M60 기관총 600∼700발을 발사했다. 해경은 오후 5시 6분쯤 중국어선 2척을 나포해 인천으로 압송하던 중 주변에 있던 중국어선 30여척이 집단으로 저항하자 공용화기를 사용했다. 이들 중국어선은 랴오닝성 단둥 선적으로 쌍타망을 이용해 불법조업을 했으며 해경 단속에 대비해 선체에 쇠창살을 설치하고 조타실 철
인천지하철 2호선이 선로전환기 고장으로 또 다시 멈춰섰다. 2일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6분쯤 서부여성회관역 인근 선로전환기에서 장애가 발생해 2호선 전구간 운행이 중단됐다. 공사는 장애 발생 직후 무인 자동제어시스템 운행에서 수동 운전으로 전환해 서행 운행했으나 열차들의 정체로 20여분간 모든 선로 운행이 정지됐다. 사고 당시 인천 2호선 27개 역에는 18개 편성 36량의 전동차가 운행되고 있었으며 운행 중단에 따른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에 중단 원인이 된 선로전환기는 하나의 선로에서 다른 선로로 분기하기 위해 설치된 분기기의 방향을 변환시키는 장치를 말한다. 앞서 지난 8월 7일 인천지하철 2호선 운연차량기지를 들어서던 전동차 2량이 선로를 이탈해 탈선한 사고의 경우 당시 수동 운행하던 전동차가 선로 전환기 조작 구간에서 갑자기 뒤쪽 차량 바퀴에 강한 불꽃을 일으킨 것으로, 반복되고 있는 선로전환기 사고에 따른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당시 사고에 대해 공사 간부들은 미리 계획한 훈련이라고 조작해 브리핑하고 인천시와 국토교통부에 허위보고해 파문을 일으키기도 했다. 교통공사 관계자는 “선로전환기의 퓨즈가